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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잘대기없이 빈병 회수율 운운해대며 소주병은 100원, 맥주병은 130원으로 인상해버린지도 상당 시간이 지났자.

이로 인해 빈병 회수율과 관련해 변한건 아무것도 없다.

똑같이 아파트 분리수거시 그대로 내놨고
결론적으론 술값만 더 늘어나버렸다.
어떤 대가리에서 이따위 정책을 구상했을지 혀가 차질 뿐이다.

그러다 이마트 가는길에 한번 빈병을 팔아볼 생각으로 경험차 소주병 3개를 들고 가보았다.

고객센터에 가보니 나가서 건물 뒤로 가면 회수기가 존재한다하여 그말대로 가보았다.



일단 고객센터 밖으로 나가


이런길을 따라 쭉 한참을 가면


코너를 돌아야 하고
코너를 돌면 무인회수기를 만나게 된다.



병뚜껑을 제거하고 회수구에 넣으면 벨트를 따라 병이 흡입되는 구조였다.
(그나마 개인당 일일 30개만 가능)



출력된 영수증을 가지고 이마트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돈으로 돌려준다.

한숨이 쉬어진다.
동네 마트는 빈병가지고 가면 무슨 거지 보듯 보고
대형마트는 산길따라 삼만리를 가야하니

정책 입안자들은 제대로 된 국민을 위한 정책을 세우길 요구하는 바이다.
문제는 이들이 이게 무슨 효과(오른 금액만큼이 아닌 시중에선 이보다 몇백원씩 추가 인상된다란 사실)를 불러일으킬줄 뻔히 알고도 저지른다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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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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