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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역 맛집이라는 오동술

이름이 60년대를 연상시키는... 참 희안한....

뭘까 뭘까 궁금해하다 알게된 결과

오늘은 동네 술집 ㅋㅋㅋㅋ



주인장의 작명센스와 함께 고민이 느껴지더란 ㅎㅎ



일단 가게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며 단순 간결한 느낌의 인테리어 입니다.

조리실 슬라브는 오동술이란 가게 이름에서 느껴지듯 60, 70년대 느낌을 내려했나봅니다.

(옛날엔 저 슬라브에 삼겹살 구워먹고 그랬다던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고 주 연령층은 20 > 30 >> 40 정도였는데 인테리어 덕분에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나봅니다.




테이블은 주로 4인석과 2인석 위주로 배치되어 있고 일자형 테이블이 하나 있어서 포장마차의 구조도 띄고 있습니다.

날이 따뜻한 날엔 테라스처럼 일부 창을 오픈시켜 마실 수 있다 합니다.




일단 기본 안주로 특이하게 스프가 나옵니다.

왜 스프가 나오는진 모르겠으나 여하튼 스프가 나옵니다.

뭐 공짠데 이러면 어떠하리 저러면 어떠하리




그리고 과자가 나오는데 일반 술집처럼 나무 접시에 대충 나오지 않고 저래 나오니 왠지 기름이 빠져있는 과자처럼 느껴져 덜 부담스럽더군요.

그렇진 않겠지만 -_-




미아역 맛집 오동술이 유명한 메뉴는 바로 요 연어 육회 세트 되시겠습니다.

이런 작은 요리하나에도 플레이팅에 신경쓴 모습에서 왜 오동술이 미아역 맛집으로 입에 오르내리는지 이유를 알겠더군요.




가게 인테리어 만큼이나 담겨 나오는게 예술입니다.

일단 육회하면 나무 도마위에 나오거나 접시에 나오는게 일반적이지만 오동술은 돌판위에 나와줍니다.

아마 돌판의 찬기운이 연어회와 육회의 식감을 살려주기 때문이 아닐련지...




어우~ 저 야들야들한 연어!! 위에 레몬즙 하나 쫙 짜셔 와사비와 소스와 양파를 얹어서!




또 하나

소스에까지 신경쓴 점이 참 대단합니다.

기본 소스가 총 4가지나 나옵니다.

이게 15,000원짜리 연어 육회 세트라는게 믿겨지지 않더군요.




연어육회세트가 지존이라면 미아역 맛집 오동술의 또 하나 자랑메뉴

바로 요녀석!

직화로 구워 맛을 낸 매운 등갈비!

냠냠




연어육회세트처럼 직화 돼지갈비도 소스 두개와 함께 플레이팅되어 나옵니다.




이게 참... 

약간 매콤하며 약간 달콤하며 불맛을 내준 고기 육질이 일반 등갈비와 달리 야들야들합니다.

토니로마스의 립요리보단 못하지만 ★★ 별이 다섯개~




전 오동술 대표메뉴 투표를 한다면 연어육회세트보단 요 직화갈비구이에 한표 던질랍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같은 괴상한 논리가 아닌

청춘이니까 달린다라는 오동술의 논리를 선호하며




영희, 철수 달립시다.






미아역 맛집 오동술은 미아역 6번 출구와 5번 출구 사잇길로 들어가 처음 만나는 골목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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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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