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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와 함께 요리 프로를 대변하는 수요미식회.

그 수요미식회에서 최근에 스시편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수요미식회에서 처음 알게된 사실이지만 한국의 스시는 2003년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일본의 유명한 스시집에서 파견된 한 스시장인 때문에 기존까진 싱싱한 갓잡은 활어와 함께 곁들여 제공되던 스시가 메인으로 부각되었고, 일본 사람들은 깜짝 놀라 자빠질 수준인 쌈장이며 야채며 초장 등등이 사라지게 된 시점이라 한다.




수요미식회를 보았으니 직접 행동으로 옮겨줄 타이밍이지만 스시효나 스시선수, 스시 마쯔모토와 같은 고급 스시집은 비싸기도 하고 너무 멀어서 가까운 성신여대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스시진에 방문하였다.

스시진의 진(珍) 뜻은 다음과 같다.

1. 보배, 보물(寶物) 2. 맛있는 음식(飮食) 3. 진귀하다(珍貴)




스시진은 성신여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스시의 맛 덕분에 1호점과 2호점이 있을정도로 인기가 높은 강북의 스시전문점이다.

세트 기준 스시 1피스를 1,000원에 즐길 수 있으니 말 다했다 본다.



일단 기본 세팅은 아래 사진처럼 장국과 샐러드가 준비되어 나온다.

서빙은 아주머니들이 해주신다.

성신여대인데 대학생 알바생이 아닌 아주머니들인게 다소 의아하긴 했지만 친절하신 편이니 상관없다 :)

어지간해선 일본에 갈때마다 들르는 현지 스시집에서도 미소(장국)를 잘 마시지 않는데 성신여대 스시진의 장국은 내 입맛에 맞았고 저 샐러드 역시 유자의 달달함과 상큼함이 샐러드에 잘 녹아들어 맛이 괜찮았다.

위에 뿌려주는 후레이크? 여튼 그녀석도 씹는 맛을 더해주어 적절한 구성이라 생각되어 진다.




가장 궁금해할 메뉴 가격

오늘의 초밥 10pcs가 1만 원!

스페셜 초밥은 1만 3천 원!

사시미 정식은 2만 원 되시겠다.




다른 단품 초밥은 아래와 같다.

참치 초밥(마구로 스시)이 2pcs에 4천 원이다.

스페셜 초밥엔 마구로 스시가 나오지 않기에 추가해서 맛보려다 말았다.




다른 메뉴들 중 덮밥류는 초큼 부담되는 가격이다.

1만 원 정도 하면 어떨까 싶지만... 뭐 그만큼 값어치를 하겠거니 싶기도 하다.

안먹어 봤으니 ㅋ




내부는 스시바와 칸막이 없는 테이블이 대략 8~10개 정도




본격적으로 주문한 스시가 나와주셨다.

위쪽이 오늘의 스시 1만냥짜리

아래가 스페셜 스시 1만 3천냥 짜리

메뉴에서처럼 장어와 한우 스시가 추가된 모습이다.




그런데 꽤 길다 ㅋㅋㅋ

길어서 보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요건 서비스로 나와준 우동인데...

우동 국물보다 미소장국 국물이 더 맛있어서 이거야....원...난감하군




스시맛은 성신여대 맛집이라 불리울 정도까진 아닌 평이한 수준이다.

위치가 강북이라 저정도 퀄리티를 보여주며 저 금액이기에 인기가 있을 뿐이지

스시가 입안에서 녹거나 그런 맛을 기대하고 간다면 경기도 오산(아재개그)

그렇다고 또 나쁘진 않다.

저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스시를 꼽자면 연어


인근 50미터 안쪽으로 다른 스시집들이 세곳 정도 더 있으니 줄서서 먹는 집이 맛집이라 생각하지 말고 다른 집들도 경험삼아 가보는것도 추천할만 하다.


가격이 지금처럼 1pcs에 1,000원이라면 별 5개 중 ★☆

만약 가격이 더 오른다면 ☆ 정도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론 회기의 스시래를 더 추천하고 싶다.



스시진 본점(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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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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