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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헤이리를 다녀왔습니다.

헤이리가 생길때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5번 정도 가본것 같습니다.

갈때마다 파주영어마을과 프로방스를 꼭 들렸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래 사진처럼 "더이상 가고 싶지 않다" 입니다.


조금씩 사라지던 예술마을의 모습이 이제는 마트화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미 예전부터 변해있었지만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가장 혼잡한 지역이지만 차와 인파가 서로 뒤엉켜 여기가 헤이리 맞았나 싶었습니다.


물론 조금만 벗어나면 한적하긴 하지만 그 황량함이란.....


특히 무료로 개방되는 못난이상회

그나마 못난이상회 안쪽의 옛날물건 부분은 유료이지요.


불량식품이라며 파는 상품들도 비싸고(헤이리의 예술성을 띈 상품이 아닌 그냥 불량식품)


5개에 2,000원 15개에 5,000원 하는 못난이인형 풀빵의 맛도 별로입니다.

왜들 저리 줄을 서야만 했는지 지금도 의아합니다.


5분 넘게 줄서서 1Box 구입한 기념으로 한장 담아봤지만


맛은 참... 안타깝습니다.

이곳 사장님의 장사수완은 인정합니다.

70년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못난이를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풀빵에 담았으니까요

(절대 비아냥이 아닙니다. 괜찮은 발상입니다.)


먹거리 이야기가 나와 오늘 점심을 해결하려 들렀던 조금 떨어진 곳의 몽상공장


맵긴 하더군요. 된장맛도 나는것 같았고.

그런데 너무 비싸요.

매운떡볶이 6,000원짜리 입니다.(2인분이라긴 하지만 1인분 같은 2인분)


내부 인테리어는 아기자기해서 보기 좋았지만


(헤이리가 좀 고가 정책이라지만)가격이 너무 비싸요.

햄버거는 1만원이 넘습니다. 휴.....


핫도그.

맛은 괜찮습니다. 구성도 괜찮고요.

그런데 콜라 1캔도 아닌 한잔 정도 같이 세트로 이 가격에 제공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7,000원입니다.


오늘 들렀던 곳 중 괜찮은 곳 한곳은

요 카페이지요. 매번 갈때마다 들르는 "포레스타"라는 곳입니다.


도서와 카페가 같이 어우러진 곳인데  좌석도 많고 이어진 도서판매점에선 책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찍을 곳도 많은 카페이지요.


여름이든 지금처럼 겨울이든 그때마다 한결같은 여유로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기분좋은 카페입니다.




다음은 프로방스입니다.

프로방스 역시 실망감만 갖게 되네요


프로방스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물론 유료주차장은 여유가 있었지만 주차비물며 프로방스에 가고 싶진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고기집과 빵집 주차장은 2만원인가 3만원인가 구매하면 2시간 무료더군요.

(차라리 그냥 주차하고 빵이랑 음료 등을 사서 돌아가는데 괜히 이리저리 헤맸습니다.)

여하간 만차라 되돌아 가려고 위로 조금만 올라간 곳에 카페가 있더군요.


주차도 할겸 어차피 마실 커피 이곳에서 마셔주었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분위기는 음... 뭐랄까 카페와 다방의 절묘한 어울림이라 해야 할까요...

아이쓰 카푸치노와 아이스 바닐라 라떼던가 하는데 가격은 각 6,500원입니다.

BGM은 매우 서정적인 피아노가 깔려주고요.


한잔 시원하게 마셔주고 프로방스에 입성해봅니다.


가장 먼저 빵집에 들렀을 때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빵을 고르느라 여념이 없네요


마늘빵을 주력으로 미는 곳인데... 맛은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요건 마늘빵은 아니고요 :0


하나 사고 싶었지만 아까 먹은 핫도그와 못난이 풀빵이 내려가질 않아 어머 이건 꼭 사야해! 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아쉽지만 다음기회로서...


프로방스가 예전엔 사진찍기 좋은 곳이었는데

상점들로만 가득차버려 여자들만 좋은 곳으로 바뀌어버린 기분입니다.


밤이되면 그나마 조명 덕분에 나아지려나요


예전의 아기자기함과 이국적인 모습이 상품들로 많이 지워진 기분만 듭니다.


스낵바와 가방, 모자, 악세사리 점들...


그리고 단팥죽


아니면 너무 어렵게 와서 너무 큰 기대를 갖고 있는건 아닌가 자문해 보지만


그걸 말이라고 하는거냐 말이 묻습니다.

이 친구도 실망한 눈빛이 역력합니다.


영어마을도 노후화 되었고 헤이리, 프로방스 모두 예전의 느낌은 사라져버렸습니다.


좋은 곳을 다녀와 기쁜 마음이 들어야 하거늘 안타까운 마음만 듭니다.

영어마을내 하우스맥주집도 지난번에 갔을땐 예전 맛이 다 사라져버려 안타까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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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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