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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에서 신세계백화점에 방문만 해도 커피를 준다는 딜을 무료로 진행한다길래 공짜에 눈이 멀어 미세먼지가 자욱한 주말 차를 몰고 신세계 의정부점에 방문하였다.

이 뭔 싸일런트 힐도 아니고.. 좀비 튀어나올 수준의 중국발 발암 미세먼지!!!


가던길에 검색을 해보니 고메프리패스라는 시스템을 운영중이었다.

고메프리패스라는 제도는 1만원으로 가격에 상관없이 2가지 메뉴를 무조건 즐길 수 있는 아주 바람직하고 뭐 그런 현대카드의 고메위크와 비슷한 서민버전 되시겠다.

11월 3일부터 시작하여 1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신세계백화점에 가는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이용해 봐야 하는 그런 고메프리패스 되시겠다.

현대카드의 고메위크보다 훨씬 훨씬 훌륭해 보임 ㅎㅎ

참고로 1인당 1회 구매이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지인 수 만큼 현장에 가야만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고메 프리패스로 우리가 이용한 식당은 에베레스트 커리세트였다.

가격은 가장 저렴하였지만 제일 맛있다.

이렇게 외국인 아저씨가 직접 난을 만들고 커리를 만들기 때문에 고대앞이나 다른 전문점에서 파는 커리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다.


고메프리패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가격이 일반 커리 전문점 가격보다 비싸지 않기 때문에 고메프리패스 기간이 종료되어도 다시 방문해 볼 수 있는 그런집이다.

어라.. 다시 사진을 보다보니 수요미식회 맛집으로 소개가된 에베레스트 지점인가 보다.

어쩐지


그런데 내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커리 전문점 에베레스트 말고도 다른 이유에서이다.

바로 사진 우측 맨끝에 보이는 저 종업원 아주머니 때문이다.

여지껏 수많은 식당을 돌아다녀봤지만 이처럼 배려깊게 대해주는 직원을 본 경험이 없다.

일단 우리가 커리를 고르자 이것저것 친절히 응대해주시는건 기본

으식이 나오기 전까지 어디로 가면 자리가 있으니 그리로 가 계시면 직접 서빙해 주신다란 이야기와 함께

또 직접 물티슈까지 옆 자동물티슈 기계에서 뽑아다 날라주시는 등 세심한 모습이 돋보였다.

기계적인 태도가 아닌 마음에서 그러고 싶으셔서 나오는 그런 배려였기 때문에 하루가 지난 지금도 감사한 마음에 자판을 두드리고 있지 않나 싶다.

물론 커리 맛도 일품이었다.

1인분 주문하여 먹어본 후 우린 귀갓길에 다른 향의 커리를 주문 포장하여 오기까지 하였다.


혹시나 신세계백화점 관계자가 이 글을 본다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인도커리 전문점인 에베레스트의 저 종업원분을 모범사례로 세워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것이 바로 생활속의 백화점 신세계를 넘어 생활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신세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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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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