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메탄올 물티슈 회수 대상과 방법 그리고 유사 사건 발생 타 기업과의 대응방식의 차이

일단 유한킴벌리에서 생산된 아기 물티슈에 메탄올이 검출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바이다.

다른 제품도 아닌 아기가 사용하는 제품이었으니 기업을 믿고 구매한 수많은 소비자들과 부모들의 마음이 어찌 안타깝지 않을 수 있을까싶다.

먼저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아기물티슈와 그린핑거 아기물티슈 처럼 일부 제품이지만 선제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파장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는게 사실이다.

회수 방법은 유한킴벌리 공식홈페이지의 사과문(http://www.yuhan-kimberly.co.kr/Util/NoticeView/503)에도 나와있듯 회수 및 환불사이트(http://www.ykbrand.co.kr/refund/application)와 상담전화(080-010-3200, 1666-7067)를 통해 회수가 가능하다.

물론 구매 영수증도 불필요하다.

유한킴벌리 물티슈 회수 방식은 예전 옥시에 섞여있던 가습기살균제 유해물질을 함유하여 큰 문제를 일으킨 아모레 퍼시픽의 치약 사건과 달리 택배신청을 하면 택배기사가 와서 수거해가는 바람직한 방식이다.

아모레 치약 사건은 나름 빠른 조치였으나 소비자가 일일이 들고가서 마트 점원과 환불가격 정책 때문에 실갱이를 벌이는 웃지못할 광경이 펼쳐지기도 하였던 점에 비하면 매우 바람직한 조치라 판단된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발생되선 안되겠으나 적어도 문제가 생긴다면 최소한 유한킴벌리의 대응 방식처럼 빠르고 고객을 위한 조치가 취해지길 바라는 상식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어지길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