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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6.04 북서울꿈의숲 중국집 메이린 : 망치 탕수육과 매생이 누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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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맛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북서울 꿈의숲 중국집 메이린은 갈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어버이날 어딜 갈까 하다 문뜩 떠오른 곳이 메이린!


작년 길고 긴 내부 공사를 끝내고 재오픈을 하였다 들은 차에 혹시나 예약이 되나 싶어 전화를 걸어보니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어서 현장 대기도 안된다란 경험을 하였다.

이말인 즉슨 어버이날 같은 대목에 예약을 할 수 있다란 이야기네???

내년에 된다면 예약을~~




여튼

북서울꿈의숲의 맛집인 중국집인 메이린

이름부터 고급지다.




메이린에 가기 위해선 산을 타고 오르던지 경사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던지 둘 중 하나다.

참고로 이병헌 주연 아이리스에 나왔던 경사 엘리베이터는 기다리다가 암이 걸릴 지경이므로 어지간하면 그냥 걸어올라가길 추천한다.




그렇게 입구에 도착헤보니 역시나 30분 대기타야 한단다.

일단 이름 올려두고 남는 시간 전망대나 가야지~

하며 경사 엘리베이터 기다려 어렵게 탔더니 

써글! 출발하자마자 메이린에서 전화가 온다.

예약 캔슬된 자리 났다며 ㅡㅡ


그런데 뻥같다.

군데군데 빈 테이블들이 넘쳐나더란




여하튼 기본 차림은 쟈스민 차와 함께 깔끔한 테이블 셋팅

아이가 있는집엔 위 사진 왼편처럼 아이 전용 식판까지 준비되어있다.

오~ 좋아 좋아

가격이 되니 이정도는 해주셔야지~




뭘 먹을까 하다 고기다.

망치로 깨먹는 탕수육

그리고 북서울꿈의숲 메이린의 대표매뉴 매생이 누룽지

망치로 깨먹는 탕수육은 가격이 20,000원

매생이 누룽지는 9,000원 이던가? 여튼 그러하다.




음... 비쥬얼이 뇌 같다.

탕수육 위에 과자같은게 얹혀져 있는 그런... 

음 뇌다.




망치로 깬다라기 보다는 망치로 눌러 쪼개거나 찢는 그런 기분이다.

아주 빠삭 빠삭 하진 않더란

굳이 망치 필요 없을듯




탕수육 소스는 파인애플의 상큼함이 잘 어우러진 맛이다.

밥비벼 먹고 싶을 정도?




탕수육은 찍먹이 탕수육의 바삭함을 잃지 않기에 평소엔 찍먹 주의지만 왠지 이 망치탕수육은 부먹이 맞는것 같아 직원에게 물어보니 맘대로 하란다.

(이보시오 안에 양배추 같은 아이들도 있더만... 정녕 부먹이 진리가 아니라 맘대로 하란 말이오?)


일행의 강력한 찍먹하자란 의견도 있어서 찍먹.




고기에 빠질 수 없는 술

카스~

음.. 잔은 하이트군요

놀랄 것 없다.

먹다보니 다른 테이블엔 카스에 클라우드잔 하이트잔 카스잔 뒤범벅이더란





탕수육도 괜찮지만 먹다보니 짭짤한 저 뇌도 맛이 괜찮다.

오히려 탕수육보단 뇌과자를 찍어 먹는 맛이 있더란

나중엔 탕수육 한 구석에 소스를 부어 부먹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누룽지 매생이

난 매생이 별로니 그냥 사진으로만 남기겠다.

메이린 매생이가 별로가 아니라 내 입맛이 매생이랑은 그닥..

참고로 홍합 매우 튼실한 녀석이 들어있다.

뻥좀 튀겨서 전복만하다






먹기만 하면 짐승 같으니 간간히 외관도 찍어봤다.



메이린에는 야외 테이블도 있다.

가을 미세먼지 없는날에도 한번 와서 메이린의 야외를 즐겨봐야겠다.




야외 테이블에서 바라본 북서울꿈의숲




이상 강북 맛집 북서울 꿈의숲 메이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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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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