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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에서 만든 서비스인지라 이정도 퀄리티면 "그래 수고했다" 말해줘야 하는것인지 싶다가도 얼척없는 구성과 수준낮은 서비스 안정성에 혀가 차지는건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접속이라도 원활했던 나도 이정도의 분개감이 드는데 그 이전 대기 타며 어렵게 예약했던 사람들은 부처인가? 예수인가? 아니면 공자인가?

일단 압권인 예약 가능 병의원 선택부터 지적해보자

분명 코로나 백신 예약이 가능한 병의원이고 예약 가능 의원도 충분한데 막상 최종 예약버튼을 눌러보면 -20001 오류가 뜬다.
어제 저녁 8시 언저리에 예약을 시도해본 결과 이거 뜨면 그 다음 그 지역내 예약은 불가능한것 같다.
실제로 내가 거주하는 동들 리스트업 된 병의원 5곳 모두 -20001을 보여준다.
그러면 누군 또 이럴것이다.
"그 사이 예약이 다 됐나보지"
과연 그럴까?
좀전인 오늘 새벽 5시에 예약을 시도해본 결과 똑같다.

사람이 몰려 그사이 하필 5명/14명(예약가능 인원/예약 중 인원) 이렇게 널럴한 상태에서도 그 지역의 모든 병의원이 순식간에 예약이 되었을까 ㅡㅡ


좋다.
그럼 중복로그인 차단 서비스를 보자
앞서 말한 -20001 예약 오류가 뜨면 새로 시작하는 수 밖에 없는데 이러면 중복로그인이라며 10분동안 재인증이 불가능하여 하염없이 대기타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또 웃기는게 10분뒤에 접속해보면 정확히 내가 시도했던 그 주는 전부 예약 불가 처리되어 있고 그 다음 주만 예약이 가능한 상태로 보여진다란 사실이다.
예약 개시시간대이던 그 다음날 널럴한 새벽 시간대이던 마찬가지다.
-20001 오류 때문에 어제 2번 오늘 새벽 3번 해보았는데 모두 동일한 결과였다.
대충 의심이 드는 알고리즘이 있긴 한데 그냥 뭐스럽다 이야기만 하고 지나가련다.

이제 대망의 팁
위 오류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기초적인 서비스 오류이다.
오류가 발생하면 재접속해 개인정보를 또 반복 입력해야 하는데 그나마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계속 입력하지 않기 위해선 코로나 백신 사전 예약시 아이폰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하여 질병관리청에서 만든 COOV란 앱을 다운받아 미리 준비해두면 입력해둔 개인정보가 불러와지므로 중국 코로나 백신 예약하기에 수월하다.
사실 이 앱도 처음 앱 켜고 사용 언어 선택하자마자 튕기고 본인 인증시 인증 오류를 나타내는 등 불안 불안한건 마찬가지다.
(도대체 관에서 만드는 온라인 서비스들은 왜 하나같이 이모양인가? 검수 똑바로 안하나?)

그래도 그나마 코로나 사전 예약 서비스보단 낫다.


기타 정보
코로나 사전 예약 시스템 예약 주소 : https://ncvr2.kdca.go.kr/

접종대상자
18~49세(주민등록상 ‘72.1.1. ~’03.12.31. 출생)

10부제에 따른 예약 시간
생일끝자리가 7이면 8월 17일 오후 8시 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8이면 8월 18일 오후 8시 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접종 대상자 중 예약을 못했던 자들은 19, 20, 21일 이용
"중국 코로나가 창궐한지 2년이 되어가고 있다.
뻔뻔한 중국의 태도에 어처구니가 없지만 일반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버티는 일 말고는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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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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