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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토토가 덕분에 작년부터 크게 70 80 세대들의 90년대 노래들이 다시 불리어지고 있고 곳곳에서 밤과 음악 사이(밤사), 별이 빛나는 밤에(별밤) 같은 가요리믹스 주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간만에 대학 동아리 동기들과 함께 노원에서 자리를 갖은 후 3차로 처음 가본 별밤

듣자하니 수유나 다른곳보다 노원의 별밤이 일명 물이 좋다한다.




일단 다른날과 달리 노원 별이 빛나는 밤에는 토요일이나 주말 같은 요일엔 입장료를 내야 한단다.

입장료는 1만 원이고 서울랜드나 락페스티벌 입장패스와 같은 팔찌를 채워준다.




테이블당 1개마다 메인요리 주문이 필수고 맥주같은건 따로 주문해서 마시면 된다.

즉 기본 테이블 셋팅만 해두면 이후엔 춤추고 노래 따라부르고 뭐 그런시스템.

3차까지 온지라 그냥 마른안주에 500 하나씩 시켜 나갈때까지 홀짝거림




노원 별밤은 댄스 타임땐 쿨이나 스티브유, HOT

브루스 타임땐 핑클, 김민종 같은 90년대 노래들이 나와준다.

나이들을 자신 분들이 고객으로 계셔서 그러한지 홍대 클럽같이 리듬을 타기보단 이리 저리 들썩 거림

그러고보니 홍대 클럽 가본지도 6년 넘은듯 싶구나 ㅎㅎ




스탠드 위에선 알바로 추정되는 남자 세명이 춤을 추고 있고

그 아래에선 30, 40대들이 서로 엉켜 춤을 춰댄다.

참고로 너무 어리면 오히려 입장이 불가능함.




한시간 정도 있었나...

댄스 타임이 세번 정도 바뀐것 같다.

함께 갔던 노마 중 한녀석은 여자 직장 동료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

무척 뻘쭘해하더란... 




짧게 느낀 총평

1.괜히 여기저기 술마시기보단 차라리 입장료 내고 별밤 같은 곳이 훨씬 싸게 느껴진다.

2.좀 어설프다 ㅎㅎ 

나이트 같이 좀 고급진 느낌보단 지방 락카페 같은 분위기

좀 더 솔직히 생각하면 별밤이나 밤사 같은 곳을 꾸준히 다니는 사람이라면 나중에 50,60되면 어르신들 가는 콜라텍으로 발길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왠지 좀 슬퍼지려 한다.


집에 오니 마눌님이 왜이리 일찍왔느냐 묻는다.

아무리 몇년 만에 봐도 어지간하면 12시까진 들어와야지.

반면 이런데 가면 혼나는 집도 있다.

카톡검열을 당하나 봄 ㅎㅎ





방문 시간은 대략 10시 넘어서가 웨이팅 없이 입장하고 사람도 어느정도 있나봄

나올때 보니 대기열이 좀 있었음


이상 노원역 별이 빛나는 밤에 : 노원 별밤 후기 끗~


나중에 기회 되면 수유 밤과 음악 사이... 밤사도 한번 가보려 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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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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