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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허니버터칩 광풍 이후 마켓엔 온통 허니허니허니
그리곤 요즘은 바나나가 광풍이라한다.
바나나 초코파이까지 나왔으니 말 다했다.
하지만 바나나는 오리지날을 넘어설 수 없을것
원조 바나나맛 우유가 뒤에서 비웃고 있지 않을련지 ㅎㅎ
그런 분위기인지 막걸리에도 바나나 바람이 스쳐가고 있나 보다.
술도매점인 도원결의 직원이 맛있다하고 신기해서 사본 바난 막걸리
그분 말로는 원래 술을 처음 생산하면 맛이 잡히지 않아 별로일수 있는데 요 바나나 막걸리는 그런 시행착오를 지나 이젠 맛이 잡혔다라길래 믿고 구매.
하지만
깊은 맛을 원하거나 바나나가 잘 스며든 맛을 기대했다면 내려 놓음이 맞을듯 싶다.
일단 따라 놓으면 바나나 껍질의 노란색을 띄지만 이게 천연 바나나 때문은 아닐것이다.
색소의 힘이겠지
게다가 마시고 나서 보면 더럽게 찌꺼기들이 더덕 더덕 붙어 기분까지 나빠지게 만든다.
카페에서 고구마라떼 같은걸 주문하면 파우더를 넣어 대충 흔들어 나오는 그런 싸구려 고구마라떼를 마셔본 기억이 있다면 바로 그 맛 그 기분이라 생각하면 될듯 싶다.
이 꺼칠거리는 식감이 매우 불쾌하게 만든다.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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