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왔으면 한라산을 가보던지 오름을 가보던지 해야지요
먹고 마시고 그냥 관광지 한번 보고 가면 섭섭하지라~
해서 사진뽐뿌가 생기는 용눈이 오름을 가봅니다.
나중에 일괄 정리로 Time Table로 어디에서 얼마나 소요되고 이동거리와 시간등을 모두 정리해 올리겠지만 용눈이 오름은 해질녘에 와야 제맛인것 같더군요.
황금빛 오름~
일단 주차장은 대충 20대 넘게 주차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물론 무료고요
경주는 모두 유료인데 제주는 거의 무료라 이건 좋아요~
올라가기전 화장실에서 일을 보실 분은 꼭 이용을.... 위에는 화장실 없어요
시설은 그냥 간이 화장실 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냄새도 나고...쩝
등정전에 마음을 가다듬고... 는 개뿔
사실 높아만 보이지 매우 낮아요~
하나도 힘 안들어요~
제가 이래뵈도 북한산 오르다 토할정도로 저질체력인데 여긴 뭐~
(눈치 빠르신분은 아시겠지만 북한산은 육군 유격장소로 사용되어질 만큼 험한 산입니다.)
나무로 된 좁디 좁은 입구를(왜 이렇게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통과하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저 멀리 오름 정상에 이미 올라가 있던 분들의 실루엣이 마음에 들어서 한컷!
오르다 잠시 평평한 곳엔 저렇게 무덤도 있더군요.
무덤 맞을거에요...ㄷ ㄷ ㄷ
용눈이오름이 오르기 쉬운 이유는 저렇게 탐방로가 잘 꾸며져 있는 이유도 한몫합죠 :)
눈앞의 하늘보다 등뒤의 하늘을 보고 싶다.
가끔은 앞만 바라보지 말고 지나온 뒤도 바라봐보세요
괜찮지 않나요?
거의 정상이 올라왔을때 다른 블로그를 보니 이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더군요
지는 노을과 더불어 꽤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는데...
음 조금 일찍 와서 그 장면은 Pass!
고지가 눈앞!
정상 근처엔 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어디로 가든 정상 보는덴 문제가 없습니다.
우린 오른쪽 길을 택했어요~
잠시 우측을 바라보면 수많은 풍력발전소와 함께 제주의 풍경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날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서울은 150까지 미세먼지가 급격히 높아졌던 날이었고요.
반면 제주는 미세먼지는 아니었지만 약간 흐리더군요.
뭐 그래도~ 장관이었어요
정상에 오르니 얼굴에 마스크칠을 한 한마리의 Dog도 올라와있더군요
견주가 저리 칠해놨던데... 재미는 있지만 좀 개에게 저런짓을.....
견주와 멍멍이의 사이로 보아 악의는 아닌걸로 보였습니다.
요녀석 건빵 먹는 재미로 따라오나봅니다. :)
가깜 개를 데리고 오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럴땐 생수 한병 꼭 챙겨가세요
개가 목말라하더군요.
한켠엔 음악 삼매경에 빠지신 분이 운치있게 여유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이 이후로 아이폰은 밧데리 방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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