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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29 전주한옥마을 한옥체험 - 꽃대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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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대궐을 알게 된 곳은 아고다였습니다.

검색을 해봐도 전주 한옥 숙박 시설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보니

숙박예약 서비스 업계의 배달의 민족격인 아고다를 이용할 수 밖에요.

숙박예약시 몇가지 선택지가 존재하였는데요. 

첫째는 위치 둘째는 가격대비 숙소퀄리티 였습니다.

아무래도 전주여행은 한옥마을과 성당 그리고 경기전 등이 주가 되기 때문에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썼었지만 아고다가 내국인에겐 결코 싸지 않습니다.

꽃대궐의 경우 꽃대궐 홈페이지에서 예약과 아고다 시스템을 이용한 예약을 비교했을때

수수료 때문에 오히려 아고다가 3% 정도 더 비쌌습니다.

예약하실 분은 www.hanok411.co.kr 이곳에서 예약하세요


사족이 긴건 질색인데.. 수수료가 충격과 공포였던지라 길어졌네요.

바로 후기 들어갑니다. ^_^




꽃대궐은 작은 골목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감나무가 가을 정취를 묻혀가며 마중나와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매우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이윤즉슨 아고다에 어렵게 올렸는데 아고다를 통한 첫 손님이라는군요.

흑 ㅡㅜ

부탁도 드리지 않았는데 지도를 펼치시고는 곳곳을 꼼꼼히 설명해주십니다.

전주에 한옥마을의 유례(왜놈들 때문에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어쩔 수 없이..)부터 시작해서

여기는 몇시가 좋고 저기는 어디가 좋고... 등등 말이죠.

물론 현지 거주민들의 맛집도 소개받았습니다. (너무 잘먹다가 배터져 요단강 건널뻔함 -_-a)




우리가 묵은 방은 바로 이곳 "달맞이꽃"이란 방입니다.

다른방과 달리 정원을 창을 통해 가득 바라볼 수 있으며 TV가 없습니다. 네.. TV없습니다. 하지만 다른방들은 TV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셔서 TV없인 못살겠다는 분은 ^^

아마 저희가 묵었을 때만 잠시 TV가 없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홈페이지엔 TV가 구비되어있다고 나와있네요.




둘러보는 김에 다른 방들도 둘러봅니다.

볕이 문을 통해 들이치는게 꽤나 운치있어보였습니다.




요 방은 사다리를 통해 복층으로 오를 수 있는 구조이더군요. 물론 잠도 위에서 잘 수 있고요.




우리가 묵은 달맞이꽃 방 위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전망대에서 마당을 담아보았습니다.

사람 사는 한옥 그 자체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입니다.

막 우와~~~ 소리는 나오지 않지만 누구나 보고 싶던 기와지붕들 아니겠습니까?




요방은 별 특색이 없어 보이지만?!




바로 이렇게 다른방과 달리 문 자체가 하나의 창이라 넓은 창을 통해 마당을 바라볼 수 있지요~




분위기에 따라 여기 저기에서 셔터질을 ^^




달맞이꽃방 내부는 단조롭습니다.

화장실은 조금 좁네요.




변기도 깨끗하고요~




요건 아침식사인데 역시 음식은 전라도지라~

예전에 경상도 경주여행땐.. ㅡㅡ

새우젓으로 맛을 낸 두부부침과 장조림 우엉국과 콩나물국 그리고 달달하면서도 짭짤한 배추무침까지 정말 다 먹어버렸습니다.

음식으로 정갈해지는 기분이듭니다.




다음날 아침 창문을 통해 바라본 마당 모습인데... 

감나무와 비구름... 

예전 누X미디어라는 회사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찾아다닌 시설이 한옥이었는데...

그때만큼 절실?하진 않아 그런지 ㅎㅎ 그냥 한옥이고 그냥 비오는 처마구나 싶네요.




괜한 기분인진 모르겠지만 자전거 하나도 다 소품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우리방이 제일이지라~ ㅎㅎ




방문했던 요일이 목요일이었기에 비성수기 요금이라 1박에 70,000원이었습니다.


[꽃대궐정리]

장점

- 한옥마을 입구에서 매우 가까워 그냥 전주역에서 택시타고 내려서 한옥마을 입구에서 내리면 걸어서 2분?   

- 신축(다른 한옥들도 신축들이 많은듯)이라 깨끗하다.

- 아기자기한 한옥 정원을 느낄 수 있다.

- 조식이 맛있다.

- 마실 500ml물도 그냥 주심


단점

- 겨울이라 그랬는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주 살짝 목이 칼칼했습니다. 화장실에서 샤워도 조금 춥지만 화장실 바닥 중앙에도 온돌?이 되어있더군요.

- 와이파이가 없는듯 싶습니다.


기타

샴푸와 치약 그리고 수건 2장, 드라이기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다른방 앞에 홍시가 담겨진 그릇이 있던데 우리 달맞이방은 걸터앉는곳이 없어서 그런지 없었네요 ㅎㅎ

그래서 요것도 주시는진 잘 모르겠네요 ^^





본 포스팅은 꽃대궐로부터 1원 한푼 받지 않고 작성된 순수한 포스팅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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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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