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밥 (사실 스폰지송, 스펀지송으로 잘못 외우고 있었지만) 전시회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다하여 방문하였다.
스폰지밥 전시회는 익히 들었던것처럼 볼것도 없고 사진 찍는 줄이 입장 줄보다 몇배 길고 볼것도 없다라는게 중론이므로 시간과 돈이 많다면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스폰지밥 카페를 추천한다.
스폰지밥 30% 할인 받는법은 전시회장 윗층에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제출하면 된다. 원래 얼리예약을 하면 할인을 해주지만 이미 얼리예약 기간은 전시가 시작되며 종료되었기 때문에 현시점에선 위 방법만이 용산 아이파크몰 스폰지밥 할인을 받는 방법 중 유일한 방법이다. 물론 단체라던가 그런 일반인이 접근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이제부턴 스펀지밥 카페 팝버블 이용 핵심 팁 일단 팝퍼블은 오픈런을 해야 한다. 안그러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한다. 참고로 우린 오픈런 후 바로 입장을 하였지만 혹시 몰라 그 와중에 대기를 걸었는데 대기번호가 3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시간 넘어서 연락이 왔다. 만약 오픈런을 성공 못했다면 아래처럼 대기 번호를 받아야하는데 보이는가? 저 무시무시한 대기시간 125분 39팀!
그런데 입장을 했다해도 또다른 난관이 있다. 바로 주문줄이다. 앞 대기팀이 많아야 7~8팀이었는데 주문만 하는데 10분 정도 걸리는것 같다. 그런데 주문을 하면 또 끝나냐? 아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또 오래 걸린다.
그럼 하염없이 대기만 할 것인가? 아니다. 혼자 방문한게 아니라면 한명은 줄을 서고 주문을 하고 다른 일행은 포토존을 이용하면 된다. 3천원에 얼굴을 프라스틱 ID카드에 인쇄하는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빡치고 싶지 않으면 안드로이드유저를 데리고 가길 바란다. 사진을 기계로 전송해야 하는데 아이폰은 안되더라. 그리고 주문까지 성공하면 이제 기다리면 되는데 추가 주문은 또 안 받는다. 그러니 주문할 때 최대한 먹을만큼 주문해야 한다.
메뉴는 대충 이렇다. 다들 햄버거랑 팝콘 그리고 마카롱은 많이 먹는것 같다. 음료는 망고였나? 그건 품절이라더라. 수박은 그럭저럭 먹을만 하고 퍼런 음료는 정말 개노맛이다. 시키지 말자. 2023년 낭비한 돈 리스트에서 1등 차지할 맛이다.
마카롱은 괜찮다. 존귀염 뽀찍이다.
사실 난 맛보지 못했다. 그런데 애가 잘 먹더라.
끝으로 SNS에 #스폰지밥, #팝퍼블 #스폰지밥카페 라고 태그 남기고 직원 보여주면 투명 포토카드 랜덤으로 준다. 팝퍼블인데 팝버블이라고 태그 잘못 남기면 알바가 지적한다. 수정해야 한다. 알짤없다.
정말 끝으로 네이버 스폰지밥 팝퍼블 정보를 보면 10시 오픈이라고 되어 있는데 10시 30분 부터 입장 가능하다. 아이파크몰 자체가 10시 30분에 문을 열기 때문이다. 알바에게 말해줬지만 듣는둥 마는둥 하더라. 내 알바 아니다 식의 마인드를 시전하는 알바를 개선시키는건 사치일것 같아 참았다.
정말 정말 끝으로 도라에몽 만화책을 무료로 빌려 볼 수 있다. 다른 만화책도 10여권 존재했다.
요 사진은 1층인가 가면 유니클로 있는 곳에 따로 포토존 1곳이 존재한다. 전시회에서 돈 내고 스트레스 받느니 차라리 이게 더 낫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로 선택한 노형수퍼마켙 대충 빛가지고 장난질치는 관람시설이란 정도 알고 방문하였다. 올초 겨울에도 빛관광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었던지라 사실 크게 기대 안하고 방문하였다.
그런데 말이다. 이게 참 기획자의 의도에 제대로 한 방 먹은 느낌이다.
티켓팅하고 계단을 통해 입구로 입장하면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대기해야 하는데 여기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공간이다. 모든 색을 무채색으로 탈색시켜 회색 방안에 과거 물품들이 전시된 공간인데 대충 특정 빌런인지 외계세력에게서인지 빛을 빼앗긴 컨셉같은 공간이었다. 색이 있는 옷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면 완전 잘 나온다.
잠시 대기하고 있노라면 라디오에 빛이 비춰지며 색을 빼앗겼고 어쩌고 안내멘트가 나오고 이윽고 본격적인 관람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들어서면 상당히 넓은 3층 공간으로 들어서게 되고 그 아래엔 이렇게 찬란한 빛의 예술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짐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무채색 공간 때문인지 색이 고맙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일행 때문에 끝까지 보고 나오진 못했지만 꽤 신경을 많이 쓴 전시회장이었다란 느낌이 전해져왔다.
노형동에 있어 노형수퍼마켙인것 같다. 글 작성하는 시점까지 슈퍼마켙, 슈퍼마켓 인줄 알았다는
주차장도 넓어 주차걱정 안해도 되는 수준이었고 꽤나 만족스러운 시설이었다. 입구와 출구 공간엔 기념품을 팔고 있으니 마지막 코스에 넣어 비행기 타러 가기 전에 기념품도 사고 관람도 하는 코스로 짜면 꽤 괜찮은 여행 경로가 될 것이다.
요점정리 외관은 그럴싸 하나 시설이 좀 낡았다. 유료조식은 한번 먹을만하다. (두번 이상은 비추) 뷰는 밭뷰라지만 괜찮았다. 주차장 주차라인이 너무 좁다. 화장실도 너무 좁다.
제 점수는요 10점 만점에 7.5점 별점은 ★★★☆
제주도 신화월드를 가고자 하였으나 패밀리룸이 만실이라 신화월드 지근거리에 위치한 제주항공우주호텔을 아고다를 통해 비교적 저렴하게 예약하였다. 1박당 8만원대였고 기준 숙박인원은 3인이었으나 추가 침구류를 1회 납부하는 조건으로 성인3인에 초등학생1명 이렇게 총 4명이서 묵을 수 있었다. 내부 시설은 딱히 다양할게 없이 CU편의점과 로비에 차를 마시거나 음식 취식이 가능한 꽤 많은 수의 식탁과 의자 그리고 조식이 나오는 식당 정도였다. CU편의점은 밤 10시 이후엔 무인으로 운영되는것 같았다.(무인 판매시간대엔 술 판매 X)
제주 항공 우주 호텔의 장점은 객실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다. 신화월드에 비해서 1.7배? 주관적 평가라 확실하지 않지만 매우 넓어 좋다. 인근 관광지에서 매우 가깝다. 녹차밭과 녹차로 유명한 카페인 오설록을 걸어서 갈 수 있고 이름처럼 항공우주박물관은 기어서 갈 수 있고 제주 신화월드까진 차로 5~10분이면 쌉가능하다. 그리고 한적하이 뭐 나름 운치있고 괜찮다. 아래 사진은 객실에서 바라본 숲뷰인데 저 멀리 삼방산도 구름에 가려진채로 예술적으로 보이길래 담아봤다.
요건 호텔 로비에서 바깥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인데 뭐 괜츈하다.
여느 호텔처럼 곡선처리된 입구와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도 뭐 괜츈괜츈
로비에서 객실로 이동할 때 DP되어 있는 미술작품과 의자들도 나름 신경 써놨다.
로비 우측에 위치한 CU편의점과 아까 말한 취식이 가능해 보이는 공간이 1시 방향이 있어 편리하다.
그리고 인당 1병씩 생수와 각종 차와 커피 그리고 치약과 칫솔이 매일 제공되는점은 매우 바람직하다. 신화월드는 칫솔 안 준다.
여기까진 꽤 양호하고 긍정적인 평가라면 아래부턴 점수 깎아 먹는 단점이다. 일단 객실이 너무 어둡다. 사진을 그냥 찍어보면 이보다 훨씬 밝게 나와서 인위적으로 좀 어둡게 촬영을 했다. 직접 객실에서 불 켜놓으면 저 조명이 어찌나 어둡던지 좀 암울한 기운이 느껴진다. 그리고 화장실이 너무 좁다. 변기에 앉을 때 조금 과장하면 곡예하며 앉아야 한다. 반면 샤워실은 화장실과 분리되어 있는데 이건 또 샤워기가 2개나 설치되어 있어 불필요하게 넓다고 해야 할지
그리고 주차장 주차라인이 좀 좁다. 쉬러와서 스트레스 받는다.
조식이 1만원대 중반인데 좀 빈약하다. 첫날 조식은 그래도 소세지도 나오고 만두도 나와서 좀 먹을만 했는데 둘쨋날은 기억에 남을만한 음식이 없었다. 조식은 2F로비에서 직원에게 호수를 말하고 티켓을 구매 후 1F 식당으로 가서 티켓 제출하고 먹으면 된다. 조식 개장시간은 아침 7시부터라 부지런하게 움직일 때 이용하기 권장된다.
끝으로 유아나 초딩 동반해서 침대에서 잘 땐 로비에 침대 가드 부탁하면 갖다 준다. 로비 직원들 친절하다. 이상 내돈내산 제주항공 우주 호텔 리뷰 끝
코로나로 인해 제주도가 관광지로 각광을 받은지도 2~3년이 지났고 하늘길도 열려 이젠 다들 일본과 동남아를 많이들 간다한다. 나역시 제주도를 코로나 기간 동안 3회 방문한듯 싶다.
이번에 방문한 신화월드는 중공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대규모 리조트인데 코로나와 사스의 여파로 중공인들보단 한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는듯 하다.
일단 신화월드의 워터파크를 이용하려면 투숙객은 일부 상급 투숙객에게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투숙하지 않는 일반 관광객들은 네이버나 지마켓에서 티켓을 할인받아 가는게 그나마 저렴하다. 이번 2023년 여름엔 지마켓에서 여행 행사를 진행하여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인당 35,000원에 다녀왔다.
워터파크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총 10시간이다. 개장시간에 맞춰 방문하였는데 사진 촬영 시간이 9시 45분경이었는데 비교적 한산한편이었다.
신화 월드 워터파크는 입장시 소지품 검사를 한다. 김밥이나 다른 외부 음식이 들어오는걸 막기 위함인데 건물 밖에서 일단 줄을 서서 입장하면 이렇게 내부에서 또 짐검사로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참고로 내부에서 파는 음식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싸다. 미역국이 15,000원인가 했던것 같고 오뎅 몇개 들은게 7,000원 떡볶이가 7,000원 이런식이다. 떡볶이는 그래도 맛은 있었다. 떡볶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이기에 내가 맛있다면 맛있는거다. ㅎ
썬베드가 35,000원이고 저런 고급진 베드는 더 비싸다. 방갈로 같은건 몇십만원이나 한다. 유료에 가격도 비싸서 그런지 썬베드는 많이 여유가 있어보였다. 케리비안베이처럼 경쟁하지 않아도 충분히 이용 가능한 수량과 이용률을 보였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 시설은 초등학생이나 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인데 방방처럼 물과 함께 뛰어 노는 시설이다.
이밖에 건물 내부와 외부에 각각 유수풀, 워터슬라이드, 놀이터, 온수풀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하지만 신화월드워터파크에서 가장 마음에 든 시설은 샤워시설이었다. 캐리비안베이와 비교해봐도 다른 워터파크랑 비교해봐도 이상하게 편하다. 리조트 시설이라 그런가
끝으로 팔찌형태의 코인충전을 할 수 있는데 그냥 신용카드 들고 들어가는게 최고다. 괜히 코인충전해서 귀찮게 이용하지 말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 서울시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에 물놀이 장소가 두 곳 존재한다. 서문쪽에 위치한 바닥 분수대 시설과 북서울 꿈의숲 중간에 위치한 상상톡톡미술관 앞에 개울처럼 흐르는 인공 물놀이 시설 서문쪽 분수대와 중앙쪽 상상톡톡미술관 앞 개울은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이다. 참고로 북서울 꿈의숲은 언덕위에 위치한 서문이 정문이고 평지인 동문은 후문이다. 동문은 현재 경전철 공사가 진행중인 곳이고 입구가 매우 넓다.(평지인 장위동 쪽) 정문인 서문은 높은 타워(이병헌 주연 아이리스 드라마 촬영지로 소개되었던 경사 엘리베이터)가 있는 곳 이다.
서문쪽 분수대
장점 1. 분수시설이 여러곳이다. 2. 당근 바닥 분수대는 아이들이 좋아한다. 3. 편의점이 바로 옆에 있다. 4. 서문 주차장에서 가깝다.
단점 1. 12시부터 분수가 솟아오른다. 부지런한 인간들이 10시 부터 건물 그늘 명당에 자리잡고 있는다. (한 30%이상 차 있던데 2시간동안 뭐하려고 저러는지들) 2. 바닥 분수만 존재한다. 위에서 무언가 쏟아지는게 없다. 3. 인근 쓰레기 시설이 있어 3곳 분수시설 중 한곳에선 냄새가 날 수 있다. 쓰레기 냄새는 딱 그 선까지만 날 뿐 인근 아파트 단지인 동문 아파트에선 나지 않는다. 신기하다. 4. 서문 주차장은 동문 주차장에 비해 협소하다.
상상톡톡미술관 개울
장점 1. 개울이라 어린 아이들이 놀기 좋다. 분수대쪽은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정신 없을 수 있다. 2. 상류지에 수원지처럼 조형물이 있어 올라가서 놀기도 좋다. 3. 하류지에 캐리비안베이처럼 폭포가 쏟아진다. 4. 상상톡톡미술관 바깥에 화장실이 있다. (분수대쪽은 건물로 들어가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야 있는데 거기서 거기긴하다.) 5. 일찍와도 이용이 가능하다.(다만 폭포는 12시 부터인가 쏟아진다.)
단점 1. 분수처럼 활동성을 기대하기 힘들다. 2. 돗자리 펼 곳이 분수대만큼 많지 않다.(한 60% 수준)
북서울 꿈의 숲 상상톡톡미술관 개울 명당 자리 잡는 꿀팁 먼저 일찍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 법. 일찍오면 된다. 10시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무조건 일찍 와서 좋아보이는 자리 덥썩 잡으면 바보다. 아래 사진처럼 가장 좋은 자리는 개울 바로 앞이지만 12시가 지나면 슬슬 해가 들이치기 시작한다.
반면 그 바로 뒤 자리는 해가 뜨든 말든 노상관 따라서 괜히 애들 노는거 잘 보겠다고 개울 앞 자리가 명당인줄 알고 착각하고 돗자리 펴다 봉변당하지 말자. 아래 사진처럼 이 중앙 자리가 개명당이다. 이 자리가 없으면 이 자리 뒷편에도 펼 수 있다. 상상미술관 중앙에 흰색으로 보행자들이 드나들 수 있는 공간만큼만 침범하지 않으면 된다.
정리하자면 총 3구역에 돗자리를 펼 수 있는데 맨 앞열은 12시 이전에 집으로 돌아갈 사람들에게 양보해주고 그 뒷자리가 1순위 뒷뒷 라인자리가 2순위다. 2순위도 1순위와 거의 동급이라 보면 된다. 개울 앞 자리만 피하면 된다.(뭣 모르면 사람들은 앞자리부터 럭키 외치며 잡아주니 땡큐다) 전체적으로 15팀 ~ 20팀 정도 자리를 펼 수 있다.
개울 앞에는 안전요원과 탈의실이 존재한다. 이는 서문쪽에도 마찬가지로 존재한다.
주차팁은 서문의 경우 공원내 레스토랑이나 중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2시간인가 1시간인가 주차권을 발급해주니 이를 활용함이 좋다. 중식당은 그렇게 비싸진 않고 맛도 그럭저럭 공원 시설내에 있는것이라 보기엔 훌륭한 맛이 보장된다. 중식당명은 하오런이고 올라가는 길은 경사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5~6명 타면 정원초과되니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에스컬레이터와 도보로 올라가는걸 추천한다.
끝으로 상상톡톡 미술관 아래쪽으론 요런 기와집과 대나무 숲 그리고 분수대, 호수, 사슴쉑히 등등을 볼 수 있으니 물놀이만 즐기지 말고 카페와 다른 시설들도 이용해보길 권장한다.
정말 끝으로 동문쪽엔 춘천골 닭갈비란 조그마한 식당이 있는데 이 집 닭갈비 맛있다.(주차는 못한다 보면 된다.) 일단 기본 안주로 오뎅 나오고 특이한건 광어회로 만든 스시까지 판다. -_- 스시는 비추한다. YES KIDS 존인 맥도날드도 있다. 또 인근 맛집으로는 뭐 신축 아파트 단지 앞에 빽다방도 있고 길 건너에 역전앞 할맥도 있다.
정말 정말 끝으로 인근에 불법 주차 하는 인간들 있던데 여기 구청에서 종종 단속 한다. 자전거전용도로에 뙇!~ 그냥 일찍와서 맘 편하게 공영주차장에 대는게 여러모로 개이득이다. 즐겁게 놀고 과태료 맞으면 마음 아프잖아?
급한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이시즌 기준 토일요일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평일이면 뭐 그리 상관 없더라
초등학생 저학년과 함께 캐리비안베이를 간다란 가정하에 케리비안배이 중앙의 썬베드(비치체어)를 예약할 것인가 아니면 실내를 예약할 것인가 고민을 많이 하고 이래저래 검색도 해보고 실제 자리 소진되는 추세까지 모두 종합한 최종 결론을 공유한다. 이정도면 4년제 인서울 대학 졸업논문감이다.
성수기 썬베드를 예약하려면 케리비안베이 예약 시스템은 최대 1주일 전 부터 예약이 오픈된다. 그러니까 만약 일요일에 방문한다면 그 전주 일요일 새벽 00시 00분에 미리 접속하여 새로고침을 하고 실내 썬베드를 선택한 후 4층 샌디풀을 선택하여 장바구니 담기를 먼저 해야 한다. 장바구니만 담아놔도 선점 효과가 30분간 주어진다. 상품은 한번에 하나만 담을 수 있으므로 괜히 두개 선택하다 좋은 자리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명당은 코시국을 떠나 사람 없이 넓게 쓸 수 있는 자리가 명당 아니겠는가? 화면에 보이는 번호는 8번 31번 처럼 한쪽이 비워진 자리가 명당이라 생각한다.
그럼 흉당은 어디일까? 사람들 오고 다니는 출입문 바로 옆이 흉지이다. 70번 같은 자리 아래 사진을 보면 00시11분인 상황인데 누가 취소했는지 딱 2자리 예약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케리비안베이 홈페이지가 너무 잘 만들어져서 그런지 나는 토요일에 방문하는데 케리비안베이 내부에서 사용하는 코인을 구매하지 않으면 예약이 안되는 상황을 마주칠 수 있다.(확실친 않지만 최소한 나는 그러했다.) 따라서 코인을 미리 구매해놓자 코인은 1주일 이상 시점에도 구매 가능하다.
보통 케리비안베이에 가기 위해선 티켓을 구입하고 1주일 전 미리 썬베드를 예약해야 한다. 여기서부터 고민이 생긴다. 썬베드를 예약하는게 맞는것인지 아니면 방갈로 같은걸 예약하는게 맞는것인지
정답 구성원이 많고 노인이나 취약한 인원이 있다면 방갈로인 빌리지대여 젊고 어린아이가 있다면 그냥 썬베드
그럼 두번째 문제 썬베드는 어디를 예약하는게 꿀인가? 보통 잘 모르는 상품은 소진이 먼저 되는 상품이 정답이다. 따라서 실내 > 실외 순이라 보면 된다. 실내는 4층 샌디풀 > 6층 키디풀 > 5층 유아풀 순으로 먼저 품절이 나고 실외는 와일드리버 > 실외 샌디풀 순으로 품절이 난다.
아래 캐리비안베이 예약 홈페이지 사진을 보면 시간이 새벽 00:05인데 실내 4층 샌디풀은 진작에 완판되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30분이 지나선 실내 썬베드를 예약할 수 있는 공간은 5층 유아풀만 남아버린다. 이마저도 나중엔 모두 품절 된다.
이제 실외를 생각해보자 새벽 00시37분 와일드리버쪽은 이미 품절 실외 샌디풀은 가능하다.
이제부턴 좀 까자 대기업인데 앱 상태가 영 시원치 않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상하단에 검정색 레터가 보이는가? 검정색 레터 없애주는게 그리 큰 공수가 들어가는일도 아니다. 한 10분 정도면 끝나고 정말 뭐 꼬여서 그거 테스트 때문이라면 1시간이면 넉넉한 일인데도 이걸 수정을 여태 안하고 있는것이다.
이거 하나면 문제가 아니다 기껏 다운받은 앱으로는 예약이 안된다. 홈페이지로 가서 카카오톡이든 뭐든 연동해서 로그인을 해야 한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캐리비안 베이 예약하기를 눌러보면 입장하기, 체험하기 같은 이상한 카테고리 명칭이 매우 낯설다. 캐리비안베이가 어디 호주 기업에서 운영하는가? 입장하기는 입장권, 체험하기는 편의시설(썬베드, 방갈로) 이런식으로 표현해줘야 함에도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아니 납득이 안된다. 메가스톰 같은 상품 때문에 힘들다? 카테고리를 나누면 된다. 아니면 입장권으로 메가스톰을 통합하던지
IT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발생한 일인것 같긴한데 외주를 줬는지... 외주 업체에선 그냥 의견 없이 주는대로 작업해버린건지 거기까진 모르겠지만 예약과 사용을 모바일웹과 모바일앱 동일하게 기능을 지원해줘야 함이 맞고 명칭도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일상적인 명칭으로 바뀌길 바란다.
명실공히 국내 최대 최고 워터파크인데 국민기업 대한민국 1등 기업 삼성 아닌가 삼성
끝으로 케리비안베이 인지 케리비안배이 인지 캐리비안베이인지 헷갈리고 썬베드도 썬배드인지 썬베드인지 헷갈리지만 케리비안베이 썬베드가 맞는 표현임
먼저 오이도 갯벌체험은 직접 해보았고, 선재도 갯벌체험은 정보를 블로그 등에서 확인 후 갯벌 체험장 인근에 있는 뻘다방에서 선재도 갯벌체험장을 약 500미터에서 바라본 내용으로 비교해보고자 함.
선결론 서울에서 가깝고 저렴한 비용으로 갯벌체험과 인근에서 식사하고 귀가하길 바라는 분은 오이도 갯발체험장 고고 갯벌트랙터경험도 같이 하고 싶고 인근 카페인 뻘다방 가보고 싶은 분은 선재도 갯벌체험장 고고 물때체크는 아래 걸어둔 각 체험장 홈페이지에서 물때시간표로 그날의 시간을 보고 가면 됨 참고로 5월즈음엔 오전 8시면 입장 가능해서 12시면 시마이임
개인적 추천 오이도 갯벌체험장
오이도를 더 추천 하는 이유 1. 선재도갯벌보다 저렴함. 선재도 갯벌체험은 주말기준 성인, 아이 구분 없이 12,000원 (오이도 보다 4천원 ~ 7천원 더 받음) 오이도갯벌체험은 성인 8천원, 중학생 미만 5천원 그럼 4인 기준 어른2, 아이2이면 오이도는 26,000원 VS 선재도는 48,000원 선재도로 가면 22km 정도 더 가야 하므로 왕복 44km에 기름값 8,000원 ~ 10,000원 2022년 기준 고유가 무서워~ 이러다 다 굶어 죽어~~ 다만 선재도는 주차비가 없으니 3,000원 정도 빼주면 선재도로 가면 토탈 2만원 정도 더 들고 거기에 시간 들어감
2.서울에서 가까움 오이도에서 선재도로 가려면 차로 안막히고 30분씩 왕복하면 1시간 더 걸림
3.조개 씻어줌 캐바캐인진 모르겠지만 오이도는 직원 아주머니가 촥촥촥 물로 헹궈주면서 고인 아니 고폐가 되신 조개 동죽을 1차 솎아내 주심 후기보니 선재도는 조개 세척 시설이 좀 커서 다들 셀프로 하는 듯(확실친 않음)
4.오이도 선착장 가는 길 시장 다양한 해산물 직판 시장 존재함. 맨 아래 설명하겠지만 초입에 보면 할머니가 고동 파시는데 이집 개 친절함. 감동 받아서 안사려던 고동 사게 됨
본인 8시에 도착했는데 주차관리 하시는 분 출근 전 이시고 체험 마치고 나니 9시 30분쯤 되었는데 그때쯤 오셔서 주차표 차량에 올려두고 계시더란 저희 나갈게요~ 라고 말하니 그냥 가면 된다하셔서 주차비는 공짜였음. 따라서 부지런하게 아침 체험부터 이용하면 주차비는 무료임 좀 늦게 가면 근처 시장 뒷편에 유료주차장 이용하면 됨. 시장에서 물건사면 주차비 보존가능함. 또는 인근 식당에서 식사 해도 주차비 아낄 수 있긴함
주차는 그렇고 빨강등대에서 그냥 시장 지나 부둣가로 쭉 50m정도 들어오면
요렇게 오이도갯벌채험장이 뙇 하고 나타남
편의시설로 샤워장도 있었지만 굳이 이용할만큼 더러워지지도 않고 코로나로 운영을 안하고 있었음 그냥 수돗가에서 씻어도 충분함 카드기가 있어서 현금 없이 체험 가능하고 인원수 만큼 입장권 발권하고 장화사이즈 말하고 호미랑 소쿠리 인당 1개씩 지참하고 들어가면 됨 이때가 8시 16분이었는데 물때는 8시 30분이었는데 8시부터도 입장 가능했어보였음. 이미 들어가 있는 팀이 몇 팀 있었음 사진에는 없지만 오른편에 간이 수돗가랑 동죽, 조개 세척할 수 있는 바닷물 존이 있음 그 곳에서 아주머니가 촥촥 전문가 스킬 발휘하며 죽은 조개 걸러주고 잘 세척해주심.
5월 말 이었는데 엄청 널럴한 오이도조개체험마을 현장 모습
갯벌이 장화가 막 빠지는 갯벌이 아니고 탄탄한 시멘트 길 걷는 느낌이 들어서 이동하는데 엄청 수월함
이 넓은 갯벌에 체험팀이 한 10팀 정도 있었음
요렇게 발이 잘 안빠지는 지점을 깃발로 표시해 놔서 그 안에서 조개 발굴 작업을 하면 됨
이게 1시간 동안 잡은 결과물임 참고로 처음 조개체험 해 봄 슬슬슬 긁으면 느낌이 오므로 거기서 촥촥 캐고 느낌 안 오면 옆으로 이동하면 됨 무릎이 안 좋아서 간이 의자 챙겨갔는데 오바질이 었음. 그냥 대충 서서 긁어도 됨
출토 해양 생명체 조개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정말 많음 게는 엄지 손가락 만한 게가 심심할만 하면 나옴 꽃게 같이 큰거 기대하고 가면 노양심임 고동인지 소라인지 꽤 많음. 죽은 조개 옆에 우글댐 바닷가재? 같은것 두어 마리 봤음 말미잘은 아닌것 같은 물컹한 생명체도 있는데 건드리지 않았음. 피래미 새끼손톱보다 더 작은것들 자주 보임 사실 지인이 서해 갯벌은 더러워서 다시는 안가고 싶다 해서 걱정했는데 후기를 보니 오이도 갯벌체험이 그렇게 좋다해서 가봤는데 정말 괜찮았음. 직원 아주머니 친절하시고 가격 저렴하고 접근성 좋고 다만 인근 조개구이집들 삐끼들은 좀 ㅎㅎ
주의사항 조개 다 캐고 조개를 세척하고 바닷물에 조개를 담아 가야 하는데 세척 후 현장에서 제공되는 1회용 비닐에 조개와 바닷물을 담아 가는건 기본이고 반드시 해감할 바닷물을 추가로 담아가야 함. 이거 생각 못해서 선재도 들어갔다 다시 돌아와서 보니 이미 물 다 들어오고 체험 직원들 다 퇴근해서 바닷물을 담을 비닐이 없어서 난감했었음 불행중 다행으로 세척에 사용되던 바닷물 호수에서 물은 계속 콸콸콸 흘러나오고 있었음 (그 분뇨수거해 가는 떵차 호수 같이 생긴거라 보면 됨) 그나마 다행인건 선착장 시장 초입에 할머니랑 아주머니가 운영하시는 점포. 아침 체험 끝내고 우리 나갈 때 웃으시며 소라 사가라 하신 모습이 그나마 말 걸기 괜찮아 보여 다시 가서 천원어치만 비닐 팔아달라 했더니 뭘 그걸 돈 받냐고 뭉탱이로 주셨음 할머니한테 감사해서 물담아 나갈때 2천원짜리 소라인지 고동인지 잘 모르지만 사가지고 감 웃으시면서 "나중에 또 와~"이러심. 이분들 아니었다면 애써 잡은 동죽 조개 과장해서 다 버렸을지도 모름 (집에 소금이 없음) ㅇㅇ포구 같이 눈탱이 치고 그런 삭막함이 안느껴져서 나중에 또 가게 되면 그 집에서 좀 사려함 그리고 또 재차 주의사항으로 물 담아 갈 때 물 개 무거움 세명이서 잡은 동죽 해감하려면 물 봉다리 최소 6개는 있어야 하는데 이거 들고 100미터 가다가 몸에 병생김. 그러니 캐리어 같은거나 물 실어 갈 만한 아이스박스 같은것 준비해가길 강권함
끝으로 후기보니 6월인데 바닷바람이 춥네 어쩌네 해서 걱정했는데 1도 안추움 5월부터 6월 초까지가 아침시간이 체험하기 제일 괜찮다 봄
드디어 강원도 춘천에 레고랜드가 2022년 5월 5일 개장했다. 개발 도중 문화재가 출토되며 사업에 차질이 생겼으나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가 생긴 것이다. 일본에는 디즈니랜드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있지만 한국에는 국산 토종 테마파크만이 영업 중이던 수십 년의 침묵을 깨고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가 들어선 것이다. 강원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와 한국의 부족한 놀이시설 그리고 레고랜드 운영사인 주식회사멀린의 이해가 맞아떨어져 본협상을 시작한 2013년 이후 근 10년 만이다.
하지만 레고랜드를 이용하기 위해 차를 타고 주차장으로 들어서면 보기 싫은 현수막들을 반강제적으로 봐야만 한다.
레고랜드를 폄하하기 급급한 나머지 레고 놀이터라 부르는 현수막 말이다.
여기까진 그럴 수 있다 본다. 누구나 자신의 이익과 신념을 위한 주장을 펼칠 순 있다.(물론 합법적인 선에서 말이다.) 하지만 주차를 끝내고 입장 게이트를 향해 걷다 보면 이젠 대놓고 쌍욕을 박아 놓은 폄훼라 부르기도 민망한 욕설 현수막이 보인다.
알겠지만 레고랜드는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타깃으로 삼은 글로벌 테마파크다. 훌륭한 문화재 지킴이라며 호로 XX 따위의 쌍욕을 내걸며 레고랜드를 방문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따위 쌍욕 현수막을 보며 불편한 마음을 갖고 비싼 돈을 내고 입장하길 원하는 것인가? 나를 포함한 방문한 부모들과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방문하게 될 수많은 일반 시민들이 레고랜드를 하루속히 오픈해달라 시위를 하였는가 아니면 당신들의 공사 반대 행동에 비난을 하였는가? 보통 사람들의 감정과 상황은 레고랜드가 들어선다란 소식을 들었고, 공사 중 유적이 발굴되었다란 사실을 인지했을 뿐이다.
혹시 걸어가며 부모들이 자식에게 "엄마 XXX끼가 무슨 뜻이야"라고 물으면 아이에게 "레고랜드가 우리 훌륭한 선조들의 무덤을 파헤치고 짓밟은 테마파크인데 우린 그 XXX끼 랜드에 가는거란다~ 부끄러워 하렴 호호호"라 교육해주길 바라는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목적이 정의롭다면, 결과만 정의롭다면 과정은 수단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라는 저따위 폭력적 행동은 교정되어야만 한다.
꼭 이런 욕설 현수막이 아니더라도 몇몇 자칭 진보성향이라는 커뮤니티에선 레고랜드 후기를 올릴 땐 으레 고인돌이 어쩌고 문화재가 어쩌며 하는 자기 방어 문장이 들어감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아이에게 문화재를 갈아엎은 레고랜드지만 그래도 가겠느냐 물어본 후 방문했어요" "고인돌이 가슴 아프지만 아이가 원해서 갈 수밖에 없었어요" 등등등 어쭙잖은 선민의식 수준의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피곤하게들 산다 싶다.
확실한 건 아무리 농성을 이어 간들 레고랜드는 부실한 초창기 운영에 실망한 부모들에게 욕을 먹어가겠지만 앞으로도 이 나라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그리고 레고랜드 3대장으로 수십 년간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란 점이다.
끝으로 그렇게 문화재가 중요하고 아끼는 마음이 깊다면 지금이라도 레고랜드 개발 사업으로 발굴되는 문화재가 아닌 그들 스스로 청와대(앞으론 용산인가) 앞에 나아가 전국에 묻혀있을 수많은 선사시대 문화재를 발굴해 달라 텐트 치고 시위라도 함이 어떨까 싶다. 차마 차라리 아기공룡 둘리 화석을 서울시 도봉구에서 찾아보라는 충고는 읍읍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