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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식당


급하신 분들을 위해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11시 10분쯤 레고랜드 시티레스토랑에 가신다면 줄 안섭니다.

오픈시간이 11시이므로 다른 일행들은 놀이기구 줄서서 타서 즐기게 배려하고 한명은 무조건 11시 초반에 가서 자리맡고 음식 타러 가서 음식 다 주문해야 합니다.
주변 놀이기구들의 대기시간이 보통 50분 정도 걸리므로 놀이기구 1개 같이 타고 나면 10시 40분쯤 되니 다른 일행들은 또 다른 놀이기구 타러 가게 하고 본인은 레스토랑으로 11시쯤 가면 시간 딱 맞습니다.
그 이상 되면 아무리 음식까지 주문해 놓았더라도 슬슬 눈치가 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론 레고랜드 시티레스토랑과 거리상 그리고 만족도상 드라이빙 스쿨 추천합니다.
입구쪽에 있는 코스트 가든지 코스트코인지 뭔지 배 모는 놀이기구 있는데 절대 타지 마십시오.
줄 개 느리게 빠지고 노잼에 대기시간만 90분 기본입니다.)

만약 11시 30분 이후 시티레스토랑을 방문한다면 그 다음부턴 코스트코 + 레고렌드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 가보신 분들은 아시지만 부족한 자리를 두고 눈치게임과 좀비 모드 배회로 먹는 사람 자리 찾는 사람 모두 불편한 그 기분
바로 그 기분을 느끼셔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1시에 방문해서 일행들이랑 11시 30분 부터 식사를 하면 남들에게 민폐도 끼치지 않고 개진상 행위 없이 여유롭게 식사도 가능합니다.
명심하십시오.
야외 테이블까지 만석되는거 순식간입니다.
자리 널럴한거 보고 식당 내부로 가서 식판들고 대기해 있다가 뒤에 줄서는 사람들 보고 심상치 않게 느껴져서 뒷 분에게 양해 구하고 야외 테이블 장소로 가보니 그 많던 테이블 딱 3테이블 남았더군요.
그 10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 사이에요.
아마 자리 믿고 음식 다 주문해서 자리 맡으려 했다면 최소 30분에서 1시간동안 식판 들고 서 있었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냉큼 우산 올려두고 다시 음식 대기줄로 돌아와 주문과 자리까지 모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디테일한 리뷰
레고랜드 시티레스토랑만 이용해 보았기 때문에 이곳만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이때가 12시 30분인데 아래 사진을 보면 줄이 바깥까지 나와 있는걸 확인 가능합니다.

시티레스토랑

시티 레스토랑 내부에 진입해서부터 식판을 들고 계산을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대략 20분은 잡아야 합니다.
그런데 저렇게까지 줄이 바깥까지 이어졌다면 입구에서부터 식판까지의 거리 + 바깥 줄까지 계산하면 최소 1시간 각 나옵니다.

테이블은 내부에도 꽤 있고 바깥에도 ㄴ자로 꽤 있습니다만 턱업이 부족합니다.
테이블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해서겠지만 기본 6인 석(4인 + 2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테이블 양쪽 공간이 사람 두명 정도 걸어다닐 공간이라 2인 테이블을 따로 떼어내는것도 약간 눈치보입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테이블을 가방이나 우산 등으로 미리미리 잡아둡니다.
그냥 잡아두면 그나마 괜찮은데 어떤 테이블은 내가 도착한 시간인 11시 10분부터 12시 근처까지 자리만 잡아둔 상태로 계속 비워져 있었습니다.
혼자와서 음식 구매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게 아닙니다.  -_-a

식당 이용 방법
먼저 식당 내부로 들어서면 줄을 서서 식판을 레일(?)위에 올려두고 각종 음식들이 놓여진 부스를 지나며 원하는 음식을 담는 방식입니다.
이케아 생각하면 됩니다.
대략 순서는 스프(감자, 야채, 옥수수 중 2개가 나오는 듯), 토마토 미트볼, 샐러드(샐러드와 큐브치즈), 치아바타,  닭갈정떡갈비, 바질연어구이, 레몬버터치킨, 돈까스, 밥 이런 순서로 지나치게 됩니다.
1/3은 가벼운 샐러드나 빵, 스프, 1/3은 한식, 1/3은 본식류 느낌입니다.
앞서 1시간 각이 나온다란 이유가 시티레스토랑을 방문한 분들의 주 목적은 돈까스, 치킨, 연어바질구이 같은 메인 요리입니다.
다들 줄 서 있는데 이렇게 메인 요리가 마지막 라인에 있으니 끝으로 걸어가서 메인요리만 들고 바로 계산대로 직행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사람들로 하여금 매출을 최대한으로 빼기 위한 계산된 동선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맛, 가격
실망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데 개인적으론 그냥 이케아 놀이동산 버전 정도로 이해하면 그렇게까지 갖다 버릴 정도의 음식은 아니었습니다.

47000원짜리

돈까스 9,000원
흔밥 1,000원
치아바타 2,000원
방울토마토샐러드 4000원
바질페스토연어구이 11,000원
레몬버터치킨 12,000원
새우감자고로케 2,000원
콜라(무한리필) 2,000원
초등학생, 성인 남녀 총 3명 기준 47,000원이면 충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개인 음식평

레몬버터치킨

레몬버터치킨
겨자소스와 치킨소스 그리고 감자 몇알과 치킨 반마리 인데 맛은 전기구이통닭이 말라비틀어진 맛입니다.
전문가가 아닌 5일장 엿장수가 파는 듯한 맛입니다.

바질페스토연어구이

바질페스토연어구이
이케아보다 양이 적습니다.
비쥬얼은 합격인데 양이 너무 적습니다.

돈까스

돈카스
꽤나 부드러지 않은 하드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미군 전투식량에 나옴직한 맛입니다.

쌀밥

후리카케를 뿌려 먹을 수 있는 쌀밥입니다.

이밖에 방울토마토샐러드는 그럭저럭 맛있습니다.
어차피 방울토마토라는게 자연 그 자체이고 여기에 발사믹 소스와 맛있는 큐브형 치즈니 맛 없기가 힘들죠
치아바타 빵도 뭐 그냥 그렇습니다.

아래 사진은 11시 04분에 찍은 사진으로 레고랜드 시티에 있는 시티스낵스란 식당으로 츄러스나 음료 등을 파는 곳인데 이곳도 널럴한 자리를 보여줍니다.

총평
주말 한정해서라도 임시 천막을 치고 저 넓은 공간에 임시 테이블이라도 구비하지 않는다면 레고 랜드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결단코 사라지지 않을것임
레고랜드 측에서 별도의 조치가 필요한데 과연 그럴까?
보안검사라는 명목하에 짐검사까지 해대며 싸들고 입장하는 음식까지 색출하려 드는데 :)

식사하다 보는 광경이었는데 앞 테이블에선 급한 아주머니가 아직 식사도 다 끝나지 않은 테이블에 너무 밀착해서 대기하시다 식사하시던 분께 아직 다 먹지도 않았는데 너무 그러시는거 아니냐며 면박 당했음 ㅋㅋㅋ
내가 봐도 그 아줌마 잘못이었는데 나중에 테이블 체인지되고 본인들 일행 오니 오히려 타박하신 분을 헐뜯더란
개념 무엇? 상식 어디?

이외 다른 식음료 판매장의 문제점
아이스크림 하나 사려해도 줄이 3m이상씩 발생했고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하나를 사려해도 20분 이상 걸리고 그마저도 얼음이 떨어져 그 이상 걸리는 상황까지 발생하는 등 여기저기 손봐야 할 사항들이 한둘이 아님

하지만
초등학생 자녀를 두었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국민 랜드라 생각함
남들은 3년 내 재방문 의사 결단코 없다지만 평일에 시간내서 가볼만 함(여름 겨울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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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때문에 체온측정을 한다라는 입간판

중국발 우한 바이러스인 코로나19가 터진지도 반년이 되어간다.
사회적 거리두기다 생활방역이다 해봤자 고생하는 사람은 고생하고 20, 30대들은 오늘도 술집에서, 노래방에서 부어라 마셔라 여념이 없다.

코로나 터지고 정말 술약속도 안잡고 어디 놀러가지도 않았다가 이번 이태원 클럽 사태를 계기로 순간 관광 이동량이 감소할듯 싶어 그나마 코로나에서 자유로운 야외 관광지 중 그나마 사람이 몰리지 않을곳을 찾아낸곳

춘천에서 가볼만한 여행지가 바로

춘천 제이드가든 되시겠다.

제이드가든이야 뭐 워낙 유명하니 설명은 생략하고
유료관광지이다 보니 할인 받기 위해선 쿠팡이나 티몬 같은 소셜 커머스에서 검색해보면 입장료를 대략 7,000원에 구할 수 있으니 반드시 구해서 가길 바란다.

물론 당일 구매시 바로 티켓이 날라오니 제이드 가든 매표소 앞에서 사서 입장도 가능하다.

은행나무로 만들어진 미로라는데 단풍이 질 때 방문하면 즐거움이 배가 될 듯 싶다.

 

입구에서 한 30분 정도 천천히 관람하다 보면 마주치는 한적한 벤치

 

중간쯤 가다보면 있을법한 곳에 위치한 마녀의집

 

안쪽에서 바라보는 제이드가든 정문 입구

 

유럽풍 느낌을 잘 살린 정원을 배경으로 벤치샷이 가능한 벤치

 

그리고 젊었을 땐 혐오하던 기념품 상점이 오늘따라 왜이리 반갑던지 뱀인형과 각종 비누, 오토마타 등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한다.

 

주차장도 넓직 넓직해서 차대기도 좋다. 다만 자갈이 타이어에 박혀서 좀 ㅎㅎ
아침까지 보슬비가 내려서 꽃잎이 이슬이를 잔뜩 머금었음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야외 + 유동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절반 정도의 관람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놀러는 다녀도 기본은 지켰으면 한다.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니고
여하튼 코로나 역병이 퍼진 요즘 춘천 가실분은 제이드가든 추천하니 코스로 넣어보심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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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다소 생소한 양평의 폐선역 구둔역

구둔역이 건축학개론으로 널리 알려지기 전
지인들과 사진이나 찍어볼 요량으로 따라가본적이 있었다.

비도 적절히 내려주고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장화신은 동내 이주머니가 자신의 집에 와서 차라도 한잔 하고 가라시길래 뭣모르고 따라갔더니

왠걸

시크릿가든도 이런 시크릿가든이 산위에 펼쳐질 줄이야..
가장 경치좋은 곳에 위치한 정자에건 나지막하게 내려다보이는 구둔역과 강줄기의 광경
그리고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로움이 지금도 눈에 밟힌다.

그날 이전 이후 같은 느낌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공간 자체로 너무나 과한 대접이었음을 시간이 지나 알아차릴 수 있었다.

듣자하니
수천평이나 되는 임야를 임업분야 공무원 남편분과 둘이서 키워내셨다한다.

아주머니 말로는 딸내미 지인이 잡지 쪽에서 일을 하여 한번 촬영을 허락했다가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다며 다시는 개방하지 않겠다 다짐하셨다던데 수긍이 가는 말이었다.


이번에도 혹시 만나뵐 수 있을까 싶어 우연을 기대해보았지만 역시나 작은 기대감은 너무 큰 욕심이었을까 ^^

옛생각에 찾아 올라가보니 입구의 맹견주의 ㅋㅋㅋ
여전하다.
(혹시라도 궁금증을 못참고 가볼분들이 계실지 몰라 경고하는데 실제 맹견이 있고 사유지이므로 더이상 접근하지 말길 바람
치와와 이런게 아닌 도사견 수준임)


양평 여행지 구둔역이 예전과 달라진 점들은 꽤나 많다.
요런 돼지랑 개냥이도 세마리나 애교를 부려대고
카페도 생기고 추억의 도시락도 팔고 맛좋은 떡볶이도 판다.
유료 공연도 있고 종도 때려볼 수 있고 등등등
심심하지 않은 폐선역으로 변모하였다.


주차장도 방문객에 비해 딱 알맞게 준비되어있다.
입장료 따위도 없고 다만 유일한 단점은 서울에서 조금 멀다란 점
중간에 스타필드 하남점에 있으니 구둔역 하나만 보기엔 그렇고 인근 저수지에서 낚시를 계획하고나 쇼핑을 겸한다면 그럴싸한 양평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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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7년만에 다시 가본 과천서울대공원
가을도 되었겠다 날씨도 좋겠다
아이와 함께 손잡고 눈누난나 서울대공원을 가보았지만
농담 안보태고 50%는 공사중이었다
(뻥 좀 보탬)


특정 동물관람만 한두개 못하면 그나마 이해가 가지만
아시아 아프리카관? 해양관처럼 큼지막한 관이 송두리째 폐쇄된 상태라 볼거리가 확 줄어든 상황이다.


상황이 이정도면 서울대공원 측에선 요금이라도 할인을 해주던지 아니면 재방문 티켓이라도 발급해야 함이 맞지 않겠는가?!

서울대공원의 일방적인 운영이 너무 심하다.
서울대공원 입장료 5,000원
큰 금액은 아니지만 관람객들이 손해를 본 건 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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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 초안산 근린공원이 왜이렇게 많은건지
농담 하나도 안보태고 각기 네곳을 걷고 또 걸어서 겨우 찾아 도착함
티맵에도 안나오고 (구글맵에는 나옴)
주차장은 또 초안산 근린공원 생태공원 앞에 없고 두블럭은 가야 있어서 하...



어찌됐든 초안산근린공원 생태공원의 장점을 열거해보자면
사진처럼 그늘막을 칠 수 있고
해먹도 설치할 수 있다.
어제 가봤는데 두팀이 해먹을 쳐서 즐기더란



인공수로가 흐르고 있어서 깨끗한 물에 발담그고 놀 수 있다.
물론 하류쪽은 물때, 이끼 같은게 있지만
상류는 매우 깨끗하다.
유아들이 놀기 매우 적합하다.



놀이터도 있고 요런 그네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기 딱이다

이제부터 단점 들어간다.
화장실 유지보수가 개판이다.
한칸은 고장 다른 한칸은 문이 안잠긴다
어쩌라고?!
휴지 따윈 당연히 사치다. 기대하지 말라!

주차장이 멀다
두블럭은 걸어가야 한다.
5분에 150원
싸다고? 50분이면? 1,500원이다.
싸네 ㅡㅡ

처음 이야기했듯이
무슨 초안산 근린공원이 여기저기 우후죽순 수준으로 많다
초행길엔 헤매기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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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인가? 사진찍으러 다니던 시절 대규모 해바라기밭이 서울 도봉산역 옆에 넓게 펼쳐져있는 모습을 보고 셔터질을 해본 적이 있었다.

그때만해도 여기저기 거친 흙위에 해바라기만 임시로 심어둔 상태였지만 그 나름의 맛이 있던곳으로 기억된다.



그렇게 잊고 있던 창포원이었는데 누군가 다녀왔다며 사진을 올려뒀는데 건물도 버젓이 서있고 꽃도 만개된 훌륭한 정원의 모습을 갖춘 창포원이 되어있었기에 창포원에 재방문 해보았다.


일단 첫느낌의 도봉구의 창포원은 북서울꿈의숲과 또다른 매력이 존재하는 창포원은 그리 넓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시크릿가든처럼 보였다.

예쁜꽃도 여기저기 심어져있고 시골 어느 원두막 같은 쉼터와 곳곳에 존재하는 나무그늘들로 인해 가족단위 산책에 더할마위 없는 이상한나라의 엘리스에 나올법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정원이랄까


도봉산역 창포원과는 조금 이야기가 빗나가지만 도봉산역 환승센터에서 창포원으로 이동하다보면 굴다리 밑에 부추 빈대떡을 2장에 천원씩 받고 팔고 있는데 개맛있다.


비와서 창포원 나들이가 망가진다면 대신 이 부추전에 막걸리로 달랠 수 있을 정도로 맛있다.

다만 굴다리 밑에 매연과 미세먼지들이 좀 걸리긴 한다.


반면 도봉산역 환승센터 옆 도봉산 입구에서 구입한 이 김밥은 인생최악의 김밥이다.

간도 안맞고... 밥 식감도 약간 질척거리는 등

지인에게 물어보니 맛있는 김밥집들은 다른곳에 있다던데.. 찾아갈수도 없고.. 여하튼 실망


창포원은 그늘이 적절히 있고 규모도 북서울꿈의 숲이나 서울숲보다 훨씬 작아서 대략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물론 돗자리등을 준비해 온다면 2~3시간도 훌쩍 보낼 수 있다.

중국발 미세먼지 없는날 봄이나 가을에 올만한 도봉구의 명물 창포원이다.


다만 아쉬운점은 주차불가란 점

주차장은 인근 도봉산환승센터 주차장을 이용해야하는데 유모차를 끌고 오가기엔 잦은 계단들로 인해 여긴 불편한게 아니다.
창포원 내에도 주차공간 몇곳이 존재하지만 장애인 전용이다 ㅡㅡ
지인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창포원 입구 인근에 불법주차시 단속 대상이 되고 실제로 주차단속애도 걸렸다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참고로 도봉산환승센터 주차요금은 5분당 100원이다.

​​​



어찌됐든 창포원 내 카페도 있고 사진에서처럼 겁을 상실한 참새도 있고 여러모로 일년에 한번 가볼만 한 곳임엔 틀림없다.



도봉구 주민들 개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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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창동, 노원 이런쪽으론 잘 안가는지라 몰랐는데 2016년 중순에 flatform 61이란 복합문화센터가 새로 만들어졌나보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디자인에서부터 먹어주고 들어가는 플랫폼 61은 콘서트같은 공연공간과 카페, 맥주, 돈까스 등 식음료 공간이 함께 위치해있다.



하지만 특별한 목적(공연관람)이 아닌 종로 쌈지길같이 단순 관람 목적이라면 비추
볼만한 부분은 그냥 컨테이너를 꾸민 외관 말고는 없다



교통은 편리하다.
창동역이 바로 옆이고 공영주차장 역시 바로 옆이기 때문이다.



근처엔 동대문역사박물관처럼 아레나 공사가 진행중이라 완공되면 어떨지 모르겠으나 현재로선 창동 플랫폼61은 그닥




큰 기대없이 방문하였지만 꽤 실망스러룬 flatform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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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이케아 발음을 두고 이케아가 맞다 아이케아가 맞다 때아닌 발음 논쟁이 벌어질 정도로

그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이케아가 드디어 이땅에 정식 오픈을 하였습니다.

허니버터칩은 못먹더라도 이런 뜨거운 매장 투어는 필수인지라

회사에 연차를 내고 (사실 우리 아이 병원을 가는 날이었기에 낸 연차지만) 이케아로 ㄱㄱㅆ하였습니다.




내심 가면서도 긴 줄 때문에 추운날씨에 줄을 서게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평일 1시라 그런지 대기줄은 없었습니다.

이런 구조는 주차장마다 동일한 모습입니다.

다만 외부 매장이 2층에는 있었고 1층에는 없던 차이정도..




비어있는 공간엔 녹색등이 들어오는 시스템이 존재하여 주차도 어렵지 않게 가능했고요.

보시다 시피 널찍 널찍한 주차장이 마음에 듭니다.

반대로 롯x계열의 주차장들은 누가 설계했는지.. 에휴 -_-

거긴 미로 그 자체죠.




입구에 들어서면 이렇게 노랑 쇼핑백을 만나게 됩니다.

요 녀석을 어깨에 들쳐매고 가벼운 소품들을 쇼핑하러 다니면 되지요.

참고로 결제할때 캐셔 바로 옆엔 요 노랑 봉투가 아닌 파랑 봉투를 회원은 1,000원 비회원은 1,500원에 판매중이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매장 투어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케아 매장은 크게 아파트 모델하우스처럼 방안을 가구로 꾸며놓은듯한 매장과

제품을 진열해둔 매장 그리고 창고형 매장 이렇게 세곳으로 나뉩니다.

직접 방안에 배치된 인테리어를 만져보고 앉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시스템이더군요.

평수도 적혀있어 자신의 집 평수와 비교해 볼 수도 있어 매우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 방도 근사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이분들은 정말 집에서 회의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더군요 ^^

편안하게 말이죠 :)




모델부스들은 모두 조명과 가구의 배치를 신경써서 구성해 두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명 덕분에 따뜻한 가정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부스입니다.




오늘의 방문 목적은 쇼파구매였기에 쇼파를 중점으로 둘러봤습니다.

앉어보고 눌러보고~ 하였지만 12만 원 짜리라 하여 마음에 들지 않고 49만원 짜리라 하여 마음에 들고 그런건 없더군요.

마음에 쏙 들고 그런게 없었습니다




쇼파가 안되면 요런 안락의자도 후보군이었기에 꼼꼼히 살펴봤고요

비슷한 제품이 이마트에서도 팔긴 하였지만 왠지 이마트는 짝퉁 같단 생각이 들어서 구매로 이어지진 않았었드랬죠.

다시보니 친근한 디자인입니다.




정말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세련된 제품들이 전시되어있어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할 수 있습니다. ㅎㅎ




그렇게 정신없이 보다보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시는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나의 현 위치를 마치 지하철 노선처럼 보여주는 안내판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철저한 고객 분석이 되어있단 증거겠지요




가구 전시만 되어있지 않고 애플처럼 디자이너들을 내세워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것도 잊지 않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디자이너 소개가 인상깊었습니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식탁 테이블과 의자들이 나타나줍니다.

심플 모던~ 한 그런 디자인들이 매력적이죠.




제품과 함께 전시되어있는 이케아의 시스템 소개

단순한 벽 인테리어에도 그들의 기업의식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구를 보다보면 주방으로 이어지는데

나중에 돈 벌면 집에다 요로코롬 해두고 살고 싶기도 하군요.

이미 이러고 사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요건 이케아 가구가 얼마나 튼튼한지에 대한 반복 스트레스 기구인데 146290번째 여닫고를 반복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

이케아 연필!

요녀석 챙기는것도 필수지요.

연필과 줄자 그리고 쇼핑체크리스트를 들고 다니며 내가 원하는 번호를 적고

나중에 해당 제품을 창고형 구역에서 손쉽게 카트에 담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이었습니다.

요즘 시대도 모바일인데 App좀 만들면 안되려나...




이케아엔 가구만 파는게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들 장난감도 팔더군요.




이정도로 둘러보는데 걸린 시간은 대략 1시간~1시간 30분

슬슬 배가 고파왔기에 빼놓을 수 없는 이케아 레스토랑으로 고고 했습니다만

시간이 2시였지만 사진처럼 줄을 서야만 했습니다.




그나마 배식구와 계산대가 4곳 정도였지만 밀려드는 손님들은 장시간 동안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한 15분 기다린것 같네요.

나중에 나올때 시간을 보니 대략 3시였는데 3시가 되니 그나마 사람들이 줄어든 모습이었습니다.

절대치는 아니니 그냥 참고로만 하세요.




그렇게 기다린 끝에 주문한 요리는

연어샐러드와 파스타 스웨덴식 미트볼 그리고 뭔 빵인데...

일단 파스타는 드시지 마십시요.

개맛없습니다. 

던져버리고 싶습니다.

미트볼은 10개짜리와 17개짜리가 있는데

아마 치사한 넘들이 17개짜리에만 스웨덴 국기를 꽂아주나봅니다.

아니면 제가 주문한 라인에서만 안꽂아 주었던지...-_-

미트볼도 저 딸기잼 처럼 보이는 녀석... 우웩




요녀석은 그냥 귀여워서 사봤는데 개맛나네요

요녀석 덕분에 맛없는 미트볼과 개맛없는 파스타가 용서가 되었습니다.

그밖에 불고기어쩌고랑 볶음밥이 있었는데.. 가격이 저렴했었고요 3,900원이던가... 

그것도 제 앞앞에서 고기가 떨어져서... 뭐 ㅡㅡ




자리는 꽤 많아서 백화점 푸드코트나 코스트코처럼 자리잡기 어렵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그리고 회원등록을 하면 식사 주문할때 커피를 공짜로 주니 미리 등록하시길...

500원에 탄산 무제한 커피는 1000원이거든요.




식사를 끝마치고 그다음 코스는 무슨 펀 어쩌고던데...

입구부터 개넓습니다.

이런거 좋아요.




이쯤되면 막싸자는거지요?

이곳은 음... 그... 다이소 선진국형이라고 하면 될까요.

벼라별거 다 팝니다. 저렴하게.

손수건? 행주? 그런 면소재 수건도 500원짜리를 팔길래 지인 선물로 6개나 집어왔습니다.




900원에 행거 세트도 가능하고




종이냅킨 100개가 3,000원.

하지만 사야할 이유가 없기에 패쓰~




각종 조명과 등들도 팔고요~




벽 인테리어 중 자신들의 조직이념에 대한 문구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 공감됩니다.

아마 이케아의 이념은 심플이 아닌가 싶습니다.

가끔 어린 친구들과 일하다보면 이친구들은 일을 통해 자신을 빛내고자 합니다.

전문용어를 일부러 어렵게 써가며 장황하게 설명을 해대죠.

아는 사람이 곁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가소롭기까지 하죠.

본인은 열정이라 생각하겠지만.

이케아가 프로라는 생각은 아래 문구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객이 제품에 대해 문제가 있다 말한다면 환불이 가장 짧고 간단한 응대아니겠습니까?




조명덕후가 아니라... 그냥 사진만 보고 갈게요




빛이 예뼈서 담아봤습니다.




엘리베이터.. 

완전 짱넓습니다.

여지껏 타본 엘리베이터 중에 단연 최고넓음

사람과 함께 대형카트가 한 7개 이상은 들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한층 내려가면 드디어 창고형.

코스트코에서 봐오던 그런 창고형이 반겨줍니다.

요대로 꺼내서 그냥 차로 고고 하거나 아니면 배송시스템을 이용하면 되죠.




왕년에 사진좀 찍은 내공으로 프레임 안에 프레임 그안에 프레임 또 프레임이 마음에 들어 그냥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오늘 산 여러 소품들과 쇼파!~가 빠지면 섭섭해 할테니 뙇!

참고로 쇼파 같이 대형 제품들은 대형 카트를 이용해야 운반이 가능합니다.

같은층 입구나 곳곳에 대형카트가 존재하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제품박스에 먼지가 있을 수 있으니 카트에 몸을 맡기며 밀다보면 옷에 짙은 먼지의 자국을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네 제가 그랬거든요.




그리고 또 한가지!

계산대 옆엔 DP제품들을 저가에 판매하는 알뜰코너가 있는데...

음.. 일반 가구들은 여기저기 오염되어있어서 살게 없었고 그냥 무슨 커버나 그런것들은 괜찮더군요.

굳이 사야겠단 생각이 드는 제품들은 없었지만 30~40% 정도 저렴하고 또 제 주인을 만날 제품이 있을지 모르니 꼭 가보시길




그리고 계산대의 모습인데 코스트코처럼 병목이 나는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이정도면 대기열도 그리 길진 않을것 같네요.

아까 입구에서 받아온 노랑 쇼핑백을 물건 계산할땐 반납하는 구조였습니다.

보이시나요? 앞서 말씀드렸던 회원가 1,000원짜리 이케아 쇼핑백.

저 노랑 옆에 박스에 담겨있는 파랑백이 고녀석입니다.




결제 할 땐 첫 방문 기념으로 1번에서 계산을 했는데 바코드가 잘 찍히지 않아 좀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구매한 쇼파는 너무 커서 차에 적재할 수 없었기에 배송 서비스를 통해 집으로 배송을 요청했습니다.




가격은 하나를 보내든 두개를 보내든 거리비례기 때문에 39,000원이 나와줬습니다.

연말이라 그런지.. 5일이나 걸린다는군요.




손님이 없어서인지 줄은 안섰지만 이곳도 좀 밀리는 곳인가 봅니다.

저렇게 라인이 설치되어있더군요.




모든 쇼핑과 배송을 끝냈으니

마.지.막. 코.스.

핫도그 세트를 먹어야죠.

주문방식은 지하철처럼 본인이 먹거리를 선택하고 카드를 긁고나서

옆에 있는 조리대로 가서 주문서를 보여주면 음식을 내어주는 그딴 시스템이었습니다.




핫도그와 탄산이 1,000원. 개싸죠?

하지만 핫도그가 쥐거시기 만해서 1,000원이 적당합니다.

코스트코처럼 피클소스도 없고 그냥 케챱과 머스타드소스가 끗이니까요.




그래도 어렵게 가봤으니 꼭 한번 먹을만 합니다.

싼맛에 오래 기다리지 않으니(실제로 직원들도 레스토랑보다 핫도그 판매점이 더 빠르다 얘기하더군요) 먹는건 비추하진 않습니다.





일단 여기까진 좋은 점만 썼고요.

이제부턴 좀 욕좀 하겠습니다. 제가 솔직 빼면 뭐가 남겠습니까



제품 찾으라는 터치 시스템인데 일단 먹통입니다.

처음이니 뭐 오케이 인정! 패쓰! 잠깐 전산이 마비됐나보죠




요즘 제2롯데월드 안전성이 문제인데....
이 누수는.... 왜죠?
뭐 이건 그렇다 쳐도 하드웨어는 다국적기업인 만큼 제대로 동작하는것 같은데
아직 인적시스템이 교육이 덜 되어있단 느낌을 여기저기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큰곳은 저 배송시스템 운영부스였는데 
우리쪽 배송 요청도 우왕좌왕 하다 받더니 어느 50대 아줌마의 조립이 어렵다는 항의에 처리하다 말고 그쪽 응대를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일단 하시던 건 마무리 지으시죠?"라며 교통정리를 했습니다.
아줌마도 개진상은 아니라 다짜고짜 우격다짐은 아니었던지라..



그리고 레스토랑의 탄산 기계도 한쪽은 고장이 나있었고 머스타드 소스도 비어있기도 하였고,

이건 한국에 입점한 외국계 기업들 종특인지.. 왜 그렇게 핫도그세트를 먹는 곳은 자리가 부족한지...

기껏 기분좋게 쇼핑하다 마지막에 와서 푸대접받는 느낌이랄까...

이런거 하나 만드는데 어려운일 아니잖아요?




정리해보자면

볼거리와 먹거리로 무장한 꽤 괜찮은 다국적기업이 한국에 발을 디뎠다.

가격은 입이 쩍 벌어질 만큼 싸거나 그러진 않다.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직원들이 시스템을 잘 따라가진 못하고 조금은 뜬 모습이 느껴졌다.

먹는것이 사소하다면 사소하겠지만 중요하다면 또 중요한 문제다.

시장통으로 고객들을 내몰진 말아달라. 하지만 고치려 들진 않을것 같다.

10점 중 7.5점 정도로 합격점을 줄 순 있겠네요.



이상 날림 방문기 끗~

재미난 쇼핑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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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선 재래시장 그것도 청년몰이 유명하답니다.





비도 오고 다소 이른? 점심시간때 방문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문을 연 점포도 절반 정도 밖에 안되더군요.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20, 30대 초반 젊은 사장님들 감각이 느껴지는 시장 안 작은 시장이었는데

놀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먹거리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쌈지길 축소버전이라 해야할까..




장터 안내판도 이처럼 올망졸망 컨셉이 느껴지는 3D 지도도 있고 말이죠

보리밥도 팔고 멕시칸? 음식도 팔고 전체 둘러보는덴 한 10여분이면 충분할테고

먹고 마시고 그러면 40분 정도면 충분해 보입니다.

하기나름이겠죠.. 누구에겐 10분이면 충분하지만 다른 누구에겐 2시간도 부족할지도...




오르내리는 계단에도 각종 벽화가 그려져있어 눈을 심심하지 않게 배려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글쎄요... 그리 싸거나 비싸거나 그러지 않고 그냥 경험삼아 한번 가볼만 합니다.




다음은 좀 문화컬쳐 충격의쇼킹이었는데

전주엔 풍년제과의 초코파이가 유명합니다.

가는곳마다 풍년제과에선 PNB마크를 꼭 확인하라는 간판이 붙어있더군요.

전주시내를 한참 배회하다보니 풍년제과 본점이 뙇!

오호라~ 이왕 초코파이를 살거면 본점에서 사야지? 하면서 구매하고




잠시 쉴겸 제과점 테이블에서 웹검색을 하다 알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이거 짝퉁이네요 -_-

대박!!

1박스에 레알 풍년제과에선 16,000원인데 짝퉁에선 가격도 2,000원 더 비쌉니다.
18.000원
그자리에서 반품했습니다.
레알 풍년제과 본점은 여기서 한블럭 더가면 있더군요.


맛이야 두 업체가 비슷하겠죠.

초코파이에 마약을 탄것도 아닐테니.

하지만 그럴려면 서울 목동점에도 분점을 냈다던데 뭐하러 전주에서 사들고 그 먼 서울까지 가겠나요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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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전주 한옥마을 투어는

군것질 하면서 예쁜 카페 구경하다 때되면 밥먹고 저녁엔 모주에 떡갈비먹다가 한옥에서 자면 끝

그 와중에 경기전이나 전동성당이나 청년마을 같은 곳들 구경...

이게 다 All Everything 입니다.


그래서 포스팅도 그냥 그냥 서술형태.


들어가봅니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그랬듯 전주 한옥마을엔 한복을 대여해 입고 다니는 ㅊㅈ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땐 워~~ 했었지만 그도 차츰 익숙해지니 그냥 풍경들 중 하나가 되더군요.


 

 

깨끗한 보도블럭과 잘 단장된 거리엔 군데군데 카페들의 유혹이 넘쳐납니다.

늦가을 단풍나무들과도 어울렸지만 한겨울 함박눈이 내려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의 묘미들 중 하나는 요 먹거리들입니다.

사실 줄서가며 사먹을만한 먹거리들은 아닌데...


 

 

임실 치즈마을이 멀지 않아 그런지 임실치즈를 활용한 먹거리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요런 치즈막대를 잘 구워서 저 요구르트에 담아 주는데... 3,000원이던가..


 

 

맛은 그냥 치즈구이에 요구르트 -_-a


 

 

다음 선수는 한옥 문꼬지..

이곳도 하루종일 저정도 대기열이 이어집니다.


 

 

문어는 뭐 숙회로 먹어도 맛있쪙~


 

 

요래 궈서 불쑈와 소스를 발라 먹어도 맛있쪙~


 

 

가쓰오부시랑 소스랑 문어가 맛있쪙~


 

 

대왕오징어 통튀김... 뭐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두번 먹으라면 안먹겠지만 ^^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전동성당

시간대가 서있는 자리엔 역광이었지만 굳이 귀차니즘을 떨쳐가며 사진을 담고픈 마음까진 안들어서 그냥 그까이꺼 대~충


 

 

내부는 예전과 달리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뭐.. 하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 성당측의 통제가 이해되지만서도 종교란건 대중과 함께해야 의미가 있는것이 아닐련지.


 

 

그리곤 한옥마을 바깥에 위치한 벽화마을로 이동을 좀 해보면...

요렇게 육교를 건너야만 이동이 가능하더군요.

자주 찾는 맥덕의 성지 그라운드 제로 이태원 근처 경리단길의 육교가 떠오릅니다.


 

 

벽화마을은 어딜가나 잔재미가 있지요

혜화 벽화마을도 그러하듯..

그러고보니 또 1박2일 때문에 빡친 기억이!!!!!!!!*10,000

1박2일이 쓸고 가면 관광지는 조용한 멋을 잃어버리게 되고 관광지는 훼손되는등 개짜증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예전에 하듯 산속에서 야외취침이나 할것이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 그나마 갈 곳 없는 한국 관광지 훼손 프로그램 -_-

하지만 이게 아줌마들에겐 먹힌다는거


 

 

전주 벽화마을은 매우 인상깊거나 그러진 않더군요.


 

 

그냥 여기저기 벽화가 있다는 정도


 

 

요녀석이 그나마 좀 참신..^^


 

 

이건 정말이지 반도 특성이냐

왜 낙서질을 해대는지


 

 

사진찍고 있는데 한 커플이 옆 벽에다 낙서를 하려 하더군요.

다행히 펜이 벽에 써지지 않는 펜이라 낙서 포기

신발끈들같으니!


 

 

벽화마을은 제 생각엔 해질녘에 방문하는게 더 나은것 같습니다.

이렇게 벽화마을 길 건너편에서 야경과 함께 바라보니 분위기 더 살고 좋더만요

사진은 허접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이보다 한 5배 정도 더 괜츈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다시 숙소쪽 한옥마을로 들어서니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이...무슨 휑함이란 ^^


 

 

저녁의 한옥마을은 또 나름 운치가 느껴집니다.

따뜻한 조명과 그안의 소품들


 

 

저녁은 떡갈비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1인분에 9,000원

저 떡갈비 들 중 하얀물체는 버섯인데 버섯향이 잘 베어나옵니다.


 

 

전주하면 모주죠

어미 모자에 술주자인데

술퍼마시고 다니는 아들때문에 어머니가 걱정하다 술을 끓여 알콜을 1%대로 낮추고 각종 몸에 좋은 것들을 넣어 만든다던데

전 차가운 모주보단 뜨거운 모주가 더 맛있었습니다.

한잔에 3,000원인가 2,000원인가 하더군요.


 

 

셀프코너 옆엔 과자와 밤을 주던데 고녀석이 참 맛있더군요.


 

 

저녁시간대를 약간 빗겨나가 방문해서 그런지 줄은 안섰지만 문옆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아마 점심시간대엔 줄을 좀 서야 하는 집인것 같더군요.

참고하시길


 

 

다음날은 일기예보에서처럼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기에 오히려 더 깨끗한 전주 한옥마을 구경이 가능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성균관스캔들을 촬영했다는 향교도 가보고 


 

 

오가며 골목길도 구경하고


 

 

전주까지 왔는데 정말 비빔밥을 먹어보긴 해야겠는데 군것질을 했더니 배가 부르고 고민하다가 4,000원이란 말에 덥썩


 

 

해서 먹어봤는데 전주비빔컵... 그냥 그렇네요 ㅎㅎ

약간 맵고^^ 먹었다는데 의의를 둬야지요.


 

 

또 한곳 유명한 카메라 박물관 여명

입장료를 내면 커피를 준다던데..

솔직히 음료는 그냥 1.5리터짜리 따서 주는거고 커피도 그냥...


 

 

 

웬디워홀의 트럭이란 진품이라던데

제 예술감을 총동원해도 왜 고가의 작품인진 모르겠네요.


 

 

전시장 내에는 수많은 평생 동안 볼 카메라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작은 스파이 카메라부터 몇시간동안 정자세를 유지한채 촬영이 가능했던 초기 카메라

그리고 코닥 창립자의 명언은 보너스~


 

 

카페에 앉아서 방명록을 뒤적이다보면 정말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 흔적을 재마나게 읽어볼 수 있습니다.

잔재미가 있지요.


 

 

나머진 2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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