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을 첫번째 일정으로 잡은 이유는 다른게 없습니다.
망할 싼게 비지떡이라 하였기에 당초 상품구성은 오후 3시 30분에 비행기가 출발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대체 항공편으로 대한항공 오후 4시 30분 출발로 바뀌더군요.
2박 3일 그것도 오후 출발 일정에서 1시간 지연은 데미지가 크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3시 30분에 출발하든 4시 30분에 출발하든 첫날은 어딜 둘러 본다는건 어렵고 처음 경험하는 렌트카와 어두워지는 익숙치 않은 곳에서의 지형은 부담스럽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 저가항공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
렌트카와 관련해선 나중에 하나의 글로 언급하겠지만
이 렌트카.... 정말 최악입니다. 차보다는 네비게이션 그리고 접근성 때문에 골치를 썩게 되더군요
아무리 싼 저가 소셜상품이라도 다음에 가게 된다면 다시는 같은 렌트카 업체를 이용하지 않을것 같군요.
공항에 도착해보니 5시 20분 즈음..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렌트카를 받아 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용두암으로 이동합니다.
5분도 안걸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용두암은 "용이 한라산신의 여의주를 훔쳐가지고 승천하려다 산신에게 화살을 맞았다"는 용두암이란 이름에는 전설이 내려오는 바위지형으로 해질녘에 가보길 추천한다합니다.
하지만 이미 해는 사라져버렸고 야경을 삼아 몇장 촬영하고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해변 가까이 계단으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해변이 기가막히거나 감탄사가 나오거나 하진 않는 그냥 일반적인 제주도의 여느 해변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그냥 지나치긴 아깝고 남들 다 해보는건 해봐야 한다 생각이라면 잠시 들리면 그만인 곳입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저녁 시간엔 그리 사람도 많지 않더군요.
다만 저녁시간이라 그랬는데 주차비는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승용차 500원, 승합차 1,000원, 버스 1,000원(30분당)
관람소요시간 : 30분
이용시간 : 제한 없음
눈도장을 찍었으니 다음은 순대 채우러 이동합니다.
식샤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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