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반(反) 삼*전자 주의이며 우리집에 더이상 삼*전자의 제품은 없을 정도로 삼*전자가 한국에서 보여준 작태에 대해 일갈하는 사람임을 밝힌다.
그런 삼*전자의 대항마로 외국 기업인 애플에 대한 애정이 깊었기에 아이폰 3G부터 아이폰6S Plus까지 우리집은 애플 제품으로 가득하다.
아이폰6plus, 아이폰6splus, 아이패드미니, 아이패드프로, 맥북에어까지
회사엔 아이맥!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작태에 대해 일갈하지 않을 수 없을 수준에 다다랐다.
애플의 장점이 무엇인가?!
예쁜 디자인?
아니다.
디자인은 불편하다란 공식을 깨뜨린 기업이란 수식어가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스티브잡스 사후 애플은 점점 스티브잡스 이전의 그렇고 그런 설탕물 팔던 CEO에 의해 말아먹던 기업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
벌써 수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이 메세지를 알고 있는가?
Not Enough Storage
낫 이너프 미네랄은 들어봤어도
낫 이너프 스토리지란 메세지를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접한 메세지라 단언할 수 있다.
애플의 장점은 앞서 밝혔듯 편리하고 예쁜 디자인이다.
그 중심엔 아이클라우드가 존재한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은 무엇인가?
PC에 연결만 되어있어도.
와이파이에 연결만 되어있어도 알아서 백업 다 해주고
폰이 바뀌어도 백업된 데이터를 알아서 복원시켜주는 편리함의 정점이다.
내가 아이폰을 쓰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경품으로 받은 아이팟 때문이었다.
바뀌지 않는 적응이 필요치 아니한 인터페이스
매번 3G폰을 바꿀때마다 적응을 해야만 했던 인터페이스 대신 아이팟 iOS를 쓰던 그대로 폰에서도 그 UX를 살리던 애플의 장점 때문이었다.
그때문에 직업도 윈도우 개발자에서 아이폰 개발자로 바꾸기까지 하였다.
그런 애플이
그런 아이폰이
지금은 쓰레기다.
개쓰레기다.
보이는가?
사용 가능 공간이 4기가가 남아돌아도
백업을 할 수 없다.
아이폰은 계속 Not Enough Storage란 오류 메세지를 내뱉기 바쁘다.
그렇다고 사진 등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백업을 끌 수 있는가?
끄려하면 아래처럼 메세지가 뜬다.
"백업 삭제할 수 없음"
아이폰 개발자 등록엔 11만원이 넘는 금액이 든다.
안드로이드처럼 1회성이 아닌 매년 갱신 금액이 11만원 넘게 든다!
어디 그뿐이랴?
앱 하나 올리려면 무조건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
(앱스토어 런칭 후 1~2년 이라면 이해가 된다. 아니 이해하려 할 수 있다. 하지만 4년 넘게 이모양 이꼴로 매번 앱 제출 후 대기기간이 존재한다란건 인력의 부족일 수 없다.)
별 시덥잖은 이유를 들먹이며 리젝까지 먹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 넘게 애플의 정책을 존중해왔다.
오히려 자발적 두둔을 해왔다.
음악 하나 넣으려면 동기화?
개불편한 아이튠즈?
ifunbox를 쓰면되요
매번 두둔해왔다.
iOS9의 엿같은 앱 리스트업 UI도 참았다.
게이같은 디자인도 참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다르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 기만이다.
단순 AS정책 따위의 문제도 아니다.
그 어떤 안내문조차 없다.
이용자들은 그저 참고 견딜 뿐이다.
기본조차 지키지 않는 애플의 행위는 3류란 단어도 아까울 따름이다.
쓰레기 저질 OS업그레이드 할 시간에 안정화에나 신경써라.
2016년 병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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