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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을 잠깐 둘러보고 식사를 하러 유명하다는 제주 흑돼지를 맛보러 흑돼지 거리로 이동해봤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하다는 돔베돈 입니다.



여행을 다녀와 TV를 보니 또 때매침 제주흑돼지 관련 프로그램이 방영중이더군요.

돔베는 제주방언으로 그 위에 따뜻한 고기를 잘썰어 올려놓아 먹는 요리라 합니다.

저렇게 도마 위에 수육과 함께 간장, 젓갈이 나오는데 젓갈은 음... 입맛엔 맞지 않네요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락날락 거리고 좌석 회전이 매우 높더군요.

따라서 주차장이 따로 있었음에도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네. 주차장 빈자리 찾기가 힘듭니다.



기본 찬류는 별반 차이 없습니다.

오뎅조림에 미역 그리고 무와 기타 야채류 등



반면 고기가 참 맛나네요

보들보들하고 일부 부위는 소맛까지 나는 믿지 못할 맛이 납니다.

물론 저만 그리 느꼈고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이게 소맛이냐며 눈치를 줍니다.

"저는 그냥 소맛이 나니 소맛이 난다 하였사옵나이다."



모듬 부위마다 각각의 맛이 훌륭했고 집근처에 있다면 자주 가고 싶은 돔베돈이었습니다.

또한 저 버섯도 특유의 향이 느껴져 식사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제주산 흑돼지를 일부 업체에선 사용하지 않는다던데 돔베돈은 고기에 까만 털까지 친절히 -_- 남겨주셨더군요.


4인기준 돔베세트와 밥 두 공기 그리고 음료수를 주문했는데 음료수는 써비스로 주시더군요.

61,000원 나왔습니다.

비싼만큼 -_- 값은 하더군요.


참고로 돔베세트는 3인기준이지만 4인이서도 주문이 가능하고 잘 찾아보면 또는 렌트카 업체에서 나눠주는 관광지도 팜플렛을 보면 후식 쿠폰등이 있던데 제가 받은 쿠폰의 사용조건은 1인 1인분 주문이라 사용불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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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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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을 첫번째 일정으로 잡은 이유는 다른게 없습니다.

망할 싼게 비지떡이라 하였기에 당초 상품구성은 오후 3시 30분에 비행기가 출발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대체 항공편으로 대한항공 오후 4시 30분 출발로 바뀌더군요.

2박 3일 그것도 오후 출발 일정에서 1시간 지연은 데미지가 크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3시 30분에 출발하든 4시 30분에 출발하든 첫날은 어딜 둘러 본다는건 어렵고 처음 경험하는 렌트카와 어두워지는 익숙치 않은 곳에서의 지형은 부담스럽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 저가항공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


렌트카와 관련해선 나중에 하나의 글로 언급하겠지만 

이 렌트카.... 정말 최악입니다. 차보다는 네비게이션 그리고 접근성 때문에 골치를 썩게 되더군요

아무리 싼 저가 소셜상품이라도 다음에 가게 된다면 다시는 같은 렌트카 업체를 이용하지 않을것 같군요.


공항에 도착해보니 5시 20분 즈음..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렌트카를 받아 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용두암으로 이동합니다.

5분도 안걸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용두암은 "용이 한라산신의 여의주를 훔쳐가지고 승천하려다 산신에게 화살을 맞았다"는 용두암이란 이름에는 전설이 내려오는 바위지형으로 해질녘에 가보길 추천한다합니다.

하지만 이미 해는 사라져버렸고 야경을 삼아 몇장 촬영하고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해변 가까이 계단으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해변이 기가막히거나 감탄사가 나오거나 하진 않는 그냥 일반적인 제주도의 여느 해변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그냥 지나치긴 아깝고 남들 다 해보는건 해봐야 한다 생각이라면 잠시 들리면 그만인 곳입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저녁 시간엔 그리 사람도 많지 않더군요.

다만 저녁시간이라 그랬는데 주차비는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승용차 500원, 승합차 1,000원, 버스 1,000원(30분당)  

관람소요시간 : 30분  

이용시간 : 제한 없음


눈도장을 찍었으니 다음은 순대 채우러 이동합니다.

식샤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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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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