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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와서 요트를 탈것인지 반잠수함을 탈것인지 아니면 승마체험을 할것인지 고르라면 당연 승마체험입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럽거든요 :)

몇 년 전에 패키지로 왔을땐 고작 동그란 승마장 한바퀴 도는게 너무 불만족 스러웠었기에 이번엔 요리조리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헉헉대며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한 승마 체험은 여행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승마장을 선정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패키지 관광객들이 득실대는곳은 절대 제외한다.

2. 소셜커머스도 피한다.

3. 동선에 위치한 승마장이어야 한다.


구글신께 제사를 지내보니 알프스포니승마장 이 나와줍니다.





위치도 다음번 경로인 용눈이오름 주변에 있어 적당합니다.

그런데 소셜커머스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가격을 비교해보니 제가 저질 패키지 투어로 경험했던 짧은 코스는 반값인데 관심이 있는 초원코스 는 반값이 아님 :(

홈페이지를 혹시나 하여 가보니 세상에 쿠폰이 뙇!  Goooooood!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약도 필요없이 쿠폰만 출력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입구에 다다르면 넓직한 주차장과 함께 요녀석들이 반겨줍니다.

1 더하기 1은 귀요미 귀요미




한참 놀아주다 대기실로 들어가서 미리 준비해간 쿠폰과 함께 표를 구매하면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승마용 모자를 착용하고 




이렇게 일렬로 서서 일행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합니다.

알프스포니승마장이 좋은 이유는 다른곳은 사진 촬영 후 돈을 받기도 하는데 여긴 무료입니다.

나중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촬영된 사진(근데 이거 찾는게 빡셉니다. 하루에도 수십명이 오고가는지라 일일이 뒤적뒤적)을 찾으면 됩니다.




겁이 많은 분들은 이렇게 아저씨가 편안하게 잡아줍니다.

함께 간 일행이 워낙 Over~~~를 하셔서 -_-

맨 뒤에 가다보니 앞서가던 말 두필이 모두 X를 싸주더군요.

잘 가던 애들이 잠시 머뭇 거리면... 시그널이 온겁니다.

말 응가가 그리 나오는건 첨 봤네요

예전 태국가서 코끼리 아저씨 응가는 봤지만..

건초? 목탄? 뭐 이런게 나오는것 같아요





산책코스는 한적한 코스를 저렇게 말을 타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체험인데

15분에 25,000원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쿠폰이 있으니 12,500원 되시겠습니다.

물론 현금가입니다. 단체방문객이나 가이드가 동반한 분들은 안되요~




승마체험은 저렇게 초원을 10여분 걸은 후 마사 앞에선 동그란 트랙을 두어바퀴 뛰어주는걸로 마무리가 됩니다.

참 괜찮은 코스 같습니다.

다시 가라면 다시 갈것 같네요 ㅎㅎ

달리는 트랙이었기에 사진은 없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면 주차장 근처에 요렇게 어미말과 새끼말이 풀어져있는데 요녀석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철책이 있어서 가까이 담아볼 수도 있었고요~




요녀석도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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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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