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가는 5,900원 되시겠다.
하지만 7월 25일부터 말일까지 3,9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3,900원이라면 사먹어볼 수 있겠지만 정가인 5,900원 주고는 어렵겠다.
구성품은 고기와 마늘, 쌈장, 쌈채소 그리고 이렇게
친절하게 물티슈로 되어있다.
뚜껑을 개봉하고 랩을 벗긴 후 쌈장용기와 쌈채소 용기를 꺼내고 전자렌지에 돌려야 한다.
이제부터 분석
감점 이유
1. 밥이 없다.
집이 아니라면 햇반까지 돌려야하니 가격 메리트 측면에서 도시락으로 하기엔 힘들다.
대충 술안주로 나온 제품인것 같은데 쌈 컨셉인데 술안주라 조금 에바스럽다.
2. 고기가 그렇게 맛있진 않다.
대충 상상하는 석쇠불고기는 자글자글한 고기육질과 불향이 그윽하게 풍겨져 나오는 모습인데 그냥 찐득한 소스맛도 아닌 나다 만듯한 그냥 마른 고기 수준이다.
3. 쌈채소가 너무 적다
1/3로 나눠 먹어야 할 수준이다.
채소가 비싸 어쩔 수 없어도 1/2수준은 돼야 한다본다.
득점이유
1. 쌈채소가 너무 훌륭하다
신선하고 맛까지 좋다.
여느 고깃집에 가도 이정도 퀄의 쌈채소는 접하기 힘들다.
2. 마늘이 맛있다.
마늘과 함께 한쌈 넣자마자 눈채챌 수 있었다.
얘네 마늘 국산썼구나!
중국산의 그 혀를 고문하는 아린 맛이 아닌 나 마늘이에요 함께해요 속삭이는 국산 본연의 그 맛과 적당하게 매우면서 단맛이 어우러지는 그런 맛
이런 마늘맛은 국산에서만 느낄 수 있다.
쌈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후반부엔 부족한 쌈채소 대신 쌈장과 마늘로 고기맛을 죽여가며 먹어야하는데 국산 마늘과 쌈장 때문에 고기를 남기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었다.
최종 요약
도시락이라 하기엔 밥이 없어서 애매하고
가격도 높아서 또 애매하다.
그렇다고 술안주로 하자니 메인 식재료인 고기가 술안주 레벨이 아니다.
GS25 도시락 쌈채소 석쇠불고기 평가 끝
GS마케팅 및 제품 개발 임직원께서 보신다면 다른 사람 몰래 도시락 보내주실 경우 이런 솔직한 리뷰가 아닌 성심껏 MSG쳐가며 맛있다는 구라 포스팅 가능합니다.
경쟁사인 일곱열하나, 봐유, 작은정지 등등 언제나 환영합니다.
영혼 저렴하게 판매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