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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호구잡히기 쉬운곳이 카센터가 아닐까 싶다.

이건 여자가 가나 남자가 가나 일단 용산던전 저리가라 수준의 노련한 호구잡이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자가 정비가 가능한 에어컨 필터 같은 소모품 교체는 카센터를 가지 말고 무조건 집에서 스스로 교체하는게 정답이다.



아래 사례들은 10년 넘게 차량을 유지하며 겪었던 대표적인 호구이야기이다.


일예로 자동차 엔진오일을 갈기 위해 자주 애용하는 유진상사라는 곳이 있다.

온라인으로 엔진오일을 구매 하여 배송받은 후 유진상사와 제휴처로 맺은 곳을 방문하면 엔진오일 공임만 받고 교환이 가능하므로 보다 저렴하게 엔진오일을 갈 수 있어 아는 사람들에겐 자주 찾게 되는 그런 시스템이다.

그만큼 차에 대해선 조금은 아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그런 카센터임에도 불구하고 엔진오일을 가는 김에 에어컨 필터 교환 문의를 하였더니 1만원 정도 더 불러서 깜짝 놀란적이 있었다.

(자가교환보다 1만원 더 부른게 아닌 일반적인 카센터에서 교환비보다 더 불렀다란 이야기다.)


어디 그뿐이랴

내가 사는 곳에 위치한 기* 오토*에선 자동차 원격키에 들어가는 수은건전지(300원)짜리 교환시 8,000원을 부르기까지 한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일도 아니다.

원격키가 작동하지 않아 차량 문이 열리지 않으면 이 원격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데 차라리 차량 문이 원격키로 열리지 않는 원인을 파악해주는 비용을 받는다면 수긍이 간다.


어떤 현* 자동차 블*핸즈 정비소 역시 자동차 배터리를 교환하려 하자 일반 정비소보다도 30%~40% 정도 더 불러 교체 후 다시 빼내는 일까지 경험한적이 있었다.

그때 정비소 사장 말로는 자기네들 일요일에 근무하기 때문에 직원들 급여를 줘야 했다나...

물론 기술 공임이나 서비스 이용금액에 대해 인색한 한국적 특징이 무조건 옳다라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껏 불러야 하지 않겠나 싶다.


또 웃긴게 앞서 말한 내가 사는 곳에 위치한 기* 오토*에선 배터리를 가지고 오면 무료로 교환해준다 한다.

고맙긴 하지만 이런 공임은 받아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냥 건전지 교체비는 받지 마시고요 이런걸 받으시라고요 ㅜㅜ


앞서 말한 사례들중 자가교환이 가능한건 엔진오일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자가교환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그러니 정비소가 아닌 자가교환법을 터득하여 교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야 할듯 싶다.


일단 오늘은 에어컨 필터 교환법이다.


1.운전석 우측(보조석)의 수납공간을 연다.

대부분 사진처럼 플라스틱 고정틀이 좌우측에 있어 살살 돌려빼면 쉽게 빠진다.




2.이윽고 나타나는 에어컨 필터 커버

우측에 화살표가 보이는가 그 오른쪽 끝부분을 손가락으로 찝어서 빼내면 된다.




3.요렇게 말이다.




4.드디어 에어컨 필터가 보인다.

그냥 잡아 빼면 된다.




5.어익후 더럽다.

벌레까지 사망해 있으시다.




6.요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너무 극성이다.

SBS에선 노후된 경유차가 원인들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썰을 풀었지만 중국발이 대부분이라는건 부정할 수 없다.

(백령도도 미세먼지가 급상승)

해서 3M 제품 중 초미세먼지용 에어컨 필터를 구매하였다.

가격도 저렴하였다. 3개 1세트에 13,500원에 배송료 무료였다.

정확한 제품명은 3M PM2.5 초미세먼지파티클 필터

구매처는 위메프였다.




7.봉투를 찢고 3M이란 글자가 제대로 보이게 (화살표가 아래로 향하게) 기존 에어컨 필터를 빼낸 자리에 꽂으면 된다.




8.이제 가장 어려운 작업이 남았다.

서랍을 다시 꽂아야 하는데 요게 조금 어렵지만 대충 돌리며 서랍을 들며 내리며 하다보면 아구가 맞아 대충 들어간다.




대충 교환에 들어간 시간은 3분

3분이 어려워 이걸 정비소에 맡기면 ㅎㅎㅎ


여기까지 자동차 에어컨필터 자가 교환법이었다.



다음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소모품 중 하나인 타이어 교체에 대해 알아보겠다.

참고로 타이어 수명이 다 되었는지는 백원 짜리 이순신 동전을 타이어 홈에 끼워 저 감투가 보이면 교체 고고고

교체하지 않는다면 빗길에 재수없게 차가 후루룩~~~ 쿵쾅쾅 될 수 있으니 돈 몇십에 목숨을 걸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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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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