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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망조가 들었는지 요즘 헛발질이 너무 잦습니다.

Xcode로 손쉽게 앱을 업로드 할 수 있지만 가끔가다 이런 오류를 내뱉더니 이번 Xcode7 이후 첫 업로드는 몇번을 해도 도무지 될 생각이 없습니다.


찾아보니 개발사 커뮤니티에서도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개발사들이 많은것으로 확인되기에 이번 itunesconnect.apple.com 개편 이후 뭔가 꼬였나 봅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앱 심사를 더이상 미룰 수 없기에 Application Loader를 통해 업로드를 시도한 결과 다행히 앱이 정상 업로드 됨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Application Loader(어플리케이션 로더)를 통해 올리려면 ipa파일을 생성해내야 합니다.

Xcode > Product 메뉴 > Archive를 눌러줍니다. (여기까진 Xcode로 앱스토어 심사 업로드 방식과 동일)


Upload to App Store... 버튼 대신 Export를 눌러줍니다.


그럼 ipa파일을 저장할 폴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전 바탕화면에 저장하였습니다.


Application Loader를 실행시켜줍니다. 

Application Loader가 없다면 itunesconnect.apple.com의 심사 파일 선택하는 곳에서 다이렉트 다운로드 링크가 존재하니 해당 링크를 통해 설치 하면 됩니다.(정상 설치하였다면 Finder의 응용프로그램 폴더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설치가 되었단 가정하에 실행하면 요런 화면이 실행됩니다.



App 전송을 눌러 앞서 저장했던 ipa파일을 선택하여 전송합니다.

그럼 아래처럼 iTunes Store로 업로드가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예전엔 (약 한달 전 까지만 해도) Xcode든 Application Loader든 업로드를 하면 10분내로  파일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번엔 좀 다릅니다. 10분이 지나도 계속 처리 중 이란 상태가 지속됩니다. 50분동안~




구글링을 해보면 "처리 중" 상태가 지속된다란 고통을 호소하는 프로그래머 성님들의 절규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27928471/my-prerelease-app-has-been-processing-for-over-a-week-in-itunes-connect-what

(이런 경우가 전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이 분은 하루가 지나도록 감감 무소식이라더군요. ㄷ ㄷ ㄷ)


애플 개발자 센터에 전화로 문의를 하였더니 원래 24시간 정도 걸릴 수 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며 혹시 모르니 사파리로 해보았느냐 묻길래

gateway 446 떠서 크롬으로 했다고 답하니

이리 저리 묻더니 스크린샷을 보내달라 하더군요. 하지만 여기서도 애플의 갑질은 또 반복됩니다.

반드시 사파리로 실행한 스크린샷을 보내야만 한다합니다. 대애애애박!~

하여 사파리로 하는 차에 우연하게도 처리 중 상태가 사라지고 업로드한 파일을 선택 할 수 있게 되어 통화를 서둘러 종료를 하였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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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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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맛을 좌우하는 요소들은 술 자체가 기본이겠지만 그 밖에도 술의 온도, 마시는 장소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맛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부분이 바로 술을 따라 마시는 잔 입니다.


실제로 맥주의 경우 입구가 좁아야 풍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맥주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넓어야 하는 맥주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오늘 알아보는 맥주잔은 풍미와는 상관이 없는 오로지 눈이 즐거운 맥주잔입니다.


이름하여 후지산 글라스




후지산 글라스는 TOKYO MIDTOWN AWARD 2008 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맥주를 따랐을때 자연스럽게 맥주거품으로 인해 후지산이 연상되게끔 제작된 명품 맥주잔입니다.


FUJIYAMA GLASS was Initially created in 2008. Commercialized by pronominal glassware manufacturer Sugahara Glassworks Inc, FUJIYAMA GLASS has been awarded Judge's Special Award (Awarded by Manabu Mizuno, Art Director) at TOKYO MIDTOWN AWARD 2008.

출처 : http://www.productdesigncenter.jp/



국제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12 ~ $80까지 다양합니다.


후지산 글라스를 처음 알게 된 곳은 알리익스프레스였습니다.

더 검색을 하다보니 이베이에서도 판매가 되고 있더군요.

이처럼 가격군이 다양한 이유는 정품이 아닌 짝퉁이 아닌가 의심이 들게 됩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지산이라 쓰여있는 목재안에 유리컵이 들어있는 구조로 후지산 글라스 자체의 느낌은 매우 가볍습니다.




크기는 90 x 56 x 80mm이고 용량은 300ml가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컵으로 맥주를 평소대로 벌컥 벌컥 마실수도 없으며, 쥐었을때 조금은 불안감이 느껴지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두에 밝혔듯

술잔이 주는 매력 때문에 이런 작은 불편함은 이겨낼 수 있다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전용잔과 더불어 라거류를 마실땐 자주 이용하게 될 듯 싶습니다.


※ 건배사로 그 유명한 후지산이 무너집니다!!!!!~~~ 를 외치며 마시면 그 맛이 두배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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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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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페 맥주만들기 동호회 분께 청계천에 기가 막힌 핫플레이스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초대되어 청계브로이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날은 가오픈 기간이었음에도 시간이 지나자 어느새 펍 안은 사람들로 가득 차더군요.


처음 청계브로이라는 펍 이름을 접했을 땐 청계천처럼 맑은 맥주를 만들겠다는 말인가?

왕십리 뉴타운에 본격 입주가 시작되었다 해도 시내 중심가도 아닌 저 외진 청계천 끝자락에 수제맥주 펍이라니? 싶은 마음이 큰게 사실이었습니다.




사진에서처럼 청계브로이 주변에는 구멍가게와 삭막한 상가만이 가득할 뿐이고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인근 상가의 트럭까지 주차되어 있으니 더더욱 그런 마음은 들기 마련이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인물을 돋보이게 하려면 꽃밭에서 찍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만히 펍에 앉아 생각해보니 이 근방에서 환하디환한 곳은 청계브로이가 유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때문인지 행인들 모두 내부를 그냥 지나치는 사람은 없고 저절로 시선이 청계브로이를 향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조명만 환하게 해놓고 손님이 오길 바란다면 그 또한 욕심이겠죠.

내부 인테리어도 모던하면서도 격있게 꾸며놓아 어느 도서관 한곳에서 조용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한편엔 맥주에 대한 이해와 토론을 위한 전문서적도 갖춰져 있더군요.

얘길 들어보니 청계브로이 사장님은 지인들과 맥주에 대해 즐거운 토론을 하던 중,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이러한 기쁨을 공유하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실현하고자 청계 브로이를 만들게 되었다 합니다. 

선택된 소수가 즐기는 하우스 맥주가 아닌 많은 대중들과 함께 즐기고 싶은 소망으로 전국적으로 검증 받은 마이크로 브로어리에서 생산된 대표 맥주만을 엄선하여 청계 브로이라는 공간에서 수제 맥주에 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그런 공간으로 발전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서빙될 탭들은 아직은 해외 유명 맥주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한국에서 자체 개발된 레시피를 통해 생산된 수제 맥주들로 탭들을 꽉 채울 날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생산된 양질의 맥주들로 탭이 모두 채워질 날이 기대되는군요 ^^




대략 좌석은 실내외를 합쳐 30~40여 석 정도로 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안 보이지만 창가 바로 옆엔 살짝 숨은 공간이 있어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청계브로이의 의도인진 모르겠지만, 내부 조명은 영국의 개스등이 떠오르는 인테리어라 생각됩니다.

너무 밝아 방해되진 않되 그렇다고 침침하진 않은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부분.

똑같은 공간이지만 조명에 따라 분위기가 바뀐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이곳에서 느끼게 되더군요.




본격적으로 수제맥주 시음에 들어가 봅니다.

이날 마셔본 맥주는 흑맥주와 IPA, 바이젠들이었습니다.




각각의 맥주들은 그 특성들을 잘 표현하고 있었고요. 

제 입맛엔 역시나 IPA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제공되는 잔 역시 밋밋하게 한 종류의 잔에 나오는 게 아닌 맥주마다 각기 다른종류의 잔에 서빙되어 졌는데 일전에 맥주는 그 종류에 따라 입구가 좁아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맥주가 있고 반대로 넓어야 더 잘 느낄 수 있는 맥주가 있다 들었는데 청계브로이도 이 점을 고려했으리라 추측됩니다.




마신 맥주가 물맥이 아니라는 증거샷도 담아봅니다 ^^

 



기본안주로는 스파게티 면을 튀긴 안주가 제공되고요




다양한 수준급 안주들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수제 맥주에 대해 조금 낯선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라면 이런 요리들과 클라우드 생맥도 판매되고 있으니 클라우드와 함께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술과 함께 즐겨야 하는 메뉴들을 보통 작은 펍은 수제 맥주의 종류나 맛만 강조하다 보니 자칫 놓치기 쉬운 부분인데 가벼운 안주가 아닌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맛에서 요리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다가오는 봄과 여름 청계브로이에서 깔끔한 맥주 한 잔씩 즐기고 청계천 완주 산책으로 칼로리도 소비하는 일석이조 건강 음주를 제안해봅니다 ^^

인근엔 청계천 박물관이 있고요, 청계천 판잣집 세트장도 있으니 겸사겸사 방문해보시길 권해봅니다.




본 글은 청계브로이에 초대(맥주와 안주 제공)되어 작성된 리뷰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제맥주 전문앱인 이모꼬 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이모꼬는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 이곳을 누르면 해당 스토어로 이동됩니다.

또한 2015년 4월 말까지 앱(이모꼬)을 청계브로이에 보여주시면 샘플러(200ml) 1잔씩이 제공됩니다.

이모꼬와 별개로 자체 이벤트로 7시 이전 주문시 수제맥주 1잔도 무료로 제공된다 합니다.

이모꼬 이벤트와 청계브로이 자체 이벤트는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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