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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제버거와 피자의 만남이라제만 이건 무슨 도시락 반찬 냉동 동그랑땡맛이남




배달시 30% 할인, 방문 포장시 40% 할인이라할 때 부터 기대가 안갔지만



혹시나 했던건 역시나 실망으로 돌아옴
피자헛 피자 좋아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 봄



아무런 감흥도
그저 피자헛 실험정신에 내 돈 이만원 상납한 기분

물론 감자튀김까지 있는 비쥬얼에 신박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겠지만
고기패티가 에러임
고기패티가 냉동맛이니 ㅡㅡ



피자헛 할인 메뉴가 아니었다면 땅을 쳤을만함
그나마 할인이라 위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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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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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를 즐기다 보니 새로운 스시집이 생기면 눈여겨 봐뒀다 기회가 닿을때 반드시 가보는 즐거움이 있다.

수유역에서 가까운 스시 에라부 (사장님 말로는 에라브라 하심)는 수유역 근처 삼성통닭(요즘은 이름이 바뀌어서 오늘통닭 이던가?) 옆 골목에 위치해 있어 정말 우연한 기회에 발견한 수유역 스시집이다.


인테리어가 교토의 어느 골목에 위치해 있을 법한 고급스러운 정통 일본식 스시집의 느낌을 풍기고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일전에 요리학교의 학과장으로 계시던 분의 지인이 상암쪽에 꽤나 고급스럽게 오픈한 스시집과 인테리어가 비슷하지만 가격은 아래처럼 매우매우 착하디 착하다.


수유역 스시집인 스시 에라브의 이름인 에라부는 일본어로 고르다이다.

패스트 푸드인 스시. 다양한 종류의 스시를 골라먹는 재미가 느껴지니 스시와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가게 내부는 매우 좁다.

테이블 3개 정도에 스시바가 전부이다.

스시바 좌석도 5자리 정도이지만 그만큼 사장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날 처음 방문하였지만 사장님과 우리 일행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짧게 짧게 나누며 서비스도 받아먹으며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에라브 사장님 말씀으로는 가게 오픈한진 9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도로 안쪽에 있어서 단골들이 자주 찾아주신다 한다.


스시 메뉴판도 꽤 신경쓴 모양이다.

가격도 착하다 런치엔 10p짜리 스시가 12,000원에서 2,000원이나 할인한 10,000원

12p짜리는 15,000원이 13,000원


사시미 광어회는 16,000원에 12p이다.


특이한 점은 다른 스시집들과 달리 기본 찬이 꽤 잘나오는 편이다.

닥꽝과 명이나물, 참기름과 간장?에 볶은 김치볶음


나중에 친해지면 김치볶음 레시피를 살짝 가르쳐달라 물어봐야겠다.

두번 리필해먹음 ㅎㅎ


수유역 스시 에라부 사장님은 스시 만드실땐 이렇게 비닐 장갑을 끼고 만드신다.


이게 1인 기본셋트 되시겠다.

물론 청하는 추가주문~

런치 13,000원짜리

한편의 일본그림을 보는듯하다.

참고로 난 이중에서 다 맛있다 ㅋㅋㅋㅋ


스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마구로냐 계란이냐 뭐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회를 사용할때 숙성회를 사용하느냐 아니냐

정통 스시냐 약간 퓨전식이냐 등의 이야기이다.

수유역 스시 에라브는 숙성회를 사용하며 살짝 가미를 한 스시집에 속한다.


특히 유부스시는 정말 달달하다.

뻥좀 보태서 초콜렛 스시 같다.

난 매우 만족스러운데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다.


참치스시~

스시도 먹는 순서가 따로 있는데... 

향이나 맛이 약한것 부터 강한순인데 어떤 스시가 어떤질 모르니...이게 매번 외워지질 않는다.

딱하나 기억나는건 계란스시는 맨 마지막에 먹어야 한다. 입가심용


사시미칼

탐난다.

다른 칼과 달리 사시미는 칼날이 길어 다루기 힘들다던데...


계란 스시도 달달하다.

일본 계란말이가 달달하듯


19개월 짜리 아들내미와 함께 방문하였더니 여직원분이 우동도 직접 가위로 짤라주셨다.

친절친절 열매를 드셨나보다.


추가 주문한 광어회

수유 스시 에라브 사장님께서 특별히 지느러미까지 주셨다.

광어 지느러미는 느므느므 맛있다.


데코레이션도 가게 인테리어만큼이나 멋짐~


I Love Jinurumi~


그리고 이건 마끼

특별히 메뉴에 없는 내용으로 특별제작해주셨다.

어이쿠 감사하다.

맛도 상위권!


우동도 런치세트용으로 나왔는데 맛있다.

수유역 스시 에라부 사장님 말씀을 빌리자면 다른 스시집도 가봤는데 너무 양을 조금 내주어서 자신은 배부르게 드시라고 우동양도 늘렸고 오히려 손님이 스시든 뭐든 충분히 드셨을것 같은데 추가주문을 하려들면 말린다 한다.


요것도 서비스로 주셨다.

참치!

숙성된 참치인데 나중에 8시간 숙성된 참치와 비교해보라며 하나 더 주셨다.


얼린 일반 참치회가 아닌 완전히 해동시킨 생참치 그대로의 맛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귤

귤도 요렇게 멋지게 나온다.


다른팀 주문때 손질된 스시 재료들

일본 요리의 아기자기한 미가 느껴진다.


수유역 스시 에라브는 수유역 인근에서 스시훈과 함께 공동 Top 2라 생각한다.

스시훈은 스시훈 나름의 맛이 있고 스시 에라브는 에라브 나름의 맛이 있다.

이렇게 훌륭한 스시집들이 수유역 인근에 즐비하다라는건 손님 입장에선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종종 들려야 겠음 


본 포스팅은 단 1원의 금전적 거래나 지인 관계도 없는 솔직한 후기임을 밝힙니다.


주소

서울 강북구 도봉로96길 11

지번서울 강북구 번동 464-14

전화

070-4105-6878

영업 (일요일 휴무)

매일 11:30~15:00

매일 17: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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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도 작품인 황혼의 사무라이를 우연하게 인디필름이란 채널에서 접하게 되었다.



대략적인 내용은 하급 무사인 이구치 세이베에가 폐병으로 아내와 사별하고 병치료로 인해 빚까지 진 상태에서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일과가 끝나면 동료들과 어울리지도 않고 곧장 집으로 돌아가 밭일이며, 새장을 만드는 일이며 온갖 투잡 쓰리잡 일상을 반복하자 직장 동료들은 그를 황혼의 세이베에라며 놀리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러다 친구의 여동생이자 어렸을적 친하게 지낸 이이누마가 남편의 술주정으로 인해 이혼을 선언하고 친정으로 와있다란 이야기를 전해듣게 된다.
그리고 우연한 기회에 토모에의 남편과 결투를 하게 된 세이베에는 그를 목검으로 간단히 제압하여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후엔 사별한 홀아비와 이혼녀간의 이야기가 흐르다 늘 그렇듯 시대의 변화란 커다란 물줄기로 모아지는 작은 사건에 세이베이가 속한 번이 휘말리게 되고 할복을 명 받은 요고라는 당대의 최고무사가 농성에 들어가자 번에선 최고의 검술을 자랑하는 호위무사를 보냈으나 단칼에 비명횡사해버리게 되고 이름이 알려진 주인공인 세이베에를 보내게 되어 따라 원치 않는 결투를 하게 된다는 그런 내용이다.

검술은 이미 버리고 평범한 번의 창고지기로 살고 있는 상황과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와 어린 두 딸에 대한 생계걱정으로 담담하게 제안을 거절해보기도 하지만 명을 받들게 되고 준비에 임한다란 점에서 전통적인 복수심이나 대의명분 따위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다.  



이하 스포일러

보시고 싶지 않다면 back~



결투를 하러 찾아간 요고의 집에는 이미 단칼에 사망해버린 호위무사의 시체와 함께 파리가 들끓고 있고, 조심스럽게 찾아들어간 집 내부에선 이미 모든걸 포기해버린 술취한 요고가 아닌 칼잡이가 있을 뿐이었다.

요고는 도망을 갈 것이라 하지만 이구치 세이베에는 그럴 수 없다며 칼을 뽑으라 하지만 잠시 앉아 이야기를 하자라는 요고의 제안과 딸의 유골을 씹어 먹는 기괴한 행동까지 지켜보며 반강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이구치 세이베에는 아무 잘못없이 그저 주인에게 충실하게 업을 수행하였던 그리고 어렵게 살아왔던 요고에게 동질감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하던 중 결투를 위해 갖고온 칼은 사실 목검이었다란 실언을 해버린다.

목검 따위로 자신과 대결을 하러 왔느냐며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요고와 어떻게 해서든 도망을 가게끔 칼을 뽑지 않는 주인공과의 결투가 벌어진다.

결국 좁은 방안에서 일본도를 휘두르던 요고는 치명적인 실수로 칼이 기둥에 박히게 되어버리고 이때를 놓치지 않은 이구치 세이베에는 그를 짧은 칼로 베어버린다.


그리곤 다시 집으로 돌아와 이이누마와 재회하게 되고 재혼을 하게 되어 해피엔딩인듯 싶지만

3년 뒤 메이지유신의 난리 속에서 그는 칼이 아닌 총탄에 사망하게 되었고 살아남은 동료들은 고위관직에 올랐다는 등, 이이누마와 지내다 수년 후 출가하였다라는 나레이션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황혼의 사무라이는 이처럼 개인이 거역할 수 없는 상황과 평범하게 살고 싶어도 역사의 물줄기는 잠시 벗어날 수 있어도 거역할 수 없다란 진리를 일깨워 준다.


피곤에 쩔어 귀가 후 양말을 털어대는 그의 체념한 듯한 연기와 요고에게 내뱉은 실언씬이 가장 인상에 깊게 남겨지는 그런 영화이다.

특히 실언 이후 느끼게 되는 요고의 절망스러운 저주 분위기는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다.

공포영화보다 섬뜩하다 해야 할까


카게무샤 만큼이나 잔잔한 감동이 있는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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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mario run이 예정대로 아이폰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기쁜 마음에 앱스토어로 가보있지만
짝퉁 규퍼마리오만 있고 닌텐도 정발판은 어디에도 없었다.

검색해보니 한국에선 아직 이란다.
http://m.huffpost.com/kr/entry/13001384#cb

뭔소린가 해서 일본 계정으로 일본 앱스토어에 가봤더니



이렇게 버젓이 있었다.

아니 기자양반 이게 무슨 포켓몬 고 도 아니고
뭘 다운을 못받는단 기사를 ㅡㅡ

사람들이 한국 계정만 들고 사는줄 아는가





짜잔~~~



이렇게 한국에서도 슈퍼마리오 런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접한 사람들 평은 좀 안좋다.

수퍼마리오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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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창동, 노원 이런쪽으론 잘 안가는지라 몰랐는데 2016년 중순에 flatform 61이란 복합문화센터가 새로 만들어졌나보다



컨테이너를 활용한 디자인에서부터 먹어주고 들어가는 플랫폼 61은 콘서트같은 공연공간과 카페, 맥주, 돈까스 등 식음료 공간이 함께 위치해있다.



하지만 특별한 목적(공연관람)이 아닌 종로 쌈지길같이 단순 관람 목적이라면 비추
볼만한 부분은 그냥 컨테이너를 꾸민 외관 말고는 없다



교통은 편리하다.
창동역이 바로 옆이고 공영주차장 역시 바로 옆이기 때문이다.



근처엔 동대문역사박물관처럼 아레나 공사가 진행중이라 완공되면 어떨지 모르겠으나 현재로선 창동 플랫폼61은 그닥




큰 기대없이 방문하였지만 꽤 실망스러룬 flatform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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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부스로 이태원에서 잘 알려진 수제맥주집은 "한국맥주는 북한의 대동강맥주보다 맛없다." 라는 발언으로 유명해진 한 브루어리가 차린 맥줏집이다.



이후 모 방송에 출연한 국내 모 대기업 맥주회사 직원은 대놓고 한국 맥주가 밍밍한 이유는 소주에 타먹기 위해서라는 망언을 하기에까지 이르렀으니 이쯤되면 노답이다.

여하튼 대동강맥주가 이마트에 출시되었단 이야기를 듣고 서둘러 가보았으나

사실은.... 북한의 대동강맥주가 아닌 이 더부스에서 생산한 맥주였다는..

개실망 ㅡㅜ



크리스마스 에디션이라 하여 19,800원인가에 팔리고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구매하였다.

컵 하나 포함한 가격인데...

글쎄... IPA가 아닌 Pale Ale이 이정도 가격이라....

아직 마셔보진 못했지만 좀 비싼감이 있다.


구성품은 대동강 페일에일 4병과 묵직한 컵 1개 그리고 설명서(?) 하나

Mikkeller는 벨기에 회사라 한다.


간 건강을 위해 대동강 맥주는 다음주 화요일 개봉할 예정이라능 ㄷㄷㄷ

여하튼... 한가지 대동강 맥주를 대동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유는 기존에 수입된 북조선 오리지날 대동강 맥주와 이름이 똑같다란 이유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맥주 라벨엔 대읍강 이라 쓰여있다.


오리지날 대동강 라거 맥주 마시고 싶다 

이태원 슈퍼 가면 있으려나...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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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이 새로 지어진지 7년이 훌쩍 넘었다.

처음 건설되고 무료로 시범 운영될때 가보았으니 세월 참 빠름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이번엔 아들내미랑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내 전시관인 어린이박물관으로 고고


갈때마다 느끼지만 국립중앙박물관 참 잘 만든 건물이다.

넓고 쾌적하고 깨끗하고 시설 좋고(화장실은 그냥 그럭저럭)

주차장은 또 얼마나 저렴한지 2시간에 2,000원

하루 종일 세워둬도 1만원

이정도면 그냥 공짜인거죠?


거기에 수많은 락커들

100원 넣고 맡기고 빼면 다시 100원 돌려받는 구조~


입장하면 선사시대 지역이 바로 나오고

돌로 곡식을 갈아보는 체험관이 존재한다.


앞에 서있으면 자원봉사(점수 때문에 하는 자원봉사..) 학생들이 씨앗을 올려놔주면 갈면 그만


바로 옆엔 한옥과 기와에 대한 전시관도 있고


가마를 재현한것 같은 공간에서 도자기도 볼 수 있고

만지진 못해요~


옷입고 거울보고 그렇고 그런 체험관도 존재한다.


요렇게 고구려? 삼국시대 옷?


이건 무슨 옛날 주사위 놀이를 부루마블처럼 만들어 놓은건데...

흠...


눈높이를 딱 어린이들에게 맞춰놓은 어린이박물관 이므로 아이 있는 분들은 아이와 함께 1시간 20분 정도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므로 추천할만 하다.

물론 동네 문센이나 어린이 놀이 시설도 이와 유사하지만

여러모로 신경쓴 국립기관이라 생각된다.

가서 후회는 안한다.

가격도 무료고~


국립중앙박물관 지도는 생략

설마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 ㄷㄷㄷ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짧은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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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

SoSo한 생각 2016. 12. 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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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사람들은 빨리가고
나쁜놈들은 오래살고

여기가 지옥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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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그들 때문인지
그러고보니 올해는 가을을 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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