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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쪽은 경기도 남부보다 유원지 등이 덜 발달되어 상대적으로 가볼만한 곳이 적다.

장흥유원지는 전통적인 중년들의 놀이터인지라 30,40대 초반이 즐기기엔 적합하지 않은 느낌.

그런데 장흥 유원지 인근에 더블에스(double s)라는 근사한 카페가 있었다.


커피는 특별히 맛있거나 찾아가서 마셔야 한다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새련된 인테리어가 요즘 뜨는 별내카페 거리보다 훨씬 멋드러진다.

측면엔 대형 통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미세먼지가 이날 100이 훨씬 넘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활짝 열어서 많이 아쉬웠다.

카페 사장이 건강에 대한 개념이 있었으면 한다.

돌도 안지난 애기랑 같이 온 손님들도 많았는데 ㅡㅡ

손님들도 미세먼지 개념이 부족하긴 마찬가지..


대형 카페인 장흥유원지 카페 더블에스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1층엔 대형 화덕이 중앙에 놓여있고 2층 공간은 나름 아늑하게 꾸며져 있다.

의자들도 단조로운 한가지 의자가 아니라 정말 다양한 의자들이 있어 취향대로 골라 앉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재미있는건 잡종개를 키우고 있는것 같은데 이녀석이 자동문을 열고 닫는다란 점이다.

이렇게 자동문 아랫쪽에도 직원이 서빙을 위해 쟁반을 들고 다닐때 발로 열기 위해 만들어놓은 자동문 열림 장치를 앞발로 열고 다니더란


화장실 입구도 센스 있게 오드리햅번(맞나)과 제임스딘 사진이 뙇!

물론 내부도 깔끔하다.


다만 맥주가격이 300m짜리 카스 한병에 7,000원이라 좀 그런데...

맥주를 시키면 요런 견과류 과자를 줘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가격대는 요래되니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

우린 이날 자바칩 프라푸치노와 아메리카노, 맥주 등을 마셨는데 5명이 39,000원이 나왔다.

아. 모카번도 시켜먹었음~


이상 장흥 유원지 더블에스 리뷰 끗~

늘 그러하듯 내돈 주고 내가 사마시고 쓴 솔직한 리뷰임.

만약 또 근처에 간다면 또 갈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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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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