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꽃대궐을 알게 된 곳은 아고다였습니다.

검색을 해봐도 전주 한옥 숙박 시설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보니

숙박예약 서비스 업계의 배달의 민족격인 아고다를 이용할 수 밖에요.

숙박예약시 몇가지 선택지가 존재하였는데요. 

첫째는 위치 둘째는 가격대비 숙소퀄리티 였습니다.

아무래도 전주여행은 한옥마을과 성당 그리고 경기전 등이 주가 되기 때문에

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도 썼었지만 아고다가 내국인에겐 결코 싸지 않습니다.

꽃대궐의 경우 꽃대궐 홈페이지에서 예약과 아고다 시스템을 이용한 예약을 비교했을때

수수료 때문에 오히려 아고다가 3% 정도 더 비쌌습니다.

예약하실 분은 www.hanok411.co.kr 이곳에서 예약하세요


사족이 긴건 질색인데.. 수수료가 충격과 공포였던지라 길어졌네요.

바로 후기 들어갑니다. ^_^




꽃대궐은 작은 골목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감나무가 가을 정취를 묻혀가며 마중나와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매우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이윤즉슨 아고다에 어렵게 올렸는데 아고다를 통한 첫 손님이라는군요.

흑 ㅡㅜ

부탁도 드리지 않았는데 지도를 펼치시고는 곳곳을 꼼꼼히 설명해주십니다.

전주에 한옥마을의 유례(왜놈들 때문에 홍수가 발생하는 지역에 어쩔 수 없이..)부터 시작해서

여기는 몇시가 좋고 저기는 어디가 좋고... 등등 말이죠.

물론 현지 거주민들의 맛집도 소개받았습니다. (너무 잘먹다가 배터져 요단강 건널뻔함 -_-a)




우리가 묵은 방은 바로 이곳 "달맞이꽃"이란 방입니다.

다른방과 달리 정원을 창을 통해 가득 바라볼 수 있으며 TV가 없습니다. 네.. TV없습니다. 하지만 다른방들은 TV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셔서 TV없인 못살겠다는 분은 ^^

아마 저희가 묵었을 때만 잠시 TV가 없었지 않았을까 합니다. 홈페이지엔 TV가 구비되어있다고 나와있네요.




둘러보는 김에 다른 방들도 둘러봅니다.

볕이 문을 통해 들이치는게 꽤나 운치있어보였습니다.




요 방은 사다리를 통해 복층으로 오를 수 있는 구조이더군요. 물론 잠도 위에서 잘 수 있고요.




우리가 묵은 달맞이꽃 방 위에는 전망대가 있어서 전망대에서 마당을 담아보았습니다.

사람 사는 한옥 그 자체




전망대에서 바라본 주변 경관입니다.

막 우와~~~ 소리는 나오지 않지만 누구나 보고 싶던 기와지붕들 아니겠습니까?




요방은 별 특색이 없어 보이지만?!




바로 이렇게 다른방과 달리 문 자체가 하나의 창이라 넓은 창을 통해 마당을 바라볼 수 있지요~




분위기에 따라 여기 저기에서 셔터질을 ^^




달맞이꽃방 내부는 단조롭습니다.

화장실은 조금 좁네요.




변기도 깨끗하고요~




요건 아침식사인데 역시 음식은 전라도지라~

예전에 경상도 경주여행땐.. ㅡㅡ

새우젓으로 맛을 낸 두부부침과 장조림 우엉국과 콩나물국 그리고 달달하면서도 짭짤한 배추무침까지 정말 다 먹어버렸습니다.

음식으로 정갈해지는 기분이듭니다.




다음날 아침 창문을 통해 바라본 마당 모습인데... 

감나무와 비구름... 

예전 누X미디어라는 회사에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찾아다닌 시설이 한옥이었는데...

그때만큼 절실?하진 않아 그런지 ㅎㅎ 그냥 한옥이고 그냥 비오는 처마구나 싶네요.




괜한 기분인진 모르겠지만 자전거 하나도 다 소품처럼 느껴집니다.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우리방이 제일이지라~ ㅎㅎ




방문했던 요일이 목요일이었기에 비성수기 요금이라 1박에 70,000원이었습니다.


[꽃대궐정리]

장점

- 한옥마을 입구에서 매우 가까워 그냥 전주역에서 택시타고 내려서 한옥마을 입구에서 내리면 걸어서 2분?   

- 신축(다른 한옥들도 신축들이 많은듯)이라 깨끗하다.

- 아기자기한 한옥 정원을 느낄 수 있다.

- 조식이 맛있다.

- 마실 500ml물도 그냥 주심


단점

- 겨울이라 그랬는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주 살짝 목이 칼칼했습니다. 화장실에서 샤워도 조금 춥지만 화장실 바닥 중앙에도 온돌?이 되어있더군요.

- 와이파이가 없는듯 싶습니다.


기타

샴푸와 치약 그리고 수건 2장, 드라이기가 구비되어있습니다.

아침에 나가보니 다른방 앞에 홍시가 담겨진 그릇이 있던데 우리 달맞이방은 걸터앉는곳이 없어서 그런지 없었네요 ㅎㅎ

그래서 요것도 주시는진 잘 모르겠네요 ^^





본 포스팅은 꽃대궐로부터 1원 한푼 받지 않고 작성된 순수한 포스팅임을 밝힙니다.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주저리 주저리 유입자 늘리겠다고 이상한 외국인 사진 올리고 대충 블로그 팔아먹는 행위가 괘씸하여 

군살 빼고 핵심만 먼저 말합니다.


아고다 이용시 주의사항 3줄 정리

1. 아고다 요금은 부가세 빠진 금액이니 싸다고 혹하지 말자

2. 해외결제로 수수료 붙으니 가격비교에 예민한 분은 이점도 고려하자

3. 고객센터에 전화하지 마세요. 국제전화랍니다 -_- (이건 대박인데요?!) <- KT에 직접 확인해봤더니 국제전화 이력은 없다는군요

시스템이 참 ㅡㅡ 일괄적으로 해외전화라 걍 표시하나봅니다.



전주 여행을 갈 일이 생겨 소셜커머스도 둘러보고 KTX홈페이지 예약도 해보려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어찌나 그리들 선택하기 어렵게 상품이 구성되어있는지 KTX + 숙소는 중심가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노구를 이끌고 돌아다니기엔 짜증이 생길 것 같더군요.


다행히 소셜 상품으로 KTX-ITX 1박 2일 상품이 존재하여 교통편은 저렴하게 해결하였습니다.

게다가 위메프에선 10만 원 이상 여행상품 구매시 2만원 할인 쿠폰까지 주더군요. 횡재 횡재~ 하면서도 왜주지? -_-a

참고로 제가 구매한 녀석은 http://wemakeprice.com/deal/adeal/387509 요녀석입니다. 

아쉽게도 다시 찾아보니 2만 원 할인쿠폰 증정은 그때 뿐이더군요.


이제 숙소인데... 사실 한옥에 대한 로망은 어렸을 때 살아도 봤기에 그닥... 편한곳을 찾아 헤매였지만

전주라 그런지 마땅한 곳이 없더군요.

하여 처음 아고다라는 호텔예약 사이트를 뒤져보았습니다.

한참을 조사한 결론은 꽃대궐 이란 곳이 괜찮더군요.

(꽃대궐의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hanok411.co.kr)입니다.

가격도 꽃대궐 홈페이지 보다 10% 저렴한 63,000원에 주중 1박이 가능했습니다.

보이시죠? 꽃대궐 게스트하우스의 홈페이지 요금표입니다.




쿨하게 카드로 결제를 한 순간....

....

부가세 10%가 붙습니다. -_-

문화의 차이인진 모르겠으나 국내 결제는 대부분 부가세가 붙은 요금이 나와주는데... 아고다 같은 해외 사이트는 부가세 별도로 요금이 나오고 결제시 총 합계에 가서야 세금이 더해지더군요.

그리고 2연타로 해외결제 수수료 2,000원은 뽀나쓰!

비교한다 한다 하며 조심했지만... 이 쎄~ 한 느낌. 괜한 속았다 싶은 느낌.



취소를 하려 하여도 당연히 관련법상 4일전에 예약을 한 저로선 취소 수수료를 물게 되어 취소도 못하겠더군요.

이건 아고다의 잘못은 아니니 ^^;



다만 온돌에 침대수 항목에 "일본식 요"라니요... ㅡㅡ

다른곳도 아닌 한옥에서 일본식 요

저 이불이 언제부터 일본식이었답니까?



애국심이 투철한건 아니지만 잘못된 부분은 시정을 요구해야겠지요.

포스팅 끝내고 수정 요청 들어갑니다.



추가 : 방금 예약증 출력했더니 24시간 고객 서비스 센터 : +82 2 3483 7000 (국제전화 요금이 부과됩니다.) 헐!!!!!!!!!!!!!!!!!!!!!!!!!!!!!!!!!!!!!!!!!!!!!!!!!!!!!!!!!!!!!!!!!!!!!!!!!!!!!!!!!!!!!!!!!!!!!!!

예약한 날 2분이나 통화했는데!!!!!!!!!!!!!!!!!!!!!!!!!!!!!!!


아래는 예약완료 메일에 첨부된 내용입니다.

보시다 시피 한국 전화번호고 그 어디에도 국제전화 요금 관련 내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첨부된 PDF파일 예약확인증에는 국제전화 요금 표시가 되어있군요!

이 무슨 ㅡㅡ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