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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번 밖에 안가는 올해로 3년째 단골(?)집인 외대 앞 중국집인 해신루(海鑫樓)


10년 전 첫 해외여행으로 가보았던 베이징.

그리고 그곳에서 맛본 다양한 요리들로 인해 태국요리의 주 재료인 고수나 중국요리의 향채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편이고 그때문에 해신루와 같이 조선족이 운영하는 중국집에선 흔히 접하는 짜장면이나 탕수육이 아닌 중국 요리를 맛보게 된다.


외대 맛집인 해신루에선 비교적 저렴한 중국술을 팔고 있는데 이 고려촌이 대표적인데 7,000원이라 부담이 없다.

두껑 개봉시 위조 방지 플라스틱이 딱하고 떨어져 나가니 뭐 더있나 병입구를 까지 말고 그냥 따라 마시면 된다.




중국술엔 중국요리!

호주산 소고기로 만든 사천식 소고기 볶음을 주문하였다.

쓰촨하면 매운 요리로 잘 알려져 있기에 소고기 볶음 역시 살짝 매운맛이 그럴싸 했다.

다만 사진에서 잘 보면 보이지만 좌측 부분에 검정색 실처럼 보이는 바로 저것!

먹다보니 긴 여자 머리카락이 나와주셨다.

위생에 좀 더 신경써주시길...




기본 반찬은 단초롭고




실내는 허름하다.

그냥 동네 식당 수준




그리고 찹쌀 탕수육을 주문하였지만 이건 솔직히 좀 비추

꿔바로우네 찹쌀 탕수육이네 일행이 딴지를 걸었지만 어찌되었건 그닥




다른 곳들처럼 탕수육은 큼지막하게 나오지만 내어오며 잘게 썰어주신다.




안주를 하나 더 주문하니 나온 써비스

당면과 계란이 들어있던데 마라탕은 아닌듯 싶고.

마라탕인듯 싶기도 하고.

여튼 그럭저럭 먹을만 하다.




100점 짜리 외대 중국집은 아니지만 현지식이 가능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방문하면 괜찮은 곳이다.


끝으로


한자를 찾아보니 해는 바다 "해", 루는 다락 "루". 

하지만 저 중간글자인 신은 나오지 않아 일일이 한획씩 그려보니 

기쁠 "흠" 이었다.

헌데 어찌 해신루라 불리워지는걸까....


해신루... 바다의 기쁜 다락? 아니면 대략 난감...ㄷㄷㄷ


여하튼 주소(지도) 첨부하며 마무으리~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동 30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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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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