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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정

우미정


놀라운 가격에 한번 놀라고

맛에 또 한번 놀라는 이곳


우미정입니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이집에 방문한 이유는 오직 하나!

모듬세트를 먹기 위함입니다.

육회+생모듬+구이모듬이 60,000원! 


아무리 육우라지만...... 쌉니다 :)

식당 내부는 그냥 일반 돼지갈비집과 다를바 없습니다.




말이 필요없고 일단 상차림부터 시작합니다.

다를거? 없습니다.

패쓰!




이제부터 본격 시작들어갑니다.

먼저 육회

오옷~~




천엽과 육회와 저 동그랗게 말려나온 냉동 ... 이름도 모르는데 날로 먹어도 되고 궈먹어도 된답니다.

일단 날로먹어봤는데 고소합니다.

굿~~




육회야 광장시장에서 많이 먹어봤지만 요녀석도 맛있습니다.

사실 육회가 어디까지가 맛있는진 잘 구분못함




이윽고 나온 모듬구이 +_+




함께 나온 기름을 두르고

위에 계속 놔둬야 한답니다.

안그럼 타요~




순식간에 올려서 궈봅니다.

유 아 마이 데스티니~ 유 아 마이 에브리띵~

소매니저~~~




미듐레어로 궈보렵니다.




특제로 보여지지 않는 소스에 퐁당찍어 파랑 양파랑~~

랄라라~~




먹기 바빠서 일단 사진은 여기까지이고요

4명이서 먹었는데 남자 넷이면 부족할듯 싶고요 남2 여2이면 그럭저럭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차공간은 그리 넓지 않습니다.

만약 음주 관계로 대리를 부르신다면 대리비가 외곽에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저희가 묵었던 오리엔탈호텔까진 3만원이기 때문에 좀 부담스럽고 돈도 돈이지만 대리기사분이 올 수 있는 시간이 서울처럼 딱딱 맞춰줄 수 없다네요 

하여 술은 저만 마시게 되었다는....    :(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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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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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왔으면 한라산을 가보던지 오름을 가보던지 해야지요

먹고 마시고 그냥 관광지 한번 보고 가면 섭섭하지라~

해서 사진뽐뿌가 생기는 용눈이 오름을 가봅니다.

나중에 일괄 정리로 Time Table로 어디에서 얼마나 소요되고 이동거리와 시간등을 모두 정리해 올리겠지만 용눈이 오름은 해질녘에 와야 제맛인것 같더군요.

황금빛 오름~


일단 주차장은 대충 20대 넘게 주차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물론 무료고요

경주는 모두 유료인데 제주는 거의 무료라 이건 좋아요~




올라가기전 화장실에서 일을 보실 분은 꼭 이용을.... 위에는 화장실 없어요

시설은 그냥 간이 화장실 정도 생각하시면 되요

냄새도 나고...쩝




등정전에 마음을 가다듬고... 는 개뿔

사실 높아만 보이지 매우 낮아요~ 

하나도 힘 안들어요~

제가 이래뵈도 북한산 오르다 토할정도로 저질체력인데 여긴 뭐~

(눈치 빠르신분은 아시겠지만 북한산은 육군 유격장소로 사용되어질 만큼 험한 산입니다.)




나무로 된 좁디 좁은 입구를(왜 이렇게 만들었는진 모르겠지만) 통과하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저 멀리 오름 정상에 이미 올라가 있던 분들의 실루엣이 마음에 들어서 한컷!



오르다 잠시 평평한 곳엔 저렇게 무덤도 있더군요.

무덤 맞을거에요...ㄷ ㄷ ㄷ




용눈이오름이 오르기 쉬운 이유는 저렇게 탐방로가 잘 꾸며져 있는 이유도 한몫합죠 :)




눈앞의 하늘보다 등뒤의 하늘을 보고 싶다.

가끔은 앞만 바라보지 말고 지나온 뒤도 바라봐보세요

괜찮지 않나요?




거의 정상이 올라왔을때 다른 블로그를 보니 이곳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더군요

지는 노을과 더불어 꽤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는데...

음 조금 일찍 와서 그 장면은 Pass!




고지가 눈앞!

정상 근처엔 길이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어디로 가든 정상 보는덴 문제가 없습니다.

우린 오른쪽 길을 택했어요~




잠시 우측을 바라보면 수많은 풍력발전소와 함께 제주의 풍경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날은 중국발 미세먼지로 서울은 150까지 미세먼지가 급격히 높아졌던 날이었고요.

반면 제주는 미세먼지는 아니었지만 약간 흐리더군요.

뭐 그래도~ 장관이었어요




정상에 오르니 얼굴에 마스크칠을 한 한마리의 Dog도 올라와있더군요

견주가 저리 칠해놨던데... 재미는 있지만 좀 개에게 저런짓을..... 

견주와 멍멍이의 사이로 보아 악의는 아닌걸로 보였습니다.

요녀석 건빵 먹는 재미로 따라오나봅니다.  :)

가깜 개를 데리고 오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럴땐 생수 한병 꼭 챙겨가세요

개가 목말라하더군요.




한켠엔 음악 삼매경에 빠지신 분이 운치있게 여유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이 이후로 아이폰은 밧데리 방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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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와서 요트를 탈것인지 반잠수함을 탈것인지 아니면 승마체험을 할것인지 고르라면 당연 승마체험입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럽거든요 :)

몇 년 전에 패키지로 왔을땐 고작 동그란 승마장 한바퀴 도는게 너무 불만족 스러웠었기에 이번엔 요리조리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헉헉대며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한 승마 체험은 여행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승마장을 선정한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패키지 관광객들이 득실대는곳은 절대 제외한다.

2. 소셜커머스도 피한다.

3. 동선에 위치한 승마장이어야 한다.


구글신께 제사를 지내보니 알프스포니승마장 이 나와줍니다.





위치도 다음번 경로인 용눈이오름 주변에 있어 적당합니다.

그런데 소셜커머스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가격을 비교해보니 제가 저질 패키지 투어로 경험했던 짧은 코스는 반값인데 관심이 있는 초원코스 는 반값이 아님 :(

홈페이지를 혹시나 하여 가보니 세상에 쿠폰이 뙇!  Goooooood! 


더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약도 필요없이 쿠폰만 출력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먼저 입구에 다다르면 넓직한 주차장과 함께 요녀석들이 반겨줍니다.

1 더하기 1은 귀요미 귀요미




한참 놀아주다 대기실로 들어가서 미리 준비해간 쿠폰과 함께 표를 구매하면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승마용 모자를 착용하고 




이렇게 일렬로 서서 일행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합니다.

알프스포니승마장이 좋은 이유는 다른곳은 사진 촬영 후 돈을 받기도 하는데 여긴 무료입니다.

나중에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촬영된 사진(근데 이거 찾는게 빡셉니다. 하루에도 수십명이 오고가는지라 일일이 뒤적뒤적)을 찾으면 됩니다.




겁이 많은 분들은 이렇게 아저씨가 편안하게 잡아줍니다.

함께 간 일행이 워낙 Over~~~를 하셔서 -_-

맨 뒤에 가다보니 앞서가던 말 두필이 모두 X를 싸주더군요.

잘 가던 애들이 잠시 머뭇 거리면... 시그널이 온겁니다.

말 응가가 그리 나오는건 첨 봤네요

예전 태국가서 코끼리 아저씨 응가는 봤지만..

건초? 목탄? 뭐 이런게 나오는것 같아요





산책코스는 한적한 코스를 저렇게 말을 타고 터벅터벅 걸어가는 체험인데

15분에 25,000원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쿠폰이 있으니 12,500원 되시겠습니다.

물론 현금가입니다. 단체방문객이나 가이드가 동반한 분들은 안되요~




승마체험은 저렇게 초원을 10여분 걸은 후 마사 앞에선 동그란 트랙을 두어바퀴 뛰어주는걸로 마무리가 됩니다.

참 괜찮은 코스 같습니다.

다시 가라면 다시 갈것 같네요 ㅎㅎ

달리는 트랙이었기에 사진은 없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나면 주차장 근처에 요렇게 어미말과 새끼말이 풀어져있는데 요녀석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철책이 있어서 가까이 담아볼 수도 있었고요~




요녀석도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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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가 제주도에서 가장 싫어하는 관광지입니다.

"섭지코지"




일단 여자화장실부터 가(까)봅니다.

도무지 관리를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내국인과 중국인 관광객들이 떼로 몰려드는 곳에서 화장실 확충이 저리 부족해서야 이 수많은 사람들을 어떻게 하란건지 그야말로 화장실 전쟁입니다.




주차장

관광지 주차장이 붐비는거야 참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제주 여행 중 유일하게 내본 주차요금은 이곳 섭지코지에서입니다.

1,000원.

매우 저렴하죠.

이것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조금 주차하기 불편하고 차와 사람이 좀 얽힌다는 점... 이럴 수 있죠




덕분에 섭지코지 위로 올라가는 탐방길 바로앞에 이렇게 주차도 가능했으니까요.

어찌보면 불행중 다행



주차를 하고 나즈막한 언덕을 올라가봅니다.



이병헌, 송혜교 주연 SBS드라마로 유명세를 떨쳤던 "올인"하우스의 모습도 보입니다.

사실 지난번 단체 패키지로 왔을땐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입장료가 있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일행 중 한분이 들어가 보고 싶다 하여 입장 후기를 잠시 후 풀어보렵니다.




정상까진 대략 5분~8분 정도 걸어올라가면 되는데 오른편으로 제주 해변과 기암석들을 바라볼 수 있어서 그리 지겹진 않습니다.




절반 정도 넘게 오르니 저~ 멀리 승마체험장과 올인하우스가 더 가깝게 보입니다.

기다려라 올인하우스!

내 잘근잘근 씹어주리




캄보디아에서 지겹게 봤던 돌

제주도에선 지겹게 절벽 구경이 가능합니다 :)




한적한 초원을 여유롭게 거니는 말들과 승마체험 여행객은 무슨!




실상은 요래 말타는곳 입간판에 대충 놓고 그냥 한바퀴 도는겁니다.

제주도까지 와서 말 한번 타봐야 하는데 승마장을 일정에 넣지 않았다면 타세요 :)

그런데 제 경험상 요래 관광객 많은 곳에서의 승마체험 시간 낭 + 돈 낭 + 말에게 쏘에요
관광객이 많은 패키지 승마장에서의 말체험은 정말.... 말이 금방이라도 토하며 쓰러질 기세더라고요




드디어 우리의 대표주자 올인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일단 색바랜 포스터가 불안감을 증가시켜줍니다.

오지마~~~ 오지마~~~ 오면 X됨~~~




사진을 크게 하는것도 아깝습니다.

보이시나요?

저 누더기들

여길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떨어져나가고 색 바라고 

허접한건 기본에...

   


기가찬건 관람이 끝나고 출구의 기념품 판매소 뒷편입니다. 

폐허에요. 폐허

사유지인것 같긴 한데 도대체 제주시에선 아무리 사유지라 하여 취소가 어렵다면

유지보수라도 도와줘야 하는게 아닌지 -_-+

누가 섭지코지... 그래도 간김에 올인하우스 한번 가봐야지 않겠어? 한다면 도시락 폭탄 만들어 말리세요


 



이렇게 올인하우스 테러가 끝나면 바로 유채꽃밭으로 이어집니다.




그나마 저 올인하우스에서 받은 내상을 치유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단점은 바지에 유채꽃들이 노랗게 달라붙어 약간 귀찮은 정도?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어디가서 유채꽃밭에 바지를 비벼보겠어요 :)




이곳도 들어가는 정문은 따로 있더군요.

오히려 올인하우스를 통해서 들어가면 월담식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섭지코지는 남들 다 가는곳은 나도 꼭 가봐야겠어 라면 꼭 넣으시고요

그 시간에 다른곳을 더 봐야겠어 한다면 절대 넣진 마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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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 성세기해변




제주도는 전설이 많은 섬입니다.

용두암의 용이 승천하는 이야기도 그러하고 이곳 성세기 해변 역시 그렇습니다.





"김녕 마을에 살던 성세기란 사람이 못된 짓을 많이 하여 마을사람들이 김녕 해변으로 끌고와 큰 벌을 내리자 안좋은 일이 계속 발생하여 위령제를 모셔주고 해변 이름도 성세기로 불렀다" 하는가 하면 

"김녕마을에 사는 청년이 밤 고기잡이 중에 반짝이는 푸른 비늘을 가진 아름다운 인어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데 바람이 몹시 불던 밤 인어를 만나기 위해 무리하여 배를 타고 나갔다가 배가 그만 뒤집혀 바다에 빠지고 말았는데 인어가 청년을 구해 김녕 성세기 해변으로 데리고 갔지만 돌아가는 길에 바람은 더욱 거세진 바람으로 인해 인어는 파도에 부셔져 인어의 푸른 비늘로 바다가 반짝이는 푸른빛을 띠게 되었다"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간판엔 정설로 외세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새끼 성)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이런 저런 말들이 많다란건 그만큼 아름다운 해변이란 뜻이겠지요

바다빛이 에머랄드빛... 필리핀 보라카이에서나 볼 수 있는 투명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름에 왔다면 해수욕이 가능했겠지만 지금은 늦겨울... 초봄의 날씨

물에 들어간다란건 생각도 못합니다.




이른시간임에도 가족단위, 친구끼리 찾은 관광객들의 모습이 보였고 한적한 풍경이 도시에서 거칠어진 마음을 누그러뜨립니다.




20대 때 친구들끼리 이런곳을 둘러보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단 생각을 못했던 저로선 많이 부러운 모습입니다.




해변 암석지역 부분을 가까이서 보면 작은 송사리떼들이 암석에 고인 물 사이를 헤엄치거나 작은 게가 살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등대가 있었는데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시간내서 등대에서 바라본 해변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집니다.




제주도에서만 가능한 해변위 돌무더기

여름엔 모래사장이 아닌 저 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소금기를 말려보면 어떨까 상상해 봅니다.

겨울바다도 좋지만 역시 해변은 여름!




해변의 오른편엔 현무암들이 관광 포인트를 만들어 주고 있고, 그 뒤론 거대한 풍력발전소가 돌아가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무암 돌덩이 위로 올라가면 파도가 현무암 사이로 부딪힙니다.

파도가 그리 크게 치진 않아서 안전합니다.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에머랄드빛 해변의 모습




10여 곳을 둘러봤지만 김녕 성세기 해변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쇠소깍과 성세기 해변은 꼭 가봐야 할 제주의 명소라 생각합니다 :)



   


PS : 해변 입구엔 제법 큰 슈퍼가 있어서 커피 한잔 사들고 여유롭게 해변 관광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커피맛이 가격에 비해 좀 비싼 느낌이거든요 :P

편의점 1,000원짜리 커피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신 다른 먹거리들을 이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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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2박 3일로 돌아본다는건 정말 겉핥기 식이 되버릴 수 있습니다.

한 7박 8일은 여유롭게 봐야 하지만 한국에서 사는 이상 퇴직 이외엔 2박3일 또는 3박 4일이 현실적입니다.

제주까지 가서 아침을 라면이나 흔한 끼니로 떼울 순 없다 생각하였기에 2일차 첫번째 일정을 식당으로 정했습니다.

동선을 고려하여 유명하다는 회국수를 먹으러 해녀촌으로 직행합니다.


망할 네비게이션 덕분에 해녀촌을 찾는데 꽤 고생을 하였습니다.

해녀촌이란 이름이 많기 때문인데... 변명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한번 경험해보면 이해가 됩니다.

익숙치 않은 주소와 수많은 해녀촌과...ㅡㅡ


결국 십여킬로미터나 더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바람에 예상보다 30분 넘게 도착한 해녀촌입니다.




주차장도 꽤 넓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붐빌땐 이 주차장도 부족해질 수 있겠죠




이날도 아침 시간이었는데 저희 말고도 5팀 이상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회국수를 먹으러 왔으니 회국수 2인분을 주문해 봤습니다.

비쥬얼은 각종 블로그 등을 통해 익히 봐왔던 지라 놀랍진 않았고

일단 맛은 회가 보들보들하며 묵직하게 썰린 맛이 있습니다.

국수는 약간 통통한 식감이 괜찮았고요.

그런데 딱 거기까지 그 이상은 모르겠네요.

그냥 쫄면 먹는 기분?

함께 나오는 반찬들은 당연히 별나거나 맛있진 않습니다.




창밖으론 제주 해변을 감상할 수 있지만 운치나 그런건 :)




가격은 그새 올라서 7,000원이던 회국수가 8,000원입니다.

그외 문어나 소라류들이 10,000원




상호명 : 해녀촌

주소 :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1506

전화번호 : 064-783-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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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덕후의 반열에 오르고자 노력 중인 저는 혹시 제주도에도 하우스맥주를 파는 곳이 있지 않나 궁금했습니다.

구글신에게 여쭤보니 보리스가 유명하다 말씀을 주시더군요.

하여 급하게 일정에 끼워넣었습니다.


보리스는 외쿡인이 한쿡에서 창업을 하여 많은 국제대회에서 상을 받을만큼 실력이 있는 집이라 하여 더욱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더군요.

호텔에서 짐을 풀고 짧은 휴식을 취한 후 택시를 잡아타고 보리스로 이동하였습니다.



위치는 그리 멀진 않은 2.8km

하지만 택시 아저씨는 주소로는 찾질 못하십니다.

지도도 소용없습니다.

보리스라 말해도 모르십니다.

근처 태형? 태영? 큰 아파트를 말씀드려도 모르십니다.

결국 보리스에 전화까지 걸어 겨우겨우 찾게 됩니다.

택시비는 4천 얼마 나오더군요.



어렵게 도착한 보리스

아이폰 16기가 블랙이라 화질이 구립니다.

다음엔 아이폰6 실버 32기가로 구매해보겠습니다.




보리스 간판

다른 블로그에서 보던 바로 그 간판!

이때까지만 해도 설레임 200%



각종 서버들도 분위기를 더해주는군요. *_*



보리스 실내는 목재로 이루어져있어서 특유의 향이 납니다.



보리스 메뉴판!

가격이 착합니다.

500cc에 6,000원

필스너, 페일에일, 포터까지!

어라? 그런데 1100cc??? 

하우스맥주를 왜 저런 큰 잔에??



보리스맥주와 필스너 그리고 포터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흠...................

맛이......

일단 탄산이 매우 부족합니다.

바디감도 중후한 맛을 느낄 수 없는 맹맹합니다.

카스나 하이트 같은 라거에 길들여진 한국인에 맞춰 현지화 전략이라 이해하려해도....

흠..............

그나마 포터가 먹을만 합니다.

(전 포터 보단 페일에일류를 더 선호하는데 오히려 보리스에선 포터에 더 손이 가더군요)



함께 주문한 육포인데 이녀석은 맛이 괜찮습니다.



다른 안주류 가격표



카스도 5,000원....버드와이저도 5,000원



한쪽에 위치한 맥주설비들



정리해보자면

뭐랄까.... 소문은 나있는데

하우스맥주가 품질 관리가 어렵고 그 때문에 제가 운이 나빠 안좋은 품질의 맥주를 마셨으리라 생각해 볼 수 있었지만

설령 그렇다하여도 하우스맥주를 판다는건 손님에게 자신의 자부심 판매와 함께 일종의 문화 전파인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택시까지 타고가서 마실 맛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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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을 잠깐 둘러보고 식사를 하러 유명하다는 제주 흑돼지를 맛보러 흑돼지 거리로 이동해봤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하다는 돔베돈 입니다.



여행을 다녀와 TV를 보니 또 때매침 제주흑돼지 관련 프로그램이 방영중이더군요.

돔베는 제주방언으로 그 위에 따뜻한 고기를 잘썰어 올려놓아 먹는 요리라 합니다.

저렇게 도마 위에 수육과 함께 간장, 젓갈이 나오는데 젓갈은 음... 입맛엔 맞지 않네요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락날락 거리고 좌석 회전이 매우 높더군요.

따라서 주차장이 따로 있었음에도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네. 주차장 빈자리 찾기가 힘듭니다.



기본 찬류는 별반 차이 없습니다.

오뎅조림에 미역 그리고 무와 기타 야채류 등



반면 고기가 참 맛나네요

보들보들하고 일부 부위는 소맛까지 나는 믿지 못할 맛이 납니다.

물론 저만 그리 느꼈고 다른 사람들은 무슨 이게 소맛이냐며 눈치를 줍니다.

"저는 그냥 소맛이 나니 소맛이 난다 하였사옵나이다."



모듬 부위마다 각각의 맛이 훌륭했고 집근처에 있다면 자주 가고 싶은 돔베돈이었습니다.

또한 저 버섯도 특유의 향이 느껴져 식사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제주산 흑돼지를 일부 업체에선 사용하지 않는다던데 돔베돈은 고기에 까만 털까지 친절히 -_- 남겨주셨더군요.


4인기준 돔베세트와 밥 두 공기 그리고 음료수를 주문했는데 음료수는 써비스로 주시더군요.

61,000원 나왔습니다.

비싼만큼 -_- 값은 하더군요.


참고로 돔베세트는 3인기준이지만 4인이서도 주문이 가능하고 잘 찾아보면 또는 렌트카 업체에서 나눠주는 관광지도 팜플렛을 보면 후식 쿠폰등이 있던데 제가 받은 쿠폰의 사용조건은 1인 1인분 주문이라 사용불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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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암을 첫번째 일정으로 잡은 이유는 다른게 없습니다.

망할 싼게 비지떡이라 하였기에 당초 상품구성은 오후 3시 30분에 비행기가 출발하기로 되어있었는데

대체 항공편으로 대한항공 오후 4시 30분 출발로 바뀌더군요.

2박 3일 그것도 오후 출발 일정에서 1시간 지연은 데미지가 크지만 개의치 않습니다. 

3시 30분에 출발하든 4시 30분에 출발하든 첫날은 어딜 둘러 본다는건 어렵고 처음 경험하는 렌트카와 어두워지는 익숙치 않은 곳에서의 지형은 부담스럽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나마 저가항공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


렌트카와 관련해선 나중에 하나의 글로 언급하겠지만 

이 렌트카.... 정말 최악입니다. 차보다는 네비게이션 그리고 접근성 때문에 골치를 썩게 되더군요

아무리 싼 저가 소셜상품이라도 다음에 가게 된다면 다시는 같은 렌트카 업체를 이용하지 않을것 같군요.


공항에 도착해보니 5시 20분 즈음..

이미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렌트카를 받아 공항 바로 옆에 위치한 용두암으로 이동합니다.

5분도 안걸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용두암은 "용이 한라산신의 여의주를 훔쳐가지고 승천하려다 산신에게 화살을 맞았다"는 용두암이란 이름에는 전설이 내려오는 바위지형으로 해질녘에 가보길 추천한다합니다.

하지만 이미 해는 사라져버렸고 야경을 삼아 몇장 촬영하고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해변 가까이 계단으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해변이 기가막히거나 감탄사가 나오거나 하진 않는 그냥 일반적인 제주도의 여느 해변과 마찬가지입니다.


정말 그냥 지나치긴 아깝고 남들 다 해보는건 해봐야 한다 생각이라면 잠시 들리면 그만인 곳입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저녁 시간엔 그리 사람도 많지 않더군요.

다만 저녁시간이라 그랬는데 주차비는 따로 내지 않았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승용차 500원, 승합차 1,000원, 버스 1,000원(30분당)  

관람소요시간 : 30분  

이용시간 : 제한 없음


눈도장을 찍었으니 다음은 순대 채우러 이동합니다.

식샤를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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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도 확정되었겠다.. 이젠 여행의 클라이막스인 일정짜기입니다.


관광이냐 휴식이냐.. 고민 아닌 고민을 하다가

휴가시즌이 아닌 비수기인 만큼 일반 관광으로 컨샙을 잡아보았습니다.


렌트카를 이용할 것이고 일정이 2박 3일이라는 초단기인 점을 고려해

무엇보다 동선과 돌아오는 날의 시간 안배를 기준점으로 잡고 일정을 잡아본 결과

익숙치 않은 제주도이기에 각종 블로그와 다음지도를 통해 km와 이동시간을 구하고 여기에 혹시 모를 길막힘과 초행길에 대한 헤매는 시간까지 버퍼로 10%~15% 정도를 잡고나니 아래와 같은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래선 저만 알아볼 수 있으니 아이패드의 PDF를 만들어 주는 앱을 통해 나름 그럴싸한 

제주 관광 지도가 탄생하였습니다!


핑크는 제가 가봐야 한다 생각한 관광지

노랑은 와이파이님이 가보고 싶은 관광지

그리고 파랑은 식당들입니다.

공항 주변은 너무 많아서 세로로 업체명을 적어두었고요.

각 관광명소들은 블로그 검색을 해보시면 수없이 많이 나오므로 일단 여기선 패쓰합니다.


숙소의 위치를 기준으로 첫날은 오후 늦게 도착하므로 식사와 근처 관광

이튿날은 동쪽으로 하루 

마지막날은 서쪽으로 하루 

(여담으로 남쪽이 아쉽게도 거리상 포기하였지만 마지막 날 아침 아무래도 일정이 많이 빌것 같아 과감하게 남쪽까지 넣게 됩니다.)


그 결과 최종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o/


1일차

공항->렌트카수령->용두암(관광)->돔베돈(제주흑돼지고기식사)->숙소->택시로 근처 하우스맥주(보리스비어)


2일차

해녀촌(회국수)->김녕성세기해변(관광)->섭지코지(관광)->식사(아무곳에서 제주갈치조림)->알프스승마장(체험)->용눈이오름(일종의 트래킹)->우미정(식사)->숙소


3일차

쇠소깍(관광)->쌍둥이횟집(식사)->오설록티뮤지엄(관광/차마시기)->신창해안도로(관광)->협재해변(관광)->공항근처카페거리(차마시기 및 시간 조절)->렌트카반납->공항



짤막해 보이지만 대동여제주지도를 만드는 작업에 투입된 시간은 10시간이 넘습니다. 쿨럭

각 포인트마다 상세한 내용과 이동 시간 등은 이후 포스팅에서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실제 렌트카를 타고 규정속도를 밟아가며 다녀본 길이기 때문에 이대로 움직이셔도 일정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보장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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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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