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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며 철거가 능사가 아니며 남겨야 한다 말한다.
일리는 있는 말이지만 꼭 그지리에 놔둬야만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건 아니다.
같은 논리라면 일제 잔재인 무형의 사용물인 일본어를 몰아낼 필요도 없단 이야기도 설득력이 생겨버린다.
언어는 사용되기 때문에 이와는 다르지 않느냐며 반론을 제기한다면
조선 총독이었던 사이토 마코토의 또렷한 글씨가 새겨진 정석이 서울역에 버젓이 있었으니 얼마나 자주 사용되어왔는가?

또한 조선총독이었던 사이토 마코토에게 폭탄 의거 후 실패하여 일 년 만에 옥에서 순국한 강우규 의사를 기리는 동상이 총독의 글 바로 몇미터 옆에 세워져 있다니 할 말이 없을 따름이다.
참고로 서울역 사이토 조선총독의 글씨는 강우규 의사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사 후 4년 후 손수 써놓은 글씨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욕의 역사를 잊지 않겠다면 존치가 아닌 이관 보관이 맞다본다.
돈이 문제라면 왜놈들에게 팔아도 된다.
조선총독부 해체시 왜놈들은 폭파만 말아달라며 사가기라도 하겠다 하지 않았던가?

SBS뉴스를 보니 어떤 정석은 주변 시설로 땅에 묻히게 되니 똑같이 복제하여 다시 세워놨다라 한다.
이정도면 잊지 말자가 아닌 다른 의심을 하게 될 정도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서울에 남아있는 대문은 동대문과 남대문이 유일하다.
왜겠는가?
임진왜란 때 남대문은 왜군 장수였던 가토 기요마사가, 동대문은 고니시 유키나가가 입성하였기에 그놈들의 역사적 의미로 왜놈들이 남겨둔 것이다.

남대문과 동대문이 아름답고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가 될 것 같아 친절하게 남겨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역사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고민한다면 1차원적인 사고 프로세스의 고집인 유형 건축물에만 의미를 두지 말고 독립운동 후손 지원 사업을 우선시 하였음 한다.


친일을 하였던 자들은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였던 분들은 3대가 망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누가 나서겠는가?

임진왜란 당시 활발히 봉기한 의병이 왜 병자호란땐 없었는지

그대들이 좋아하는 역사의 기억이 말해주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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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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