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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인가 서울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아지고 특히 대학가엔 교환학생으로 온 중국인들로 인해 중국 현지 음식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현지인들에 의해 운영되는 중국식당들이 들어서고 있다.

고대 주변에도 이런 바람을 타고 최근 중국식 꼬치집인 식우라는 중국식당이 개업을 하였다.

평소 회사 가는길에 있길래 언제 한번 가보겠다 마음 먹었다가 지난주 지인들과 합체하여 방문한 후기를 올리려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대 맛집 중국집인 식우에선 꿔바로우가 최고라는 점을 밝히고 스타트 해보겠다.

일단 3명 셋팅 기본 안주로 땅콩이 나와주신다.


실내 내부는 꽤나 신경쓴 모습이다.

깔끔한 테이블과 밝은 LED조명의 모던한 인테리어.

1층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2층으로 올가가는 중간층(?)에는 테이블 2갠가 배치되어 있다.

단체 손님을 받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모습이다.


일행이 늦게와서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주인 중국인 청년(30대 중반?)이 하나 맛보셔 하며 주고 간다.

맛있다고 하며 줘서 받아들어 봤는데 동태를 기름에 튀긴 요리였다.


솔직히 맛있다기보다는 살이 보드라웠고 남자라면 군대에서 지겹도록 먹었던 동태살 튀김의 프리미엄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메뉴에 있어서 하나 맛보라고 주셨겠지만... 일종의 군대 트라우마 때문에 돈내고 시켜먹진 않을듯 싶다.

맛은 있다.


이윽고 고대 맛집!

고대 맛집! 중국집! 식우의 필살기인 꿔바로우

14,000원 되시겠다.

맛은 달콤, 짭짤, 쫀득, 새콤, 고소고소하다.


꿔바로우를 여러곳에서 먹어봤지만 고대 맛집 식우에서 먹어본 꿔바로우가 최고라 칭할 수 있겠다.

14,000원에 이정도 퀄리티를 낼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참고로 난 담담날 직접 들러서 꿔바로우 1인분을 포장해 집에서 처묵처묵 하기도 하였다.

물론 소스까지 깨끗하게


이후 지인이 주문한 자주 먹는다란 닭요리인데...

사실 중국 음식 중 향신료가 주를 이루는 요리중 크게 거부감은 없었지만... 맛또한 별로였다.

참고로 요건 지인이 단골이라 서비스로 나와주었다.


서비스 요리도 받았겠다.

안주도 부족하겠다.

바지락 요리를 하나 시켰는데.... 음.. 약간 비렸다.

한국인들이 즐긴다는데.. 난 모르겠다. 살은 매우 야들야들한게 먹기엔 부족함은 없었지만 요건 패쓰


손님들 다 나가서 그런지 계란 튀김(?)이라며 서비스를 하나 더 주셨다.

아마 내가 갔다면 나오지 않았을 계란 요리가 아닐까 싶다.

그냥 장조림을 기름에 튀긴 요리로 추정된다.


맛은... 겉은 탱글탱글하고 속은 장조림 계란이다.


그리고 요녀석은 양삼겹 튀김

식당 직원들 늦은 저녁때 드시던건데 맛보라며 조금 덜어 주셨다.

기름이 잘 베어 있어서 살 찔까봐 걱정은 되지만 고소하고 뻥좀 보태서 입에서 좀 녹는다.

요건 돈주고도 사먹을만 하다 ^^


여기까지 고대 맛집 식우에서 여러가지 요리를 맛본 평인데...

최종 평점이 빠지면 섭하겠다.

여지껏 양꼬치집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중국풍 요리집을 다녀봤지만

고대 맛집 식우가 가장 최고라 칭할만 하다.

별5개 중 ★★★★★

만 점 입니다.

다만 딱 한가지 주인이 한국어를 잘 못함 ㅋㅋㅋ

배달도 해서 꿔바로우 포장 할때 전화로 주문하려 했더니 대뜸 한국말 잘 못해요 하시며 한국말 할줄 아는 누나 전화번호를 아려주시더란.

물론 통화 후 원하는 바는 해결하였다.



이하 고대 안암동 식우 메뉴판.

빨강점이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인기요리라 한다.

식우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중국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 기분도 내기 꽤나 만족스러운 고대 중국집이라 생각한다.

다만 관련해서 인터넷 상에 포스팅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아마 주 고객층이 중국인 유학생들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다.

여튼 고대앞 중국집 식우는 강추 개강추 핵강추 중국집임


예약전화 : 010-5820-1255

위치 : 안암오거리에서 고대역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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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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