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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노형슈퍼마켓
미리 별점 주면 별5개 중 ★★★★★★ 6개다 ㅎ

이번 여행의 마지막 관광지로 선택한 노형수퍼마켙
대충 빛가지고 장난질치는 관람시설이란 정도 알고 방문하였다.
올초 겨울에도 빛관광지를 방문한 경험이 있었던지라 사실 크게 기대 안하고 방문하였다.

그런데 말이다.
이게 참 기획자의 의도에 제대로 한 방 먹은 느낌이다.

티켓팅하고 계단을 통해 입구로 입장하면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대기해야 하는데
여기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공간이다.
모든 색을 무채색으로 탈색시켜 회색 방안에 과거 물품들이 전시된 공간인데
대충 특정 빌런인지 외계세력에게서인지 빛을 빼앗긴 컨셉같은 공간이었다.
색이 있는 옷을 입고 사진 촬영을 하면 완전 잘 나온다.

잠시 대기하고 있노라면 라디오에 빛이 비춰지며 색을 빼앗겼고 어쩌고 안내멘트가 나오고 이윽고 본격적인 관람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들어서면 상당히 넓은 3층 공간으로 들어서게 되고 그 아래엔 이렇게 찬란한 빛의 예술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짐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설명한 무채색 공간 때문인지 색이 고맙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일행 때문에 끝까지 보고 나오진 못했지만 꽤 신경을 많이 쓴 전시회장이었다란 느낌이 전해져왔다.

노형동에 있어 노형수퍼마켙인것 같다.
글 작성하는 시점까지 슈퍼마켙, 슈퍼마켓 인줄 알았다는

주차장도 넓어 주차걱정 안해도 되는 수준이었고 꽤나 만족스러운 시설이었다.
입구와 출구 공간엔 기념품을 팔고 있으니 마지막 코스에 넣어 비행기 타러 가기 전에 기념품도 사고 관람도 하는 코스로 짜면 꽤 괜찮은 여행 경로가 될 것이다.

재방문 의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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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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