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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있진 않지만 네이버에는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라는 아주머니들로 구성된 2만명이 넘는 중형카페가 있다.

주로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회원들이 주를 이루며 이들은 정부의 친중국 미세먼지 정책에 반대하며 현실을 왜곡시키는 정부의 그간 발표를 불신하다못해 차기 정권을 새누리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다른 대안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분위기이다.

이를 달리 풀이하자면 현 정부가 미세먼지 정책에 적극 개선 노력과 대책을 수반한다면 지지세력이 될 수도 있다란 이야기이다.

참고로 일본여행 메이저 카페인 네일동은 915,000명이고 개발자 카페인 맥부기는 9,000명 수준이다.


카페의 공식적인 입장은 카페가 중국 안티 카페로 비춰지길 바라지 않기 때문에 글 등록시 짱깨와 같은 비하 단어는 자동 필터링 해놓을 정도로 미세먼지 자체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순수한 의도의 카페이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현실과 매일 매일 엄습해오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이들로 하여금 불안감과 초조함을 넘어 분노의 단계로 악화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 글 하나만 봐도 중국에 대한 원망과 무책임한 중국의 태도에 얼마나 날이 서있는지 알 수 있다.


중국산 공기질 측정기 m5s (8만원~10만원)

이들은 카페내 정보를 공유하며 정부의 공식기관에서 발표하는 대기정보를 불신하며 중국에서 직구등을 통해 구매한 대기질 측정기를 통해 각 지역의 대기질을 올리는가 하면 공기청정기 정보, 미세먼지 마스크 정보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활동, 실질적인 단체 시위를 통한 오프라인 활동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2016년 10월 11일~12일 사이 대기질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하였으나 환경부에서 운영중인 미세먼지 실시간 대기정보 서비스는 불통이 되었다.

중요한건 한두번이 아니라 반복적이란 사실

상황이 이러하니 왜 환경부의 실시간 대기정보는 나빠질때마다 슬쩍슬쩍 불통이 되느냐며 의심의 골이 깊어지는게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되어진다.


끝으로

안타까운건 그나마 믿고 기댈 수 있는 제품은 공기청정기이지만 필터에선 OIT가 검출, 숯필터는 일본에서 제조, 플라즈마 기능은 오존 생성으로 암발생을 시키는 등 마음놓고 믿고 기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기청정 제조업체는 집단안전불감증에 걸려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위한 제품을 내놓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다른 건강권 위협 쓰레기를 생산해 내고 있단 사실이다.

아무리 오존 발생 수치가 권고치의 1/5 수준으로 내뿜는다 하지만 공기를 제균한다란 미명하에 강제로 부착시켜 판매중인 플라즈마 기능은 꺼두면 소비자의 의도가 없다면 기기를 껐다 켰을때 기존 셋팅대로 꺼져있어야 하거늘 무조건 껐다 켜면 리셋되는 괴상한 시스템인 제품도 있다.

제조사가 오존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지도 않았을 터인데.

소비자의 무지를 이용해 우리 제품은 공기까지 제균해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입니다 라고 마케팅시 사용할 생각이었는지 아닌진 알 방법이 없지만 최소한 생각있는 소비자라면 이런 제품은 꺼린단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잡스러운 기능은 제외하고 공기청정 자체에만 힘과 기술을 쏟길 권해본다.


시중의 공기청정기 기능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이 직접 만든 DIY 공기청정기


본 포스팅에 올라온 이미지는 네이버 카페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에 올라온 글들의 이미지를 썸네일 형태로 변환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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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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