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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 모 병원에서 의사가 뇌졸증 때문에 판단 능력이 흐려져 주사기를 재사용하여 집단으로 C형 간염에 감염된 사건 이후 개당 몇십원 밖에 안하는 주사기이므로 원가 절감 때문에 재사용하진 않았을거란 뉴스가 들려왔다.

마치 의사의 불법 행위가 아닌 신병에 의한 실수 정도로 끌고가는 이런 지나가던 뭐도 안믿을 뉴스를 보고 있자면 기가 찬다.


다행히 조사결과 뇌졸증을 앓기 이전부터 줄곧 주사기를 재사용해왔다란 수사결과가 발표되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된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12042150585&code=940601


믿고 갈 수 있는 병원이 아닌 불신이 쌓인 병원

어디 저런 병원이 한곳만 있으랴?


이제부터 의사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안되는지 말해보겠다.




전국민이 패닉에 빠지고 수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기 까지 했던 메르스 사태

(병원권력과 병원의 수익 우선으로 인한 메르스 사태는 피곤하게 거론할 필요는 없으니 생략하고... 그런데 그 많은 피해자들에게 보상이 됐는지 궁금해진다. 국정조사감이다며 설레발 치던 분들은 뭐하고 있나 궁금하다.)


세계보건기구는 한국의 독특한 닥터쇼핑이라는 병원문화를 거론하며 마치 환자와 보호자의 책임이 있다란 식으로 발표하였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09/0200000000AKR20150609136200009.HTML


권위있는 WHO께서 한국의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직접 조사하시고 말씀하셨으니 얼핏보면 맞는이야기 같다.

발표는 사실에 입각하였으나 왜 환자들이 닥터쇼핑을 하는지 한국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외면한 모습이 심히 유감스럽다.



수년 전 충돌증후군이란 병 때문에 6개월을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닥터쇼핑을 해야만 했다.

참고로 이게 무슨 병이냐면 팔을 들어올릴 때 특정 구간에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 병이다.

겪어봤기 때문에 비의료인인 내가 직장 동료를 진단내려 빠르게 수술까지 할 수 있게 도와준 적이 있다.


처음 방문한 병원은 정형외과였다. 이곳에선 엑스레이를 찍었다. 물리치료를 받았다. 몇번 계속 받았으나 차도가 없었다.

두번째 방문한 병원은 다른 정형외과였다. 이곳에선 열감지 영상을 찍었다. 고주파 치료로 석회를 부수는 치료를 받았다. 차도가 없었다.

세번째 방문한 병원은 통증의학과였다. 이곳에선 초음파로 보더니 근육이 찢어져서 그렇다며 주사를 맞았다. 조금 완화는 되는듯 싶었으나 역시 치료는 실패였다.

네번째 방문한 병원은 어깨관절병원이었다. 다짜고짜 MRI를 찍으라했다. 뭐라도 붙잡아야 했기에 꽤 큰 금액을 지불하고 MRI를 찍었다.

진단은 충돌증후군. 오십견만 알았을뿐 충돌증후군이란 병이 있는지 조차 몰랐던 나에게 내려진 처방은 스테로이드 주사 한방과 노란 고무밴드로 한달간 가벼운 운동이었다.

그간 내가 겪은 고통과 버린 시간 그리고 수많은 돈에 대한 보상은 없었다.


특수한 케이스일까? 내가 겪은 또다른 병으로 인해 닥터쇼핑한 이야기들을 해야하나?

물어보면 일일이 답해주겠다.

돌팔이들 에효


양의학을 배우고 의료행위를 하는 자들은 양의학은 진단의학이기에 장비를 통해서만 원인을 찾을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다라 말한다.

맞는 이야기다.

그런데 그런자들이 병을 못고친다.

진단조차 못내린다. 

무슨 질병인지 의심이 되지만 다들 헛다리를 짚어댄다.

그러다 목숨을 잃어도 무책임으로 일관한다.

수많은 의료분쟁.. 고 신해철의 케이스도 그나마 신해철이나 되는 사람이니 의사의 의료행위 실수를 알아내고 처벌로까지 이어졌을 뿐 다른 일반 사람들이라면 그 근처도 가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의료분쟁조정시스템이 얼마나 웃기는지 아는가?

억울하여 분쟁조정을 보건기관에 신청하면 기관에선 병원측에 묻는다. 

"분쟁조정에 응하시겠습니까?"

병원이 뭐라 하겠는가?

"아니요"다

그럼 조정신청자에게 통보가 간다. 

"병원이 분쟁조정에 불응하셨습니다. 다음부턴 알아서 하세요. 전 이만."

법개정이 이루어질 기미가 있어보인다란 소식을 얼마전에 들었으나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길까봐 우려된다한다.

기가찰 노릇이다. 의료소송에서 절대 약자가 누구인가? 그런데 악용할까봐 우려? 에라이


또다른 케이스가 필요한가?

먹어선 안될 약을 잘못 처방 후 의사가 직접 사과까지 했음에도 나중에 내부 회의 후 전혀 문제 없다라며 발뺌까지 해댄다.

그뿐이랴 나중엔 주치의까지 바꾸는 의사 직업 윤리의식 조차 부족한 사람이 대학교수라며 모 대학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병원 이름과 의사 이름을 밝히고 싶지만 차마 그러진 못하고...


이런 일들이 쌓이고 쌓이니 어른들이 병원은 최소 3곳 이상은 다녀봐야 한다란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고 그런 과정에서 확산되었을 뿐이다.



의사말은 무조건 믿어야 한다란게 얼마나 위험한진 대충 이정도로 정리하고 

신뢰와는 무관하지만 병원에서 벌어지는 다른 문제점을 말해보겠다.

바로 간병시스템이다.

간병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간호사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아픈 사람을 보살펴주는 사람으로 생각했다.

대한간호협회에서도 이런식으로 규정하고 있으니 틀린 생각이 아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05168&cid=55558&categoryId=55558

그런데 현실은?

입원 환자에게 간호원들은 약 갖다 주고 주사 놔주고 혈압재는게 거의 대부분의 일이다.

그럼 다른 일들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의 대소변, 연하장애로 밥을 입이 아닌 콧줄을 통해 먹어야 하는 환자의 식사, 폐렴환자의 가래 제거 등등

모두 보호자가 해야 하는 일이다.

식기를 치우거나 침대 높낮이 조정 따위의 일이 아니다. 해본사람은 알것이다. 이런 일들이 얼마나 어려운 일들인지.

(참고로 서울의 모 병원은 토탈케어라며 보호자 없는 병원을 운영중이지만 이런 병원도 거동이 어느정도 되야 토탈케어가 된다.)


더 웃긴건 무엇인지 아는가? 간호원이 1회 시범을 보이면 다음부턴 보호자가 해야 한다란 점이다.

병원마다 간호원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간호원은 보호자가 가래제거를 한번 배운뒤 따라하지 못하고 한번 더 해달라고 요청하자 "보여드렸는데 왜 못해요!"라며 성질을 부리기까지 한다. 매번 해달라한것도 아닌 간병인을 못구해 한번만 더 해달라 요청하였을 뿐이었다.

정말 웃긴건 나중에 치킨 몇마리 간호원실에 보내니 알아서 해주더라.


이런 상황이니 보호자가 상주해야 하니 메르스에 감염될 수 밖에 없지 않는가.


현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환자의 문제인가?

흔히 헬조선에서 말하는 노오력!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노오력이 부족한게 아닌가?


또 이러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본분에 충실치 못한 일부 의료계 종사자들이 신세한탄들을 해댄다.

낮은 의료수가 때문에 그렇다. 몇교대로 일한다. 힘들다. 어쩐다.

그런데 욕해대는 택시기사들 어떻게 일하는지 아는지, 불쌍해도 욕도 안한다는 프로그래머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그나마 의사라는 명함 달고 있으면 사회에서 존경이란걸 받는다.

반말 찍찍 싸재끼는 것들에게도 꼬박꼬박 의사선생님 이라 칭해주지 않더랴

존경이면 존경, 돈이면 돈 둘 중 하나만 바라야 함이 옳다.

양손에 쥔 떡을 입으로 가져가니 그게 잘 들어가랴

돈이 필요하면 그냥 택시기사처럼 의사라 불려지길 바래라.

어머 둘다 사짜네? ㅋ

그들 같은 부적절한 의료종사자들 때문에 다수의 훌륭한 의사, 간호사들까지 불신을 받게 되는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오늘 밝힌 몇가지 사례들은 정말 극소수의 사례일 뿐 많은 일들이 병원에선 일어난다.

문제를 일으키는 몇몇 저질 의사, 간호원들과 달리 정말 환자를 위하고 권위가 아닌 의술을 펼치는 명의나 간호사들도 많다.

내 맹장 수술을 해주신 선생님, 고령의 환자의 투정을 애교섞인 반말로 손녀처럼 보살피던 간호사들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내 이리 말한들 문제 의사, 간호원들은 벼룩 털만큼도 바뀌지 않을테니 포기하는 심정으로 부적절한 일부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어떤 노인요양병원에 쓰여있던 문구를 적어보낸다.

God cure, We care

못고치겠으면 정성껏이라도 보살펴라.


ps : 누가 그러더라 발끈하면 본인이 그러해서 그런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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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있는 구에선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종량제 쓰레기 봉투 가격을 인상한다며 공지를 붙여놓았다.

음식물 쓰레기봉투는 무려 50%나 인상되고, 생활폐기물은 20% 인상 하는등 서민 가계에 적지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일전엔 쓰레기 분리수거를 제대로 안하는 집에 대해선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겠다라며 으름장을 놓기까지 했다.

기가찬다. 

쓰레기에 그렇게 애착이 간다면 왜 시민만 탓하는가?

오죽했으면 시정 질의 공개 석상에서 한 여성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직접 분리수거를 해보라며 얼마나 분리수거가 어려운지에 대해 따지듯 질의한적이 있었으랴.



몰지각한 음주운전, 위법행위가 아닌 소소한 일상 생활까지 벌금 운운해가며 정책을 밀어붙이는 방식은 절대 반대다.

처음 투표권이 생긴 이후 20년이 지났고, 그때마다 난 특정 정당에게 어쩔 수 없이 투표권을 행사해왔지만 이젠 아니다.

주변 사람들 볼때마다 말려댄다.

차악론? 이젠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때이다.




한마디 더 하자면 2015년 중반 대중교통 요금이 전격 인상되었다.

그래서 난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 중이다.

기름값도 예전에 비해 조금 내렸고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되었으니 출퇴근 거리가 그리 멀지 않은 나로선 당연한 선택이다.

이해할 수 없는건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인상시 함께 발표된 할인 정책이다.

조조요금제라던지 청소년 추가 할인제도 등 어찌보면 시에서 이렇게 약자계층에 대한 배려를 해주는구나 싶겠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왼쪽 주머니엔 돌을 넣어주고 오른쪽 주머니엔 동전을 넣어주는 눈가리고 아웅식이라 생각될 뿐이다.

일종의 생색내기식 여론 무마 정책이란 말이다.


팟캐스트 이이제이던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나와 수년내로 대중교통 관련 시설 수익사업을 벌여 반드시 인상된 대중교통 요금을 인하하겠다라며 약속하였으니 지켜볼 생각이다.


말은 무겁고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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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러하듯 결론부터 말한다.

집에선 스시 해먹지 말자.

다시 한 번 충심어린 조언을 드린다.

집.에.선.스.시.해.먹.지.말.자!


왜냐?

너무 힘들다. 이 정성이면 그냥 동네 스시집가서 사먹고 만다.


그래도 해야겠다면 설명 들어간다.

일단 성격 급하니 완성품이 이러하다.

내 첫 스시의 몰골되시겠다.

뭐 봐줄만은 하다.





참고로 내가 아직 회 뜨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 생선이나 와사비 같은 재료들은 다**드닷컴이란 곳에서 모두 구매했다.

쪽지나 댓글로 재료 쇼핑몰 문의하면 답변 가능하다.

얼마전 어떤 해충방역업체 관련해서 글을 썼더니 다음 통해서 글 내리게 만드는 등 난리도 아니라 골치아프기 싫어 ** 처리했다.

아! 와사비는 일본산 방사능이 무섭기 때문에 303이란 브랜드가 한국에서 만들어졌으므로 그녀석을 구매했다.




이제부터 레시피 시작~


일단 햅쌀을 씻어서 채에 거른다.

물양을 정확히 맞추기 위해서다.

쌀과 물의 비율은 1:1 또는 1:1.1

중요한 점은 어떤 사람은 쌀을 20번 이상 헹구고 40분동안 불리고 20분동안 채로 물기를 쏵 걸러내라는데 초보라면 절대 절대 따라하지 말지어다.

아래 그림에서 처럼 했다가 다 버렸다.

무슨 죽이 되서 나오더라.

그냥 평소 하던대로 밥하면 그만이다.




20분동안 걸렀더니 쌀에서 나온 물이 이만큼 나오더라.




다음은 초대리 만드는 방법이다.

초대리 황금비율은 식초가 3, 설탕이 2, 소금이 1 이다.

4인분 정도 만드는데 소금 한숟가락 정도 넣으면 된다.

조금 불안하면 소금2 숟가락 넣고 그 비율대로 다른 재료들도 상향 조정하면 되겠다.

다만! 식초는 그냥 1배짜리 양조식초를 사용하면 된다.

괜히 2배 짜리 무슨 사과식초 이런게 아닌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식초와 소금을 먼저 섞어야 한다.

그래야 잘 섞인다. 라고 들었는데 그놈이 그놈이더라 초대리는 어차피 죽어라 안섞인다.

계속 저어야 한다. 쉬었다 또 저어야 한다. 

아래 사진이 한 중간 시점의 설탕 소금의 위용되시겠다.

사태 파악이 되시는가?




자 밥도 다 됐고

오늘 내가 만들어볼 스시는 대충 그림 나온다.

연어랑 새우랑 뭐 그런거 되겠다.

어떤가 그럴싸해 보이지 않는가?




일단 밥에 초대리를 섞는다.

이때 비빔밥 섞듯 마구마구 섞지 말고!

칼질하듯 위에서 아래로 좌에서 우로 그런식으로 섞어야 한다.


그리고 남은 초대리는 초밥을 만들때 손에 발라줘야 하니 따로 담아 놓고 종종 손에 묻혀가며 스시를 만들어야 한다.

스시의 스는 초고 시가 밥이란 일어라카더라. <- 근데 음... 잘 모르겠다. 메시아가레에 쓰인 시도 그런뜻인가? 아니겠지 ㅎㅎ

김치를 키무치라 하면 거품 물며 스시를 꼭 초밥이라 불러야 한다면 이중잣대다.

그렇게 살진 말자.


이제부턴 본격 스시 만드는 법 나간다.


1. 초대리를 손에 묻히고




2. 생선회를 잡을 왼손에 묻힌다.




3. 왼손에 묻혔으면 오른손은 고양이 손 모양으로 가볍게 쥔 후 박수 치듯 손벽을 친다.

스시집에 가면 종종 듣던 그소리 뙇! 뙇! 그소리가 날 것이다.

이거 후까시가 아니다. 이렇게 해야 초밥을 쥘때 손에 밥알이 엉겨붙지 않게 고루고루 초대리가 퍼지게 하는 효과를 보기 위함이다.

나만 이거 여지껏 겉멋이라 생각한건가? 나만 쓰레기? 응?




4.이제 왼손에 회 한점을 잡는다. 

두번째 손가락과 손바닥 사이에 가볍게 올리고 엄지손가락으로 윗부분을 잡는다.




5. 와사비를 찍어서




6. 회에 발라준다.




7. 이제 초대리가 묻은 밥을 쥔다.

밥알은 120알 150알 이딴거 아몰랑~

그냥 셋째 넷째 손가락 넓이 만큼 또는 더 많이 쥔다.




8. 그리곤 조물조물 하여 틀을 만든다.

손가락 마디 두개 수준으로 네모나게




9. 그리고 이걸 회 위에 올려둔다.




10. 엄지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회에 고정시킨다.(노력한다. 노오력!)




11. 회를 살짝 굴려 손끝으로 옮기면 회가 본 모습을 갖춘다.




12. 다시 아까 있던 곳으로 스시를 가지고 와서 엄지와 검지로 양쪽을 누르고 스시를 받히고 있던 손의 엄지로 스시 앞머리를 눌러준다.

이때 눈썰미가 좋다면 보일것이다. 

스시는 계속 똑같은 마디에서 놀고 있다.




13. 그리곤 떼어주고




14. 살짝 옆에 삐져나온녀석들을 정리하기 위해 살포시 한번 쥐어준다.




15. 그러면 완성!




번외로 타다끼가 먹고 싶다면 토치를 하나 구입하기 권한다.

한 6,000 ~7,000원이면 산다.

써봤는데 초보자도 쉽게 다룰 수 있다.

태어나서 처음 써봤다.




스시 만드는 방법은 한성대에서 스시집을 운영중인 사장님으로 부터 직접 1:1로 교습받아 만들어 보게 되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스시 재료는 새우류는 괜찮지만 생선류는 스시 재료 판매 쇼핑몰에선 사는게 아니라한다.

진작에 알려주지 -_-


그리고 시행착오를 거쳐 터득한 사실.

스시재료들은 모두 냉동상태로 오기 때문에 이거 일일이 물기를 키친 타올로 수분을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

그러고 보면 일반 스시집에서도 다 면포로 덮여있었지


설겆이 하면서 울었다.

생선냄새가 손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최현석씨가 요즘 주방 청결제 광고도 하던데 그 광고가 문득 떠오른 하루다.

내 일요일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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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설마 사랑이나 사랑늬라 검색하는 사람은 없겠지 ㅎㅎ)는 상하 좌우로 각 2개씩 총 4개까지 날 수 있다.

윗쪽에 나는 사랑이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방향으로 나고 비교적 빼기도 쉽다.

하지만 아랫쪽은 이야기가 다르다.




상당수 사람들이 매복니라 하여 가로로 또는 아래로 나는 경우가 생겨버린다.

본인 역시 마찬가지로 아랫쪽 사랑니 두개가 모두 매복 사랑니로 나버렸다.

이런 사랑니는 무조건 빼줘야 한다.

이유는 사랑니 때문에 주변 잇몸의 출혈 염증을 일으키기 쉽고 가장 큰 이유는 칫솔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옆 어금니까지 썩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사랑니는 누가 빼줄까?

내 경험을 토대로 보자면 일반 치과에선 빼려들지 않는다.

 

 

[이유]

1.들이는 수고 대비 돈이 안된다.

 

2.그러다보니 능숙하지 못해서 괜히 신경 건드리기 쉽상이다.

감각이 얼얼해지는게 수개월 지속되다 정상화되긴 한다지만 그래도 가급적 능숙한 의사에게 발치를 맡기는게 속편하다.

 

3.여의사들은 힘이 없어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 힘들다.

이번엔 오른쪽 매복니를 발치했지만 8년전엔 좌측 매복니를 발치한 경험이 있다.

이땐 아주 가관이었다.

종로쪽에 있던 여치과의가 운영하던 개인병원이었는데 자꾸 잇몸이 붓고 해서 갔더니 매복니가 있다며 빼주겠다 하더라.

그땐 잘 몰랐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능숙하지 못한 여치과의는 사랑니를 빼는 동안 고름이 나오고 음식물 찌꺼기가 나올때마다 짜증을 부려대니 괜히 미안해졌었다.

우연하게 버스에서 사랑니 발치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는데 남자 의사들도 사랑니를 빼다 힘들면 짜증을 부리는 의사가 있다 하더라. ㅎㅎㅎ

그래도 고름 나온다고 의사가 괴비병을 질러대는건 아니라 본다. 

그렇게 50분인가를 씨름하더니 결국 빼내긴 했지만 오비이락일까 그날 이후부터 턱관절 이상이 생겨 턱을 벌릴때마다 딱딱 하고 소리가 지금까지 나고있다.

하도 이상하여 검색을 해보았으나 발치 도중 턱관절 이상이 발생하진 않는다 한다던데.... 그래도 그날 여 치과의가 난 아직도 의심스럽다.

빼고 아이스팩 같은것도 주지 않았다.

바로 다시 일을 해야했기 때문에 냉찜질도 제대로 못했고 다음날 엄청나게 부어버린 볼때문에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인지 사랑니 때문이 아닌 다른 충치 때문에 수년간 치과를 가보면 다들 오른쪽 매복 사랑니를 발견하여 나에게 말한 5곳인데 사랑니를 빼길 나에게 권할뿐 빼겠다 말한곳은 딱 1곳이었다.

그 한 곳 역시 수술동의서에 서명을 해야만 빼겠다 하더라.

신경이 지나가기 때문이라더라.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거기서 뽑을걸 그랬나보다.

 

병원과 환자입장 모두 사랑니는 골치아픈 존재이기에 빼길 주저해왔지만 얼마 전 부터 매복 사랑니 주변을 양치질 할때 마다 피가 나와 건강검진을 통해 물어보니 사랑니가 매복된 옆으로 잇몸이 많이 내려갔다는 말을 듣곤 결국 발치를 결심했다. ㅠㅠ


경희대 병원 고고씽

일단 경희대 병원은 집에서 가깝고 치과 병동이 따로 있고 주차장도 바로 앞에 있어 매우 편리하다.




예전에 악관절 문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한번 방문했을때의 기억으로 택하였다.

일단 방문하면 360도 구강 엑스레이를 촬영해야 하는데 이때 납조끼 같은걸 준다. 이점이 마음에 든다.

또 수술대?들도 참 많더라. 

처음 갔을때 일렬로 좌라락 배치된 수술대들 숫자를 보고 깜놀했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접수 대기실도 꽤 쾌적하다. 

그리곤 치과의에게 상당히 디테일한 여러가지 질문을 받는다.

근처 치아 상태부터 잇몸 상태 등등

악관절 상담 받을때도 엄청나게 디테일한 질문을 받았는데 (물론 교수는 아니다.) 이런 점들이 신뢰가 간다.

 



하지만 바로 발치는 불가능 하다.

근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더라.

하지만 운 좋게도 수요일 야간진료(오후 6시)타임에 그것도 검사일로 부터 2주후에 사랑니 발치 예약을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직장인인지라 조금 늦게 와도 괜찮다란 약속까지 받았다.

(괜히 다른 사람에게 피해줄것 같아 발치하는 날 정시에 도착했다.)



그리곤 기다림

 

발치날이 다가왔다.

정말 가기 싫다.

아프진 않지만 가기싫다.

발치하고 나서 술을 못마시기 때문이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4일이나 금주했다.

(참고로 그날 이후 근 2주동안 금주중이다. 참는김에 더 참아보는 중이다 ㅎㅎ)

잇몸에선 양치할 때 마다 피도 안난다.

그러니 더 가기 싫다. 가기 싫다. 격하게 가.기.싫.다!

 

하지만 예약도 어렵게 잡았고 검사비도 수만원이 이미 나간 상태니 안갈 수 없다.

갔다.

 

몇가지 기초적인 질문을 받는다.

끝나면 잇몸에 마취 주사 두개로 총 4방.

일전에 설염(혓바닥에 염증으로 아픔)으로 주사를 혀에 맞은적이 있었는데 그에 비하면 1/6정도의 아픔이다.

 

그리고 마취가 되기 전까지 시간동안 다른 의사가 와서 또 여러가지를 묻는다.

오른쪽 아래가 맞느냐? 아픈곳은 없느냐? 피가 안멈추지 않느냐? 에이즈 아니냐? 에이즈 검사 하자. 면봉으로 쓱싹하면 된다. 등등등 10여가지의 체크리스트와 함께 서명을 하고나서야 발치가 시작되었다.

혹 에이즈 검사를 왜 하냐라는 질문이 있을까봐 말하자면 에이즈 환자는 수술 후 회복이 어렵다 하더라.


한 20분 지나자 교수가 아닌 전공의인지 레지던트인지 모를 의사가 온다.

 

발치가 시작될테니 아프면 왼손을 살짝 들라 한다.

이게 더 무섭다. 마취했는데 왜 아퍼???????

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린다 한다.

아... 길다... 하지만 일전에 여 치과의에게 당했던 경험이 있는지라 그 시간내에라도 끝났으면 좋.겠.다 싶다.

그러지 못할것 같았다.

조각내서 빼고 또 조각내고 빼고를 반복한다.

한 20분 지나니 슬슬 지겨워진다.

또 조각 내고 빼고... 반복 

역시나 잘 안되나보다.

턱이 아프다.

또 조각 내고 빼고... 반복 

겨우 겨우 어캐 저캐 끝내고 일어나 시간을 보니 50분 정도 지난것 같았다.

거즈를 껴주며 1시간 30분 동안 꽉 깨물고 있어야 한다 주의를 준다.

피가 나오면 퉤 하고 뱉지 말고 주루륵 흘려버리거나 그냥 삼키란다.(삼키는게 더 낫다 한다.)

아이스팩을 주며 주사 있으니 1층가서 수납 후 다시 와서 주사맞고 1주 후에 실밥 빼러 다시 오라한다.

고마웠다. 참 의사도 고생했고 옆 간호사도 고생했다.

치과 다니며 돈이 하나도 안아까우건 사랑니 뺄때다.

발치비가 9만 원 정도 나왔다.

약값도 1주일치 1만 원 정도 나왔다.

나중에 알아보니 우체국 의료실비에서 이건 치과진료지만 보험금 청구가 된다더라.

다행이다.

 

다시 차를 몰고 한손으론 아이스팩으로 진정시키며 집으로 귀가

그렇게 한시간 30분이 지난 후 거즈를 빼내고 물로 헹궈봤으나 피가 주루룩

그냥 삼킨다.

 

냉찜질 1시간 정도 더하다 일찍 취침



마취가 풀릴때 아프다던데 깨지 않고 잘 잔걸로 봐선 아프지 않았나보다.

왼쪽 사랑니 뺐을때도 마취 풀리고 나서도 아프지 않았다.

다만 다음날 얼굴 한쪽이 좀 부었다.

오랫만에 본 사람들이 다들 놀라며 살이 왜이리 쪘냐 묻는다.

일일이 설명한다. 그러면 아~ 그렇구나 한다.

또 참고로 붓기는 한 2일 정도 정점에 올랐다가 서서히 사라져 6일 되니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틀 지났나? 실밥 한곳이 풀려사라져버렸다.

일요일이었던지라 경희대 응급실에 전화해서 상담하니 혹시 피가 계속 나냐 묻는다.

건드리면 나지만 현재로선 나지 않으므로... 괜찮다 한다.

그래서 또 물어봤다. 이거 이틀만에 풀린건데 괜찮냐? 괜찮다 한다.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되는 시점에 재방문

실밥은 제거했지만 아직 완전히 나은게 아니므로 금연 금주 하고 양치는 살살하라한다.

 


요약 정리 해본다.

1.수년전 사랑니 발견

2.개인 치과병원에선 안뽑아 줄라함

3.최근 피가 남. 건강검진에서 물어보니 잇몸이 좀 내려갔다 함. 서둘러 발치하라 함

4.경희대 치과병원에 접수

5.운좋게 한달 넘게 기다리지 않고 2주정도 만에 발치 예약 가능

6.발치함

7.얼굴 한쪽 2~3일 좀 부음. 이상하게 난 사랑니 뽑아도 안아픔. 남들은 뒹굴거린다 함.

8.6일정도 되니 다 나음

9.일주일째 되는날 실밥뽑음

10.실밥뽑아도 완전히 나은게 아니므로 조심해서 양치하고 금주해야 함


여기까지가 매복 사랑니 발치 경험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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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요리로 시작해 요리로 끝나는 전국민이 요리화 된 해인듯 싶다.

TV를 틀면 각종 요리 경연 부터 잘먹고 잘사는 요리법까지 방송사마다 경쟁하듯 관련 프로그램들을 쏟아내었고 이런 열풍은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되리라.

 

시절이 이러하니 요리에 관심이 있었지만 용기를 내지 못했던 남성들도 요리를 배우기 위해 기웃거리게 된다.

 

나 또한 마찬가지

나이가 있어 요리학교는 못가지만 대안으로 요리학원들이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요리학교에 진학하고픈 마음이다 :)

 

평소 요리에 관심이 있었고 살면서 여러가지 기술을 배움에 있어 부정적이지 않았던지라 얼마 전 국비지원으로 재직자환급과정을 내일배움 카드를 신청해 듣고 있다.


먼저 학원에서 실습해 본 가장 쉬운 요리들 중 몇가지를 올려본다.

칼질 하나도 못하는 사람도 이정도는 할 수 있게 가르쳐준다.

달걀찜은 꽤 성공적이었지만 매작과는 평균 이하의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이런 젖먹이 아기 피부같은 보들보들함이란... 감격일 따름이다.


 


참고로 이렇게 흔들렸을 때 탱탱탱 푸딩같은 느낌이 나야 최상의 품질이라 할 수 있다.

고명은 요딴식으로 하면 감점이다. 

하지만 뭐 난 자격증 필요없으니 :)



 

서론이 길었다. 

늘 그러하듯 결론부터 말하자면 



요리를 배우려는 사람들 중엔 여러 부류가 존재할 것이다.

1.자격증을 취득해 취직을 하려는 사람.

2.취미로 배우고픈 사람.

3.창업을 위해 준비중인 사람.


목적이 1인 사람이라면 내일배움 카드를 통해 자격증반 수강을 적극 추천한다!

하지만 2,3인 사람들 중 서툰 사람이 자격증이 아닌 요리를 알고 싶어 기초를 쌓고 싶다 국비지원 계좌제인 내일배움 카드를 이용한 요리 학원 수강은 비추천이다.


자격증 = 취업 이런 그릇된 공식으로 정책 수립 후 적용을 해오다보니 정작 자격증이 꼭꼭꼭 필요치 아니한 현업환경이나 정말 제대로된 또는 기본을 갖춘 요리를 배우고 싶은 재직자들에겐 팥없는 붕어빵일 뿐이니 말이다.

팥없는 붕어빵? 먹을 순 있지만 그게 어디 붕어빵이랴.

내가 다니는 요리학원의 강사분들은 친절하고 실력도 뛰어나다.

시스템이 그분들을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만들 뿐이지 일을 즐겁게 하시는 좋은 분들임에 틀림없다.


그럼 왜 자격증반을 수강하냐 되물을 수 있겠다.

답은 "다른길은 없다."

재직자는 자격증만 수강하도록 설계되어있다.

그 어떤 학원을 가도 다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학원을 다녀야 하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정보를 남기고자 하니 학원 선택시 참고하기 바란다.

 


1.학원위치

서울에서 주로 강북지역엔 종로가 제일 많고 동대문구와 강북구 쪽엔 한곳씩 존재한다.

 

2.수강료는 재료비 포함 16~18만원 수준이다.

다만 칼과 면포(마른헹주), 자격증실기서적을 구매한다면 대략 2만 5천 원 정도 추가로 사용되고, 칼도 그냥 가지고 다닐 수 없으므로 칼집 3,000원이 추가로 들겠다.

어떤곳은 매우 저렴하지만 재료비를 추가로 받는 곳도 있다 하니 꼭 제대로 알아보자.

아! 1인 1실습인지도 중요하다.

참고로 원래 수업료는 40만원대인데 16만원 정도만 내는 이유는 지원금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계좌제를 유지하기 위해선 80% 이상 출석해야 하는데 이게 참 개개인의 사정은 알짤없다.

병원에 가야 해도 너님 결석! 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세금으로 배우는데 어디 사사로운 사정을 봐주랴.

 

3.수업요일 및 시간

한식자격증 실기를 기준으로 52개 요리를 다 만들어야 하므로 어떤 학원은 하루 3시간씩 주2회 하는 곳도 있고, 어떤 학원은 하루 2시간씩 주4회 하는 곳도 있다.

이렇게 2~3개월 정도에 끝을 낸다.

재직자라면 차라리 길게 주2회가 편하다. 이동하는 시간과 차비라도 아끼는게 더 나은 선택같아 보인다.

 

4.수업방식

입실하면 재료들이 놓여있다.

재료들을 조리대로 가져와 조리하기 편하게 펼쳐놓는다.

그리고 시간이 되면 강사가 입장

간단한 요리 설명과 함께 두가지 요리에 대해 시범을 보인다.

처음 접하는 사람은 정말 정신없다.

그렇게 50분 정도 실기시험 시간내에 두가지 요리가 끝나면 각자 자신의 조리대로 이동해 만들기 시작한다.

중간중간 헤매면 강사가 와서 봐주지만 옆에서 끝까지 봐주거나 그러진 못한다.

다 완성이 되면 모두 강사의 조리대로 만든 요리 두가지를 제출하고 품평회를 잠시 갖은 후 다시 흩어져 자신들이 사용한 식기 등을 설겆이 한 후 만든 요리는 그자리에서 먹든지 아니면 준비해온 용기나 비닐에 담아 집으로 가지고 가던지 그도 아니면 버리면 된다.

매일 반복된다.

 

지원 정책이 취업이나 자격증으로만 몰리지 않고 저변확대가 가능하도록 지원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렇게 자격증 따서 어디 취직하고 그렇게 기계적으로 일하던 시대는 저물어야 하는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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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가 한마리 나온다는건 곧 20마리 이상 서식한다란 증거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바퀴벌레 만큼은 기겁하는 성격인데 싱크대에서 대여섯 마리의 새끼들이 스물스물 기어올라오는 장면을 목격하면 정신적 데미지가 장난 아니죠.


해서 2년전 모 해충방역업체를 불렀을 때 가격이 대략 20만원 정도 하였습니다.

해충방역업체 부르면 몇일 내로 방문하여 먼저 바퀴벌레 똥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다행히 침실엔 없더군요. ㄷㄷㄷㄷㄷㄷ

그리곤 해충방역업체직원의 비장의 바퀴벌레 약을 몇군데 설치해둡니다.

또 바퀴벌레 채집용 틀을 곳곳에 설치하더군요.


그리곤 끝

약먹고 비실비실 하는 바퀴벌레가 보여도 좀 불편하겠지만 참으라 합니다.

고놈들이 약먹고 둥지로 돌아가 토하고 죽으면 주변 놈들이 그거 같이 냠냠하고 같이 꽥 하는 시스템인지라...

그래도 한번 재방문하여 숨어서 돌아가신 바퀴벌레들을 수거해가거나 처리해주는 가격이라 생각했었는데 그런것 없이 셀프로 사채를 치워야 한다니.. 게다가 어디에 숨어 죽어버린 사체들과 계속 살아야 한단 생각에 해충방역업체 서비스를 이용하는건 좀 많이 비싸다 생각됩니다.


다행히? 비실대는 녀석들은 그 이후 보이진 않았고 바퀴벌레 사체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종료된 바퀴벌레의 침공 이후 2년이 지난 몇일 전.

쌀알만한 바퀘벌레 새끼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합니다.

어제까지 7마리 Kill


2015년 10월 현재 가격은 네이버 최저가 12,200원 배송비 무료




주문한 당일 배송되어 다음날 받아본 맥스포스 쎌렉트겔 입니다.

뚜껑을 따기 전 은박을 벗겨야 하므로 벗겨서 살펴본 바로는 저런 연갈색 제품입니다.

냄새는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불량식품 중 아폴로 말고 그 요런 색과 비슷한 꿀호박? 뭐 그런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달달한 냄새 때문에 바퀴벌레들이 꼬이나봅니다.




함께 배송된 먹이통 10개 중 하나를 따서 요렇게 쭉 짜넣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은 요런식.

바퀴벌레 놈들이 냠냠 쳐묵쳐묵 




그리곤 으슥한 곳

창고, 씽크내 안쪽과 아래 그런 부분들에 부착해 두면 되겠습니다.

약품통엔 바퀴먹이통 말고도 튜브형식이므로 그냥 소량씩 짜서 싱크대 뒷편 같은 곳에 짜 넣으면 된다 합니다.



어차피 해충방역업체 직원이 와서 하는 일이나 제가 한 일이나 거기서 거기이고 거의 1/20 비용으로 바퀴벌레를 퇴치할 수 있으니 맥스포스 쎌렉트겔 하나 사서 저렴하게 퇴치 하시길 권장해 봅니다.


다만 여러 후기들을 살펴본 바로는 이 맥스포스 쎌렉트겔이 너무 강력해서 수없이 많은 바퀴벌레들이 꼬여서 이 바퀴들이 정말 집안에 있떤 녀석들인지 옆집까지 소문듣고 찾아온 녀석들인지 공포스럽다란 후기도 있었던 바 판단은 알아서 하는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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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잘하는 (정말 잘해서가 아닌) 짓들 중 하나가 이렇게 끼워파는 마케팅 기법이 아닌가 싶다.

올해는 원피스 피규어 되시겠다.

찾아보니 똑같은 제품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14년 맥도날드 어쩌고 저쩌고로 조금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던걸로 미루어

아마 2014년 중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먼저 시행한듯 싶다.




각설하고



세트로 사면 43,000원에 빅맥세트와 원피스 피규어 9종 되시겠다.

피규어 가격은 가격은 개당 3,000원


빅맥세트가 5,500원인것을 감안하면

5,500원 * 3 + 피규어 개당 3,000 * 9 = 43,500원이지만 우리의 맥도날드느님께선 500원이나 깎아주셔서

43,000원에 판매해주신다.


우리의 히어로

루피!

이미지로 봤을땐 꽤 작아보였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좀 컸다.

그래도 퀄은 좋다.




뒷면을 봐도 조잡한 뽑기 인형 수준이 아닌

나름 고퀄이시다.




저렇게 발판이 있는데 알고보니 9종을 모두 모으면 하나의 판으로 모이게 된다.

One Team!

내 동료가 되어줘




다음은 상디

모든 피규어들은 각각 특기가 있다.

로빈의 경우 뒷통수를 누르면 팔이 주루루루룩 펼쳐지고

상디는 머리에 하트 불빛이 번쩍!




조로는 칼을 돌린다.




이렇게 말이다.




다른 각도에서도 찍어보자.

음... 무슨 세계지도 같긴한데...

차라리 고잉메리호를 판으로 써주지.. 조금 그렇다.




원피스라 사줬지 헬로키티였다면 

과감히 왓더?




11월 6일 부턴 3종씩 따로도 판매하니 아직 구매전인 사람은 발품팔아 사도 후회는 없을것 같다.


참고로 맥드라이브로도 구매 가능하니 출근하며 슝슝~


여기까지 맥도날드 원피스 피규어 구매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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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중의 쌀 닝기미

언제부턴가 갑자기 푸시가 날라가질 않음

앱소스가 바뀐것도 아니고 developer.apple.com에서 발급받은 인증서가 바뀐것도 아님.

그런데 안됨.


JAVA로 만든 푸시 서버는 계속 아래와 같은 오류만 뱉음

remote host closed connection during handshake apns


원래 키체인에서 p12파일 추출하면 되던게 아무리 인증서를 다시 발급받고 푸시 인증서를 재발급 받아도 안됨

찾아보니 닝기미 뭐가 꼬인건지 아래와 같이 해야만 발송됨


1.기본적인 인증서 발급과정은 동일함.

developer.apple.com > member center > Identifiers > App IDs > 푸시 설정할 앱 선택 > 



CSR파일을 통해 푸시 인증서 발급 후 다운로드

다운로드 받은 후 실행



응용프로그램 > 유틸리티 > 키체인 실행 후 애플개발자사이트의 app id로 인증서가 등록되었는지 체크

중요 : 인증서 옆에 삼각형이 반드시 표시되어야 함!



삼각형이 없다면 키체인에 등록된 개발자 인증서(개발용과 배포용)를 모두 지워버린 후 developer.apple.com > member center > Certificates로 이동하여 개발용, 배포용 인증서를 다시 만듬.

이때 CertificateSigningRequest.certSigningRequest 파일이 필요한데 이 파일도 그냥 다시 만들어버리면 됨.

만드는 방법은 키체인 > 키체인 접근 > 인증서지원 > 인증 기관에서 인증서 요청메뉴에서 CSR파일을 생성하면 됨



이때 또 중요한점!

사용자 이메일 주소는 애플 개발자로 등록된 이메일이고 일반이름은 아무거나 입력하면 됨.

요청항목은 CA로 이메일 보냄이 아닌 디스크에 저장됨 라디오 버튼 선택 후 본인이 키 쌍 정보 지정을 반드시 체크해줘야 함!

더럽게 복잡하고 지저분한 애플 인증서 발급 시스템! 망해라 애플!



다시 올아와 키체인에 등록된 인증서 옆에 삼각형이 있음을 확인된 경우

삼각형을 눌러 인증서와 키(열쇠) 2개 행을 모두 선택하여 2개 항목 보내기 하면 암호를 물어보고 암호를 알아서 입력하면 p12파일이 생성됨

원랜 이 상태로 JAVA APNS에서 사용하면 되는데 이게 안먹힘!!!

remote host closed connection during handshake apns

이 p12파일로 푸시 테스트를 하면 이 메세지가 뜸! ㅅㅍㅅㅍㅅㅍㅅㅍ 망해라 애플!


2.이제부터 해결책을 제시함

일단 p12가 추출되었다면 

다운받은 인증서 developer_identity.cer 파일을 같은 폴더 안에 놓고

p12파일은 편의상 mykey.p12로 이름을 바꿔주고

cer파일은 developer_identity로 이름을 바꿔줌

(안바꿔줘도 되지만 안바꿔주려면 아래 터미널에서 실행할 명령어를 알아서 바꿔주길)


터미널을 실행시킴

인증서와 p12파일이 존재하는 폴더로 이동함.

이동하는 방법은 터미널에서 cd라고 치고 한칸 띄고 finder에서 그냥 해당 폴더를 드래그 드롭 하면 알아서 경로가 셋팅됨. 엔터만 치면 됨

참 쉽죠~?  망해라 애플!


이제부턴 터미널에서 다음과 같이 입력함

openssl x509 -in developer_identity.cer -inform DER -out developer_identity.pem -outform PEM

openssl pkcs12 -nocerts -in mykey.p12 -out mykey.pem

openssl pkcs12 -export -inkey mykey.pem -in developer_identity.pem -out iphone_dev.p12


참고로

openssl x509 -in developer_identity.cer -inform DER -out developer_identity.pem -outform PEM 를 입력하면 그냥 커맨드가 실행되고 아무런 변화가 없음

openssl pkcs12 -nocerts -in mykey.p12 -out mykey.pem 를 입력하면 암호를 계속 물어보는데 이때 앞서 p12파일 추출할때 입력한 암호를 계속 입력하면 됨



openssl pkcs12 -export -inkey mykey.pem -in developer_identity.pem -out iphone_dev.p12 를 입력하면 또 마찬가지로 암호를 요구하므로 또 p12파일 추출할때 입력한 암호를 입력하면 됨


이제 끝임

이과정까지 끝내면 드디어 p12파일이 생성됨

파일 이름은 iphone_dev.p12 파일임.


이 파일을 JAVA APNS 프로그램에서 사용해야 함.

이름은 알아서 바꿔주면 됨.

아직 테스트는 안해봤지만 개발용 p12말고 실서비스도 마찬가지일거라 판단됨.

이 무슨 80년대식 인증서 발급 쌩쑈인가!

애플의 작태가 이해가 안됨.

푸시 발송을 좀 간소화 하면 안되나? 망해라 애플!


이상 애플 푸시 인증서 발급 부터 open SSL을 통한 p12파일 추출 끝

다시한 번 외쳐본다.


망해라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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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 installation failed

This application's application-identifier entitlement does not match that of the installed application. These values must match for an upgrade to be allowed.



Xcode의 상단 메뉴에서 Window->Devices 선택

왼쪽 탭에서 문제가 된 설치될 디바이스 선택

오른쪽 탭에서 문제가 된 앱을 삭제하고 다시 인스톨 하면 정상 인스톨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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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plist로 이동하거나 그냥 CFBundleDisplayName로 검색


값으로 $(PRODUCT_NAME)를 넣거나 노출될 이름을 넣으면 null대신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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