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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해지니 역시나 중국발 (물론 국내산도 포함) 미세먼지가 창궐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유명해진 돈카로 인해 전국이 돈까스 열풍이기에 나도 한발 담궈 집근처 돈까스 맛집인 창동역 마쯔무라에 방문해보았다.



결론부터 말하는걸 좋아하니 결론부터 말하자면

창동 맛집 마쯔무라는 인생 맛집이었다.
하도 사람들이 맛있다 맛있다. 거들어대니 뭐 그냥 좀... 가성비 있고 바삭하고 돈까스가 거기서 거기겠지 하며 반신반의 하며 방문하였지만

내가 40년 너게 음식을 먹어보며 한입에 감동을 느낀 음식이 있었을까 기억을 더듬어 봐도 
도무지 기억해 낼 수 없었다.
그만큼 창동역 마쯔무라의 돈까스는 대단했다.

맛이 어떻냐면

등심과 안심 중 난 등심을 먹어봤는데

고기가 입안에 넣자 분해가 되어 버린다.

혹자는 사르르 녹는다 말하지만 그정도까지 미사하기엔 내 존심이 허락치 않고... 정말 솔직 담백하게 말하자면

내가 여지껏 먹어왔던 기사식당의 돈까스와 경양식의 돈까스 그리고 회사 근처의 돈까스들은 전부다 음식물 쓰레기급이구나 싶은 자조섞인 고뇌에 빠지게 만드는 맛이었다.

특히나 회사 근처의 돈까스는 은하철도 999 철이가 먹다 내뱉을 수준의 과자스러운 이름만 돈까스 수준이다.

가격도 7,000원이다.

하지만 마쯔무라의 이 등심 돈까스는 고작 1,000원만 더 내면 환상의 맛을 보장해주니 회사가 창동에 없는게 개탄스러울 따름이다.



사실 비쥬얼은 뭐 거기서 거기다.

그냥 어느 동네 일본식 카츠 같은 그런 비쥬얼.

별 기대가 들지 않는 그저 한끼 때우고 마는 그런 비쥬얼


하지만 마쯔무라의 이 등심 돈까스는 와사비 킬러인 나로 하여금 소스에 돈까스를 찍어 먹는건 돈까스에 대한 심각한 결례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나머지 이렇게 소스와 와사비가 거의 그대로 남은 수준으로 남기게 만드는 마성의 맛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하나

이집 친절하다.

여사장님이 사장님인지 모르겠으나 바빠도 친절함을 잃지 않으신채로 고객을 접대하시고 하다못해 음식 서빙하는 남직원들도 최대한은 몰라도 평균 이상의 친절함이 그대로 느껴질 정도로 불친절과는 담을 쌓고 있는 집이다.

왜 맛집에 사람들 줄서면 불친절하고 손님들 똥으로 아는 그런 XXX같은 집이 아니란 사실이다.

난 이 집 돈까스 5,000원 더주고 12,000원에 먹으라해도 먹을 자신이 있다.

물론 횟수가 줄어들겠지만.


원래 혜화동의 유명한 돈까스 집에 가려했지만 그 집은 엄청나게 줄을 서댄다란 블로그 글을 봐서 못갔는데

오히려 못가고 마쯔무라를 방문하게 된게 행운이 아닐까 싶을 정도다.



위치와 전화번호는 네이버에서 창동 마쯔무라로 검색하길 바란다. 

라 써놓으면 좀 싸가지 없으니..

전화번호 : 02-990-9801

영업정보 : 평일 10:30 - 19:30 
월요일 휴무

위치 : 창동역 2번 출구에서 나와 이마트 들어가는 시장 골목 초입(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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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 인근에 무한리필 참치집들이 여러집 있는데 인터넷에서 평이 괜찮은 김기덕 참치집에 가족모임차 무한리필로 다녀왔다.

평소 참치는 즐겨먹지만 매번 배달앱을 통해 30,000원짜리로 몇점 먹다보니 맘껏 먹어보잔 생각에 단단히 벼르고 탐색하였고 그 중 김기덕 참치집이 당첨되었다.

요즘은 이름을 상호로 내세우고 참치집을 운영하는 곳들이 자주 보이던데 왠지 모를 신뢰감이 드는게 사실이다.

업소에서도 이를 노리고 상호명을 짓지 않았을까 싶다.

일단 위치

수유역 6번 출구에서 나와 지도에서처럼 상가건물 1층에 위치해 있다.

예약전화번호는 010-3484-7941 이고 영업시간은 17:00~02:00

가장 저렴한 무한리필 메뉴는 27,000원부터 최고조놈급은 80,000원까지 존재한다.

수유 맛집 김기덕 참치집의 주차는 건물내 2시간 무료주차도 가능하다.


이제부터 상세 리뷰 스타트

상가건물 1층 중앙에 위치한 김기덕참치의 외관

이때가 오후 5시 10분 정도였는데 벌써 한테이블 꿰찬 손님이 있었다.

오픈에 맞춰 방문하였나보다.


바깥에 표시된 오픈정보


일단 들어서면 테이블이 그리 많진 않다. 

다찌와 4인석 3테이블과 내부에 좀더 큰 테이블이 있고 메뉴도 이게 다다.

아이가 먹을만한 돈까스라던지 그런 잡스러운 요리가 없어 전문성있어보인다.


이게 첫번째 나와주는 부위.

참알못인 나나 일행으로선 그냥 주는대로 넙죽 넙죽 받아먹을 뿐인데 개인적으론 12시 중앙 3시가 맛있었다.

특히 12시 부위는 사르르 보들보들 녹는 맛이 일품이다.


첫번째 나와준 차림 근접샷1


첫번째 나와준 차림 무순과 함께 근접샷2


이건 두번째 나와준 차림


요거이 세번째 차림인데 4시방향도 맛있었다.


SNS에 인증샷 올리고 맛집 해시태그를 붙이면 제공되는 서비스인 참치스시

그냥 참치만 먹을때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진다.

밥은 매우 조금 큼지막한 참치가 자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참치만 주구장창 먹다보면 아무래도 쉽게 질리기 마련이니 먹다가 sns에 반드시 한컷 올리고 서비스를 받아보자.


느끼느끼 한 그때 나와준 스키다시

고추장과 날치알 그리고 야채등을 버무려 먹으니 한결 느끼함이 가시어진다.

보통 무한리필집에선 손님들 빨리 먹고 빨리 지쳐서 나가떨어지게 만드는 법인데 수유 맛집인 김기덕 참치는 좀 양심적인듯 싶다.

물론 이거 하나로 느끼함이나 배부름이 완벽히 날라가진 않지만...


그리고 또 나와준 오르가자미 구이

별 특이점은 없다.


거의 마지막에 네판째부터는 참치가 참치가 아니다.

한 절반 정도 남기고 온듯 싶다.

떨어질때쯤 참치를 놔주시는 실장님께도 이번만 주시라 말씀드리고 마지막 코스인 마끼 & 알밥을 주문


마기도 별반 특이함은 당연히 없고


알밥도 특이한 알밥은 아닌 평범하다.

이밖에 스끼다시로 처음 나와주는 소금이 첨가된 죽과 콘버터 정도있었는데 고것들은 찍지 못했다.



요약 정리해 보자면


수유역 김기덕 참치 총점 : 9.0점

참치들이 맛있다. 22,000원짜리 일반 먹으나 마나한 참치와 비교해 부위도 다양하게 나와주고 해동도 잘되어있다.


수유역 김기덕 참치 스끼다시 총점 : 7.0점

스끼다시들이 훌륭하진 않다. 그냥 평범하다. 일반 참치집들보다는 조금 종류가 더 나와준 기분적인 느낌.


다음엔 콜키지로 캘리포니아산 사케 한병 들고가서 먹어도 될듯 싶다.

이상 수유역 맛집 참치집 김기덕 무한리필 참치 리뷰 끝


본 리뷰는 100% 내돈 주고 내발로 찾아가 쓴 리뷰.

김기덕 참치 사장님 무료로 블로그 광고까지 받으셨으니 돈버셨네요 ^^

맛있는 참치를 내어주시니 이렇게 복받으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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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정말 맛있는 스시집을 발견했다.
쌍문역엔 사이코우스시가 가장 유명하단 이야기를 들어왔지만
직접 발문해보니 정말 추천할만한 스시집.


일단 식전떡이 나오는데 이 떡이 매우 보들보들하다.
리필은 단호하게 거절하더란


서비스 두번째
우동


점심 메뉴로 돈까스도 주문했는데 정말 맛있다.
스시집에서 돈까스라니 ㅋㅋㅋ


쌍문역 맛집 사이코우스시 메뉴는 대충 이러함

주차장도 좁지만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고 홀도 꽤 넓다

다만 식기 등이 조금 불결해보였다.
직원도 일식집처럼 매우 친절하진 않아서
맛은 괜찮지만 별 다섯개까진 안될집

사이코우스시 도봉 노원 강북구 중 가장 최고의 스시집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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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인가 서울에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아지고 특히 대학가엔 교환학생으로 온 중국인들로 인해 중국 현지 음식을 그대로 맛볼 수 있는 현지인들에 의해 운영되는 중국식당들이 들어서고 있다.

고대 주변에도 이런 바람을 타고 최근 중국식 꼬치집인 식우라는 중국식당이 개업을 하였다.

평소 회사 가는길에 있길래 언제 한번 가보겠다 마음 먹었다가 지난주 지인들과 합체하여 방문한 후기를 올리려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대 맛집 중국집인 식우에선 꿔바로우가 최고라는 점을 밝히고 스타트 해보겠다.

일단 3명 셋팅 기본 안주로 땅콩이 나와주신다.


실내 내부는 꽤나 신경쓴 모습이다.

깔끔한 테이블과 밝은 LED조명의 모던한 인테리어.

1층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2층으로 올가가는 중간층(?)에는 테이블 2갠가 배치되어 있다.

단체 손님을 받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모습이다.


일행이 늦게와서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주인 중국인 청년(30대 중반?)이 하나 맛보셔 하며 주고 간다.

맛있다고 하며 줘서 받아들어 봤는데 동태를 기름에 튀긴 요리였다.


솔직히 맛있다기보다는 살이 보드라웠고 남자라면 군대에서 지겹도록 먹었던 동태살 튀김의 프리미엄 버전이라 생각하면 된다.

메뉴에 있어서 하나 맛보라고 주셨겠지만... 일종의 군대 트라우마 때문에 돈내고 시켜먹진 않을듯 싶다.

맛은 있다.


이윽고 고대 맛집!

고대 맛집! 중국집! 식우의 필살기인 꿔바로우

14,000원 되시겠다.

맛은 달콤, 짭짤, 쫀득, 새콤, 고소고소하다.


꿔바로우를 여러곳에서 먹어봤지만 고대 맛집 식우에서 먹어본 꿔바로우가 최고라 칭할 수 있겠다.

14,000원에 이정도 퀄리티를 낼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참고로 난 담담날 직접 들러서 꿔바로우 1인분을 포장해 집에서 처묵처묵 하기도 하였다.

물론 소스까지 깨끗하게


이후 지인이 주문한 자주 먹는다란 닭요리인데...

사실 중국 음식 중 향신료가 주를 이루는 요리중 크게 거부감은 없었지만... 맛또한 별로였다.

참고로 요건 지인이 단골이라 서비스로 나와주었다.


서비스 요리도 받았겠다.

안주도 부족하겠다.

바지락 요리를 하나 시켰는데.... 음.. 약간 비렸다.

한국인들이 즐긴다는데.. 난 모르겠다. 살은 매우 야들야들한게 먹기엔 부족함은 없었지만 요건 패쓰


손님들 다 나가서 그런지 계란 튀김(?)이라며 서비스를 하나 더 주셨다.

아마 내가 갔다면 나오지 않았을 계란 요리가 아닐까 싶다.

그냥 장조림을 기름에 튀긴 요리로 추정된다.


맛은... 겉은 탱글탱글하고 속은 장조림 계란이다.


그리고 요녀석은 양삼겹 튀김

식당 직원들 늦은 저녁때 드시던건데 맛보라며 조금 덜어 주셨다.

기름이 잘 베어 있어서 살 찔까봐 걱정은 되지만 고소하고 뻥좀 보태서 입에서 좀 녹는다.

요건 돈주고도 사먹을만 하다 ^^


여기까지 고대 맛집 식우에서 여러가지 요리를 맛본 평인데...

최종 평점이 빠지면 섭하겠다.

여지껏 양꼬치집부터 시작해서 수많은 중국풍 요리집을 다녀봤지만

고대 맛집 식우가 가장 최고라 칭할만 하다.

별5개 중 ★★★★★

만 점 입니다.

다만 딱 한가지 주인이 한국어를 잘 못함 ㅋㅋㅋ

배달도 해서 꿔바로우 포장 할때 전화로 주문하려 했더니 대뜸 한국말 잘 못해요 하시며 한국말 할줄 아는 누나 전화번호를 아려주시더란.

물론 통화 후 원하는 바는 해결하였다.



이하 고대 안암동 식우 메뉴판.

빨강점이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인기요리라 한다.

식우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중국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라 기분도 내기 꽤나 만족스러운 고대 중국집이라 생각한다.

다만 관련해서 인터넷 상에 포스팅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아마 주 고객층이 중국인 유학생들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다.

여튼 고대앞 중국집 식우는 강추 개강추 핵강추 중국집임


예약전화 : 010-5820-1255

위치 : 안암오거리에서 고대역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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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러니까 후쿠시마 방사능 터지기 전 일본에 자주 다닐 때 길거리 간판에 붉고 두툼한 소고기살의 돈까스 사진에 눈이 돌아간 적이 있었다.


빠듯한 뚜벅이 자유여행인지라 그냥 그런가보구나 하며 저렴한 백엔 스시집, 규동 집들을 돌아다녔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면 일본 방사능 터지기 전에 규카츠를 일본에서 먹어봤었어야 했나 싶다.

어찌됐든
요즘 한국은 규카츠 유행이다.
오죽하면 일반 한우 고깃집에서도 규카츠라며 어법에도 맞지 않는 두툼한 소고기 컷팅 형태로 한우를 구워파는 집까지 등장했겠는가?



수유역 맛집인 상미 규카츠 (사실 규가쯔라 부르고 싶음)의 내부는 위와 같다.
미니 화로위에 돌판을 얹은 후 규카츠 한 점 올려 궈먹는 시스템이라 연기를 빼내야 하기에 저런 흡입기들이 각 테이블마다 배치되어있다.
신기한건 환풍 배기통이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여서 미니화로가 어디에 있든 큐카츠의 연기흡입이 가능하다.



기본 상차림은 일본식처럼 개인당 한상씩 나오고
규카츠 12덩어리와 와사비 명이나물 그리고 된장국과 김치 그리고 샐러드와 저당류 요구르트 정도이며 12,000원이다.
수유역 상미 규카츠 점심엔 큐카츠 정식과 연어 덮밥류 몇가지 선택만 가능하다.



이렇게 규카츠를 화로 불판위에 올려 적당히 자글자글 구운후



와사비를 얹어 소스에 찍어 쳐북하면
규카츠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본토 맛을 모르니 이게 큐카츠맛인진 모르겠지만
여튼 고기 육질이 야들야들하여 밥 날깡패

밥과 반찬들은 달라는대로 주기에 배부르게 한끼 해결 가능한
수유역 상미 규카츠
저녁엔 주류와함께 즐겨보길 권해본다.
주인장도 친절하고 나쁘지 않다.

끝으로 중간즈음 불판이 타버려서 긁어달라 요청해야 한다.
화력이 약해지므로 불도 교체해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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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에 지인이 들렸다는 일식 전문점 분코
외관이 너무나 일본스러워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원래 사시미를 먹고 싶었지만 일행들이 그런류도 아니도 정통 소주만 즐기는 소주인인지라 아쉽지만 사시미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수유맛집 분코의 내부는 바형태로 대여섯자리와 서너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몇개가 전부다.
예약도 네명이상은 받지 않으므로 서너명 정도의 모임밖엔 할 수 없는 장점이자 단점이 존재한다.
인테리어는 여느 일본에서 봄직스러운 그런 인테리어.
작은 소품부터 타자기 같은 부분까지 토쿄나 오사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서양식 일본풍.



메뉴도 사시미와 숙주나물삼겹 같은 일식메뉴가 있는가 하면
이렇게 스튜형태의 서양식 일본요리들이 주를 이룬다.
마치 시모노세끼 인근의 돌판 함박스테이크처럼
특정 국가의 음식 형태를 추켜세우거나 자국의 음식을 까는건 아니지만 (사실 까도 상관없다) 한국의 믹스 음식과 달리 일본의 믹스 음식은 뭔가 체계가 비교적 잘 잡혀있고 발전해있다란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 맛을 보면 개족보가 아닌 또 하나의 정통요리를 맛본다란 생각이 든다.



여튼 수유 맛집 분코
그리 시끄럽지 않게 둘 또는 서너명이서 아기자기하게 분위기 즐기며 적절하게 즐길 수 있는 수유역 맛집이다.

위치는 수유먹자골목으로 쭉들어오다보면 끝자락에 오징어세상인가 뭔가 그 옆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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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생겼는지도 모르게 집근처인 수유역 인근에 정확히 하자면 강북경찰서 옆에 그집 바베큐란 곳이 생겨부렀다.


가격도 착해 빠져서 부채살 스테이크 정식이 8,900원

튀김정식이라 하여 돈까스랑 생선까스 등으로 구성된 정식도 8,900원

놀라서 미끄러져도 모를 지경의 착하디 착한 가격이다.


수유역 맛집인 그집바베큐는 매우 작은 어쩌면 1인 쉐프스러운 맛집인데

주방도 오픈형이다.

오픈형이라 좋기도 하지만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좀 아쉽다.

또한 아기의자도 없기 때문에 노키즈 존은 아니지만..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들이라면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그집 바베큐의 실내는 웨스턴이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로

벽돌과 짙은색의 원목(은 아니겠지) 테이블이 그집 바베큐는 웨스턴 그릴이에요! 라 외쳐대는 듯한 인테리어다.



이제 곧 24개월 되시는 아드님과 방문한 수유 그집바베큐

사장님께서 아이한테 빛이 들어온다며 블라인더를 손수 내려주시었다.

감사감사

덕분에 운치있는 식사시간이 되었다는 ㅋ



드디어 나타난 그집 바베큐 부채살 런치 정식!!!~

후쿠오카 함바그처럼 달궈진 돌판 위에 알맞게 익은 고기를 취향에 맞게 궈 먹을 수 있다.

고기 식감 최고고요

감자도 맛있고 볶음밥도 맛있고 

다만 빵은 건강하지 않은 맛 ㅋㅋㅋ 버터.....

여튼 하나도 모자란 맛이 없는 초대박스러운 맛집이다.

강북구에 이런 식당이 별로 없기 때문에 완소!


맥주를 부르는 그집 바배큐의 런치 정식을 먹고있노라면 자연스레 맥주가 땡긴다.

아쉽게도 이날 라스트 오더에 들어간 상황이라 주문한 생맥을 못 받은게 오히려 다행일정도로 서둘러 먹어댔다.

다음번엔 꼭 그집 바베큐에서 생맥을 들이키리


반면 튀김정식? 여튼.. 요 돈까스 정식은 비추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부채살 정식에 비해선 부족하다.

괜히 이것저것 맛보겠다고 시키지 말자

그집 바베큐는 부채살 정식이 진리다.


아직도 돌판위에서 익어가던 저 야들야들함이 잊혀지지 않는다.

수유역에서 이집보다 맛있는집 있음 나오셈


보이는가 다먹고 난 뒤의 자태

기름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ㅋ


보리차?는 아닌것 같고 물대신 나오는 차도 괜찮다.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집이다.

좁고 조리시 발생하는 연기 빼고 ㅋ

수유역이 먹자골목 위주지만 먹자골목이 대학로로 따지면 베스킨라빈스쪽 서편이고

강북경찰서 라인은 대학로 횡단보더 건너 마로니에공원쪽 동편느낌?


수유역 맛집인 그집바베큐 사장님

앞으로도 초심 잃지 마시고 맛있는 스테이크 계속 만드러 주셨음 한다는...


아! 그집바베큐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그렇다 하여 예약 안하고는 방문 못하는 곳은 아니니 걱정 마시길

다만 예약하고 가면 서로가 편하다.

노쇼(No show) 있긔 없긔?~

그집 바베큐 주소 및 연락처~

서울 강북구 오패산로 384-1

02-999-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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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부쪽은 경기도 남부보다 유원지 등이 덜 발달되어 상대적으로 가볼만한 곳이 적다.

장흥유원지는 전통적인 중년들의 놀이터인지라 30,40대 초반이 즐기기엔 적합하지 않은 느낌.

그런데 장흥 유원지 인근에 더블에스(double s)라는 근사한 카페가 있었다.


커피는 특별히 맛있거나 찾아가서 마셔야 한다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새련된 인테리어가 요즘 뜨는 별내카페 거리보다 훨씬 멋드러진다.

측면엔 대형 통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미세먼지가 이날 100이 훨씬 넘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활짝 열어서 많이 아쉬웠다.

카페 사장이 건강에 대한 개념이 있었으면 한다.

돌도 안지난 애기랑 같이 온 손님들도 많았는데 ㅡㅡ

손님들도 미세먼지 개념이 부족하긴 마찬가지..


대형 카페인 장흥유원지 카페 더블에스는 복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1층엔 대형 화덕이 중앙에 놓여있고 2층 공간은 나름 아늑하게 꾸며져 있다.

의자들도 단조로운 한가지 의자가 아니라 정말 다양한 의자들이 있어 취향대로 골라 앉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재미있는건 잡종개를 키우고 있는것 같은데 이녀석이 자동문을 열고 닫는다란 점이다.

이렇게 자동문 아랫쪽에도 직원이 서빙을 위해 쟁반을 들고 다닐때 발로 열기 위해 만들어놓은 자동문 열림 장치를 앞발로 열고 다니더란


화장실 입구도 센스 있게 오드리햅번(맞나)과 제임스딘 사진이 뙇!

물론 내부도 깔끔하다.


다만 맥주가격이 300m짜리 카스 한병에 7,000원이라 좀 그런데...

맥주를 시키면 요런 견과류 과자를 줘서 그나마 위안이 된다.


가격대는 요래되니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

우린 이날 자바칩 프라푸치노와 아메리카노, 맥주 등을 마셨는데 5명이 39,000원이 나왔다.

아. 모카번도 시켜먹었음~


이상 장흥 유원지 더블에스 리뷰 끗~

늘 그러하듯 내돈 주고 내가 사마시고 쓴 솔직한 리뷰임.

만약 또 근처에 간다면 또 갈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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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나정순 쭈꾸미와 함께 쭈꾸미 양대산맥인 임오네쭈꾸미로 점심을 먹으러 가보았다.
바로 앞이 회산데 쭈꾸미 먹으러는 일년에 1,2번 올까말까. ㄷ ㄷ ㄷ

쭈꾸미 1인분 가격이 1만원에다가 밥이라도 볶으려면 2,000원을 추가 지출해야하니 점심을 쭈꾸미로 해결하기엔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용두동 진짜 식당 잘되고 먹을게 없는 동네다.
식당 개업하실 분들 메뉴만 잘 잡으면 대박날 동네다.
규동 덮밥 도시락 이딴거 강추


밑반찬 이렇게 나오는데 용두동 쭈꾸미 골목에 위치한 임오네 쭈구미가 나정순 쭈꾸미에 비해 그나마 찬이 좀 더 괜찮게 나온다.


또한 용두동 임오네 쭈꾸미는 카레를 줘서 덜맵게 먹어댈 수 있다란 징점도 존재한다.


홍어삼합 안부러운 쭈꾸미 쌈 냠냠


다먹고 볶음밥 뚝딱
1인분에 2,000원짜리 볶음밥은 필수 코스
2인이 1개 시켜도 될 수준이다.



용두동 임오네 쭈꾸미도 나정순 쭈꾸미 처럼 즉석 포장이 가능하다.

임오네 쭈꾸미나 나정순 쭈꾸미나 거기서 거기긴한데 임오네가 좀 더 많이 친절한 편이다.
사람도 훨씬 적고
이 동네에서 굵은 분들 이야기론 임오네가 원조라 한다.

나정순이나 임오네나 모두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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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중 일행이 수제버거가 너무 먹고 싶다 하여 이리 저리 찾아보았다.

양가형제, 1950하우스, 파파야수제버거, 로켓버거 등등등

하지만 모든 제주도의 수제햄버거집은 자동차박물관에서 협재해수욕장으로 가는 동선과 맞지 않았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거나 어떤 제주 수제버거 집은  육지로 가기 위해 폐업을 하였다란 실망스러운 답만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다 발견한 황금륭버거

검색해서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비쥬얼이 얼굴만한지라 그렇게 썩 맛있을지 의문이라 가기가 꺼려졌지만 일단 어쩔 수 없이 들르게 되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이상하리만큼 가게에는 손님이 없었다.

MT촌인 강촌이나 종로의 피맛골에서 볼법한 낚서들이 기둥이나 가게 곳곳에 세월의 흔적들인냥 보였을 뿐이었다.


일단 메뉴는 버거 한종류였다.

단지 4인기준이냐 2인기준이냐에 따라 황금륭버거 또는 커플버거를 택할 수 있었고, 그나마 피자는 주문이 불가능하였다.

성인 4명이었기 때문에 우린 황금륭 버거를 주문하였다.

참고로 콜라나 사이다 같은 음료는 2,000원이었다.


제주 수제버거인 황금륭버거는 제주흑돼지를 사용한다란 안내문을 발견하여 

"그래...최소한 평타는 하겠지... 그래도 냉동 수입산은 아니잖아?"하며 제주 수제버거 황금륭버거가 나오길 기다렸다.


호불호는 갈리는듯 하였다.

나는 그냥 평범한 수준이었고 다른 세명 중 한명은 그럭저럭 괜찮은 맛.

두명은 이마트 버거가 더 낫다란 평이었다.


참고로 매장은 상당히 넓었으며 복층구조였고, 제주의 다른 관광지나 음식점처럼 주차는 상당히 널럴하였다.

판단은 본인이 해야할 몫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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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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