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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제버거와 피자의 만남이라제만 이건 무슨 도시락 반찬 냉동 동그랑땡맛이남




배달시 30% 할인, 방문 포장시 40% 할인이라할 때 부터 기대가 안갔지만



혹시나 했던건 역시나 실망으로 돌아옴
피자헛 피자 좋아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 봄



아무런 감흥도
그저 피자헛 실험정신에 내 돈 이만원 상납한 기분

물론 감자튀김까지 있는 비쥬얼에 신박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겠지만
고기패티가 에러임
고기패티가 냉동맛이니 ㅡㅡ



피자헛 할인 메뉴가 아니었다면 땅을 쳤을만함
그나마 할인이라 위안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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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를 즐기다 보니 새로운 스시집이 생기면 눈여겨 봐뒀다 기회가 닿을때 반드시 가보는 즐거움이 있다.

수유역에서 가까운 스시 에라부 (사장님 말로는 에라브라 하심)는 수유역 근처 삼성통닭(요즘은 이름이 바뀌어서 오늘통닭 이던가?) 옆 골목에 위치해 있어 정말 우연한 기회에 발견한 수유역 스시집이다.


인테리어가 교토의 어느 골목에 위치해 있을 법한 고급스러운 정통 일본식 스시집의 느낌을 풍기고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일전에 요리학교의 학과장으로 계시던 분의 지인이 상암쪽에 꽤나 고급스럽게 오픈한 스시집과 인테리어가 비슷하지만 가격은 아래처럼 매우매우 착하디 착하다.


수유역 스시집인 스시 에라브의 이름인 에라부는 일본어로 고르다이다.

패스트 푸드인 스시. 다양한 종류의 스시를 골라먹는 재미가 느껴지니 스시와 어울리는 이름이 아닐까 싶다.


가게 내부는 매우 좁다.

테이블 3개 정도에 스시바가 전부이다.

스시바 좌석도 5자리 정도이지만 그만큼 사장님과의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날 처음 방문하였지만 사장님과 우리 일행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짧게 짧게 나누며 서비스도 받아먹으며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에라브 사장님 말씀으로는 가게 오픈한진 9개월 정도 되어가는데 도로 안쪽에 있어서 단골들이 자주 찾아주신다 한다.


스시 메뉴판도 꽤 신경쓴 모양이다.

가격도 착하다 런치엔 10p짜리 스시가 12,000원에서 2,000원이나 할인한 10,000원

12p짜리는 15,000원이 13,000원


사시미 광어회는 16,000원에 12p이다.


특이한 점은 다른 스시집들과 달리 기본 찬이 꽤 잘나오는 편이다.

닥꽝과 명이나물, 참기름과 간장?에 볶은 김치볶음


나중에 친해지면 김치볶음 레시피를 살짝 가르쳐달라 물어봐야겠다.

두번 리필해먹음 ㅎㅎ


수유역 스시 에라부 사장님은 스시 만드실땐 이렇게 비닐 장갑을 끼고 만드신다.


이게 1인 기본셋트 되시겠다.

물론 청하는 추가주문~

런치 13,000원짜리

한편의 일본그림을 보는듯하다.

참고로 난 이중에서 다 맛있다 ㅋㅋㅋㅋ


스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마구로냐 계란이냐 뭐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회를 사용할때 숙성회를 사용하느냐 아니냐

정통 스시냐 약간 퓨전식이냐 등의 이야기이다.

수유역 스시 에라브는 숙성회를 사용하며 살짝 가미를 한 스시집에 속한다.


특히 유부스시는 정말 달달하다.

뻥좀 보태서 초콜렛 스시 같다.

난 매우 만족스러운데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다.


참치스시~

스시도 먹는 순서가 따로 있는데... 

향이나 맛이 약한것 부터 강한순인데 어떤 스시가 어떤질 모르니...이게 매번 외워지질 않는다.

딱하나 기억나는건 계란스시는 맨 마지막에 먹어야 한다. 입가심용


사시미칼

탐난다.

다른 칼과 달리 사시미는 칼날이 길어 다루기 힘들다던데...


계란 스시도 달달하다.

일본 계란말이가 달달하듯


19개월 짜리 아들내미와 함께 방문하였더니 여직원분이 우동도 직접 가위로 짤라주셨다.

친절친절 열매를 드셨나보다.


추가 주문한 광어회

수유 스시 에라브 사장님께서 특별히 지느러미까지 주셨다.

광어 지느러미는 느므느므 맛있다.


데코레이션도 가게 인테리어만큼이나 멋짐~


I Love Jinurumi~


그리고 이건 마끼

특별히 메뉴에 없는 내용으로 특별제작해주셨다.

어이쿠 감사하다.

맛도 상위권!


우동도 런치세트용으로 나왔는데 맛있다.

수유역 스시 에라부 사장님 말씀을 빌리자면 다른 스시집도 가봤는데 너무 양을 조금 내주어서 자신은 배부르게 드시라고 우동양도 늘렸고 오히려 손님이 스시든 뭐든 충분히 드셨을것 같은데 추가주문을 하려들면 말린다 한다.


요것도 서비스로 주셨다.

참치!

숙성된 참치인데 나중에 8시간 숙성된 참치와 비교해보라며 하나 더 주셨다.


얼린 일반 참치회가 아닌 완전히 해동시킨 생참치 그대로의 맛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귤

귤도 요렇게 멋지게 나온다.


다른팀 주문때 손질된 스시 재료들

일본 요리의 아기자기한 미가 느껴진다.


수유역 스시 에라브는 수유역 인근에서 스시훈과 함께 공동 Top 2라 생각한다.

스시훈은 스시훈 나름의 맛이 있고 스시 에라브는 에라브 나름의 맛이 있다.

이렇게 훌륭한 스시집들이 수유역 인근에 즐비하다라는건 손님 입장에선 행복한 고민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종종 들려야 겠음 


본 포스팅은 단 1원의 금전적 거래나 지인 관계도 없는 솔직한 후기임을 밝힙니다.


주소

서울 강북구 도봉로96길 11

지번서울 강북구 번동 464-14

전화

070-4105-6878

영업 (일요일 휴무)

매일 11:30~15:00

매일 17: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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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스시편 이후 잠잠한 스시 업계

꼭 수요미식회 때문이 아니지만 수요미식회 전후로 많은 스시집들이 생겨났고 이제 스시는 1pcs당 1,000원 공식이 생긴 수준이라 이점은 마음에 든다.

스시가 대중화 된 이후 수유역에도 스시집들이 여러곳 생겨났다.

스시훈, 천회스시 등


스시와다는 내 기억으론 생긴지 한 1~2년 된듯 싶은데 매번 눈으로만 봐오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이용해 보게 되었다.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스시 10 pcs 2인분과 사시미 중자


사시미 중자를 시키니 이렇게 유부 주머니와 함께 오뎅이 들어있는 탕이 나왔는데 조금 아쉬운건 사람이 4명인데 유부주머니가 2개 밖에 들어있지 않았다.

얼마 안하는데 좀... 아쉽다.


우동은 스시 10,000원짜리에 함께 나오는 메뉴로 2인분을 주문하여 2개가 나왔다.


조금 깨는건 유부를 덜어 먹는 이 그릇 -_-

스시집에서 유치원 스러운 그릇이... 좀 미스매치가 아닐련지...


울 아들내미는 차에서 내리기 전 이렇게 효자모드라 수유역 스시집인 스시와다에서 매우 편하게 스시와 사시미를 즐길 수 있었다.


수유 스시집인 스시와다의 기본 차림은 요정도

사시미 중자에 참치가 나와서 그런지 김과 기름장이 나옴


스시 10pcs가 그렇듯 그렇게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스시 생선이 탱탱한 식감이 괜츈괜츈하다~

와사비도 생와사비~ 기본~


실내 인테리어도 이렇게 사쿠라 나무와 목조 스타일이라 맘 편하게 한잔 할 수 있는 분위기


메뉴판은 대충 이렇다.


콜라는 2,000원인데 컵 + 얼음과 함께 큰 사이즈로 나와준다.


조금 아쉬운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급이면 괜찮은 스시집이라 생각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수유 스시집 순위를 메겨보자면

강북경찰서 옆 스시훈이 1위 스시훈 리뷰 : http://hippalus.tistory.com/146

스시와다가 2위

천회스시가 3위

이정도 되는듯 싶다.

천회스시도 맛은 괜찮지만 뭐랄까... 조금 인위적인...(스시가 사람이 만드는 음식인데 인위적이라니 ㅡㅡ).... 여튼 좀 인스턴트처럼 느껴진다랄까...

스시 자체가 통통하고...

어디까지나 내 주관적이긴 하지만... 여튼 3곳 모두 방문해서 손해볼 곳은 아니다.

단지 순위가 저렇다하는 수준....그 차이도 크지 않다.

앞으로도 질좋고 마음에 드는 스시집들이 적당히 생겨서 입맛을 만족시켜주었음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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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만큼 흔하디 흔한게 카페이고 시내를 벗어나 한적한 동네까지 아주머니들과 청년들이 차려대는 카페들로 인해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 회장이 감명 받았다는 이딸리아 에스프레소의 감명을 우린 아무렇지도 않게 느껴댈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안타까운건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고 큰 기술 없이도 들어설 수 있는 카페다 보니 1,2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의 운명을 맞이하는 카페들을 정말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커피 공화국 헬조선에서 1년 넘게 그리고 앞으로도 영속할 수 있는 동네 커피 전문점이 강북구 번3동에 있다.

카페 11.23



이름이 11.23인 이유는 11월 23일에 창업을 하였기 때문이고 카페 사장님이 커피에 무식한 티를 내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깍쟁이처럼 내가 너희들에게 커피를 가르치겠다라는 거만함도 없기 때문에 동네에서 편하게 한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라 생각된다.


이날도 카페 이름처럼 11월 23일 창업 1주년이 넘었다며 이렇게 빵까지 챙겨주셨다.

덕분에 일행 4명이서 4잔 주문 후 2잔 따로 테이크 아웃을 해와버렸다는 ㄷㄷㄷ

테이크 아웃을 하자 또 빵을 ㄷㄷㄷㄷ


카페에서 아이를 데리고 이용한다란건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그 눈치와 어려움을 알아차리기 어려운데 카페 주인 아주머니는 이런 점을 이해하시고 마음껏 뛰놀아도 된다며 배려해주시기도 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세로 아이와 함께 온 주민을 맞이해 주시기에 편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단 생각이 든다.

물론 바쁠땐 알아서 조심해야겠지만...

카페 주인 아주머니의 연륜에서 느껴지는 저 친근한 자세보소!

뒤에 보이는 젊은 남성은 아주머니의 사위로 알고 있다.

잠시 주말을 맞이해 도와주러 왔다나...


아이와 함께 왔다고 주문하지도 않은 고구마 라떼를 한잔 서비스로 주시기까지 하셨다.

다른땐 이것 저것 챙겨주시기도 하신다고 들음. ㅎㅎ


강북구 번동 카페 11.23의 위치는 번동 주공아파트 1단지, 2단지 인근 상아부동산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젊은층들과 주민들이 조화롭게 이용하는 카페이므로 동네 주민들이라면 이 인근에서 갈만한 카페로 강추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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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에서 신세계백화점에 방문만 해도 커피를 준다는 딜을 무료로 진행한다길래 공짜에 눈이 멀어 미세먼지가 자욱한 주말 차를 몰고 신세계 의정부점에 방문하였다.

이 뭔 싸일런트 힐도 아니고.. 좀비 튀어나올 수준의 중국발 발암 미세먼지!!!


가던길에 검색을 해보니 고메프리패스라는 시스템을 운영중이었다.

고메프리패스라는 제도는 1만원으로 가격에 상관없이 2가지 메뉴를 무조건 즐길 수 있는 아주 바람직하고 뭐 그런 현대카드의 고메위크와 비슷한 서민버전 되시겠다.

11월 3일부터 시작하여 11월 13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신세계백화점에 가는 분들이 있다면 반드시 이용해 봐야 하는 그런 고메프리패스 되시겠다.

현대카드의 고메위크보다 훨씬 훨씬 훌륭해 보임 ㅎㅎ

참고로 1인당 1회 구매이기 때문에 불편하더라도 지인 수 만큼 현장에 가야만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고메 프리패스로 우리가 이용한 식당은 에베레스트 커리세트였다.

가격은 가장 저렴하였지만 제일 맛있다.

이렇게 외국인 아저씨가 직접 난을 만들고 커리를 만들기 때문에 고대앞이나 다른 전문점에서 파는 커리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었다.


고메프리패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가격이 일반 커리 전문점 가격보다 비싸지 않기 때문에 고메프리패스 기간이 종료되어도 다시 방문해 볼 수 있는 그런집이다.

어라.. 다시 사진을 보다보니 수요미식회 맛집으로 소개가된 에베레스트 지점인가 보다.

어쩐지


그런데 내가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커리 전문점 에베레스트 말고도 다른 이유에서이다.

바로 사진 우측 맨끝에 보이는 저 종업원 아주머니 때문이다.

여지껏 수많은 식당을 돌아다녀봤지만 이처럼 배려깊게 대해주는 직원을 본 경험이 없다.

일단 우리가 커리를 고르자 이것저것 친절히 응대해주시는건 기본

으식이 나오기 전까지 어디로 가면 자리가 있으니 그리로 가 계시면 직접 서빙해 주신다란 이야기와 함께

또 직접 물티슈까지 옆 자동물티슈 기계에서 뽑아다 날라주시는 등 세심한 모습이 돋보였다.

기계적인 태도가 아닌 마음에서 그러고 싶으셔서 나오는 그런 배려였기 때문에 하루가 지난 지금도 감사한 마음에 자판을 두드리고 있지 않나 싶다.

물론 커리 맛도 일품이었다.

1인분 주문하여 먹어본 후 우린 귀갓길에 다른 향의 커리를 주문 포장하여 오기까지 하였다.


혹시나 신세계백화점 관계자가 이 글을 본다면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인도커리 전문점인 에베레스트의 저 종업원분을 모범사례로 세워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것이 바로 생활속의 백화점 신세계를 넘어 생활 이상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신세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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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연하게 신창시장 주변에 빈대떡만한 토스트를 1,500원에 판매하는 할머니가 계신다란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신창시장이 집근처인지라 주말을 맞아 아침부터 바로 고고~




아침부터 무슨 사람들이 이리 줄을 서댔냐 싶어가보니 KBS 제보자들이란 프로그램에서 촬영을 나왔다 한다.

인터뷰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

예전에 맥주 때문에 한번 생생정보통에 출연 해보았지만 좀 나랑 방송은 안맞는것 같아서... 

PD아저씨 인상은 괜찮아 보였는데 스마미쎙~

대신 토스트 촬영하는 내 폰과 손은 촬영을 허락하였다. (편집해서 사용하시든지 하시겠지...)

저 아래 회색티 입은 분들이 KBS 제보자들 촬영팀

주변에 지나가던 사람과 촬영팀간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니 할머니는 20년 넘게 토스트를 팔고 계셨다 한다.

이쯤되면 토스트 장인


내 앞에 손님이 두분 계셨다.

청년 한명과 아저씨 한명.

두분다 토스트 2개씩 포장해 가셨다.


토스트 가게 한켠엔 수북히 쌓여있는 야채들과 계란바구니가 얼마나 장사가 잘되는지를 말해주는듯 싶다.

그나저나 저많은 재료를 준비하시려면 대단한 노고가 뒤따를텐데...

어디서 대주는것도 아닐테고...


신창시장 할머니 토스트는 계랸과 야채를 함께 버무리는건 일반 토스트와 똑같지만 그 위에 저렇게 또다시 야채를 얹어 주신다.

그러다보니 양이 점점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완성이 된 토스트 위엔 설탕을 두숟가락 수북히 담아 


빙딩 돌려가며 설탕 토핑을 해주신 후


그 위에 케쳡을 촵촵촵


포장용 호일을 까보면 토스트라기보단 하나의 아티스틱한 요리가 완성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실 맛은 일반 토스트와 큰 차이는 없다.

오히려 술안주에 가깝다.

시중에 8,000원씩 받고 파는 계란말이가 떠오른다.

거짓말 1도 안보태고 토스트 하나에 소주 1병 거뜬히 가능해 보인다.


다만 포장해서 먹기엔 조금 힘드니 컵에 담아 가길 추천해본다.

이날 근처 신창시장 투어 후 돌아오며 또 2개 포장해 왔다.

신창시장 인근 할머니 토스트 4개 * 1,500원 = 6,000원


2개 만드시는데 드는 시간은 대략 7분에서 9분 정도걸린다.

매우 힘들게 계란반죽을 하셔서 보는 내가 송구스러울 정도다.

이 신창시장 할머니토스트를 체인점에서 판다치면 개당 5,500원 정도 책정될 듯 싶다.


위치 : 신창시장 인근 KEB하나은행 앞


할머니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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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부에 민부곤 과자점에 대한 리뷰(http://hippalus.tistory.com/244)를 진행하였고 이번엔 공릉동 본프랑스 베이커리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고자 한다.



[바쁜 사람들을 위한 본프랑스 요약정보]

홈페이지 : http://bonfrance.modoo.at/

주소 : 서울 노원구 공릉로34길 34 서광빌딩 1층 본프랑스 (서울 노원구 공릉동 248-8)

전화 : 02-948-8860

영업 : 매일 07:00~24:00 (연중무휴라 하셨으며 네이버엔 7시부터인데 사장님은 6시라 말씀하셨다. 대단하다 어떻게 저 시간부터 자정까지 영업을....)



민부곤 과자점처럼 동네 빵집의 협동조합이던가???

여하튼 해피브레드 소속의 빵집이라는데 확실하진 않지만 맞을것 같다.

1부 민부곤과자점에서처럼 본프랑스(Bon France)는 민부곤과자점과 함께 노원구에서 주최한 한마음축제때 알게된 빵집이다.


축제에서 우연하게 구매 후 집에서 먹다가 홀딱 반해서 다시 어렵게 찾아낸 본프랑스 베이커리


이면도로 한켠에 있지만 다른 상과들과 함께 사용하는 4칸 정도의 주차장이 있어 잠시 주차도 가능한 빵집이다.


역시나 본프랑스 베이커리는 동네 빵집의 투박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러 온게 아닌 난 빵을 사러 왔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만족 스럽고 편하다.

전문성과 위생도 살필 수 있기에


입구엔 이한위씨가 얼마전에 다녀갔나 보다.

친필 싸인과 덕담에 부착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 입구에서부터 잔뜩 진열되어있는 빵들이 반겨준다.

본프랑스도 역시 효모빵을 전문으로 만들어 팔고 계셨다.

빵 이름을 까먹었는데 저 흑밀빵이라고 보이는가? 그 뒤에 통통한 쏘세지 처럼 생긴 빵이다.


아 이 많은 빵들을 다 맛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미 민부곤 과자점에서 3만 5천원 어치를 구매하였고

그래도 이때 아니면 또 오기도 그렇고... 어차피 한달 내로 또 가겠지만... 온김에 사자 싶어 또 만원어치를 구매하였다.

빵값으로 이날 5만원 가깝게 써버렸다.

ㄷㄷㄷㄷㄷ


진열장 안의 케잌도 할인 판매중이었다.

이미 지인들의 생일 시즌이 지나버려 시기를 놓쳤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엔 한번 또 들려서 케잌을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끝으로 본프랑스 베이커리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셨고 회원 마일리지 제도를 이용하면 5% 적립도 가능하다.

현금기준~

자주 올 것이기 때문에 난 현금으로 적립하였다.

햄버거도 3,000원인가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다음엔 반드시 사볼까 한다.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것 저것 드셔보시라며 시식도 시켜주셨고 덤으로 빵도 하나 공짜로 주셨던 것으로 기억된다.

민부곤 과자점 처럼 근처 지나갈 일이 있다면 또다시 반드시 들릴 만한 동네 빵집이라 생각된다.


이런 실력있는 분들이 동네에서 성공하시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동네가 발전되고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다면 서로에게 큰 기쁨이 아닐까 싶다.


본프랑스 화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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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사람들을 위한 정리 정보

주소 :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479 보람상가 (서울 노원구 상계9동 685)

전화 : 02-931-0008

영업 : 매일 08:00~24:00 연중무휴


민부곤 과자점을 알게 된 계기는 다소 괴랄하다.

노원구 한마음 축제란 작은 행사가 홈플러스 중계점 앞쪽 근린공원에서 열렸는데 먹을것도 별로 없고 즐길것도 별로 없는 그렇고 그런 행사였다.

가격도 창렬스럽고 맛도 별로이던 차에 빵을 하나 사와서 먹어봤는데

먹어봤는데

먹어봤는데 (ctrl+c, v아님)

허헐.... 이게 무슨 맛이다요???!!!!


발효빵이라던데... 속이 술빵과 비슷하지만 술빵의 그 싸구려틱함이 느껴지지 않는 바게뜨 같은... 이 오묘함이란....

안쪽에 들어가 있는 조각 치즈와 함께 무척이나 담백하고 보드라움이 느껴지는 훌륭한 빵이었다.

하지만 행사장에서 구매했을 뿐 또다시 구매하자니 정보가 없었다.

검색을 해보니 노원구청과 관련된 행사였기에 당장 관계자에게 전화를 하고 싶었지만 주말이라 월요일까지 기다려야했다.

드디어 대망의 월요일 전화를 걸었더니 자기네와는 관련이 없고 무슨 창업 어쩌고 쪽으로 연락을 해보라며 번호를 알려준다.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해보니 업체명은 알지만 개인 휴대폰 번호만 갖고 있으므로 번호를 알려주는 대신 사장님께 연락을 드리도록 주선을 해주겠다 한다.

하지만 기다릴 수 없어서 검색을 해보니 민부곤과자점으로 검색하니 쉽게 연락처를 알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주말을 기다려 20분 거리를 차를 몰고 드디어 노원 맛집 민부곤 베이커리에 입성하게 되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반전은 나중에~


여느 동네 빵집처럼 그냥 디스플레이는 서툴다 못해 투박하다.

그도 그럴것이 제과기능장이 자부심을 갖고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빵과 과자를 구워왔으니 어쩌면 실력으로 평가해야 함이 옳지 않겠는가 싶다.



빵을 보면 21년 동안 옥수수파운드라는게 사랑을 받았다 하니... 대표 빵인가 싶기도 하지만 .... 크기가 너무 커서 다른 빵들과 과자를 구매하게 되었다.


벽면엔 온갖 표창장과 증서들이 즐비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재미있는건 수제맥주에 산이름을 붙인건 봤지만 빵에도 지역의 대표 산 이름을 쓰는건 처음봤다.

모양과 의미가 통해서 그런가 싶다.

수락산빵이라니 ㅎㅎ


이제 반전 들어간다.

주목적인 문제의 그 최고조놈 빵의 행방을 사장님께 물어보았으나 난감함이 살짝 스쳐지나감이 느껴졌다.

부스가 총 2개였는데 그중 한곳은 민부곤 과자점이었고 다른 한곳은 본프랑스? 던가? 그렇다란 답변과 함께 민부곤 베이커리에선 해당 빵을 팔지 않는다란 말이었다.

헙..... 택배 포장도 하시느냐 별 설레발까지 다 쳤는데.... 미안스럽게도 하고....

(검색을 해보니 공릉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제길슨. 공릉 본프랑스는 집에서 더 가깝다 ㅜㅜ)


여튼 3만원이 훌쩍 넘는 빵을 주섬주섬 챙겨와서 집에서 먹어봤는데.

이게 또 예술이다.

역시 제과기능장의 솜씨다.

특히나 까만 모양의 러스크는 커피와 즐기기 매우 적합하다.

이 찐득한 달콤함은 마약에 가깝다.

한입 쪼개 물면 찐득한 달콤함이 기름기까지 느껴질 정도지만 느끼하지 않다.

오히려 너무 달기 때문에 많이 먹지 않아도 된다.


다른 효모빵들 역시 품질이 훌륭하다.

빠리XX뜨 같은 대기업 빵들에 비교할 꺼리가 불경스러울 정도다.

게다가 엄청 친절하시다.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 따님과 아버님이 함께 일하시는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결론은 "잘못 찾아갔지만 재방문 의사가 반드시 들었을 수준의 빵집을 본의아니게 발견하게 되었다."


끝으로 주차는 해당 상가를 이용하므로 보람상가 뒷편 아파트에 가능하지만 평일 한낮이었음에도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이중주차를 잠시 할 수 밖에 없었다.


3만 5천원 넘는 빵을 바리바리 싸들고 본프랑스로 이동.

ㄷㄷㄷㄷㄷㄷ

최고조놈 빵집 리뷰도 곧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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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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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라~ 10월 옥토버훼스트나 가야쓰것다.


집근처에 맥주 행사가 열렸다.

성북구에서 매년 열리는 맥주축제로 이번이 두번째인가 세번째인가로 알고 있는데 아마 정례화 하여 준비했나보다.


장소는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분수대 일대로 구글 지도에서 찾아보면 이곳이다.

100미터도 안되는 곳에서 축제랍시고 열었나보다.

부스도 16개인가 꽉꽉 눌러 제껴서 미얀마, 체코, 터키, 중국, 영국..... 그나마 좁은 지역에 강원도 평창 올림픽 홍보 부스까지 ㅡㅡ


차량 통제는 양옆 중 한곳만 통제한 상태고 그나마 통제한 이유도 행사 차량 주차말고 행사 방문자에 대한 배려는 1도 없다.

무슨 배려가 있어야 하느냐?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의 개수 절대부족이다.


행사 진행자는 예상했던 상황이지만 앉아 즐길 수 있는 좌석이 거의 전멸하다 시피한 행사 준비로 인해 그나마 좁은 통로 옆엔 생존을 위한 자리 쟁탈전이 벌어지기 일수였다.


이산가족을 찾기 위한 분단의 아픔을 훌륭히 담아낸 올해의 퓰리처상 되시겠다.

보이는가? 허기를 달래는 자들과 먹을것을 찾아 헤매이는 난민들


나도 분단의 아픔을 느껴보기 위해 그들과 함께해 보았다.

탐사보도의 산 증인

익히지 않은 날 햄버거 빵에 양파 몇조각과 상추 조금 그리고 조선인들이 즐겨 먹는다는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 올린 햄버거로 5,000원에 보급되고 있었다.


맥주는 주로 캔으로 된 맥주와 직접 서버에서 내린 맥주가 보급되었으나 가끔 수제맥주도 있었다.

수제맥주탄산이 잔뜩 빠진 맹맹한 맛이었다.

어렵게 스탠딩 테이블 하나를 차지할 수 있었으나 다른 몇 안되는 자리는 파라솔이 존재하였으나 나처럼 몇개의 테이블은 파라솔 자체가 없었다.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등산객은 삶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스앞에 자리 없이 주저앉아 허기를 채워야만 했다.


이 와중에 영국 부스는 텅텅비어있는 모습이다.

반면 옆 부스는 줄을 서서 먹고 있는 모습이 대조적이다.


행사장 우측을 살펴보자.

1차로는 참여 차량들이 주차되어있다.

두번째 차량은 외교관 차량이다. 파랑색 번호판에 외교 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행사장을 크게 돌아 반대편은 이렇게 200여 미터 앞에서 통행을 제한하고 있었다.


중간쯤 가봐도 인적이 드물다.

주변 상인들이 운영하는 상점들에 가끔 원래 찾던 손님들이나 행사를 끝낸 스텝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만이 보일뿐 행사 참여자에 대한 그 어떠한 배려는 존재하지 않았다.



워낙 준비가 열악하다보니 막상 행사 자체에 대한 평이 곤란할 수준인데 행사는 또 가관인게 맥주를 블라인드 테스트 한다란 점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이거 무슨 코메디도 아니고 세계맥주축제.... 세계맥주축제.... 그 수많은 맥주맛을 눈가리고 어떻게 알아 맞춘단 말인지

무슨 능력자들 찍는것도 아니고.

모든 참여자들이 맞추기는 커녕 근처도 가지 못했고 파푸아뉴기니? 였나 그여자 혼자 맞추는 일이 벌어졌다.

이유도 자국 맥주였다란 점.

마치 한국 사람이 세계맥주축제에 참여했다가 카스나 하이트를 눈감고 맞춘셈.

참.. 어처구니가 없다.

사회 진행자 역시 멘트가 참.... 기가 찬다. 남 깍아내려 대중들에게 웃음을 주는 방식으로 본디 이런 깍아내리기 멘트는 자신도 함께 구정물에 들어가 상대에게 물을 끼얹어야 불편함이 덜하기 마련인데 실제로 "여자친구 왔어요? 얼굴보고 안사귀나봐요?" 이래버림.
"저는 여자친구가 없어요" 이보다 더 쎈스 있는 멘트가 이어졌어야 하지만 이러고 끝나 버리니.... 허허



결론

1. 홈플러스 세계맥주 행사장스러웠다.
그냥 홈플러스 세계맥주 코너 전시장 수준
캔맥 따라주는 이게 무슨 맥주축제인가?
용산 던전인가?

2.가격이 비싸다.
일단 맥주가 3,000원부터 시작하는데 캔 아니면 한손에 쥐어지는 일회용 비닐컵에 든 맥주가 5,000원이다.
안주의 질은 야외에서 구운 음식은 맛이 없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맛에 맞지 않음을 떠나 성의가 없는 음식들이 불만스럽다.
맛이 괜찮으면 가격이 행사 프리미엄이 붙어 30% 정도 비싼 수준이었다.

3.복잡하고 좁다.
왜 저 좁디 좁은 곳을 택하였을까 의문이 든다.
본디 축제의 포인트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불쾌하지 않게! 


제안

1. 캔맥을 팔려거든 제공 컵을 큰 컵으로 대체하여 양을 늘리든 가격을 조정하길 바란다.
수제맥주를 바라는것도 아니다.
아니면 최소한 쿠폰이라도 사전에 싸게 풀어라. 다른 수제맥주 축제는 벤치마킹도 안하는가?

2. 행사장을 바꿔라
성북구에 그정도 공간 마련이 그렇게 힘이들던가
정 안되면 학교를 빌리던가. 바득바득 그 좁은 공간에서 꼭 해야만 하는가?
바꾸기 힘들거든 양쪽 도로를 통제하고 부스를 그곳에 설치하던지 좌석을 배치하라
구에서 그정도 협조도 못할까. 시에서 그정도 협조도 못할까.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면 다시는 가지 않을것임은 물론 주변 맥덕들에게도 강하게 만류할 맥주 축제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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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동대문 DDP에 갔더니 푸드트럭에서 젊은 사장으로 보이는 청년이 4,000원짜리 대형 핫도그라며 빵이 스크류바처럼 돌돌 말린 대형 소세지를 팔고 있었다.

세트메뉴도 있었는데 음료랑 대형 스크류 핫도그가 함께 나오며 5,000원이었다.

당연히 세트를 주문하였고 받아든 핫도그 세트의 음료는 황당하게도 납작한 콜라와 빨대였다.
컵에 담긴 투명한 크리스탈 얼음조각을 기대했던 내 머릿속 회로는 급격히 납땜 냄새를 풍기며 과열되고 있었으나 그래도 신메뉴의 맛을 기대하며 침착하게 야외 의자로 되돌아왔다.

같이 갔던 일행도 캔콜라의 모습을 보며 실망한 눈치였다.

이윽고 잘라져 나온 핫도그 중 한조각을 입에 넣어보았으나 눅눅한 느낌의 빵은 빵이란 단어조차 사치스러운 그냥 밀가루 반죽이었다.

그렇게 5,000원을 날리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안을 둘러보다 또한번 실망감을 받게 되었는데...

그 30cm짜리 대형핫도그는 푸드트럭의 청년메뉴도 아니요 곳곳에서 똑같은 메뉴를 팔고 있었던것이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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