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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교수, 학자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한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사자성어들이 자주 사용되는 탓에  쉽게 납득이 되지 않았었다.


2015년에는 혼용무도라 하여 어리석은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히다라는 뜻을 담은 사자성어가 선정되기도 하였다.

올해의 사자성어가 사람들로 하여금 공감되길 바란다면 보다 친숙한 사자성어가 사용되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여 아직 2016년이 두달 넘게 남았지만 근래의 사건, 사태들을 돌이켜 봄에 있어 올해의 한자는 각자도생이 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各自圖生


各 : 각각 각

自 : 스스로 자

圖 : 그림 도

生 : 날 생


각자도생이란 사람은 제각기 살아갈 방법(方法)을 도모(圖謀)한다란 뜻으로 널리 알려진 사자성어이다.


지진 앞에 무용지물이었던 국가 재난 시스템과 각종 비리 앞에 알몸으로 내던져진 국민들은 스스로 살길을 마련해야 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2016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각자도생 되시겠다.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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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역 6번 출구 앞엔 로보카폴리를 테마로 한 어린이 교통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1998년에 개장하여 운영중이던 낡고 오래된 어린이교통공원을 2014년 4월 현대자동차와 안실련, 로이비쥬얼이 서울시 노원구와 협력하여 새롭게 탄생한 교통공원(현대자동차 주장) 이라 하는데 차라리 테마파크식이라면 몰라도 내 기억이 맞다면 거짓이다.





1980년대 송파구에 교통공단이 있었고 그 인근에 어린이교통공원이 이미 있었다.

어렸을때 잠실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절 친구들과 실제로 두어번 가본 경험이 있다.


사실이 어찌되었든 누가 원조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현재가 중요할뿐.


어제 가본 경험으로는 그냥 어린이들 자전거 레이싱장 수준이었다.




놀이터는 아이들 캐릭터 놀이터이고.




신호등은 모두 전원이 꺼져있었다.

2년 밖에 안된 시설이라고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잘 관리가 되고 있지 않는것처럼 보여졌다.

안전을 경험하고 배운다란 취지와 맞지 않게 다소 큰 아이는 빠르게 자전거를 폭주시키고 있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현장에서 대여중인 자전거로 레이싱을 즐기고 있었다.


본 사진은 폭주를 뛰던 큰 아이와 관련이 있음 쩌~~~ 뒤에 큰 자전거가 폭주족 ㅎㅎ


다만 현대에서 운영중인 홈페이지에선 사전 예약을 통해 로보카 폴리 어린이교통안전교육관을 이용할 수 있다 하니 교육을 목적으로 방문할 예정인 부모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홈페이지 : 현대 로보카 폴리 어린이교통안전교육관 예약 바로가기




위치 :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2619040&_ts=1477182349478


총평

국내 1위 자동차 업체인 현대에서 만들었다는 수준으론 다소 많이 아쉬워 보인다.

규모도 생각했던 수준의 1/3 정도이고 시설도 낡아보이고

그냥 그냥 현대가 어느정도 시설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 수준을 보여주는 시설로 보인다.

인근에 한살림이나 홈플러스 방문 후 한번쯤 가보는 수준이지 시간내서 갈만한 곳으론 보이지 않는다.

현기차는 돈 많이 벌었으면 이런 사회공헌 시설에도 좀 더 적극적인 투자가 되었음 한다.

한전부지 매입에 돈을 쏟아부을 돈이 있다면 말이다.

그냥 로보카폴리만 끼얹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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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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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가면 최소 5~6가지의 반찬이 함께 나온다.


4,000원짜리 함바집( はんば )에 가든 1만 원 짜리 고급식당에 가든 반찬의 가지수는 이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다.


만약 식당에 갔는데 된장찌개를 시키고 반찬이 김치 하나만 나온다면 사람들은 먹을게 없다며 다시는 그 집에 가지 않을것이다.

한 공중파 방송에서의 실험에서도 밝혀졌듯 대부분 사람들은 황당함을 넘어 불쾌함을 표시하였듯이 반찬의 개수에 민감해 한다.




이해는 한다. 

적은 금액을 지불하고 이득을 많이 취하고 싶다라는 사실이 잘못은 아니다.


문제는 이 다음이다.

한상 가득 차려 나와 분주히 젓가락질이 오갔던 반찬들이 과연 어떻게 되겠는가?

찌개 하나를 집에서 끓여도 1인분에 6,000원짜리 맛을 내려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고, 공장에서 찍어 파는 봉다리 포장용 찌개도 그 양과 질을 생각한다면 6,000원짜리 찌개와 함께 등장한 수많은 반찬들의 운명은 뻔할 뻔자이다.


재활용


여러사람의 침이 뒤섞인 이 더러운 반찬은 재활용 되고 재활용 되고 또 재활용 되어 내 입속으로 들어간다.

반찬 자체만 재활용이 아니라 반찬이 담긴 그릇위에 다른 반찬그릇을 포개어 내가고 더러운 상의 이물질이 그대로 묻어 재활용된다.




이 점을 지적한다면 "이렇게 하지 않고선 단가를 맞출 수 없다"며 식당 주인들은 억울해 한다.


하지만 억울해 할 일만은 아니라 생각된다.

얼마든지 시스템을 통해 양심을 속이지 않고 손님상에 깨끗한 반찬을 내올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즉 식당주인들은 자신들의 편리함과 이윤추구의 목적상 행위를 손님에게 전가시키고 있다란 점이다.


일본에선 식사 주문시 나오는 반찬이 매우 간단하다.

추가 반찬을 맛보고 싶다면 추가요금을 내야 한다.




우리 역시 동일한 방법을 택하면 된다.

밥과 찌개 그리고 기본 반찬 1개.

대신 반찬의 양은 적어야 하며 기본 식대 역시 저렴해야 한다.

동일한 가격에 반찬은 적고 추가 요금을 내야만 반찬을 맛볼 수 있다면 가격경쟁력에서 상대가 되지 않고 이내 문을 닫아야 한다.

6,000원짜리 찌개였다면 찌개의 양을 줄이고 가격은 4,500원 정도가 정당해 보인다.

이후 추가 반찬은 개당 500원씩 소량 제공되어야 한다.

어차피 짜서 다 먹어봐야 건강에도 좋을리 없다.

집에서도 반찬 5~6개씩 다들 차려먹는지 묻고 싶다. 아 먹는다고? 그럼 고멩나쏘리


손님에게만 이전과 다른 패널티를 부여하면 공정하지 못하므로 돈까지 받고 판 반찬을 재활용 하는 곳이 존재한다면 관련 기관에선 다시는 요식업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확실히 철퇴를 가해야 하겠다.


억지주장이라 생각하는가?

ㅎㅎㅎㅎ


중국집에선 반찬이 잘 나오면 2가지이다.

왜 중국집에선 불쾌감이 들지 않는것인가?

조선 음식은 5가지 이상 차려져야 먹을 수 있는 저질 음식이고 중국 음식은 단품 하나만으로도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기 때문인가?

짬뽕을 만들어 내는덴 김치찌개보다 더 손과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가?

어차피 시중에 파는 깡통에서 짬뽕 소스를 까서 물타 만드는게 전부 아닌가?




그 망할 알량한 고정관념 좀 버려라.

지금도 공깃밥 추가할때 1,000원씩 받는 집이 많이 있다란 사실도 좀 떠올려보길 바란다.


아마 반찬 재활용은 어느정도 이해하고 인지하고 있겠지만

공깃밥 재활용 한단 이야기 들으면 다시는 그집 안갈 사람들이 수두룩할것이다.

하지만 어쩌나? 실제 시청역 인근의 한 대박집에서도 봤지만 공깃밥 재활용 하는 집 알게 모르게 많다란 사실 ㅎㅎㅎ

일부 밥까지 물로 빨래 빨듯 빨아 재활용 해대는 쓰레기 식당 주인들이 있다라는건 공공연한 비밀이다.(뉴스에도 나왔었으니)


사람답게 먹고 싶다면 스스로 변해야 한다.

개돼지 처럼 남이 먹던 재활용 음식을 계속 먹고 싶다면

그자리에 그대로 있으면 된다.




나혼자서 바꾼다고 뭐가 바뀌냐고?

당신 수준이 그정도이니 계속 그자리에 서있는 것이다.

정신차리자.


언제부터 우리가 이렇게 한상 가득 차리고 먹었는가?

전통이라 보이는가?

단군이래 전국민이 굶지 않고 잘먹기 시작한게 몇십년 안된다.

망할 상다리 부러지는 한정식의 시작은 일제강점기다.


생각을 바꿔 같이 제대로 사람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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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황사라는 단어가 익숙해지더니 이젠 황사를 넘어 중국에서 불어오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일상이 된지 오래 되었다.

황사와 달리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중국의 산업화를 겪으며 중금속 등 발암 물질을 포함한채로 전국을 뒤덮어 버리기 일수지만 정부와 언론은 고등어와 경유차 그리고 국내 공장을 이유로 들며 중국에 대한 쉴드를 치기 바빴다.

하지만 편서풍이 아닌 동풍에 불자 언제 그러했느냐 싶게 국내 미세먼지 농도는 제로에 가깝게 바뀌었으며 쾌청하다 못해 눈이 시리도록 푸르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으니 현대판 위록지마라 해도 과하지 않다 하겠다.


현실이 이러하거늘 여전히 중국 발암물질을 피해 마스크라도 쓰면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느껴야만 하고, 어린이의 교육기관 활동은 보란듯이 체육, 소풍 등 야외활동엔 거침이 없는게 2016년 현재 한국이란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쉽게 말해 "넌 뭐가 잘났다고 까탈스럽게 유난을 떠느냐라"는 손가락질인 것이다.


또다시 세월호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그간의 잘못을 면죄부 사는 심정으로 국화 한송이 올리며 눈물 한방울 흘려대며 어른들이 미안해 하면 그만인 매우 단순한 뇌구조가 아닐까 싶다.


잡설이 길었다.


집안에 어린 아이가 있어서 공기청정기를 사보았다.

아무래도 어른보단 폐가 성장중인 아이나 노인에겐 공기청정기가 필수라 생각하던 차에 최근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중국발 발암물질 초미세먼지가 짜증났기에 이것저것 고민을 하게 되었다.


사긴 사야겠는데 3가지 정도 기준을 두고 구매하였다. 렌트는 제외(다들 비추천)

1. 가격 : 백만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할 순 없다. 50만 원도 부담스럽다.

2. 안전 : 살균이랍시고 기업들이 무책임하게 갖다 발라버리는 OIT가 나오면 안된다. 발암물질 생성인 음이온으로 인한 오존 발생도 안된다.

3. 성능 : 25평 정도를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


이 3가지 기준을 고민해보니 삼성의 블루스카이 5580 또는 5881, 샤오미의 미에어2 그리고 위닉스 제로로 좁혀졌다.

각각의 장점을 살펴보면


삼성의 블루스카이 5580과 5581

성능상 거의 차이가 없으며 음성기능만 개선되어 몇만원 더 비싸게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가격과 전력 소비량이 위닉스 제로에 비해 2배가량 높았다. 물론 커버할 수 있는 평수도 그만큼 컸다.
반면 디자인이 조금 딸리는 점도 단점이라 할 수 있었다.

샤오미의 미에어2

일단 미에어1는 활성탄 깨짐으로 인한 분진 날림으로 조기 판매 종료가 되었고 그로인해 성능개선을 통해 출시된 미에어2의 장점은 아이폰, 안드로이드를 통한 IOT가 가능하다란 점과 함께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반면 반년 주기로 찾아오는 잦은 필터교체로 인해 저렴한 가격이 과연 저렴한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점과, 중국산 제품이라는 불안감이 구매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위닉스 제로

이번에 최종 낙점한 위닉스 제로는 가격과 성능은 삼성 블루스카이 5581의 절반이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잘 나왔다.
하지만 구매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단점은 활성탄 필터의 제조국이 방사능 발생국인 일본이고 (원산지는 동남아) 그보다도 바로 저 망할 플라즈마 라는 음이온 발생기였다.

일반사람들은 플라즈마라던지 음이온이라 하면 있어보이기 때문에 훌륭한 제품이고 기능에 충실하다 여길것이다.

하지만 절대 아니올시다이다.

이 음이온을 발생하면 공기중의 제균활동이 가능한 기능이라 광고하지만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법

오히려 앞마당 늑대 쫓다 뒷마당 호랑이 불러오는 격이 된다.

무슨 말이냐면 플라즈마 기능을 켜면 음이온이란게 생성되고 이 음이온 생성시 필수적으로 오존이 발생된다.

한국 규격은 0.5이고 위닉스 제로 상담원과의 통화결과 위닉스 제로의 오존 발생량은 0.1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란 주장이다.

선택은 스스로가 하는법.

과연 오존까지 발생시켜가며 공기를 살균시켜야 하는가? 그럼 살균되지 않은 공기를 마시는게 그렇게 위험한가?

발암물질까지 생성해 내면서까지 살균을 해야 하는가?

더 어처구니 없는건 저 플라즈마 기능은 끌 수 있지만 전원을 껐다 켤땐 또다시 리셋 되므로 일일이 꺼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란 점이다.

도대체 개발사는 무슨 생각으로 저따위 무서운 기능을 포함시켰단 말인가!!!

민간 공기 청정 협회의 인증마크인 CA마크만 달면 모든것이 안전하단 말인가?

그렇다면 옥시는 어떻게 판매가 되었고 3M 필터는 어떻게 시중에 유통되었으며, 아모레 치약은 어떻게 판매가 되었단 말인가?

설명할 수 있는가? 세상에 완벽과 영원함은 존재하지 않는다.

보다 면밀하게 고객층을 분석하고 고객들이 무엇에 민감해 하는지에 대한 고민과 성찰 그리고 제품개발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플라즈마 따윈 개에게나 던져주고 차라리 가격과 안전에 대한 기능이 추가되길 바라는 바이다.



어쩌겠는가. 

선택의 폭이 거의 없다 시피 하니 위닉스 제로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최저가 검색이라도 하자.

찾아보니 최저가검색엔 나오지 않지만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하다란 첩보를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 카페에서 알게 되었다.


다나와 최저가와 비교하니 대충 1000원 정도 저렴했다. ㅎㅎ

구매 후 배송까지 하루 정도 걸린듯 싶다.

로켓배송이 부럽지 않은 코스트코의 빠른 배송력에 탐복할 따름이다.

더군다나 온라인 쇼핑몰까지 있었다니.... ㄷㄷㄷ

일일이 매장까지 번거롭게 찾아가지 않아도 되니 바람직하다.


위닉스 제로는 총 3개의 필터가 존재한다.

프리필터라 해서 플라스틱처럼 물에 헹구어 사용하는 필터가 맨 바깥에 있고

그 뒤로 활성탄 필터(숯처럼 보이는 일정한 3~4m크기의 알갱이가 각 쎌마다 들어있다.)

그 뒤로 가장 핵심인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헤파필터.

(물론 헤파필터에도 등급이 있다. 궁금하면 한번 검색해 보길 추천한다.)


옆에서 보면 앞에는 디자인된 천공이 나있고 양 옆엔 뚫려있는 방식이다.

몇 일 사용해본 결과 베란다 문만 열면 파랑색이던 표시등이 금새 주황색이 되어버림을 확인할 수 있어서 이녀석이 일을 잘하고 있구나 쉽게 확인이 되었다.

끝으로 활성탄 필터는 혹시 몰라 소형 방사능 측정기로 2~3차례 측정해본 결과 방사능이 자연방사능 말고는 방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위닉스 제로는 그럭저럭 잘 사용하고 있지만 저 미운오리새끼인 플라즈마를 볼때마다 짜증이 나는건 사실이다.

필요도 없는 기능을 불길하게 여기며 돈을 주고 기능을 사버린것이니.

업계 관계자가 보고 있다면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 카페에 가서 주 소비자인 애 엄마들이 무슨 생각으로 공기청정기를 비교하는지 한번 모니터링이라도 해봤음 한다.

플라즈마만 영구적으로 끌 수 있었다면 90점을 줄 수 있는 위닉스 제로라 생각한다.

174,900원이란 가격에 10여평을 커버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는 위닉스 제로가 유일하다 생각한다.

하지만 저 망할 저주받은 플라즈마로 인해 70점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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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져있진 않지만 네이버에는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라는 아주머니들로 구성된 2만명이 넘는 중형카페가 있다.

주로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회원들이 주를 이루며 이들은 정부의 친중국 미세먼지 정책에 반대하며 현실을 왜곡시키는 정부의 그간 발표를 불신하다못해 차기 정권을 새누리당이 아닌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다른 대안에 대한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는 분위기이다.

이를 달리 풀이하자면 현 정부가 미세먼지 정책에 적극 개선 노력과 대책을 수반한다면 지지세력이 될 수도 있다란 이야기이다.

참고로 일본여행 메이저 카페인 네일동은 915,000명이고 개발자 카페인 맥부기는 9,000명 수준이다.


카페의 공식적인 입장은 카페가 중국 안티 카페로 비춰지길 바라지 않기 때문에 글 등록시 짱깨와 같은 비하 단어는 자동 필터링 해놓을 정도로 미세먼지 자체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순수한 의도의 카페이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현실과 매일 매일 엄습해오는 중국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이들로 하여금 불안감과 초조함을 넘어 분노의 단계로 악화되고 있는게 사실이다.


이 글 하나만 봐도 중국에 대한 원망과 무책임한 중국의 태도에 얼마나 날이 서있는지 알 수 있다.


중국산 공기질 측정기 m5s (8만원~10만원)

이들은 카페내 정보를 공유하며 정부의 공식기관에서 발표하는 대기정보를 불신하며 중국에서 직구등을 통해 구매한 대기질 측정기를 통해 각 지역의 대기질을 올리는가 하면 공기청정기 정보, 미세먼지 마스크 정보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활동, 실질적인 단체 시위를 통한 오프라인 활동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2016년 10월 11일~12일 사이 대기질은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하였으나 환경부에서 운영중인 미세먼지 실시간 대기정보 서비스는 불통이 되었다.

중요한건 한두번이 아니라 반복적이란 사실

상황이 이러하니 왜 환경부의 실시간 대기정보는 나빠질때마다 슬쩍슬쩍 불통이 되느냐며 의심의 골이 깊어지는게 당연한 수순이라 생각되어진다.


끝으로

안타까운건 그나마 믿고 기댈 수 있는 제품은 공기청정기이지만 필터에선 OIT가 검출, 숯필터는 일본에서 제조, 플라즈마 기능은 오존 생성으로 암발생을 시키는 등 마음놓고 믿고 기댈 수 있는 세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공기청정 제조업체는 집단안전불감증에 걸려 소비자의 불안 심리를 위한 제품을 내놓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다른 건강권 위협 쓰레기를 생산해 내고 있단 사실이다.

아무리 오존 발생 수치가 권고치의 1/5 수준으로 내뿜는다 하지만 공기를 제균한다란 미명하에 강제로 부착시켜 판매중인 플라즈마 기능은 꺼두면 소비자의 의도가 없다면 기기를 껐다 켰을때 기존 셋팅대로 꺼져있어야 하거늘 무조건 껐다 켜면 리셋되는 괴상한 시스템인 제품도 있다.

제조사가 오존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지도 않았을 터인데.

소비자의 무지를 이용해 우리 제품은 공기까지 제균해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입니다 라고 마케팅시 사용할 생각이었는지 아닌진 알 방법이 없지만 최소한 생각있는 소비자라면 이런 제품은 꺼린단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잡스러운 기능은 제외하고 공기청정 자체에만 힘과 기술을 쏟길 권해본다.


시중의 공기청정기 기능에 불안감을 느끼거나 가격이 부담되는 사람이 직접 만든 DIY 공기청정기


본 포스팅에 올라온 이미지는 네이버 카페 "미세먼지대책을촉구합니다"에 올라온 글들의 이미지를 썸네일 형태로 변환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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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도 모르던 시절

윈도우가 최고이고 브라우저는 넷스케이프 파이어폭스 따윈 사파의 무공이라 치부하며 엑티브엑스는 당연히 불편함이라 여겨지지도 않던 시절

언제나 암흑의 등불이 되어주신 원조최고조놈 M$사의 익스플로러


구글의 크롬이 혜성같이 등장하였었다.

바로 이분 최고조놈 구글 크롬


다양한 기능과 주소창 검색도 척척 해주시니 그깟 메모리 이슈 쯤이야 어찌 감히 부정할 수 있었을까?

하지만 달도 차면 기우는법

이번 크롬 업데이트 과정에선 똥볼을 차주셨다.

3점짜리 강똥볼~


바로 뒤로가기 버튼을 <- 버튼 (Backspace)가 아닌 Alt + <- 로 바꿔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유는?

간단하다 구글 분석관들이 이용자들의 패턴을 검색해보니

사람들이 글을 쓰다가 모르고 백스페이스를 눌러 페이지를 이동해서 허무하게 잘쓰던 글들이 날라가버렸다란 이유

그래서! 전지전능하신 구글느님께서 없애버리셨음



으..응?



단축키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해할 것이다.

하나의 키와 복합키의 그 강력한 불편함이 주는 불쾌감!

그걸 구글에 해내신거다.

오오미~~~~

아니 그게 문제라면 요즘 글 쓰다 빽스페이스 누르면 나가시겠습니까? 경고창도 뜨고 그러더만 그렇게 해결하던지 아니면 사용자 옵션을 주던지 하면 될것을 애플도 아니고 단자 없애듯 횡포를 부리며 저리 뻔뻔하다니

검색해보니 속성에 들어가서 뭘 추가하고 그러면 된다 하지만 내 경우 전혀 먹히지 않았다.


다행히 MS사의 익스플로러는 Backspace로 뒤로 이동이 가능하다.


구글 크롬 바이~ 짜이찌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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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척병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솔직한 후기임을 밝히며 시작한다.

워낙 성형외과나 다른 병원들이 알바를 동원해 바이럴 마케팅이라며 거짓 후기를 작성하는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방문지점 : 성북구 길음동 (미아사거리)

방문일시 : 2016년 10월 초

방문이유 : 급작스러운 허리 디스크 탈출

전개상황 : 

평소 자세 불량으로 눕다 시피 의자에 지내며 허리 통증(우측)이 간헐적으로 수년간 있었음

동내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와 알약으로 치료를 받던 중 어느날 아무것도 안하고 단지 허리를 10도 정도 인사하듯 숙였을 뿐인데 허리에서 툭하며 고무줄 튕기는듯한 느낌을 받음.

예전부터 비슷한 경험담을 들어왔기에 상황이 크게 번질것 같았으며 역시나 점점 악화가 되어 앉아 있으면 허리가 쎄한 기분과 함께 운전 30분을 하였을 뿐인데 허리가 계속 시큰거리고 불편함.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략정리]

10월 초 허리 이상 발생

이틀 후 정형외과 방문

당일 예약해서 서울 척병원 방문

1시간 기다려 MRI촬영 / 입원 (예약전화부터 입원 후 침상에 눕기까지 총 6~7시간 걸림)

MRI촬영결과 디스크 조금 터져서 PEN시술 당첨

다음날 PEN시술 받음

점심 병원밥 먹음

물리치료 받음

집에 민폐끼치기 싫어서 저녁 병원밥 먹음

저녁 6시 조금 넘어 퇴원함

PEN시술을 받았으므로 시술 다음날부터 출근할 수 있으면 해도 되긴 함.

총 병원이 250만원 정도. 실손보험으로 90% 정도 커버되리라 예상됨. 대략 30~40 정도만 납부 예상됨.


[상세후기]

일단 다니던 동내 정형외과에 갔더니 엑스레이를 찍은 후 2주간 누워있으라 함.

허리가 조금 휘었고 만약 큰병원에 가서 MRI를 찍자 하면 찍으라 함.

더불어 누워있을때 말고는 아래와 같이 허리 코르셋을 상시 착용하라하며 3만원에 구매하였음

(옥션에선 1만원대 초반 ㅜㅜ 원래 내의 착용시 안쪽에 착용하면 되지만 내의가 없어서 바깥에 착용함. 긴급했으므로)

이 허리 코르셋은 정형외과의 권고처럼 누워 지냈다면 앉을때나 서있을때 착용해야 했을것이나

장기간 착용시 허리 근육을 약하게 하므로 척병원에선 시술하였으므로 착용 불가판정

(정형외과가 틀렸고 척병원이 맞았다란 말을 하는게 아님. 단지 상황이 그렇게 진행되었음을 뜻함)



척병원에 방문한 이유는 집에서 가까워서였으며 일단 서울 척병원 대표전화번호 1599-0033 로 연락하니 당일 예약이 가능했음.

이때 시간이 10시가 넘었는데 3:30으로 잡아졌으나 오후 반차를 사용하여 갔기 때문에 실제론 1시 40분쯤 도착하여 3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었음

주차는 당일 진료 3시간 무료 입퇴원시 당일만 무료임.
(MRI등 검사 때문에 3시간 이상 주차시 어느정도 유두리 있게 봐준다 함. 정확하진 않음. 그냥 수납처 직원이 한 말임)

척병원에 도착 후 진료를 시작하자 몇가지 문의 후 입원이 결정되었고 역시나 MRI 고고

MRI판독결과 허리와 목디스크가 퇴행성으로 진행중이고 허벅지 다리 근육도 짧아졌다 함.

입원 후 밤 12시부터 금식이므로 그전에 식사하고 닝겔 맞으며 대기해야함.


병원 침상은 상당히 신삥임.

을지병원은 TV도 없애버렸고 침상도 손으로 돌려야 하는 구식인데 반해 서울 척병원은 미드에서 봐오던 그런 침상임

총 4가지 모드를 지원.

매번 후진 시설에만 있어보다 이런시설 접하니 좀 대접 받는 기분임.


시술은 PEN시술로 결정되었고 다음날 11시 30분에 잡힘.

그전까진 물도 못마심

지하 1층 주차장 옆에 작은 편의점이 있어서 빵이랑 커피 같은걸로 대충 요기 때움

병실은 4인실이었음. 아마 보험 적용 될거임. 법이 바뀌어서.

그리고 토탈 간호 시스템으로 지정되어 보호자는 저녁시간엔 면회 끝나고 집으로 귀가해야 함.

메르스를 겪고도 아직도 눈치보며 짐 바리바리 싸가며 미개하게 병간호하는 후진스러운 한국의 병실 문화는 하루 빨리 혁파 되어야 함.

참고로 토탈간호 시스템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 말하자면 어느정도 거동이 가능한 사람이야 토탈 간호 시스템이 가능하지 거동 못하는 중증 환자나 노인은 안습이란 점 알아두길 바람.

밥 갖다 주고 내다놓고 뭐 그런 수준에 좀 더 자주 와서 봐준다 뿐이지 옆에서 상주해가며 병수발 드는 시스템이 결코 아님.

토탈 간호 시스템이라 1만원 병실비가 더 비쌈


여하트... 그렇게 전날 누워있는데 아침 오후보단 훨씬 나아진 기분이 듬.

누워있으면 어쩌면 그냥 저절로 나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듬.

괜히 시술받나?? 그런 생각도 듬.


다음날 아침 회진시 시술이 11시 전후니까 어디 가지 말라 해서 꼼짝 말고 있었는데 앞수술이 길어져서 ㅡㅡ 12시 넘어서 시술 받으러 가게 됨.

걸어갈거냐 누워갈거냐 묻길래 까짓거 걸어갑시다 해서 걸어감.

시술과정은 누워있으면 소독하고 주변에 부직포로 부착후 꼬리뼈 쪽으로 구멍내서 디스크 있는 척추쪽으로 휘는관을 삽입하여 약물을 주입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이때 엑스레이 촬영으로 약물주입관을 보며 시술하는건데 방사능 피폭이 좀 걱정되서 간호사한테 얼마나 피폭되느냐 물어봤더니 외계인 쳐다보듯 쳐다봄 ㅡㅡ

그냥 엑스레이도 아니고 시술 과정 내내 엑스레이 방사능을 쏴대는건데.... 

C-ARM기기가 들어가 촬영하는건지도 모르고.. 그냥 여튼 받을 수 밖에 없었음. 나중에 외래 진료때 피폭량을 다시 물어봐야겠단. 

경희대 병원은 엑스레이 찍을때도 납조끼까지 입혀가며 신경쓰던데 이부분은 척병원에서 개선시켜야 함.


여튼 마취할때 좀 따끔하고 관 들어갈때 좀 욱신욱신 거리지만 못참을 수준은 아님.

불편하면 말하라지만 그정도 아님.

한 20분 정도 지났나.... 다 끝나고 다시 병실로 돌아와 닝겔 빼고 1시간 누워있다 밥먹음

그리곤 물리치료실 가서 도수치료 상담 받으라 함.

갔더니 MRI보면서 다른사람들은 내다리 같지 않은 기분도 들고 나처럼 활동 못한다면서 왜 왔느냐 의아해 하며 반문함.

뭥미???

도수치료도 안하겠다함. 

그냥 주변 염증 치료와 함께 운동법 알려준다함.


그리곤 도수치료실 갔더니 이것저것 누르면서 물리치료사가 왜 안아프냐며 왜 왔느냐 식으로 반응함.

흠.....

여튼 상세한 설명 듣고 허리에 좋은 싸구려 1만원대 바퀴없는 의자나 백조이 추천받고 운동방법 한번 따라하고 물리치료실로 감

일반 정형외과 물리치료랑 거의 비슷하게 하지만 기계가 쌔삥이라 그런지 전기치료는 좀 더 잘됨.

여러 부위가 골고루 만져지며 치료됨.

그리고 체외파 같은걸로 허리도 좀 두들겨 주고...

무슨 스포츠 센터 같음. 운동복도 따로 지급받아서 물리치료 받음.

가격은 12만원 정도라 함. (도수치료랑 물리치료랑 포함해서)

어차피 상태가 왜왔느냐? 라는 반응이고 직장 다니며 다닐수도 없어서 물리치료는 회사 근처 다니던 정형외과에서 받기로 하고 다음 물리치료 예약은 스킵함.


약이랑 소독기구랑 받아들고 소독방법 교육받은 후 1회 마지막 소독받고 퇴원함.



서울 척병원 장점

- 직원들 개친절함

- 일사천리로 일 진행됨

- 시설이 쌔삥이라 행복함

- 토탈간호 시스템이라 병간호 문화가 미개하지 않음

- 물리치료실이 스포츠센터 같음. 쾌적함


서울 척병원 단점

- 행정이 개느림 : 접수처임에도 불구하고 내 번호 순서인데 부르질 않음. 자꾸 예약했다며 다른 사람 중간 중간 오면 그건 받아줌.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사람은 멍....

- 엘리베이터가 개느림 : 층층이 서고 14층 건물에 딸랑 3개라서 답답함.

- 샤워실이 없음. 머리 감는 곳 하나 있음

- 비싼감은 있음. 도수치료 같은게 10만원이 넘는다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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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야후재팬 메인에 뜸 ㄷ ㄷ ㄷ

https://s.tabelog.com/kr/osaka/A2701/A270202/27014361/

여기가 해당 시장스시 란 스시체인인데
일이 크게 번지자 해명글을 올린게
"한국인이 매운걸 좋아해서 많이 넣었다"라 해명 ㅋㅋㅋ

그놈 참 귀엽네
그렇게 한인 관광객이 싫었으면 침을 뱉거나 더 흉악한 짓도 가능했을텐데

아마추어급 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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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똥볼을 제대로 차버렸다.

사건의 발달은 배달의민족 블로그를 통해 밥값은 1/n이란 티셔츠를 판매하면서 부터 인듯 싶다.

관련링크 : http://blog.baemin.com/60207711456

문제의 배달의 민족 티셔츠


배달의 민족 공식 블로그에 2014년 1월 21일자로 올라왔던 해당 티셔츠에 대한 판매 포스팅은 어떤 경로에서인지 죽자고 달려드는 패미나치들에게 건너갔고 급기아 아래와 같이 사과의 공지를 올리는 촌극이 벌어졌다.

관련링크 : http://blog.baemin.com/220825771285


포스팅 초반엔 다소 격론이 벌어지나 싶었지만 비정상적인 시끄러우니 대충 덮고가자라는 안이한 적당주의와 생각없는 일처리로 인해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고 말았다.
해당 포스팅에 대한 반감을 넘어 실제 앱삭제와 회원탈퇴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오히려 2년 이상 지난 판매글을 빌미로 삼은 불온한 세력에 대한 생트집잡기에 타협하지 않겠다란 강경한 태도의 포스팅을 하였다면 개념 기업으로 사랑을 받았을 수 있었을터인데 말이다.
소폭이나마 티셔츠도 판매되지 않았을까 싶다.


살다보면 중요한 처세가 바로 사과이다.

사과도 빠른 사과가 중요한 법인데 배달의민족은 잘못된 사과를 하여 오히려 독을 키워 삼켜버린 형세에 처해버린 블로그 마케팅의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와 관련하여 전량 리콜을 결정한 삼성의 태도와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치약을 판매하였으나 전량 회수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보상금 정책의 아모레퍼시픽

VS

과거 일베와 관련되어 늦장 사과로 회원 탈퇴가 일어난 옥션(그나마 늦장 사과와 모델 교체로 인해 피해는 피해대로 이미지는 이미지대로 손해를 본 케이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이번일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더 큰 손실이 없을것이란 점을 아는지 모르는지....

안타깝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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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다리던 공지와 함께 시중 대형마트와 SSM등을 통해서 치약 반품 회수가 진행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사과공지 : http://www.amorepacific.com/etc/designs/company-ko-kr/include/popup_20160927.html

요약하자면 미원상사로 부터 납품 받은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 내에 CMIT/MIT 성분이 극미량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식약처에선 미원상사가 납품한 다른 업체들의 제품들도 전수검사 결과 다수의 상품에서 해당 유해성분이 포함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물론 식약처는 안전하다. 그대로 있어라라 말한다.

판단은 본인이 해야 한다. 비싼 값을 주거나 다른 생협같이 믿을 수 있는(이도 현재까지일 뿐) 유통채널을 뚫어야 한다.


어찌됐든 아모레는 억울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자신들이 일부러 넣은것도 아니고 단지 미원상사로부터 납품받은 소듐라우릴설페이트에 해당 유해성분이 있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납품으로 가해자가 피해자로 뒤바뀌어선 곤란하다.

제조하는 기업에선 성분검사를 제대로 못하였으니 할말이 없는것이다.

두 회사간 소송이든 잘잘못 다툼은 알아서들 하고 오늘 할 이야기는 아모레퍼시픽의 사건 발생 이후의 대응이다.


일단 옥시사태 때문인지 또는 옥시처럼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비교적 시장에서 납득할만한 수준의 대응을 하였단 점이다.
사실 삼성의 갤럭시 노트7 배터리 폭발 대응보다 훨씬 의연한 대응이라 생각한다.


1. 환불시 100g을 기준으로 이하시 1,500원 이상시 3,500원이란 가격기준을 제시하였다란 점

2. 쓰던제품이던 새제품이던 상관없이 모두 반품 회수가 진행중이란 점


아직 피해자가 나오지 않은(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부분 치약을 대형마트나 선물로 받은 사람들 입장에선 이게 웬 떡이냐 할만한 금액이다.

특히 번들로 구매한 사람들은 구매한 가격보다 더 값을 쳐준다니 분노와 불신이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수준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마트 에브리데이 같은 곳에선 번들을 그대로 들고갔다간 에브리데이 본사 지침에 따라 120g짜리 제품도 번들가격으로 회수 당하게 되므로 번들 해체 작업을 거쳐야 하는 촌극이 벌어진다.

과연 에브리데이는 아모레측에 반납할때 번들 그대로 반납하는지, 아모레측에서 에브리데이에게만 번들은 번들가격으로 받아 회수시 그 값을 쳐주겠다 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실제로 확인해볼 생각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번들이든 개별이든 차별을 두고 있지 않다. 



여하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징벌적 손해배상이 도입되어 기업들은 보다 안전한 제품 생산을 기하는 문화로 바뀌었으면 한다.

어디 옥시사건이 가당키나 한 사건인가?

내 가족이 그런일을 당했다면 억울한 마음에 무슨짓을 할지도 모를것 같다.

현재로선 그저 나나 내 주변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하는 수준일 뿐이니 개탄을 금할 수 없다.

그나마 이번 아모레 사태와 함께 실시된 추가 전수조사와 더불어 방향제, 방충제, 소독제, 방부제 등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 중이라 하니 불행중 다행이 아닐 수 없으며 생활 주변에 너무나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화학물질에 대해 상시 감시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끝으로


지들끼리 다 해처먹어도 좋다. 
사돈에 팔촌까지 해처먹어도 지들끼리 물려줘도 좋은데
최소한 이런일들은 발생시키지 않는게
이런일들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드는게
국가와 공공기관 그리고 기업이 해야할 최소한의 의무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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