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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어컨을 좀 틀었더니 LG 에어컨에서 쉰내가 나서 이래저래 찾아보다 AS센터에 교체를 요구해야겠단 생각이 들어 포스팅을 하였다.
http://hippalus.tistory.com/181


헐! 그런데 검색하다 보니 2016년 6월 17일 경에 무슨 3M의 필터에 OIT라는 물질이 들어있다데??

자동차에어컨필터는 물론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에도!

그런데 삼성은 문제가 없는데 LG는 일부 제품에 기준량에 미달이라지만 포함되어 있다네????!!!!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6171856001&code=920100&med_id=khan


헉!!!!

도대체 그 기준량이란게 성인의 기준인지 신생아의 기준인지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만 보더라도 성인 보다 아이들이 더 치명적이었다던데


불안한 마음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시도해 보았으나 역시나 전화통화 불가능

어쩔 수 없이 예약 전화 등록을 홈페이지에서 하고 포기.

예약 가능 시점도 이틀 후에나 가능 ㅡㅡ


상황이 이러하니 이 더위에 불안해서 LG에어컨 가동이나 할 수 있겠는가?

일단 문제가 되어 보이는 3M필터는 일단 제거해 두었다.


LG는 그렇고 3M은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조차도 없다!!!!

3M 에어컨 필터는 얼마전 초미세먼지를 걸러준다는 말을 듣고 구매하였다

완전 발등 찍힘!

http://www.3m.com/3M/ko_KR/company-kr/


더 검색해보니 그나마 다행한건 내가 산 차량용 초미세먼지 차단 에어컨 필터는 향균이 아니라 이번 사건과는 무관

http://item2.gmarket.co.kr/item/detailview/Item.aspx?goodscode=807426764&pos_shop_cd=SH&pos_class_cd=111111111&pos_class_kind=T&search_keyword=

내가 소셜커머스 판매자는 나몰라라 하고 있고 G마켓에선 3M의 공식 답변을 판매자가 걸어두었더란.


옥시 가습기 살균 사건에서 문제가 된 물질인 CMIT·MIT는 ‘아이소싸이아졸론(Isothiazolinone)’이란 합성화합물 계열에 속한 성분으로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도 이 계열에 포함!

이 OIT가 3M 차량용 에어컨 필터는 물론 LG에어컨에서도 검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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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LG전자의 에어컨인 휘센(whisen)을 구매하였다.

진열품도 아닌 새제품을 배송받았으나 첫 가동시점부터 쉰냄새가 작렬하였다.

오래된 에어컨 관리를 잘 못하면 습기가 차고 에어컨에 곰팡이가 생겨나는 그 시큼한 쉰내가 LG 휘센 에어컨에서 바로 나기 시작한 것이었다.


AS센터에 문의를 하자 기사가 와서는 원래 그런 제품이 있다 라며 제품 하자가 아니라는 발언을 하였다.

강하게 틀어서 냄새를 날리다 보면 냄새가 사라진다는 둥

이런 LG 에어컨 AS기사의 말을 누가 납득하겠는가?

제품에 이상이 있는것 같으니 교체를 요구하였고 그렇게 새 LG휘센 에어컨을 수령하였다.


하지만 수령한 제품도 역시 마찬가지.

쉰내는 사라지지 않았고 LG 기사의 말대로 몇달 더 사용해보기로 하였다.

일부러 쉰내나서 교환된 리퍼제품을 갖다 준건지 난 알 방법이 없다.

그렇게 여름이 지나고 다시 2016년 여름이 다가와 에어컨을 가동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쉰내가 작렬한다.

기사 말과는 달리 몇달 더 사용해봤으나 냄새는 여전하다.

누가 모터 달린건 LG라 주장했는가?

그런것도 다 옛날 이야기인지


웃기는건 LG에어컨 스탠드와 벽걸이 중 스탠드에서만 냄새가 난다란 점이다.

이제 반은 포기한 상태로 고객센터와 반품 관련하여 전쟁을 치뤄야 할지 고민중이다.

검색해보니 이런 X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LG에어컨에서 보편적으로 발생하는 흔한 문제는 아니다.

동일 증상을 호소하는 몇몇 글을 봤을 뿐이므로!

물론 해당 글들에선 AS기사들은 다양한 변명으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체험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 빡친다.

집에 애도 있는데 이 정체모를 빌어먹을 쉰내 나는 에어컨을 켤때마다 요즘 옥시 가습기 살균 사건이 오버랩되서 찝찝하다.

일단 LG전자 근무시간에 전화를 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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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며 철거가 능사가 아니며 남겨야 한다 말한다.
일리는 있는 말이지만 꼭 그지리에 놔둬야만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건 아니다.
같은 논리라면 일제 잔재인 무형의 사용물인 일본어를 몰아낼 필요도 없단 이야기도 설득력이 생겨버린다.
언어는 사용되기 때문에 이와는 다르지 않느냐며 반론을 제기한다면
조선 총독이었던 사이토 마코토의 또렷한 글씨가 새겨진 정석이 서울역에 버젓이 있었으니 얼마나 자주 사용되어왔는가?

또한 조선총독이었던 사이토 마코토에게 폭탄 의거 후 실패하여 일 년 만에 옥에서 순국한 강우규 의사를 기리는 동상이 총독의 글 바로 몇미터 옆에 세워져 있다니 할 말이 없을 따름이다.
참고로 서울역 사이토 조선총독의 글씨는 강우규 의사가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사 후 4년 후 손수 써놓은 글씨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욕의 역사를 잊지 않겠다면 존치가 아닌 이관 보관이 맞다본다.
돈이 문제라면 왜놈들에게 팔아도 된다.
조선총독부 해체시 왜놈들은 폭파만 말아달라며 사가기라도 하겠다 하지 않았던가?

SBS뉴스를 보니 어떤 정석은 주변 시설로 땅에 묻히게 되니 똑같이 복제하여 다시 세워놨다라 한다.
이정도면 잊지 말자가 아닌 다른 의심을 하게 될 정도다.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서울에 남아있는 대문은 동대문과 남대문이 유일하다.
왜겠는가?
임진왜란 때 남대문은 왜군 장수였던 가토 기요마사가, 동대문은 고니시 유키나가가 입성하였기에 그놈들의 역사적 의미로 왜놈들이 남겨둔 것이다.

남대문과 동대문이 아름답고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가 될 것 같아 친절하게 남겨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역사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고민한다면 1차원적인 사고 프로세스의 고집인 유형 건축물에만 의미를 두지 말고 독립운동 후손 지원 사업을 우선시 하였음 한다.


친일을 하였던 자들은 3대가 흥하고, 독립운동을 하였던 분들은 3대가 망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누가 나서겠는가?

임진왜란 당시 활발히 봉기한 의병이 왜 병자호란땐 없었는지

그대들이 좋아하는 역사의 기억이 말해주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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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이란 단어만큼 짜장면에 견주어 논란이 많은 단어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완벽히 국립국어원에 의해 잘못 사용되어지길 강요 당한 단어 또한 없을 것이다.

국립국어원에선 닭도리탕은 왜색이 짙은 단어이므로 순화하여 닭볶음탕이라 불러야 한단다.

닭도리탕의 도리는 일어로 새(鳥)란 뜻인 토리(とり)가 도리로 변형되었으므로 일본 잔재란 주장이다.

기가 찰 노릇이다.

언어는 사회를 바꾸기 때문에 된발음은 사회를 폭력적으로 만든다나 어쩐다나 하며 짜장면을 짜장면이라 부르지 못하게 자장면으로 수십년을 옭아 매더니 이젠 선수를 바꿔 닭도리탕을 닭도리탕이라 부르지 못하게 만들어 발음도 하기 힘든 닭볶음탕이라 부르라 하니 개탄스럽기 그지없다.




이 닭볶음탕이란 말이 닭을 볶았는데 탕이라 주장하는 격이 얼마나 우스운가?

한국 음식에 볶음탕이란게 존재하는가?

차라리 찌개국이란 단어가 더 설득력이 있겠다.


더 가관인건 이 닭도리탕이 서민들 밥상에 오르기 시작한게 왜놈 식민지 시대도 아니란 점이다.




그럼 해방 후 한국에서 새라는 단어 대신 토리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했는가?

그것도 아니다.


젓가락(와루바시), 손톱깍기(쓰메끼리), 계단(가이단), 버튼(보당) 등 80~90년대 초반까지 어느정도 쓰이던 단어들은 있어도 새를 뜻하는 토리란 단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유일한 사용처는 일본의 화투. 다들 알다시피 고도리(다섯 새:5는 일본어로 고) 뿐이다.

(속어이긴 하지만 차다란 뜻인 冷(ひ)やし의 히야시, 새것이란 뜻인 新しい(あたらしい)의 아다 등은 여전히 천박한 표현을 나름 쎈척하며 사용)

 

좋다.

백만보 양보하여 닭도리의 도리가 일본어라 치자.

그럼 와이셔츠는 무엇이냐?

메이지 시대 서양사람이 white shirt라며 보여주자 발음이 약한 왜놈이 와이셔츠로 부르던게 지금 우리가 부르는 와이셔츠의 유래이다.




이처럼 명백히 왜놈들에 의한 왜놈들 외래어는 가만히 놔두고 

- 출처도 불분명확한 

- 발음도 어려운 

- 요리 방법으로도 맞지 않은


닭볶음탕으로 부르라 강요하는것은 폭력행위에 가깝다.

공인 기관이라면 자신들의 주장을 고집하고 굽히지 않아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기관이 아닌 어떻게 해야 보다 편리하게 아끼고 사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보급하는 행위를 함이 그들의 기본을 지키는 행위라 생각된다.


식당에 가서 배운 사람인냥 발음도 어려운걸 참아가며 닥뽀끔탕 주세요 라 하지말고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모두 한번씩 외쳐주자.


여기 닭도리탕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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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로 세계 유명 여행지를 관광할 수 있다면

www.flightradar24.com 사이트를 통해 현재 운항중인 항공기에 무료 탑승을 해볼 수 있다.


https://www.flightradar24.com





들어가면 일단 지도가 보이고

여기서 아무 비행기나 골타 공짜 비행기 항공권 발권이 가능하다.




탑승하고자 하는 비행기를 선택했다면 좌측의 3D 버튼을 클릭하면 

잠시 후 랜더링을 통해 운항중인 항공기와 함께 지도가 보여진다.

우측 아이콘은 비행기 시점과 항공기 조종사 시점을 변환해서 볼 수 있다.




과연 이 서비스는 공항에 착륙할땐 어찌되나 궁금해서 지켜보니

공항 활주로까지 서비스 해준다.




물론 일정 피트 이하까진 위성지도라 이렇게 타일이 깨져버리지만 말이다.



올 여름 사정상 해외여행을 못가는 분들은 이런 서비스로 집안에서 에어컨 켜두고 해외 순방의 기회로 

는 개뿔

그냥 이런 서비스도 있구나 하면 될듯 싶다.


이상 공짜 비행기 서비스 flightradar24.com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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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벤처 경험이 2번 정도 있다.

한번은 아무 경력 없이 무보수에 기술투자를 통한 정말 맨땅에 헤딩 기술투자식 벤쳐였고

다른 한번은 나름 괜찮은 급여를 받으며 직원으로 근무한 벤쳐였다.


공교롭게도 두 회사 모두 대표란 사람의 블러핑이 대단했다.

어찌보면 첫번째 사장형은 나중에 경험한 급여를 주던 사장에 비해선 새발의 피 수준이었다.


그 중 두번째 벤쳐 경험이 보다 악질이었던지라 두번째 벤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두번재 벤쳐의 사장은 국내 모 대기업급의 인터넷 예약 사이트인 인***로 부터 백억을 투자 받아 여행앱을 서비스 하던 회사의 대표였는데 아이템은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숙박업소를 예약해주며 수수료를 받는 서비스였다.

차별점은 데이터였다.

가령 렌트카를 빌렸을때 그 호텔의 주차장에 여행객이 빌린 렌터카가 주차가 가능한 구조인지, 주변의 맛집은 무엇이며 쿠폰은 제공되는지 등등 면접과정에서 프로젝트 책임을 맡았던 실장이란 분의 자부심이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던 서비스였다.


하지만 입사를 하고 나서 보니 상황이 여의치 않아 보였다.

회사의 기강은 그렇다 쳐도 웹쪽 이야기를 들어보니 주먹구구식 개발에 개발자가 여럿 바뀌었고 그 상황은 그때도 진행형이었다.

사장이란 사람은 해외 출장이 잦았으며 면접때 제시했던 처우는 급여만 같을뿐 직위 부분도 달랐고 그 회사를 결심하게 되었단 데이터의 강점이란 내용과 달리 데이터는 충실한 상태도 아니었다.


하여 서둘러 다른 회사를 알아보았고 다행히 새로운 직장을 잡게 되어 퇴사 의사를 한달만에 밝히게 되었다.


그런데 가관인것은 사장이 복귀한 뒷 일이었다.

사장이란 사람이 나에게 얼른 앱을 완성해주길 요청하였고 순간 난 하던일을 마무리짓고 퇴사일을 밝혔던 지라 조금 미안한 마음에 쓴웃음을 반자동으로 지어보였다.


이후 사장이 내 퇴사 일정을 알게되자 대노하며 기리기리 날뛰기 시작하였다.

급기야 전 직원(이래봐야 15명 남짓)을 불러모아 일장 연설을 하기에 이르렀다.

내 미안한 의미의 미소가 사장의 인식엔 비웃음으로 비춰졌기 때문이었다.

도둑이 제발 저리듯 말이다.


연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너희들이 잘났느냐?

잘났으면 네이버에 갔지 여기에 있겠느냐?

못났으니 네이버에 못가고 이 회사에 있는게 아니겠느냐?

(못난)너희들은 성공이란걸 해보았느냐?

난 해봤다.

그래서 이 사업 아이템도 성공할 것이다.

자기 자신은(사장) 지금도 아무개씨(나)가 남아주길 기대한다.

그래서 함께 성공하길 바랄뿐이다

(하지만 못난 저 놈은 못나서 이 사업 아이템에 동의 못하고 퇴사를 하니 너희들은 동요하지 말아라)


대충 이런 취지의 연설이었다.


성공이란 마약에 취해 자신이 하는 일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고 그러한 믿음이 없다면 성공할 일도 실패할 수 있기에 굳건한 신뢰를 통해 함께 나아가자란 주옷(좃) 같은 연설이었다.


당시 난 이 연설을 들으며 한편으론 잠시나마 같은 솥밥을 먹었던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다른 한편으론 내 직관력이 아직까진 쓸만하다란 안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 성공 근처에 갔던 사람이 운좋게 연줄로 투자를 받아 새로운 아이템을 잡아 아둥바둥 하는 모습

- 현재 얼마나 불안한 상황이면 저럴까

- 한 조직의 리더가 저리 속이 좁구나


연설을 감명깊게 들은 후 난 사장실에 들러 

"꼭 성공하십시요~"

라는 말과 함께 나왔고 사장은 별말없이 경멸 반 무관심 반 스러운 눈빛으로 날 쳐다보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곤 새로운 회사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반년쯤 지났을까?

퇴사했던 회사의 이야기를 우연한 기회에 듣게 되었다.

(당시 다른 팀의 팀장으로 있던 사람이 내가 다니는 회사의 면접에 참석하게 되어 알게 되었다.)

내가 퇴사하고 얼마 안가 그 회사는 문을 닫았고 당시에 말은 못했지만 내가 부러웠으며 제대로된 선택이라 생각한다란 이야기였다.


그때 바보처럼 그 회사에 남아있었으면 내 인생을 어떻게 요동쳤을까


앞으로 똑같은 사짜에게 당하는 일은 없을것인가?


간절하면 사람이 귀가 얇아지는 법이다.


짧게나마 귀한 경험을 하였고 이렇게 온라인 상으로 경험을 이야기 해본다.


프로그래머들은 외곬수들이 많다.

1 아니면 0 

되던지 아니면 안되던지

잘만 도닥여주면 길을 몰라 뽀루퉁하게 답하는 프로그래머들도 상황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나서는 직군의 사람들이 프로그래머이다.

(물론 개중엔 어린 나이임에도 정치를 잘~ 하는 프로그래머들도 없지 않다.)

이런 가여운 사람들을 이용하려 드는 종자들이 개탄스러우며 훌륭한 인품과 성공 가능성을 보유한 인재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며 본 글을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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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맛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북서울 꿈의숲 중국집 메이린은 갈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어버이날 어딜 갈까 하다 문뜩 떠오른 곳이 메이린!


작년 길고 긴 내부 공사를 끝내고 재오픈을 하였다 들은 차에 혹시나 예약이 되나 싶어 전화를 걸어보니 이미 예약이 꽉 차 있어서 현장 대기도 안된다란 경험을 하였다.

이말인 즉슨 어버이날 같은 대목에 예약을 할 수 있다란 이야기네???

내년에 된다면 예약을~~




여튼

북서울꿈의숲의 맛집인 중국집인 메이린

이름부터 고급지다.




메이린에 가기 위해선 산을 타고 오르던지 경사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던지 둘 중 하나다.

참고로 이병헌 주연 아이리스에 나왔던 경사 엘리베이터는 기다리다가 암이 걸릴 지경이므로 어지간하면 그냥 걸어올라가길 추천한다.




그렇게 입구에 도착헤보니 역시나 30분 대기타야 한단다.

일단 이름 올려두고 남는 시간 전망대나 가야지~

하며 경사 엘리베이터 기다려 어렵게 탔더니 

써글! 출발하자마자 메이린에서 전화가 온다.

예약 캔슬된 자리 났다며 ㅡㅡ


그런데 뻥같다.

군데군데 빈 테이블들이 넘쳐나더란




여하튼 기본 차림은 쟈스민 차와 함께 깔끔한 테이블 셋팅

아이가 있는집엔 위 사진 왼편처럼 아이 전용 식판까지 준비되어있다.

오~ 좋아 좋아

가격이 되니 이정도는 해주셔야지~




뭘 먹을까 하다 고기다.

망치로 깨먹는 탕수육

그리고 북서울꿈의숲 메이린의 대표매뉴 매생이 누룽지

망치로 깨먹는 탕수육은 가격이 20,000원

매생이 누룽지는 9,000원 이던가? 여튼 그러하다.




음... 비쥬얼이 뇌 같다.

탕수육 위에 과자같은게 얹혀져 있는 그런... 

음 뇌다.




망치로 깬다라기 보다는 망치로 눌러 쪼개거나 찢는 그런 기분이다.

아주 빠삭 빠삭 하진 않더란

굳이 망치 필요 없을듯




탕수육 소스는 파인애플의 상큼함이 잘 어우러진 맛이다.

밥비벼 먹고 싶을 정도?




탕수육은 찍먹이 탕수육의 바삭함을 잃지 않기에 평소엔 찍먹 주의지만 왠지 이 망치탕수육은 부먹이 맞는것 같아 직원에게 물어보니 맘대로 하란다.

(이보시오 안에 양배추 같은 아이들도 있더만... 정녕 부먹이 진리가 아니라 맘대로 하란 말이오?)


일행의 강력한 찍먹하자란 의견도 있어서 찍먹.




고기에 빠질 수 없는 술

카스~

음.. 잔은 하이트군요

놀랄 것 없다.

먹다보니 다른 테이블엔 카스에 클라우드잔 하이트잔 카스잔 뒤범벅이더란





탕수육도 괜찮지만 먹다보니 짭짤한 저 뇌도 맛이 괜찮다.

오히려 탕수육보단 뇌과자를 찍어 먹는 맛이 있더란

나중엔 탕수육 한 구석에 소스를 부어 부먹을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누룽지 매생이

난 매생이 별로니 그냥 사진으로만 남기겠다.

메이린 매생이가 별로가 아니라 내 입맛이 매생이랑은 그닥..

참고로 홍합 매우 튼실한 녀석이 들어있다.

뻥좀 튀겨서 전복만하다






먹기만 하면 짐승 같으니 간간히 외관도 찍어봤다.



메이린에는 야외 테이블도 있다.

가을 미세먼지 없는날에도 한번 와서 메이린의 야외를 즐겨봐야겠다.




야외 테이블에서 바라본 북서울꿈의숲




이상 강북 맛집 북서울 꿈의숲 메이린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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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회사 동료 중 한명이 자기가 즐겨가는 통닭집이 있다며 성북동 옛날중국집에서 1차 후 통닭을 먹으러 가자 한적이 있었다.

아쉽게도 그날 통닭집은 문을 닫은 시간이었고 그런가보다 하며 발길을 돌려야 했다.

그렇게 반년이란 시간이 흘러 이번에 또다시 방문한 성북동 맛집인 옛날 중국집.

하지만 너무 빨리 끝나는 바람에 예상치 않았던 성북동 맛집 투어를 하게 되었다.

해서 2차로 선택한 곳이 참나무닭나라.

알고 보니 얼마전 백종원3대천왕에서 치킨집 중 하나로 소개가 되었다 한다.




다들 알다시피 한국사람들 TV에 나오면 일단 줄부터 서고 보니 불길한 마음이 앞선다.

과연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왔는데 아무리 시간이 일렀다 하여 줄 없이 먹을 수 있을련지...

일단 서둘러 발걸음을 옮겨본다.




옛날 중국집에서 조금만 더 가면 되기 때문에 바로 참나무닭나라 간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응? 줄이 없네?

아싸~ 나이쓰~~~ 어인일이랴~~~




왼편을 보니 별관? 홀이 있어 들어가려 하니 종업원이 주문하셨냐? 라고 묻는다.

아~ 여긴 주문하고 와서 먹는 시스템이구나~

다행히 홀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음..... 주문하려 가보니 

주문이 밀려 밤 9시에나 가능하다한다.

시계를 보니 현재 시간은 저녁 7시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럼 그렇지

성북동맛집 참나무닭나라는 철저한 예약 시스템이다.

보기엔 이렇게 허름해 보여도 예약 해야 맛볼 수 있다.

영업시간도 저녁 6시 부터 10시까지 인가보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고

쉬운 치느님이 아니셨다.




어쩔 수 없이 발길을 돌렸다.

옆을 보니 1톤 트럭에 쌓여있는 참나무 장작들




그래도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한성대 로터리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서 당당히 9시 예약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게 예약을 하고 주변 섭지코지에서 2차를 하고 2시간이 흘러 다시 오고야 말았다.

뜨거운 참나무 숯불 앞에서 그시간에도 열심히 작업중이신 사장님




엄청 뜨거워서 얼굴이며 손이 다 익어 버릴것 같은데...

돈은 잘 버시겠지만 꽤나 고된 작업처럼 보여진다.




익어가고 있는 우리의 참나무 통닭님들




9시 조금 넘겨 드디어 치느님을 영접할 수 있었다.




일행들 중 집이 먼 사람이 있어 그자리에서 먹진 못하고 1인 1닭씩 포장해서 각자 집으로 귀가 하였다.

룰루랄라




그리고 집에서 해체

멀리 간다고 하니 친절한 참나무닭나라 사장님 사모님께서 이렇게 잘 포장해주셨다.

신문지는 북핵 관련 내용?








내부엔 안암오거리 전기구이 통닭처럼 찹쌀이 잘 익어있고 짭쪼름한 양념이 살에 잘 스며들어 있어 훌륭한 치느님이시다.

안암오거리 전기구이 통닭과 달리 뻑뻑한 부분도 매우 뻑뻑하지 않고 퀄이 훌륭하다.

다만 이렇게 어렵게까지 기다리고 가격도 일반 전기구이 통닭에 비해 거의 두배의 가격을 주면서까지 먹어야 할까? 라는 점에선 갸우뚱 한 맛

하지만 그냥 가서 구매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맛~


그리고 


성북동 맛집 참나무닭나라 사장님 내외는 정말 친절하시다.

잘되는 집은 자칫 손님 보기를 개똥으로 여기는 멍청한 사장들이 많은데...

참나무 닭나라 사장님은 그 힘든 작업 중에도 친절함을 잃지 않고 정성스럽게 대하신다.


가격 : 11,000원

예약필수(참고로 전화 통화가 거의 안되더란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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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하면 유명한 맛집들이 여럿 있다.

일단 돈까스가 유명하고 그다음 얼마전 백종원3대천왕에 나왔다는 참나무닭나라 참나무장작구이통닭

나폴레옹 빵집 그리고 일전에 포스팅 하였던 옛날 중국집까지 (한성대 맛집 옛날 중국집 포스팅은 여기를 참조)

맛집들이 즐비하다.




이날 먹방 호핑 투어는 1차로 옛날 중국집에서 풍미작렬 아삭한 맛이 일품인 탕수육

그리고 2차로 셀프 스시를 맛볼 수 있는 섭지코지

3차로 참나무닭나라 까지 섭렵하고 돌아왔는데


그중 2차인 성북동의 맛집인 섭지코지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제주도 느낌이 풍긴다 제목에서 밝혔듯 이집 인테리어는 하는둥 마는둥 제주도 어느 한귀퉁이에 위치한 횟집처럼..

그런 느낌과 함께 양질의 회를 즐길 수 있으니 비행기 타고 물건너 제주도 현지에서 맛보는 회 한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일단 이게 17,000원짜리 1인분 * 2 

즉 34,000원짜리 회 되시겠다.




가격이 비해 좀 양이 적어 아쉽다.

함께 나오는 스끼다시도 이게 전부다.

뭐 더 달라면 이건 더 얻을 수 있다.

저 김치... 맛도 괜찮다.




가격이 좀 쎄다란 단점에도 불구하고 요녀석을 섭지코지에서 추천할만한 이유는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김으로 싸먹는 셀프 스시라는 독특함 때문인데 회와 함께 초대리로 간이 되어 있는 밥이 김과 함께 나온다.

(물론 성북동 맛집인 섭지코지에서 판매되는 회 메뉴에서도 이게 그나마 저렴한 점도 작용했다.)




김위에 초밥을 올리고 회 한점을 올린다.

스끼다시로 나오는 김치를 얹고 그 위에 무순을 얹은 후 와사비를 올리면 완성이다.




그럼 대충 이런 모습이 완성된다.




와사비가 누락되어 다시




일반 스시집에서 맛보던 그런 맛이 아니다.

뭐라 표현해야 할까... 집에서 그냥 싸먹는 김+밥도 아니고...

일단 초대리가 달달하게 양념되어있어 밥만 먹어도 달달하니 맛이 괜츈하고

그 위에 양질의 회와 함께 짭쪼름하며 달달한 김치의 맛이 어우러진 맛.



하.지.만

양이 너무 적다.. T^T
4명이서 1차로 옛날중국집에서 탕수육과 양장피를 먹고 왔지만 회 2인분... 음 적다...

그래서 안주로 매운탕을 시켰는데 이게 10,000원 되시겠다.

맛? 음 그냥 뼈다귀에 살이 붙어있는 일반 매운탕은 아니다.

맛은 괜찮다.

하지만 역시 양이 적다 T^T




정리해보자

집안에 여유가 있는 분들에겐 추천

주머니가 얇은 분들께는 감히 추천을 못하겠다.

이상 성북 맛집 섭지코지 리뷰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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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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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원짜리 라면이 있다면 믿겠는가?

대충 기억을 더듬어보면 200원짜리 라면은 1990년 이후에 자취를 감춘것으로 기억된다.

1986년 언저리에 소고기 라면이 110원인가 했었다.


그런데 홈플러스에서 5개들이 번들 라면을 1,000원에 팔고 있다.

개당 200원!

아직 끓여 먹어 보지 않았지만 일단 냉큼 2,000원어치 구매!

아무리 PB상품이라 하여도 어떻게 이 가격이 될 수 있는지?????

흙으로 면을 만들었나?




거기에 이어지는 대용량 바나나콘의 습격

1개에 500원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일반 바나나킥 크기보다 훨씬 크다.

이게 500원?????????????????????????????

홈플러스 쇼핑하는 사람들 손에 다들 두봉다리씩 들려있더란 ㅋㅋㅋ


다만 아쉬운건 먹어보니 원조 바나나킥에는 못미치더란.

그 달짝한 맛이 덜 느껴진단.

그래도 이정도면 약빤 수준의 가깡 PB제품



이밖에도 맥콜, 워셔액, 포카리스웨트 등등등 각종 과자와 음료들이 천원에 팔고 있었다.

뭐 맥콜 1리터야 동네 마트에서도 천원에 파니...

큰 감동은 없지만...


그리고 저녁때 방문하면 늘 그렇듯 이렇게 가격 할인된 샐러드나 스시같은 신선식품들...

내 이래서 대형마트를 사랑한다.




재래시장 활성화니 뭐니 해도 재래시장 가봐야 불편하기만 하고 눈탱이 맞기나 하고

불편한 마트 강제휴무제나 빨리 없어지길 기대해 봄

가끔씩 홈플러스 이마트 휴무일이 언제인지 착각한채 들렀다 되돌아온 기억이 2번 ㅡㅡ



홈플러스 빼는것이 플러스다 1,000원의 행복한 쇼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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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ippa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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