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얼척없는 그리고 대책없는 서울시 종량제 쓰레기 봉투값 인상 행정


2016년 1월 1일 부로 서울시의 모든 구에선 종량제쓰레기봉투 가격이 전격 인상되었다.

사유는 다들 한두번씩 봐온 공고문에 자알~ 쓰여있다.

쓰레기 처리비용이 어쩌구 저쩌구... 부득이하게 수년째 동결되던 처리 비용의 압박을 못이겨 어쩌구 저쩌구...

그러니 1월 1일 부턴 예전 그 주황색 쓰레기봉투 내놓으면 안갖고 갈꺼임.

끝으론 너희님들이 분리수거를 잘하면 30%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란 괴상한 논리로 끝을 맺는 공고문 말이다.


그래 버스비, 지하철비 같은 서민 교통비를 올려대고 쓰레기봉투값을 올려대는건 다 좋다.

문제는 그 이후다.

1월 1일 이전에 쓰레기 봉투를 사기 위해 동네 편의점, 슈퍼마켓을 돌아다녀도 당췌 구할 수 없었다.

이윤즉슨 모두 다 팔려 동이 나버렸기 때문이다.


허허........


기가 차서 당장 내일부턴 그럼 어떻게 쓰레기를 버리느냐 따지기 위해 동사무소에 방문한 결과 한 직원에게서 다음과 같은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동민님아~ 쓰레기 봉투가 없어욧!? 그럼 1월까진 예전 종량제 봉투를 내놓으셔도 되셈~"


답변을 받고야 화가 조금은 누그러졌음을 느낄 수 있었고 동사무소 여직원의 답처럼 예전 종량제 쓰레기 봉투는 잘 수거가 되고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어제부로 공고가 새로 붙여졌다.

"1월 15일까지만 수거해 갈테니 알아서 하셈!"


그래 어느정도 시일도 지났고 이제 시중엔 봉투도 잘 풀렸으니 그러겠거니 싶어 집에 들렸다 칼바람 맞아가며 다시 슈퍼에 방문하였다.

하지만 이게 웬걸?

여전히 봉투 판매 대신 "금일 봉투 판매 종료" 라는 A4용지의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하........... deep빡침

당장 이틀 후 부턴 쓰레기를 버릴 수 없게 되버리는 상황이 되버렸다.


겨우 겨우 다른 슈퍼에서 봉투를 살 수 있었지만 이건 무슨 봉투 하나 내 돈 주고 사는게 분양 받는 기분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오후에 봉투 수급이 어려워서 순번표 같은걸 나눠줬는지 내게 두 묶음을 팔면 어쩌느냐 저쩌느냐 슈퍼 직원 아줌마들끼리 내뱉는 말들을 묵묵히 참고 들어야 했다.


한마디 해주고 싶다.

"참 시정 운영 자알~ 하십니다."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약주에 대한 짤막한 지식


조선시대 흉년이 들어 조정에선 금주령을 내렸지만 약을 쓸 때 약이 빨리 듣게 하기위해 쓰는 술은 금하지 않았는데, 지배계층인 양반들은 관아에 약용이라 신고하고 술을 먹는지라 백성들이 이를 비꼬아 이르길 "양반네들 먹는 술이라 하여 약주"라 했다한다. 

예나 지금이나 윗것들의 천박함에 혀를 차게 만든다.

세월이 지나며 이것이 와전되어 청주를 일컬어 약주라고 부르게 되었고, 이 청주는 왜정시대를 지나며 수탈로 인해 먹을것도 부족한 마당에 술을 빚기가 어려웠던지라 맥이 끊겨 시중엔 백화수복이나 청하 정도를 쉽게 접할수 있는 반면 왜놈들은 지역 마다 사케 문화를 꽃피워 마트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그나마 청하 Dry의 약진에 박수를 보낸다.




서두에 왠 왜놈 청주타령이냐 싶겠지만 자희향을 개봉하면 먼저 드는 생각이 어라?

그간 마셔온 익숙한 니혼슈(日本酒)의 깊은 향이 묵직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찾아보니 자희향은 "향기가 너무 좋아 차마 삼키기 아쉽다"는 뜻의 "석탄향주(惜呑香酒)"를 복원한 술이라 한다.

아직 마셔보지 못했지만 술 빚는 공간인 옥수동 소마공방에서 일전에 석탄주를 마셔본 동호회 회원들의 그 기막힌 맛에 탄복했다는 풍문이 떠오른다.




이처럼 자희향의 가장 큰 장점은 고급 사케의 향이 그 제일이요.

둘째는 맛이라 할 수 있다.

매실에서 깊게 뿜어져 나오는 달달함이란...

시중에 판매되는 매실주와 비교 "깜"이 되지 않는다.




거기에 추가로 따랐을 때 자윽한 빛깔까지 어느하나 흠잡을 곳이... 곳을 찾는다면 바로 가격이라 하겠다.

500ml 한병에 2만 원이니 저가의 아이스와인 정도라 생각하면 편할 듯 싶다.




또다른 단점은 유통기한이다.

제조일로부터 30일.

생주는 역시나 유통기한이 짧다.




자희향 홈페이지에 소개된 관련 안주로는 치즈두부, 회, 한우, 소라데침, 샐러드 등이 열거되어 있어 이날 마땅한 안주거릴 찾지 못해 집에 있던 한우를 안주삼아 마셔본 결과 나쁘지 않았다.




구매할 수 있는 곳은 늘 그럿듯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팔도막걸리 도매상인 도원결의 매장

그리고 온라인 공식 쇼핑몰인 자희향 쇼핑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두 곳 모두 동일한 가격에 팔고 있지만 도원결의는 1병씩 구매가 가능한 반면 자희향 쇼핑몰은 2병 이상 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끝으로 오사카 지역만 해도 청주 공장과 박물관들이 즐비하다.

반면 한국은 단일 술박물관으로 서울 근교 포천 끝자락에 산사원이 유일하다.

한국에도 죽력고, 자희향 같은 전통술을 한 지역에서 두루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는 문화촌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은 욕심일까 싶지만 우리가 어떤 민족인가? 세계에서 술 잘마시기로 하자면 손안에 드는 그런 민족이 아닌가.

그런 나라에서 술 박물관과 술문화가 이리 척박하다라는건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 본다.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동네 분위기가 우울한 용두동, 제기동, 신설동엔 젊은층들이 즐길만한 맛집이 별로 없다.

가장 유명한 집이 갈비를 판매하는 "황박사 수원 왕갈비"인데 여긴 서비스로 승부하는 50대 이상들이 즐기는 올드한 곳이다.

회사들도 별로 없고 먼지 내뿜는 기계 공장과 원단 유통점들만 득실대니 이 동네를 30년째 누비고 다니지만 발전이 더딘 올드할 수 밖에.


그래도 오아시스 같은 곳이 한 곳 있으니 그곳이 바로 파스타 전문점 "뚜띠쿠치나" 되겠다.

용두동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기동 맛집, 신설동 맛집, 용두동 맛집 이렇게 3개 동을 합친 이유는 그만큼 이 근방 동네들이 올드하기 때문이다.

물론 북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맛집의 핫플레이스 안암동이 있지만 :)




얼마전부터 시작한 용두동 파스타 전문점 뚜띠쿠치나의 만원의 행복 이벤트는 만원에 파스타와 커피가 제공되는 지라 큰 부담 없이 황무지 용두동에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다.




사실 회사 앞에 파스타 집이 있어도 굳이 먹어볼 생각은 없었지만 회사분의 강력한 추천사가 있어서 호기심이 발동되어 경험해 보았는데 나쁘지 않았다.

특히 저 고기고기

짭쪼름하며 육즙과 야들야들한 육즙이 마음에 들었다.




파스타를 잘 몰라 저 면이 무슨 면인진 모르겠으나 여튼 수제비 같이 생긴 저녀석도 독특하였다.




일행이 시킨 파스타 역시 합격점이라 한다.




후식으로 나온 커피는 뭐 그냥 내린 커피.

돈주고 사마시면 2,500원이라하는데 무한 셀프바가 2,500원에 제공되어 커피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듯 싶어 보였다.




전용 주차장이 제공되니 주차도 문제 없다.




다만 조금 넣고 빼기가 불편한 구조라는건 단점




끝으로 뚜띠쿠치나 메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고

근처 직장인들이 가끔 아주 가끔 파스타 땡길때 가보면 실망하진 않을 수준의 파스타집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슈퍼셀(SUPERCELL)의 초거대 히트작인 클래시오브클랜 이후 발표된 붐비치.

게임업계에선 게임 마케팅 방법을 말할때 이렇게 표현한다.

"하나의 강에 두개의 물줄기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COC의 물줄기이고 다른 하나는 플리피버드의 물줄기"


COC의 물줄기라 함은 거대 자본에 의한 무차별 적인 물량 공세를 통한 CF 홍보를 통한 성공을 뜻하고

플리피버드는 인디게임의 최대 성공 사례로 극악의 게임 난이도로 인해 사람들로 하여금 알아서 홍보를 하게 만들어 성공한다란 뜻이다.


하지만 아무리 물량 공세를 벌여도 "되는 게임은 되고 안되는 게임은 안된다"라는게 진리이듯 붐비치 역시 그 공식을 따른 부족한 게임이 아닌가 싶다.


붐비치의 노잼 요소


#1. 자원 밸런스 망

초반 골드는 남아돌고 목재는 매우 부족하다.

문제는 모든 건물의 건설과 업그레이드는 100% 목재가 필요하다란 점이다.(나중엔 돌도 필요하다지만)

본부 LV6 이후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남아도는 골드를 쳐다볼 수 밖에 없다.

보석을 다 소진해서 건설할수도 있지만 그랬다간 훗날을 보장할 수 없다.




#2. 매칭 밸런스 망

아래 스크린샷처럼 공격이 가능한 지역이 나타나지만 단 한곳도 성공할 수 없는 강한 적들만 매칭된다.

그렇다고 내 업글 상태가 부족한가?

그것도 아니다. 

COC에서 보여준 슈퍼셀의 의도상 업그레이드를 제대로 안하고 오버홀로 갔을때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100% 업그레이드를 진행 후 본부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유저는 물론 해어맨을 건드릴 수 조차 없는 밸런스를 자랑한다.






#3. 한번에 하나만 업그레이드 가능한 시스템

자원이 남아돌아 업그레이드를 하려해도 일꾼 시스템은 오로지 1명이므로 손놓고 기다려야 한다.

한국인 입장에선 매우 답답할 노릇이다.

슈퍼셀의 장점이 사람 심리를 가지고 노는 법을 안다라는 점이지만 이건 도를 넘어섰다.

가지고 놀려면 퇴로를 만들어 주고 놀아야 포기를 안하는 법이거늘




붐비치를 2년 전에 잠시 해보려하였지만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해 삭제 하였다 CF방영 때문인지 주변에서 몇몇 지인들이 붐비치 이야기를 하길래 다시 해보았으나 역시 결론은 망겜이다.


잘 알려져 있듯 슈퍼셀의 하루 매출은 수십억에 이른다.

이런 매출은 그저 노력만으론 불가능하고 조직 문화에 기인한다.

슈퍼쎌의 팀은 숙련된 기술을 지닌 5명에서 7명의 경력자들의 구성체인 쎌(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쎌은 아이디어를 내고 게임을 만들고 게임이 재미있으면 쎌 전체가 게임을 해본 후 모두가 OK한다면 일부 지역 앱 스토어에 올리고 또 여기서 성공하면 전 세계 앱스토어에 올린다.

만약 실패한다면 직원들에게 개발 비용 손실에 대한 책임 추궁이 아닌 축하 파티를 연다.

실패에서 소중한 경험을 배웠기 때문이다.

이런 독특하고 혹독한 개발 과정을 거친 붐비치이지만 노잼으로 느껴지니 아쉬울 따름이다.


끝으로 SUPERCELL의 뜻은 중의적인 뜻음 담고 있어 보인다.

초거대폭풍이란 뜻의 SUPERCELL

그리고 앞서 설명했던 팀을 일컫는 CELL 그리고 그들 스스로 CELL을 추켜세우는 SUPERCELL


스타1 만큼 오랜시간 즐기고 있는 게임이 클래시오브클랜이다.

COC CF방영 훨씬 이전부터 해왔으니 단순히 "저거 재미있겠다 남들이 다 하니 나도 해야 한다"가 아닌 게임성을 인정하고 즐겨온 게임이다.

그 클래시오브클랜을 배출한 슈퍼쎌인 만큼 헤이데이, 클래시오브클랜과 같은 또다른 성공작이 나와주길 기대한다.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와 함께 요리 프로를 대변하는 수요미식회.

그 수요미식회에서 최근에 스시편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수요미식회에서 처음 알게된 사실이지만 한국의 스시는 2003년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되었는데 그 이유가 일본의 유명한 스시집에서 파견된 한 스시장인 때문에 기존까진 싱싱한 갓잡은 활어와 함께 곁들여 제공되던 스시가 메인으로 부각되었고, 일본 사람들은 깜짝 놀라 자빠질 수준인 쌈장이며 야채며 초장 등등이 사라지게 된 시점이라 한다.




수요미식회를 보았으니 직접 행동으로 옮겨줄 타이밍이지만 스시효나 스시선수, 스시 마쯔모토와 같은 고급 스시집은 비싸기도 하고 너무 멀어서 가까운 성신여대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스시진에 방문하였다.

스시진의 진(珍) 뜻은 다음과 같다.

1. 보배, 보물(寶物) 2. 맛있는 음식(飮食) 3. 진귀하다(珍貴)




스시진은 성신여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스시의 맛 덕분에 1호점과 2호점이 있을정도로 인기가 높은 강북의 스시전문점이다.

세트 기준 스시 1피스를 1,000원에 즐길 수 있으니 말 다했다 본다.



일단 기본 세팅은 아래 사진처럼 장국과 샐러드가 준비되어 나온다.

서빙은 아주머니들이 해주신다.

성신여대인데 대학생 알바생이 아닌 아주머니들인게 다소 의아하긴 했지만 친절하신 편이니 상관없다 :)

어지간해선 일본에 갈때마다 들르는 현지 스시집에서도 미소(장국)를 잘 마시지 않는데 성신여대 스시진의 장국은 내 입맛에 맞았고 저 샐러드 역시 유자의 달달함과 상큼함이 샐러드에 잘 녹아들어 맛이 괜찮았다.

위에 뿌려주는 후레이크? 여튼 그녀석도 씹는 맛을 더해주어 적절한 구성이라 생각되어 진다.




가장 궁금해할 메뉴 가격

오늘의 초밥 10pcs가 1만 원!

스페셜 초밥은 1만 3천 원!

사시미 정식은 2만 원 되시겠다.




다른 단품 초밥은 아래와 같다.

참치 초밥(마구로 스시)이 2pcs에 4천 원이다.

스페셜 초밥엔 마구로 스시가 나오지 않기에 추가해서 맛보려다 말았다.




다른 메뉴들 중 덮밥류는 초큼 부담되는 가격이다.

1만 원 정도 하면 어떨까 싶지만... 뭐 그만큼 값어치를 하겠거니 싶기도 하다.

안먹어 봤으니 ㅋ




내부는 스시바와 칸막이 없는 테이블이 대략 8~10개 정도




본격적으로 주문한 스시가 나와주셨다.

위쪽이 오늘의 스시 1만냥짜리

아래가 스페셜 스시 1만 3천냥 짜리

메뉴에서처럼 장어와 한우 스시가 추가된 모습이다.




그런데 꽤 길다 ㅋㅋㅋ

길어서 보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요건 서비스로 나와준 우동인데...

우동 국물보다 미소장국 국물이 더 맛있어서 이거야....원...난감하군




스시맛은 성신여대 맛집이라 불리울 정도까진 아닌 평이한 수준이다.

위치가 강북이라 저정도 퀄리티를 보여주며 저 금액이기에 인기가 있을 뿐이지

스시가 입안에서 녹거나 그런 맛을 기대하고 간다면 경기도 오산(아재개그)

그렇다고 또 나쁘진 않다.

저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스시를 꼽자면 연어


인근 50미터 안쪽으로 다른 스시집들이 세곳 정도 더 있으니 줄서서 먹는 집이 맛집이라 생각하지 말고 다른 집들도 경험삼아 가보는것도 추천할만 하다.


가격이 지금처럼 1pcs에 1,000원이라면 별 5개 중 ★☆

만약 가격이 더 오른다면 ☆ 정도 될 듯 싶다.

개인적으론 회기의 스시래를 더 추천하고 싶다.



스시진 본점(1호점)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처음 SSG.COM이란 도메인을 보고 혀를 찼다.

하..... 또 어떤분께서 도메인을 기안하여 확정시켰을까...

이래서 대기업이구나 에휴

(세상에서 가장 쓰잘데기없는 짓이 대기업, 연예인 걱정)



그런데 9회말 역전 만루 홈런보다 더 값진 광고로 기사회생하였다.

공효진과 공유(?맞나)의 CF



https://youtu.be/VQ6mWb90vQU



이 얼마나 기똥찬 언어유희인가.


"영어좀 하죠?

이거 읽어봐요

SSG.COM

잘하네


아 추워

코트하나 쓱 해야겠어요

백화점에서 이마트까지 한번에 쓱

SSG.COM"



무의미하고(신세계의 약자라 우기겠지만 전혀 매칭 안된다) 발음 x같은 에쓰에쓰쥐닷컴을

쓱 이란 단어 하나로 규정해버렸다.


CF구성 자체도 기발하다.

아무렇지도 않다는 무미한 두 배우의 표정 연기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공간의 색채들까지


도대체 이 광고쟁이는 누구인가.

이런 발상은 진심 생각도 못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일단 난 반(反) 삼*전자 주의이며 우리집에 더이상 삼*전자의 제품은 없을 정도로 삼*전자가 한국에서 보여준 작태에 대해 일갈하는 사람임을 밝힌다.


그런 삼*전자의 대항마로 외국 기업인 애플에 대한 애정이 깊었기에 아이폰 3G부터 아이폰6S Plus까지 우리집은 애플 제품으로 가득하다.

아이폰6plus, 아이폰6splus, 아이패드미니, 아이패드프로, 맥북에어까지

회사엔 아이맥!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작태에 대해 일갈하지 않을 수 없을 수준에 다다랐다.


애플의 장점이 무엇인가?!


예쁜 디자인?

아니다.

디자인은 불편하다란 공식을 깨뜨린 기업이란 수식어가 애플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스티브잡스 사후 애플은 점점 스티브잡스 이전의 그렇고 그런 설탕물 팔던 CEO에 의해 말아먹던 기업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


벌써 수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이 메세지를 알고 있는가?


Not Enough Storage



낫 이너프 미네랄은 들어봤어도

낫 이너프 스토리지란 메세지를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접한 메세지라 단언할 수 있다.


애플의 장점은 앞서 밝혔듯 편리하고 예쁜 디자인이다.

그 중심엔 아이클라우드가 존재한다.

아이클라우드 백업은 무엇인가?

PC에 연결만 되어있어도.

와이파이에 연결만 되어있어도 알아서 백업 다 해주고

폰이 바뀌어도 백업된 데이터를 알아서 복원시켜주는 편리함의 정점이다.


내가 아이폰을 쓰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가?


경품으로 받은 아이팟 때문이었다.

바뀌지 않는 적응이 필요치 아니한 인터페이스

매번 3G폰을 바꿀때마다 적응을 해야만 했던 인터페이스 대신 아이팟 iOS를 쓰던 그대로 폰에서도 그 UX를 살리던 애플의 장점 때문이었다.

그때문에 직업도 윈도우 개발자에서 아이폰 개발자로 바꾸기까지 하였다.


그런 애플이

그런 아이폰이


지금은 쓰레기다.

개쓰레기다.


보이는가?

사용 가능 공간이 4기가가 남아돌아도

백업을 할 수 없다.

아이폰은 계속 Not Enough Storage란 오류 메세지를 내뱉기 바쁘다.







그렇다고 사진 등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백업을 끌 수 있는가?

끄려하면 아래처럼 메세지가 뜬다.


"백업 삭제할 수 없음"



아이폰 개발자 등록엔 11만원이 넘는 금액이 든다.

안드로이드처럼 1회성이 아닌 매년 갱신 금액이 11만원 넘게 든다!


어디 그뿐이랴?

앱 하나 올리려면 무조건 일주일 이상 기다려야 한다.

(앱스토어 런칭 후 1~2년 이라면 이해가 된다. 아니 이해하려 할 수 있다. 하지만 4년 넘게 이모양 이꼴로 매번 앱 제출 후 대기기간이 존재한다란건 인력의 부족일 수 없다.)


별 시덥잖은 이유를 들먹이며 리젝까지 먹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 넘게 애플의 정책을 존중해왔다.

오히려 자발적 두둔을 해왔다.


음악 하나 넣으려면 동기화?

개불편한 아이튠즈?

ifunbox를 쓰면되요

매번 두둔해왔다.

iOS9의 엿같은 앱 리스트업 UI도 참았다.

게이같은 디자인도 참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는 다르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 기만이다.

단순 AS정책 따위의 문제도 아니다.


그 어떤 안내문조차 없다.

이용자들은 그저 참고 견딜 뿐이다.

기본조차 지키지 않는 애플의 행위는 3류란 단어도 아까울 따름이다.


쓰레기 저질 OS업그레이드 할 시간에 안정화에나 신경써라.


2016년 병신년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얼마전 출근길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연은 이렇다.

4개 차선 중 3차로로 주행 중 4차로에서 주행중이던 오토바이가 무슨 이유에서 인지 가까이 붙더니 휀다 앞부분을 박아 버린 사고였다.

사람이란게 참 이상한게 오토바이 두대가 연달아 보이길래 저거 저러다 사고 내는거 아닌가?? 싶더니 정말로 그리 되어버렸다.


오토바이 운전자(앞으론 놈이라 칭하겠음)는 넘어지지 않았고 주춤주춤 하며 계속 주행하려는 듯 보여 경적을 울려 인도에 주차시키게 유도를 하였다.

나도 무슨 이유에선지 무엇에 홀렸는지 평소와 다르게 현장에서 차를 세우지 않고 뒷차량 막힘 때문에 인도로 주차를 시키게 되었다.

 

크게 소리가 나지 않았기 때문도 있었는데 내려 살펴보니 차가 이모양이 되어 있었다.





내 잘못도 아니었고 오토바이놈이 넘어지지도 않았으니 차를 살피고 있자 이윽고 그놈이 다가와선 한다는 말이 

"길게 얘기 할건 아닌것 같고요 서로 보험 부르시죠" 라 하더라


ㅎㅎㅎㅎㅎ 뭐 미안하다란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건 아니고 그렇다 하여 봐줄 상황도 아니므로 보험사를 불렀다.

그놈 보험사는 삼성이었다. 삼성은 꼭 사고나면 상대방 운전자 전화번호를 묻더란 ㅡㅡa


그러더니 보험사 접수를 했다며 서로 양측 보험으로 처리하자며 자신을 현장을 이탈하겠다 하길래

이건 또 무슨 경운가 싶어 계시라. 우리 보험사 여기로 오기로 했다. 말하니 오토바이놈이 또 삼성에 전활 걸어 현장 출동을 그제서야 요청을 하더란.


한 20여분 지났을까?

기다리는 동안 오토바이를 살펴보았다.




오토바이를 모르기에 저 부분이 깨져있었다.

저기가 왜 깨졌지? 싶으면서도 뭐 깨지나보지 하며 보험사 직원을 만나 상황을 설명을 하기전 잠시 차에 다녀왔다.

이윽고 우리측 보험사인 동부화재 출동 직원에 사고 경위를 설명하였다.


"내가 3차로 정주행 중 4차로 주행중이던 오토바이가 와서 박았다."


그러자 우리측 동부화재 직원의 얼굴에 난색함을 비추며 한마디 한다.

"하아.... 서로 주장이 전혀 다르네요"




뭔소린가 싶어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토바이놈은 내가 3차로에서 4차로로 끼어들기를 하며 오토바이놈을 박았다란 주장이었다.

젊은놈이 아무리 돈이 없기로 얼굴하나 안바뀌고 그따위 거짓말을 잘도 지껄이더란


이때부턴 진실게임이다.

서로가 끝을 다 아는 진실게임.


사고현장으로 추정되는 지역의 오토바이놈 앞유리 파편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러 현장에 우리측 동부화재 직원과 같이 가보았으나 그날 비도 오고하여 찾기가 힘들었다.

사고 지점도 아리까리 하다. 너무 깨끗하니 ㅡㅡ


다시 돌아와 주변 CCTV나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려 살핀결과 쉐보레 영업소 직원의 차량에서 어렵사리 블랙박스 영상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도 헛수고 진눈깨비와 시야 확보 등의 문제로 약 40여분간 그 추운 야외에서 살펴보았지만 사고 현장은 물론 이건희와 내 차가 지나가는 모습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던 차에 다시 사고 현장을 떠올려보니 이 오토바이놈이 내 차와 4차선 주행중이던 버스 사이로 껴들 요량으로 그랬던것 같았다.

그럼 뭐하나...입증할 수 없는데.


더이상 현장에서 건질건 없으니 경찰서로 가자 요청했다.


경찰서로 갔더니 여기서도 뾰족한 수가 없었다.

인사사고가 아닌 이상 경찰은 가해자 판결을 해줄 수 없다더라.


일단 사건경위서를 서로 쓰는 사이 경찰이 피해차량들을 살피러 나갔다.

오토바이놈은 잠깐씩 차에서 몸을 녹인 나와 달리 1시간 넘게 추운 야외에 서있어서 손이 얼어 경위서를 제대로 쓰질 못했다.

쌤.통.


이윽고 차량들을 살피고 온 경찰의 한마디가 인상적이었다.

경찰 : "오토바이 운자자놈아 너 앞유리 깨진거 이번에 깨진거 아니지?" (물론 운전자분 경어체를 사용하였지만 내겐 그렇게 들렸다.)

오토바이놈 : "... .. ..."

경찰 : "오토바이 놈아 앞유리 깨진곳 아래로 먼지가 보이더라. 일전에 택시 같은것과 사고 나서 깨진것 아냐?!"


조사실에 있던 8개의 눈동자가 일제히 오토바이놈의 주둥이를 쏘아보고 있었다.

특히 나는 매우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그놈의 눈깔을 바라봐 주었다.


그랬구나.

그래서 현장에 파편이 없었던 거로구나.

내가 사고현장을 발견 못한게 아니었구나.


오토바이놈 : "!... 아니.. 그건 원래 사고가 났었지만 금이 가있던게 이번에 깨진거고요... 그때도 경찰서 왔었기 때문에 이력 다 남아있어요! 넘어지진 않았지만"

경찰 : "??!!! 안넘어졌다고요??" (아니 어떻게 안넘어지지?)

나님(히파루스) : "네. 안넘어졌어요. 주춤 주춤 하며 인도로 이동했어요."

오토바이놈 : "네 넘어지진 않았어요"

경찰 : (오토바이놈 주장에 단 1%도 신뢰가 가지 않지만) "그~~래요? 흠....."


하지만 그뿐이었다.

병원 진료 여부는 하루 이틀 지켜보겠다라는 오토바이놈의 이야기를 흘려 들은 후 대충 상황 정리하고 이제 남은건 오토바이놈 보험사인 삼성과 우리측 보험사인 동부화재에서 알아서 할 일

일단 차량 수리는 증거가 될 수 있으므로 불편하더라도 몇일 수리는 유보해달라는 우리측 동부화재 보험사 직원의 요청


D+1

우리측 보험사인 동부화재 보상관리팀 직원이 연락을 해왔다.

진행 상황은 양측 주장이 서로 상반되서 합의가 되면 합의 과실 비율로 결정되고 안되면 소송 들어가면 된다더라.


D+2

연락이 안와서 내가 먼저 연락해본결과

5:5로 진행될것 같은데 잠시만 기다려달라... 때마침 삼성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바로 전화를 드리겠다.

이윽고 5:5 확정이 되고 내 차량 입고 가능 상태로 상황이 바뀌었다.

찾아보니 요즘 자동차 사고 입고는 전화 한 통이면 Door To Door 서비스는 물론 세차까지 해주며 각종 점검과 워셔액 보충등을 해주더라.

대신 써야할 서류들이 존재했다.

사고 경위서와 정보제공동의서 등 그리고 차량 등록증 사본과 운전면허증 사본


D+3

정비업체에서 견적을 전화로 알려주었다.

앞휀다와 휠 교환비는 총 46만 원

내가 찾아본 바로는 휠은 15만 원 정도로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었고

휀다는 25~30 정도면 수리가 가능했었기에 바가지나 그런건 아닌듯 보였다.

처음엔 휀다면 40여만원 부르길래 의아해 했었지만

물론 정비소에서도 의아해 하더란... 이거 보험처리 하는거 아니냐며 ㅎ


여기서 물적할증제도와 자기부담금을 알아보자

무분별한 자동차 수리를 막기 위해 도덕적 해이 방지차원에서 자기부담금제도라는게 생겨있다.

꽤 오래된 제도지만 이번에 처음 사고가 났던지라 ㅡㅡ 찾아보고 대충 알게 된 결과

사고 접수를 하면 무조건 자기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단 부담금은 보험계약시 설정한 물적할증상한선이 있는데 이 금액의 10%이다.

50만 원, 100만 원, 200만 원 이렇게 물적할증금액들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데

난 20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그 10%인 20만 원을 자비로 납부해야만 했다.

그럼 50만 원 설정되어있었다면? 5만 원만 납부하면 되는거다.


그럼 누구나 다 50만 원 설정하고 5만 원만 납부하지 미쳤다고 200만 원을 설정하여 쌩돈 20만 원을 내려들겠는가 싶겠지만

내 경우 수리비가 46만 원 나왔다. 

이 중 과실비율이 5:5가 나왔기 때문에 23만 원 중 내돈 20만 원을 제외한 3만 원이 우리측 보험사인 동부화재로 청구가 되고 나머진 상대방 보험사로 청구가 된다.

물론 보험료는 3년간 추가 할인 없이 유지된다.


그런데 사고가 이렇게 경미하지 않고 한 150만 원이 나왔다면?

그리고 물적할증금을 50만 원으로 설정해뒀다면?

이땐 보험료가 오른다.

보험을 드는 이유는 큰 사고나 지출을 방지함이기 때문에 그래서 200만 원으로 설정을 해둔다 카더라.


D+4

내 자기부담금인 20만 원을 정비소에 송금하고 차량을 인도 받고 나서 저녁때 보니 ㅡㅡ 교환한 휀다 부분이 총 20cm정도로 U자 형태로 기스가 나 있는걸 발견했다.

차량은 내가 회사에 있었기 때문에 집사람이 인도 받았는데... 직원이 안살펴보시냐 물었었고 어차피 봐도 잘 모르기 때문에 나중에 내가 본다고 말한 상황이었다.

일과 시간이 지난 상황에서 정비소에 연락해도 직원 연결이 불가능했고 일단 핸드폰으로 문자나 남겨둔 상태이다.

골치아프다. 그냥 넘기려면 넘겨도 좀 크기도 크고 새로 교환했는데 처음부터 기스가 나 있으니...ㅡㅡ


[진행형]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인증서를 잘 만들었으나 자바를 통해 아이폰 푸시 모듈을 보낼 때 언제부턴가 푸시가 나가지 않기 시작함(2015년)

웹상에 유사한 사례들도 확인이 가능했음.

원인으로 지목된 자바 버전을 1.6으로 내리면 정상동작한다 하지만 자바를 잘 모르기에 자바 개발자의 말로는 내려도 안된다 함. <- 확실하지 않음

하여 인증서 자체를 커맨드를 통해 openssl 명령어로 생성할 경우 정상 발송이 됨


방법


APNS 인증서 발급 방법은 기본이라 생략하고

혹시나 필요한 사람은 카카오톡 푸시 서비스에 상세히 나와 있으니 해당 가이드 참고

링크 :  https://developers.kakao.com/docs/ios#푸시-알림-설정하기-APNS-인증서-발급


인증서까지 발급 받았고 키체인에서 p12파일 생성까지 끝냈다는 가정하에  진행함

(다만 인증서 발급 순서가 헷갈리는게 있어서 일단 순서는 푸시 인증서 다운로드 후 더블클릭하여 키체인에 등록 후 프로비저닝을 나중에 다운받아 더블클릭하여 Xcode에 추가함으로 규정하는게 속편하고 안헷갈림.)


1.애플개발자센터에서다운받은.cer파일과 해당 cer파일을 내보내기하여 생성된 p12파일을 하나의 폴더에 복사

2.터미널 실행

3.터미널의 프롬프트 위치를 1번의 파일이 있는 위치로 디렉토리 이동

4.터미널에서 붉은색 폰트만 실제 파일 이름으로 변경하여 한줄씩 실행

openssl x509 -in 애플개발자센터에서다운받은.cer -inform DER -out aps_production.pem -outform PEM

openssl pkcs12 -nocerts -in 키체인에서생성한.p12 -out mykey.pem

openssl pkcs12 -export -inkey mykey.pem -in aps_production.pem -out 최종결과.p12


참고로  애플 개발자 센터에서 각각의 푸시 인증서를 다운받으면 개발용은 aps_development.cer, 실서비스용은 aps.cer 파일명으로 다운로드 되므로 

개발용은 이렇게

openssl x509 -in aps_development.cer -inform DER -out aps_production.pem -outform PEM

openssl pkcs12 -nocerts -in 인증서.p12 -out mykey.pem

openssl pkcs12 -export -inkey mykey.pem -in aps_production.pem -out 최종결과.p12


실서비스용은 이렇게 

openssl x509 -in aps.cer -inform DER -out aps_production.pem -outform PEM

openssl pkcs12 -nocerts -in 인증서.p12 -out mykey.pem

openssl pkcs12 -export -inkey mykey.pem -in aps_production.pem -out 최종결과.p12


미리 만들어 두고 카피 페이스트 하면 편함 "




암호 입력을 요구하면 입력, 입력을 반복하면 명령 프롬프트가 완료됨

다 끝나면 최종결과.p12 파일이 생성됨. 

해당 p12파일로 푸시를 보내면 됨



예시 : 명령어에 따라 암호를 물어보는 명령어가 있고 그냥 넘어가는 명령어를 알 수 있음


명령어 실행전엔 aps.cer과 mykey.p12 파일만 존재하였으나 실행 후 다른 파일들과 함께 최종 결과물인 iphone_pro.p12파일이 생성됨을 확인할 수 있음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

반응형

한끼에 5,000원짜리 점심을 찾기 어려운 요즘 제기동엔 3,000원짜리 점심을 파는 곳이 있다.




제기동역 3번 출구에서 나와 바로 오른편 첫번째 골목에 위치한 콩보는 3,000원만 내면 순두부를 주문할 수 있고 보리밥은 모든 메뉴에 공짜로 제공된다.

대충 보아하니 체인인것 같고 다른체인점이 저렴해서 TV에도 몇번 나온듯 싶음




일단 내부는 100% 셀프시스템 + 선불

선불로 티켓 구매 후 음식 나오는곳에서 음식을 받은 후 셀프바에서 보리밥과 무채 된장등을 담아 먹는 시스템




동네가 젊은층이 별로 없는 노후화된 동네이다 보니 주 고객층은 50,60,70이고 30,40대는 주변 직장인들 수준

그래도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시내 한복판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만큼 썩 잘 꾸며놨다.




일단 보리밥 퀄리티는 이정도

곁다리 무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일반 보리밥처럼 맛이 있거나 그렇진 않고 그저 한끼 떼우는 수준이다.

보리밥 퍼서 강된장(강된장이라 하긴 좀 모호한) 넣고 고추장 넣고 콩나물과 김치 넣어 비비면 됨




요건 4,000원짜리 비빔면임.




일행이 주문해본건데 별로라 함 ㅋ




요건 3,000원짜리 순두부인데 저 양념 다대기가 좀...

맛은 괜찮은데 이상하게 먹다보면 캑캑 거리게 만듬.

입자가 작은게 목에 붙는 느낌이랄까?




그래도 순두부는 썩 괜찮음

어렸을적 처음 먹어본 순두부가 요래서 난 순두부 하면 지금도 뻘건 국물이 아닌 이렇게 순백의 순두부가 더 좋단

왠지 요리의 주재료인 순두부와 맑은 국물로 맛을 내는게 뻘건 국물로 맛 내기보다 더 어렵다 생각도 들고




여튼 3,000원이지만 5,000원 받아도 사람들이 갈만한 수준임.
하지만 막상 5,000원에 저리 먹으라하면 안갈것 같고 4,000원이면 아주 가끔씩 가게 될 것 같음.
어떻게 아무리 셀프방식이라 해도 저 가격에 식당이 유지되는지 음식이 정말 제대로 된 음식인지 의심까지 하게 만듬
세상에 싸고 좋은 물건은 없는법.
게다가 국산콩 사용이라던데...흠....
여튼 주변에 사는 분들은 함 가보셈

참고로 모두부가 3,000원인데 그거랑 막걸리랑 해서 먹기도 하더란.


반응형
Posted by Hippalus
,